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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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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反騰, rebound)은 물가주식 따위의 시세가 떨어지다가 오름을 의미한다. 즉, 내린 주가가 반대로 갑자기 큰 폭으로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반발과 같은 의미이지만 반발보다 가격상승 폭이 더 클 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는 "시청률이 반등하였다"라고 자주 쓰인다.

반등 관련

기술적 반등

기술적 반등이란 폭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도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이다. 즉,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다가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반등이라는 뜻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투자자들이 주가가 너무 내려 싸다고 느끼는 시점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주가가 계속 오를 것인지 확신이 없을 때 나타난다. 두산백과쪽을 보면 폭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도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고 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반등을 보였던 요즘 장세를 기술적 반등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증시전문가가 말하는 '저항선'이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주가가 폭락하면 공포감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이 무작정 주식을 내다 파는 투매 현상이 일어나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내려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너무 많이 내렸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사들이게 되는 것이다.

하락장에서 오는 기술적 반등

증시가 강하게 하락하면 반등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하락장에서 나오는 기술적 반등은 두 가지 현상 때문에 발생한다.

  • 하락 초기에 미처 손절매하지 못한 일반 투자자들이 매수 단가를 낮추기 위하여 물량을 늘리는 추가 매수(이른바 물타기)를 하면서 하락을 저지한다.
  • 선물을 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주도한 세력이 단기 급락으로 얻은 단기적 차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선물을 환매하는 과정에서 지수 반등이 나온다.

기술적 반등은 하락세가 진행하는 중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술적 반등 다음에는 강한 추가 하락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 추격 매수하면 추가 하락으로 손실을 보기 쉽다. 하락장에서 나오는 반등이 상승 전환을 예고하는 반등이 되려면 두 가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 반등이 강하여야 한다. 하락세는 강하게 하락하고 약하게 반등하는 현상이다. 반등의 힘이 하락의 힘보다 약하면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될 수 없다. 약한 반등은 추가 하락의 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 들여야 한다.
  • 반등이 상승 전환 신호가 되려면 반등할 때 나오는 거래량이 하락할 때 나오는 거래량을 압도하여야 한다. 하락할 때 나온 거래량보다 적은 거래량으로 반등하는 것은 시장의 에너지가 매물을 소화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은 거래량으로써는 시장이 상승 전환할 수 없다.

※ 주식은 하락이 멈춘다고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라 상승하여야 수익이 난다. 반등할 때 상승의 강도와 거래량 증가를 확인하지 않고 섣부르게 매수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기술적 하락의 원인

하락 초기에 여러 사정으로 인해 손절을 못한 사람들이 매수 단가를 낮추기 위하여 물타기를 하기 때문이다. 물타기란 매수 단가를 낮추기 위해 물량을 좀 더 매수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렇게 되면서 하락을 받쳐주게 된다. 또한, 사람들의 심리 때문이다. 이 정도 실적이 나왔는데 이 정도 가격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면서 매수를 하므로 매수세가 강해져서 그렇다. 기술적 반등은 하락세가 진행하는 중간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 이후로는 또 다른 추가 하락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고로 본인의 주식이 폭락을 맞았더라면 그리고 당일에 손절매를 못 하였더라면 기술적 반등을 노려보는 편이 좋을 듯하다. 추격 매수는 권하지 않으며 반등이 전날 음봉보다는 강해야 한다. 반등이 하락세를 뚫지 못하면 그대로 힘에 밀려 추락한다. 기술적 반등을 하는 날 거래량이 그 전날 거래량보다 강해야 한다. 거래량이 없으면 매물을 소화하기 힘들며 그만큼 매도세에 밀려 추락하기 때문이다. 기술적 반등은 추가 매수의 타이밍이라기보다는 보유 주식을 손절매하는 타이밍으로 탈출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본전까지는 가기 힘들 것이지만 눈물을 머금고 기회비용을 살려서 다른 좋은 곳에 투자하자 기술적 반등을 통해 우리는 주가는 무엇보다 사람의 심리에 따라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술적 반등 시 주의사항

