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텐트

위키원
(탠트에서 넘어옴)
이동: 둘러보기, 검색

텐트(tent)는 눈, 비, 바람 등을 막거나 볕을 가리기 위하여 기둥을 세우거나 말뚝을 박고 포장천으로 막처럼 지어 놓은 것을 뜻한다. 또는 그런 데에 쓰이는 포장 천을 텐트라 부르기도 한다.

타고 월렌트 대형 가로 배너.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타고] 1개월 단위로 전기차가 필요할 때! 타고 월렌트 서비스

형태 및 종류[편집]

텐트는 원래 나무로 만든 뼈대와 그것을 둘러싸는 나무껍질, 동물의 가죽, 천 등의 덮개로 되어 있었다. 주로 사냥의 대상인 야생동물이나, 가축을 좇아서 이동생활을 영위하는 수렵민이나 목축민의 특징적인 주거 형식이다.[1]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텐트는 대표적으로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북아시아의 순록 사육민 및 일부의 수렵민, 일부 북미 인디언의 원뿔형 텐트다. 구조적으로는 3~4개의 기둥으로 된 골조 위에 서까래를 걸고, 그 위에 덮개를 덮은 것이다. 덮개는 종족에 따라 순록의 가죽이나 들소 가죽 또는 나무 껍질, 풀로 엮은 매트가 사용되며 바닥은 원형이고 중심에는 화로가 있다. 두 번째 형식은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이 사용하는 유르트나 파오이다. 버들거지로 엮은 원통형의 측벽과 삿갓 모양의 지붕, 양털로 만든 펠트 덮개로 구성된다. 역시 중심에는 화로가 있는데, 화로를 둘러싸고 가족의 자리가 정해져 있다. 세 번째 형식은 서남아시아의 아랍 유목민이 사용하는 블록 텐트이다. 바닥은 직사각형으로 매우 크다. 이 형식의 텐트는 중심에 여러 줄의 기둥을 똑바로 세우고, 그 바깥쪽에 짧은 말뚝을 박아 기둥과 말뚝 사이에 밧줄을 치고 그 위에 덮개를 덮는다. 이때 덮개는 염소털로 짠 천이 사용된다. 내부는 남과 여의 성별에 따라 엄격히 커튼으로 구분되고, 화로도 여성의 거주 공간인 주방의 한 구석에 설치되어 있다. 이 형식의 텐트는 시장과 같은 공공건물에도 이용된다. 반면 오늘날에는 텐트가 일상적인 주거가 아니고, 임시 야영용으로 군사, 탐험, 등산, 캠핑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운동회 등에서 햇볕을 가리는 데 쓰이는 것도 텐트라고 하며, 다음과 같은 형태로 구분된다.

왜건형 텐트 캐빈형 텐트 A형 텐트 돔형 텐트 이글루형 텐트
많은 사람이나 그룹 활동을
수용할 만큼 충분한 내부
공간을 가진 넓은 텐트
몇 개의 내부 칸막이를 두기도
하는 매우 넓은 직사각형 텐트
꼭대기의 가로대 양쪽으로
직물이 팽팽하게 늘어지는 텐트
말뚝이나 당김 줄을 이용하지
않고 휘어진 폴에 의해 형태를
만드는 반구형 텐트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뼈대를
가진 둥그스름한 텐트
왜건형 텐트.png 캐빈형 텐트.png A형 텐트.png 돔형 텐트.png 이글루형 텐트.png

텐트는 사용목적, 장소, 인원, 계절 등에 따라 모양, 크기, 재질도 바뀐다. 군사 또는 학교 캠핑 때에 사용되는 것으로 20인용, 30인용 등의 큰 것이 있고, 또 야외음악, 연극, 서커스 등에 사용되는 특수한 대규모의 것도 있다. 등산, 캠핑, 소여행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것은 5~10인용 정도로 혼자서 운반할 수 있는 크기의 것이 많다. 종류는 삼각형, 지붕형, 가옥형, 원퍼형, 한쪽물매형, 반달형, 돔형 외에 그 변형이 있으나 대체로 지붕형과 가옥형이 많이 보급되어 있다. 텐트는 중량, 거주성, 내풍성 등의 목적에 따라서 문제가 되지만 여름철에 사용하는 것은 가볍고 거주성이 좋은 것이 애용된다. 겨울철에는 내풍 및 내설성이 문제가 되며, 생활공간도 의복 등이 많으므로 20%를 늘려야 한다. 재료는 예산ㄹ에는 두꺼운 평직의 삼베와 무명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나일론, 비닐론, 텐트론 등이 무게와 방수성 그리고 강도면에서 우수하므로 많이 사용한다.[2]

