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뜻) 심리 (동음이의어)에 대해 보기
심리(心理)는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를 말한다.
심리는 의식과 마음의 상태, 작용방식을 말한다.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 심리학이다. 심리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 심지어 식물까지 가지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는 동물심리학이나 식물심리학까지 그 가지가 뻗어있다. 또한, 심리는 생물체의 의식 현상과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예전에는 형이상학 안에 포함하여 생각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실험 과학의 경향을 띠고 있다. 발달 심리학·변질 심리학 따위의 여러 갈래로 나누며, 군사·산업·교육 따위의 실생활에 널리 응용한다.[1][2]
심리학[편집]
심리학(心理學, psychology)은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목으로서, 인문과학에서부터 자연과학, 공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 공헌을 하고 있다. 인간이 관계된 모든 분야에는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사고에 관한 연구인 심리학의 학문적 뒷받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인간의 삶의 질과 관계된 문제들이 점점 더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에는 감각, 지각, 사고, 성격, 지능, 적성 등의 인간 특징들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과 기저 원리를 밝히는 심리학은 미래 사회에서 그 중요성을 점점 더해갈 것이다.
심리학은 연구 분야에 따라 크게 심리학의 기초 원리와 이론을 다루는 '기초심리학'과 이러한 원리와 이론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응용심리학'으로 나뉘며,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경우에는 14개 분과, 미국의 경우 본과 제외 56개 분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정신과정, 영혼에 대한 학문"이라고 정의되는 심리학은 다양한 접근방법 만큼이나 조금씩 그 정의의 폭을 달리할 수 있겠으나 과학적인 절차를 수용하기 시작한 근대의 심리학 이후에서는 적어도 '행동에 대한 과학'이라는 협의의 정의를 빼놓을 수는 없다.
심리학의 분야
- 기초 심리학 : 과학자형 모델로 대표되는 기초 심리학은 심리학의 학문적 바탕의 확립을 목표로 기초적 지식과 심리적 기제를 실험을 통해서 연구한다. 주로 인지 심리학, 학습 심리학, 발달심리학, 사회심리학, 생리심리학, 신경심리학 등이 포함되며 이는 귀납적 사고를 주로 사용하는 자연과학과는 달리 연역적 사고도 이용한다. 한편 이러한 주요한 과학자형 모델에는 구성개념을 전제로 하는 심리통계, 심리측정 및 검사 등의 수학적 접근이 포함된다.
- 응용 심리학 : 전문가형 모델로 대표되는 응용 심리학은 심리학의 실재 현장 장면의 적용을 목표로 적용 방법과 원리를 연구한다. 심리학의 방법과 결과를 실제 생활이나 실제 문제에 응용하려는 학문으로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산업 심리학, 임상 심리학, 교육 심리학, 범죄 심리학, 건강 심리학, 여성심리학등이 이에 속한다.
- 임상 심리학 : 임상 심리학은 정신건강에관한 정신적 이슈가 다루질 필요성에서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심리학이다. 심리검사 및 심리평가뿐만아니라 심리연구를 포함하는 과학자-전문가 모델을 전제한다. 취약성-스트레스 모델등 통합적으로 의학적 조건(medical conditions)과 임상 과정(clinical process) 및 인지주의 또는 행동주의심리학등 여러 심리학적 접근을 다룬다.
- 상담 심리학 : 상담 심리학(Counseling Psychology)은 정신적 이슈를 가진 사람들을 진단하거나 심리적 부담을 지원함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고 이전보다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가진 심리학 분야이다. 상담 심리학 교육과정에는 검증된 상담이론을 비롯한 성격심리학·발달 심리학 등 다양한 이론 교육과 개인·집단상담 기법, 심리진단·평가, 사례 분석 등 다양한 실습 교육이 있다. 약물 처방권을 가진 정신과 의사와 비교해서 상담심리사는 생리심리학이나 약물심리학 또는 건강 심리학 등을 고려해 다양한 치료기법과 기술을 통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특정 상황을 고려한 정신건강의 이슈에 따라 이의 개선을 위해 약물치료와 상담 치료가 병행되거나 약물치료가 잠정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심리학처럼 심리검사 및 심리평가뿐만 아니라 심리연구를 포함하는 과학자-전문가 모델을 전제한다. 현재 상담 심리학은 기업, 학교, 기관 등 각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3]
심리 관련[편집]
소비자심리지수[편집]
한국은행은 매월 전국 56개 도시의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 동향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의 목적은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과 소비지출계획 등을 파악하여 경제 현상을 진단하고 향후 경제 방향을 전망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소비자 동향조사를 바탕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만들어진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 동향조사의 26개 개별지수 중 소비자의 심리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에 유용한 6개(현재생활형편CSI, 생활형편전망CSI, 가계수입전망CSI, 소비지출전망CSI, 현재경기판단CSI, 향후경기전망CSI) 개별지수를 활용한 합성지수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평균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나음을, 100보다 작으면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좋지 않음을 나타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998년 3/4분기 외환위기 직후 가장 낮은 64를 기록하였고, 이후 등락을 보인다. 2010년 2월 현재 111로 소비자들은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에 활용되는 주요 소비자 동향지수 중 현재생활형편CSI와 현재경기판단CSI는 100 이하를 기록하고 있어 부정적인 판단을 하는 소비자가 많음을 알 수 있다.[4]
부동산소비심리[편집]