  • 하락장에서의 기술적 반등은 매수 기회가 아니라 보유 물량을 처분하는 기회로 활용하여야 한다.
  • 하락장에서는 본전 회복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 하락장에서 하락은 강하고 반등은 약하므로 매수한 본전 가격까지 반등하지 않을 것이다.
  • 본전 심리 때문에 보유 물량을 손절매하지 못하는 투자자라면 사고를 전환하여야 한다.
  •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 물량을 처분하는 것은 손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추가 하락할 때 더 싸게 주식을 사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전략이라고 생각하여야 한다.
  • 보유 물량을 줄이는 것이 기술적 반등에 대한 올바른 전략이다.
  • 주가의 움직임은 투자자의 집단심리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 주가 상승에 관하여 확신을 가진 투자자가 더 많으면 주가는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반대의 경우는 하락 추세를 나타낸다.
  • 주가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집단심리가 종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 집단심리의 결과로서 형성되는 주가 움직임은 이번에는 개별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
  • 투자자는 주가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주가가 밀린다고 생각하면 매도할 것을 생각하고 주가가 오른다고 생각하면 매수할 것을 생각한다.[1][2][3]

집값 반등

집값 반등 예측할 변수는 '금리·전세·미분양·부담지수'를 포함한 이 네 가지 변수 보면 알수 있다. 미국발 고금리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11월 1.45%(KB국민은행 조사) 하락하는 등 주택가격이 급락세를 보인다. 서울, 인천, 대구, 세종 등 상당수 지역에서 고점 대비 30~40% 하락한 이른바 '초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폭락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면서, 건설사 연쇄 부도 우려도 나온다. 전세가까지 급락, 보증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하는 세입자도 늘고 있다. 정부는 주택시장 경착륙을 우려, 일종의 다주택 장려 정책인 민간 임대주택 사업자 제도 부활 등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책 발표 후 서울 등 아파트 매물이 줄면서 '집값 내년 반등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장기 침체 VS 내년 바닥론

집값 폭락론 유튜버로 유명한 '쇼킹부동산'은 현재 '역전세 대란'이라는 책에서 2023~2024년 초가 내 집 마련 적기라고 주장했다. 이번 침체는 미국발 고금리라는 돌발 변수로 급락한 만큼 급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IMF 외환 위기 때는 폭락했던 집값이 1년 만에 급반등한 'V'자형 회복을 했다. 반면 한문도 연세대 겸임교수는 3년, 이현철 아파트 사이클연구소장은 7년 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1990년대와 2008~2013년 집값 침체기에는 장기간 하락한 후 반등했다. 장기 하락론의 근거는, 금리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2026년부터 3기 신도시 대량 입주,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에 따른 공급 급증 등 이른바 '공급 폭탄'이 터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집값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반등 시점을 정확하게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번 집값 폭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초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라는 돌발 변수가 방아쇠를 당겼다. 안명숙 루센트블록 부동산 총괄이사는 "금리, 미분양, 전세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반등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3~4년 지연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하가 반등 신호탄

부동산시장에서는 "금리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이 유행이다. 한국의 금리는 미국 금리에 좌우된다. 2022년 초 0.25%였던 미국 기준금리가 최근 4.5%까지 올랐다. 한국도 미국 금리 인상에 맞춰 작년 말 1%에서 최근 3.25%까지 올렸다. 2023년 하반기 반등론의 근거는 미국 금리가 내년 고점을 찍고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 금리 인하가 2024년 이후로 미뤄질 경우, 반등 시기는 그만큼 지연될 수 있다. 금리와 함께 집값 향방을 가를 또 다른 변수는 경기침체와 금융 위기 발생 여부다. 김선덕 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유동성 축소 과정에서 리먼 쇼크와 같은 금융 위기나 경기침체가 발생할 경우, 집값 회복은 늦어질 것"이라면서 "급증하는 한국의 무역적자가 집값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연간 무역적자는 500억 달러 안팎으로 예상되는데, 글로벌 금융 위기 때인 2008년 132억6700만 달러 적자 이후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글로벌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면 한국 경제도 수출 부진, 저성장에 빠져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분양 감소와 전세가 주목

집값 반등의 또 다른 전제 조건은 미분양 감소이며 미분양은 2021년 말 1만7710가구에서 10월 4만7217가구로 급증했다. 2023년 초에는 6만 가구를 넘을 전망이다. 특히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 시설 등을 포함하면 7만~8만 가구로 예상된다. 미분양이 급증하면 건설사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할인 판매 등을 실시, 주변 아파트 시세를 끌어내린다. 미분양과 함께 주택시장의 반등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전세 시장이다. 이번 집값 하락은 전셋값 급락을 동반한 것이 특징이다. 이현철 부동산 사이클연구소장은 "부동산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1차 요인은 대중심리, 전세, 분양, 정책"이라며 "분양이 본격적으로 감소하고,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 부동산시장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2년에 들어 극도로 줄어든 주택 거래량의 증가도 반등의 전제 조건이다.