설치[편집]

텐트를 칠 때는 홍수와 눈사태 등의 위험이 없고, 평탄 및 건조한 녹지를 선택해야 한다. 과거처럼 거주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때는 여름철 땔감과 식수를 구하기 쉬운 곳, 겨울철 바람받이가 약한 곳에 설치되었다. 텐트를 치는 방법은 1) 정지 2) 용구와 비품의 점검 3) 바닥면의 위치를 정하여 고정하고 4) 풀을 세운 후 5) 밧줄을 말뚝으로 고정시킨 다음 6) 그랜드 시트를 깔고 7) 배수로를 파고 8) 취사장, 화장실, 광 등을 필요에 따라 만든 후 9) 덮개가 있으면 덮개를 치는 순서이다. 겨울에는 배수구를 팔 필요는 없지만 보온을 위해 안에다 라이닝을 친 후 텐트 주위에는 눈 등으로 방풍을 위한 담을 만든다. 텐트 생활은 불결해지기 쉬우므로 잘 정리하고 특히 겨울철 환기에 주의해야 한다. 버너 등의 취급 부주의로 화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항상 화기에도 주의해야 한다. 오토캠프용 등의 텐트처럼 캔버스베드를 이용하면 좋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는 습기를 차단하는 데 조심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친다. 텐트는 사용 후 충분히 건조시키고, 부품과 천으로 된 부분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여 습기가 차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밧줄이나 말뚝, 폴 등은 예비로 준비해 두어야 하는데, 이는 강풍으로 손상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2]

활용[편집]

등산[편집]

등산은 텐트를 포함한 모든 짐을 짊어 지고 움직이므로 가볍고 간편한 것을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뒤에 언급되는 다른 텐트에 비해 거주성이 떨어진다. 요즘은 2개의 폴(pole)을 교차시켜 그 장력으로 세우는 돔형이 주류를 이룬다.[3] 같은 돔형에서도 메이커에 의해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삼각기둥을 눕힌 형태의 텐트(A형 텐트)나 그것을 개량한 집형 텐트가 주류였지만, 설치하는 시간·공간·강도의 측면에서 돔형에 뒤떨어지기 때문에 비중이 낮아졌다.[4] 하지만 지금도 캠프장의 상설 텐트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텐트의 시트가 방수성을 갖추고 있어도, 그것만으로는 이슬이나 사람의 호흡 등에 의해서 내부에 습기가 생기기 때문에, 현재는 플라이 시트와 이너 시트의 이중구조로 만들어 틈새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5] 플라이 시트에는 방수성이 높은 것을, 이너 시트에는 저면 이외에 환기성이 있는 소재가 사용되는 것이 많다. 최근에는 고어텍스라고 불리는 투습 방수성 필름을 사용한 천으로 본체를 만들어 플라이 시트가 없는 텐트도 있다.[6] 기본적으로는 이너 시트의 네 귀퉁이에 있는 구멍에 교차시킨 2개의 폴을 넣어서, 장력을 이용해 폴을 세운다. 이 때 슬리브식이라 불리는 이너 시트에 폴이 들어갈 구멍이 있는 것은 미리 이너 시트에 폴을 통한 뒤에 폴을 자립시킨다. 매달기식이라 불리는 것은 폴을 세운 뒤에 이너 시트에 붙은 고리를 폴에 걸어 이너 시트를 세운다. 그런 뒤에 플라이 시트를 덮고, 텐트에서 꺼낸 끈을 지면에 고정한 페그나 쐐기 등에 고정한다.[7] 인원수에 따라 나누면 1~2인용, 4~5인용, 10인용 이렇게 대·중·소 3개로 크게 나누어 지지만 종류는 꽤 풍부하다. 다만 8인 이상이 들어가는 타입은 대규모 등산의 베이스 캠프 용도이며, 공간이 제법 필요하므로 일반적인 등산에는 부적합하다. 크기가 커지는 만큼 바람이나 눈에 약하고, 날아가 버렸을 때의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등산에서는10명이 넘어가도 4~6인용의 것을 여러개 사용한다. 등산 이외에도 가볍다는 장점 때문에 노숙을 수반한 도보 여행, 자전거·오토바이 여행에도 자주 사용된다. 무게가 다소 무거워져도 거주성이나 가격을 중시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모델을 출품하는 메이커도 있다. 등산용 텐트는 사용시기에 따라 봄, 여름, 가을용과 겨울용으로 나뉘며, 비상시나 야영 등에 사용되는 쉘터라 불리는 소형 경량 텐트도 있다.[8]

