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전자산업(電子産業, Electronics Industry) 또는 전자공업은 전자공학을 기본으로 하는 제조업을 말한다. 반도체ic의 등장으로 이후 기술적인 혁신이 일어나면서 산업구조는 단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계속된 공업의 발전은 초고밀도 집적회로(VLSI)를 등장시킨다. 그리고 컴퓨터의 발명은 생산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설계에는 CAD(Computer Aided Design)을 이용하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반도체, 스마트폰, LCD, 텔레비전 등이 반도체ic 덕분에 구현이 가능했던 대표적인 전자산업 제품들이다.
개요[편집]
전자산업 또는 전자공업은 전자파나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전자의 운동 특성을 응용한 기계나 기구 또는 그 부품이나 재료를 제조하는 산업을 말한다.
전자산업은 20세기에 등장하여 오늘날 가장 큰 글로벌 산업들 가운데 하나이다.
오늘날의 전자공업은 일상생활에 깊숙히 침투하고 있다. 종래에는 전자기술 하면 거의 진공관이나 가스 속의 전자운동을 이용했으나 트랜지스터 등의 등장으로 고체내(固體內)의 전자현상을 응용하는 고체전자기술이 발전하게 되어 현재는 고체전자공업이 전자공업의 주가 되고 있다. 전자공업의 분야는 다양하여 각각의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양자(陽子) 전자기술의 발전에 의한 반도체나 레이저의 출현은 통신·측정 등의 분야에 넓은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일상 생활면에 있어서도 트랜지스터나 텔레비전은 일상생활용품이 되고 있으며, 전자계산기의 출현은 사무처리의 자동화와 능률화를 가져오고 있다.
역사[편집]
20세기 중반 시기엔 일본의 전자공업량과 관련 기업들이 세계에서 주도적이었고, 20세기 후반 들어 한국도 전자산업에서 부쩍 크기 시작하며 21세기 현재는 거대한 공업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중국 및 대만 역시 전자산업에 몰두함으로서 사실상 세계의 전자산업은 한/중/일/대 동아시아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동아시아의 전자공업량은 타 지역에 비해서도 두드러지게 크다. 그러나 이들을 컨트롤하는 핵심 부품은 대부분 미국에서 생산된다.
1980년대만 해도 전자산업은 일본이 지배하고 있었다. 한국 중산층과 부유층들이 일제 VTR, 워크맨과 코끼리표 밥솥을 사서 들여오던 시기였다. 또한 이 시기는 카세트테이프, 플로피디스크 등으로 대표되는 자기 저장매체(magnetic storage)의 시대였다.
일본의 전자산업은 2000년대 초까지 그럭저럭 버텼으나, 끝내 디지털 혁신에 실패했고 2010년대가 되자 한국, 중국의 경쟁력에 밀려 급격하게 몰락했다. 산요전기, 아이와를 비롯한 몇몇 기업들은 아예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고 소니, 도시바, 히타치, 파나소닉 등도 예전만 못하다. 구조조정을 비롯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소니는 지금도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세계 1위고, 일본 기업들은 반도체를 만들 때 쓰이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미국과 함께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유럽의 전자산업은 더욱 붕괴된 상황. 한때 카세트테이프, CD 규격을 내놓은 것으로도 유명했던 네덜란드의 필립스는 사실상 전기면도기 전문회사가 된 지 오래이며 현재는 가전보다는 의료기기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독일의 지멘스도 가정용 전자기기 시장과는 인연이 끊어졌다.
보쉬도 유럽 한정의 브랜드가 되었고, 프랑스의 톰슨은 브랜드만 남았고, 알카텔은 중국에 넘어갔다. 핀란드 노키아도 휴대전화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에 팔아버리고 통신장비 사업으로만 연명하는 상황. 스웨덴의 에릭슨도 상황이 좋지 않다. 그나마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사업을 확장하는 상황.
하지만 네덜란드의 ASML은 EUV 기계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 수 있는 기업이고 차량용 반도체 분야는 유럽 국가들이 지배하고 있다. 즉 유럽의 전자산업이 미국, 동아시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발전하지 않았지만, 절대 만만하게 볼 정도는 아니다. 특히 독일은 일본처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강자이기도 하다.
북미도 애플 같은 첨단 IT 업종의 기업을 제외하고 RCA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제너럴 일렉트릭, 월풀, 웨스팅하우스 같은 전통 가전기업은 아시아권에 밀려버려 사실상 경쟁력을 상실한 상황이다.
국가별 전자산업 현황[편집]
국가별 7대 전자종목[편집]
(2021/10) 도쿄증권거래소 상위 7개 (2021/10) 코스피 상위 7개 (2021/10) 미국 상위 7개 순위 종목 시가총액 순위 종목 시가총액 순위 종목 시가총액 1 키엔스 15,298 1 삼성전자 42,863 1 애플 230,000 2 소니 14,811 2 SK하이닉스 7,083 2 마이크로소프트 212,700 3 NTT 12,002 3 삼성SDI 4,654 3 알파벳 178,400 4 SBG 10,320 4 SK텔레콤 2,309 4 엔비디아 49,172 5 KDDI 8,283 5 LG전자 2,010 5 버라이즌 22,500 6 도쿄일렉트론 7,231 6 한국전력 1,492 6 인텔 21,600 7 소프트뱅크 7,118 7 삼성전기 1,246 7 AT&T 19,400
세계 10대 전자기업[편집]
2020년 자료 기준, 세계 10대 전자기업 순위 기업 시가총액 매출 고용(명) 업종 국적 1 애플 $2165 $260.174 137,000 전자(Electronics) 미국 2 삼성전자 $490.48 $197.705 287,439 전자(Electronics) 대한민국 3 폭스콘 $58.12 $178.869 757,404 전자(Electronics) 대만 4 화웨이 비상장 $124.316 194,000 전자(Electronics) 중국 5 델 $76.35 $92.154 165,000 전자(Electronics) 미국 6 히타치 $43.18 $80.639 301,056 전자(Electronics) 일본 7 소니 $130.10 $75.972 111,700 전자(Electronics) 일본 8 인텔 $232.42 $71.965 110.800 전자(Electronics) 미국 9 파나소닉 $27.12 $68.897 259,385 전자(Electronics) 일본 10 HP $21.17 $58.756 56,000 전자(Electronics) 미국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전자산업〉, 《나무위키》
- 〈전자공업〉, 《위키백과》
- 〈전자공업 (電子工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