주택 구입 부담지수로 고평가 판단

전문가들은 주택구입 부담지수로 내 집 마련의 적기를 판단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주택구입 부담지수는 중위 소득 가구가 표준 대출로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의 대출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인데, 100이면 소득의 25%를 원리금 상환에 쓴다는 의미다. 가계 소득과 금리, 집값을 모두 아우르는 지수로, 집값의 저평가와 고평가를 판단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분기별로 발표한다. 서울에선 지수가 2분기에 사상 최고치인 204를 찍었다.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택담보 대출 상환에 쓴다는 의미이다. 2004년 조사 이후 주택구입 부담지수 평균은 126이며 2008년 164.8을 정점으로 하락, 2015년 83.7까지 내려갔다. 한문도 연세대 겸임교수는 "서울의 주택구입 부담지수가 130~140 정도까지 내려갈 때 주택구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구매 대상 주택과 구입 예상가를 미리 정하고 급매물을 고르는 것이 좋다"면서 "현재 지역에 따라 30~40%까지 떨어진 급매물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전 세계 집값이 조정기로 접어든 가운데 한국의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집값이 급등한 데다 가계 부채 비율이 높고 변동금리 대출이 많아 금리 인상에 취약, 다른 나라보다 하락 폭이 크다. 영국 부동산 정보 업체 나이트프랭크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 2022년 3분기 조사에 따르면 56개 조사 대상국 중 한국이 하락율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조사 대상국의 2021년 동기 대비 평균 상승률은 8%였다. 집값이 하락한 국가는 한국(-7.5%)을 비롯해 홍콩(-7.1%), 중국(-2.2%), 뉴질랜드(-2%) 등 6개 국가이다. 상승률 1위는 금리를 내려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한 튀르키예(189.2%)이다. 헝가리(23.7%), 아이슬랜드(22.8%) 싱가포르(13.6%)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조사에서 한국의 상승률은 26.4%로, 56개 국가 중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집값 하락률이 높은 것은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 변동금리여서 금리 인상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 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102.2%로 조사 대상 주요 35국 가운데 1위였다.[4]

아파트 매수심리 반등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7개월여 만에 반등하면서 매수심리가 반등하면서 전문가들은 여전히 금리 부담이 상당한 데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까지 예정된 만큼 섣부름 기대는 금물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2023년 1월 7일 한국부동산원은 1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전주(70.2)보다 오른 71.5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2022년 5월 넷째 주부터 연이어 내림세를 기록했는데, 무려 33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매매 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 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반등은 여타 지역에서도 나타났으며 서울(63.1→64.1)과 경기(66.2→67.2), 인천(64.6→66.1)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70.2→72.0)과 대구(56.9→59.3), 광주(75.4→76.7), 대전(65.6→68.0), 세종(48.9→52.7) 등 지방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에서의 매수세가 본격적인 상승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이지만, 금리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한 데다 2023년 1월 13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인 만큼, 매수세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매도세가 줄어든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 2023년 1월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라 급매물을 거두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상황이 매매 수급지수를 소폭이나마 끌어올린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5]

동영상

각주

  1. 쮸, 〈주식 용어 (기술적 반등) 실전 매매의 시작〉, 《네이버 블로그》, 2016-02-17
  2. 슈총총, 〈기술적 반등이란? - 주린이 필독! 알기 쉬운 설명!〉, 《티스토리》, 2020-08-14
  3. 베터미, 〈주식 기술적 반등의 뜻과 활용〉, 《티스토리》, 2020-04-05
  4. 차학봉 부동산전문기자, 〈집값 폭락 언제 끝나나… 이 네 가지 변수 보면 알 수 있다〉, 《조선일보》, 2022-12-29
  5. 김연하 기자, 〈아파트 매수심리 7개월여만 반등…부동산 시장 온기 돌까〉, 《서울경제》, 2023-01-0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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