자동차 루프텐트[편집]

루프텐트(roof tent)

루프텐트(roof tent)는 차량의 루프 위에 텐트를 올려 사용하는 장치이다. 루프탑 텐트(roof-top tent)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기적으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탑승자를 위해 루프랙루프레일이 설치된 차량 지붕에 장착하여 사용한다. 최근 들어 차 안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유행인데 차박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루프텐트는 차량을 원하는 곳에 정차시킨 후, 루프 위에 텐트를 설치하는 방식이다.[9] 원터치 텐트처럼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점은 캠핑을 떠났을 때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설치하고 숙박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10] 또한 텐트 자체를 지붕 위에 올릴 수 있어 내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에든 차를 세워 텐트를 펼쳐 캠핑을 시작할 수 있다.[11] 캠핑카보다는 덜 직관적이지만 보다 손쉬운 아웃도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서는 캠핑하기가 어렵고 루프텐트 자체를 활용하기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다.[12] 루프텐트의 종류로는 소프트탑과 하드탑이 있다.

  • 소프트탑 루프텐트 : 케이스가 따로 없고 소재의 커버만을 가지고 있는 루프텐트이다. 커버를 벗기면 텐트가 펼쳐지고 펼쳐진 텐트를 커버 안에 넣어 정리한다. 사다리가 분리되어 있고 커버에 다시 루프텐트를 집어넣어야 하는 등 설치 시의 번거로움이 단점이다. 또한 천으로 만들어진 커버의 펄럭임이 풍절음연비 그리고 고속주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하드탑 루프텐트보다 공간을 활용하기에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 하드탑 루프텐트(hard top roof tent) :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루프텐트이다. 래치를 풀기만 하면 설치할 수 있어 소프트탑 루프텐트보다 설치하는 시간이 빠르다. 또한 단단한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바람에도 잘 견딜 수 있다. 유선형의 모양이라서 풍절음이나 연비, 고속주행 시 안정감이 좋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공간의 제약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각주[편집]

  1. 뫼니아, 〈(공유) ( 캠핑정보/용품정보 연재 #2) 봄+여름+가을 여행에 텐트는 필수품지요 ? 차에 텐트 하나씩은 넣고다니지요 ?〉, 《네이버 블로그》, 2007-12-07
  2. 2.0 2.1 텐트 ( tent )〉, 《두산백과》
  3. 여신, 〈천막(텐트)란?〉, 《네이버 블로그》, 2012-01-28
  4. 아리랑, 〈Camping Tent.〉, 《네이버 블로그》, 2014-09-15
  5. 유니위즈, 〈텐트 설치 3분〉, 《네이버 블로그》, 2020-02-05
  6. 기라이, 〈(캠프로 천막임대 존합렌탈) 천막이란 무엇인가.〉, 《네이버 블로그》, 2012-01-25
  7. 인피니티, 〈공장천막공사 번뜩이는 알짜정보!!〉, 《네이버 블로그》, 2018-11-21
  8. 천막〉, 《위키백과》
  9. 123타이어, 〈자동차 루프, 유용하게 활용하는 법!〉, 《네이버 블로그》, 2020-05-27
  10. 123tire, 〈자동차 루프,유용하게 활용하는 법!〉, 《네이버 포스트》, 2020-05-27
  11. 첫차연구소, 〈(탐구생활) 지붕 위의 비밀〉, 《티스토리》, 2016-12-20
  12. 첫차, 〈(탐구생활) 지붕 위의 비밀!〉, 《네이버 포스트》, 2016-12-0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텐트 문서는 자동차 외장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