2022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다음과 같으며 2018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부터 세종과 제주를 포함하여 공표하였다. 2022년 12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8.0으로 전월(79.5) 대비 1.5p 하락했으며, 같은 해 수도권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6.8로 전월(76.9) 대비 0.1p 하락했다. 또 2022년 12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7.3으로 전월(78.8) 대비 1.5p 하락했으며 수도권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5.9로 전월(75.8) 대비 0.1p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이 값에 따라 9개 등급(상승국면 1~3단계, 보합국면 1~3단계, 하강국면 1~3단계)으로 소비심리지수의 수준을 구분하고 상황을 한눈에 식별할 수 있도록 지도상에 표현하고 있다. 수도권 지도는 서울 등 지역별 색상 표현을 위해 작성된 지도로 실제 지도와 지역의 모양, 위치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통계청 KOSIS 홈페이지에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데이터가 제공되며 '국내통계 > 기관별 통계 > 연구기관 > 국토연구원 >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 홈페이지(kremap.krihs.re.kr)에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 구독이 가능하다.[5]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주택 매매심리지수가 역대 최저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고, 집을 사려는 사람도 적다는 의미다. 2022년 11월 16일 국토연구원이 공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를 보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매매심리지수)는 전국 기준 83.5를 기록해 전월(90.1) 대비 6.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국토연이 부동산 심리지수 집계를 시작한 2011년 3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부동산 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하락 거래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 지수가 95 미만이면 부동산 경기 전망을 '하강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2022년 10월의 경우 지수가 95 미만에 해당하므로 '하강국면'이다. 1년 전인 2021년 10월만 해도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는 129.7로 '상승국면'이었다. 이후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매매량이 크게 줄었고, 집값 하락과 함께 지수도 동반 하락 중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매매심리지수가 82.5를 기록해 비수도권(84.6)보다 낮게 나타났다. 수도권 내에서는 서울(83.3), 인천(82.5), 경기(82.1) 등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67.1)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부산(78.0), 대구(78.2), 울산(81.9) 등이 기타 지역 대비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 지수는 76.8로, 전월(85.1) 대비 8.3포인트 하락했다. 2021년 10월(117.7)과 비교하면 40.9포인트 지수가 떨어졌으며 전세 매매지수 역시 수도권(74.1)이 비수도권(79.8)보다 지수가 낮게 집계됐다. 수도권 내에서는 특히 서울(72.4)이 인천(77.0) 및 경기(74.5)보다 지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인천·경기보다 서울의 전셋값 하락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6]
주택시장에서의 매매가격지수와 소비심리지수의 관계
한국부동산연구원은 주택시장에서의 투자자들의 매매심리를 나타내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와 주택매매가격지수의 관계를 실증 분석하였다. 주택 가격과 같은 자산 가격은 주택시장에 참가하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으므로 이와 같은 연구는 부동산투자전략 수립 및 부동산정책 수립에 있어 고려해야 할 분야가 될 것이다. 연구는 시장에서 관측되는 주택매매가격지수를 비관 측 요소 모형을 이용하여 본질 가치 요소와 일시적 가치 요소로 분해하여 본질 가치와 소비심리지수 간의 관계, 일시적 가치와 소비심리지수 간의 관계에 대하여 분석하였다는 측면에서 선행 연구들과 차별을 두었다. 본 연구에서는 첫 번째 단계로, 비관 측 요소 모형을 이용하여 관측된 주택매매가격지수의 본질 가치 요소와 일시적 가치 요소를 추정하였다. 두 번째 단계로, 분석 대상 변수들의 단위든 검정을 시행한 다음 선행-후행 관계를 실증 분석하기 위하여 Granger 인과관계 분석을 하였다. 세 번째 단계로, 변수 간의 충격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기 위하여 충격 반응 함수분석을 시행하였다. Granger 인과관계 분석에서는 관측된 주택매매가격지수, 본질 가치의 두 경우는 소비심리지수와 양방향의 Granger 인과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시적 가치는 소비심리지수에 대해 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격 반응함수분석에서는 대체로 주택매매가격지수와 소비심리지수 간에 정(正)의 관계가 존재함을 보였다.[7]
동영상[편집]
- ↑ 〈심리〉, 《나무위키》
- ↑ 〈심리〉, 《네이버 국어사전》
- ↑ 〈심리학〉, 《위키백과》
- ↑ 서현원, 〈click 경제교육 (소비자심리지수)〉, 《KDI 경제정보센터》, 2010-03-29
- ↑ 〈2022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부동산소비심리)〉, 《국토연구원》, 2023-01-16
- ↑ 송진식 기자, 〈주택매매심리지수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부동산시장 '한파' 지속〉, 《경향신문》, 2022-11-16
- ↑ 〈주택시장에서의 매매가격지수와 소비심리지수의 관계〉,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참고자료[편집]
- 〈심리〉, 《나무위키》
- 〈심리〉, 《네이버 국어사전》
- 〈심리학〉, 《위키백과》
- 〈주택시장에서의 매매가격지수와 소비심리지수의 관계〉, 《한국학술지인용색인》
- 〈2022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부동산소비심리)〉, 《국토연구원》, 2023-01-16
- 서현원, 〈click 경제교육 (소비자심리지수)〉, 《KDI 경제정보센터》, 2010-03-29
- 송진식 기자, 〈주택매매심리지수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부동산시장 '한파' 지속〉, 《경향신문》, 2022-11-16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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