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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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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暴騰)은 물건의 값이나 주가 따위가 갑자기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개요

폭락은 증권시장에서 일어나는 증권가격 전반에 걸친 예외적인 대규모 급락을 말한다. 그리고 인기나 위신 따위가 갑자기 여지없이 떨어짐을 뜻한다. 폭락지수(CCI, Crash Confidence Index)는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 내 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을 0~100% 사이에서 적게 한 다음, 이중 폭락할 확률이 10% 미만이라고 언급한 투자자들의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1][2]

주가 대폭락

주가 대폭락(株價大暴落) 또는 증시붕괴(證市崩壞, stock market crash)란 증권의 가격이 급락하여 액면 부가 많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많은 경우 투기성 증시거품이 형성될 때 그 거품이 언젠가 꺼지면서 증시가 붕괴한다. 증시붕괴에 대한 수치적 정의는 없지만 보통 주가지수가 여러 날에 걸쳐 두 자릿수 퍼센트 단위 이상으로 가파르게 떨어질 때 증시가 붕괴했다고 본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하락하는 것은 내림세라고 한다. 내림세 중에 붕괴가 일어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예컨대 1987년 검은 월요일 때는 붕괴는 있었지만, 내림세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1990년대 일본 하락세는 수년 동안 계속되었지만, 그동안 붕괴는 없었다.[3]

부동산 시장

부동산 대폭락

경제 각 분야에서 내년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2023년 경제 전망을 통해 경제 전반에 대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집값 하락 시점에 대한 주요 내용을 추려보면, 집값 상승세가 꺾인 시점은 2021년 11월이었고, 집값 바닥은 2023년 3월에서 2024년 2월 사이, 전세가 저점은 2025년 2월. 이 세 가지이다. 즉, 주택시장 침체는 앞으로 2년가량 지속(L자형 침체)할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며 하락 폭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수도권 기준으로 내년 집값과 전셋값 모두 3~4%가량 하락하리라 전망했다. 물론 금리 및 규제 변화에 따라 하락 시기와 폭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전문가들이 2년간의 침체를 예상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금리로서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늘면 주택 구매는 물론이고 전세 자금 대출도 어려워진다.

월세가 급격히 늘어나고 전셋값이 떨어진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으며 전셋값이 떨어지면 매매 가격이나 청약 경쟁률에도 영향을 준다. 전세가가 높고 전세 수요도 많다면 좀 더 과감하게 주택을 매수하고 청약에도 도전하지만 전세 수요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매수자나 수분양자의 자금 조달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전문가에 따르면 매매 가격 하락세가 멈추려면 전세 가격 하락이 진정돼야 하고, 전세 가격은 금리와 입주 물량에 영향을 받으며 참고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022년 33만 가구에서 내년 35만 가구로 증가한다. 세가 하락이 진정될 수 없는 상황이며 게다가 전세금 액수가 커지면서 과거보다 전세 가격의 금리 민감도도 높아졌다. 이는 반대로 금리가 인하되는 시점 그리고 전세 가격이 반등하는 시점을 집값 반등의 시그널로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대폭락이 올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앞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부동산 대폭락이 오면서 2013년까지 100대 건설사 중 절반 가까이가 워크아웃·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며 지금도 건설 물량 감소, 공사비 급증, 미분양 증가 등 당시와 닮은 구석이 많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상황이 훨씬 양호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며 먼저 부동산 경기 악순환을 만드는 미분양이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전국 미분양이 16만5000가구에 달해 시장 침체가 장기화했으나 현재는 4만2000가구로 대내외 환경이 안정되면 단기 물량 소화가 가능한 수준이다. 장기적인 수요 부진을 우려할 상황도 아니다. 패닉바잉이라 했지만, 전국 자가보유율이 2017년 61.1%에서 2020년 60.6%로 떨어졌으며 수도권 자가보유율도 2018년 54.2%에서 2020년 53%로 하락했다.[4]

글로벌 부동산 시장

국제금융센터는 코로나19 충격이 글로벌 부동산 가격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부동산 시장 불안이 시스템 리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 부동산 가격 전망 : 실물경제 침체에 따른 수요부진 등으로 인해 상당기간 부동산 가격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저금리 및 유동성 증가 등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제 전반과 마찬가지로 V자형보다는 U자형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위험요인 : 경기하강 위험 확대, 미 모기지 시장 위기 가능성, 유럽 은행 부실화 위험 등이다.
  • 종합평가 :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가격조정 전망, 미 모기지 시장 불안 및 유럽 은행 부실 확대 가능성 불구 정책 대응 등으로 시스템 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다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부동산 침체·부실 심화시 위기 전개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 시사점 : 글로벌 부동산 시장 전반의 약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기관의 해외 부동산 투자위험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도 약세 전망이 제기됨에 유의해야 한다.[5]

2022년부터 대한민국에서 집값이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아파트를 지은 건설회사뿐 아니라 돈을 댄 금융회사마저 흔들릴까 정부가 노심초사(勞心焦思)하고 있다. 이런 걱정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모두 집값이 더 내려갈 위기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글로벌 주택시장이 잔혹한 하락(downturn)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전 세계 부동산 현황과 전망을 짚어봤다.[6]

동영상

각주

  1. 폭락지수〉, 《한경 경제용어사전》
  2. 폭락〉, 《매일경제》
  3. 주가 대폭락〉, 《위키백과》
  4. 박윤선 기자, 〈'공포의 집값 폭락, 시작도 안 했다?' 섬뜩 경고 나왔다 (코주부)〉, 《서울경제》, 2022-12-11
  5. 국제금융센터, 〈글로벌 부동산 시장 전망 및 위험요인 평가〉, 《KDI 경제정보센터》, 2020-05-14
  6. 서영태 기자, 〈글로벌 부동산시장 폭락 공포에 '덜덜'〉, 《연합인포맥스》, 2023-01-3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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