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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
물류업(物類業)은 재료나 제품 등 실물의 보관이나 운송의 흐름을 관리하는 산업을 말한다.
물류란 재화가 공급자로부터 조달ㆍ생산되어 수요자에게 전달되거나 소비자로부터 회수되어 폐기될 때까지 이루어지는 운송ㆍ보관ㆍ하역 등과 이에 부가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가공ㆍ조립ㆍ분류ㆍ수리ㆍ포장ㆍ상표부착ㆍ판매ㆍ정보통신 등을 말한다.
개요[편집]
물류산업이란 작게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택배나 배달인 운송부터 보관, 하역, 포장, 정보 등 물류활동 5대요소를 기반한 모든 업종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물류산업의 (총매출)규모는 2020년 114.1조 원(잠정)이다. 2008년 물류시장은 90.6조 원 시장인 것을 감안하면 12년 동안 무려 23조 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물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 수도 적지 않은 수준이다. 2008년 16.8만 개의 기업에서 55.6만 명이 종사했던 물류산업은 2020년 37.9만 개의 기업에서 75.1만 명(잠정)이 종사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물류기업의 수는 21.1만개가 늘어났으며 종사자수는 19.5만 명이 증가했다.
범위[편집]
화물운송업[편집]
- 육상화물운송업 : 화물자동차운송사업, 화물자동차운송가맹사업, 철도사업
- 해상화물운송업 : 외항정기화물운송사업, 외항부정기화물운송사업, 내항화물운송사업
- 항공화물운송업 : 정기항공운송사업, 부정기항공운송사업, 상업서류송달업
- 파이프라인운송업 : 파이프라인운송업
물류시설 운영업[편집]
- 창고업(공동집배송센터 운영업 포함) : 일반창고업, 냉장 및 냉동 창고업, 농·수산물 창고업, 위험물품보관업, 그 밖의 창고업
- 물류터미널 운영업 : 복합물류터미널, 일반물류터미널, 해상터미널, 공항화물터미널, 화물차전용터미널, 컨테이너화물조작장(CFS), 컨테이너장치장(CY), 물류단지, 집배송단지 등 물류시설의 운영업
물류 서비스업[편집]
- 화물취급업(하역업 포함) : 화물의 하역, 포장, 가공, 조립, 상표부착, 프로그램 설치, 품질검사 등 부가적인 물류업
- 화물주선업 : 국제물류주선업, 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
- 물류장비임대업 : 운송장비임대업, 산업용 기계·장비 임대업, 운반용기 임대업, 화물자동차임대업, 화물선박임대업, 화물항공기임대업, 운반·적치·하역장비 임대업, 컨테이너·파렛트 등 포장용기 임대업, 선박대여업
- 물류정보처리업 : 물류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물류지원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물류 관련 전자문서 처리업
- 물류컨설팅업 : 물류 관련 업무프로세스 개선 관련 컨설팅,자동창고, 물류자동화 설비 등 도입 관련 컨설팅, 물류 관련 정보시스템 도입 관련 컨설팅
- 해운부대사업 : 해운대리점업, 해운중개업, 선박관리업
- 항만운송관련업 : 항만용역업, 물품공급업, 선박급유업, 컨테이너 수리업, 예선업
- 항만운송사업 : 항만하역사업, 검수사업, 감정사업, 검량사
글로벌 물류 시장[편집]
글로벌 물류 시장은 2022년에 2,615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11.8%로 2030년까지 5,70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전자상거래 부문의 성장으로, 공급망을 관리 및 감독하고 고객에게 제품을 적시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역물류 활동 및 무역 관련 협정의 증가는 물류 시장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했다. 업계는 또한 기술적으로 진보된 물류 서비스의 개발과 IoT 지원 연결된 장치의 인기 증가로 인해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물류 서비스에 대한 제조업체의 통제 부족, 수준 이하의 인프라, 높은 물류 비용 등 물류 산업의 확장을 제한하는 요인도 있다. 이러한 문제는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과 효과에 영향을 미치고 성장 잠재력을 제한할 수 있다.
도로운송은 2030년까지 물류 시장 점유율의 44%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특히 주거 지역에서 소매 상품을 장거리로 운송하기 위한 도로 트럭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매 기업은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도로 운송을 이용할 때 상당한 운반 능력을 가진 차량과 화물을 선택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물류산업의 미래[편집]
PwC는 (1) 피지컬 인터넷 공유 (2) 스타트업 영향력 강화 (3) 경쟁의 복잡화 (4) 규모의 중요성 등 4대 요소를 바탕으로 5~10년 뒤 미래 물류산업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 (1) 피지컬 인터넷 공유 (Sharing the Physical Internet)
- 물류기업들이 화물 크기‧ 운송 수단 간 연계‧ IT 시스템‧ 라벨링 등과 관련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표준화 과정을 거쳐 물류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시나리오로, 기업 간 표준화 압력이 거세지면서 블록체인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정보 공유 과정에서의 혁신이 요구
- 이 시나리오에서는 물류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은 감소되며, 기존의 시장 리더가 계속해서 지배력을 행사
- 물류 운영의 표준화가 진행되면서 피지컬 인터넷은 물류산업 발전을 촉진
- (2) 스타트업 영향력 강화 (Start-up, Shake-up)
-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물류 서비스에 개방형 플랫폼을 도입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춘 앱과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완전히 재해석해 물류시장에 진입한 뒤 영향력을 확대하는 시나리오로, 기존 물류기업에게는 큰 도전
- 이들 스타트업은 특히 비용 부담이 큰 라스트마일 배송 분야를 더욱 세분화, 플랫폼이나 클라우드 공유 솔루션 같은 새로운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소비자 편의에 맞게 보완해 제공
- (3) 복잡한 경쟁 (Complex Competition)
- 스타트업 뿐 아니라 제조· 유통· IT 업체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은 경쟁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초기 내부 수요 충족에서 서서히 물류산업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물류 서비스 시장 고객에서 공급자로 변모
- 이들 기업은 고객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공급사슬을 최적화, 기존 물류기업에 위협적인 경쟁업체로 부상
- 그러나 복잡한 경쟁 구도는 물류 전반의 인프라 고도화에 크게 기여하며, 자금 여력이 풍부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이 이 같은 경쟁 구도에서 유리
- (4) 규모의 중요성 (Scale Matters)
- 소규모 네트워크보다는 대규모 네트워크, 소규모 물류센터보다는 대규모 물류센터의 생산성이 높고, 가격 경쟁력 및 서비스 품질 역시 경쟁 우위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물류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진행
- 리더 기업은 신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물류 운영을 간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으로 무장된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탈 등 방식으로 투자를 확대
- 물류산업 내부에서 금융 및 투자 분석 역량,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역량을 보유한, 자사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M&A 파트너를 찾아내는 혜안이 필요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물류의 개념 정책정보 상세보기〉, 《국토교통부》, 2013-12-06
- 〈물류산업의 범위〉, 《네이버 블로그》, 2016-11-12
- Tushar Jane, 〈물류시장 크기, 공유 및 동향 분석 보고서 2030년까지〉, 《링크드인》, 2023-07-07
- 신인식 기자, 〈Part 1. 유망산업이라는 ‘물류’, 아직도 찬밥?〉, 《물류산업》, 2022-02-10
- 김맹근 전문위원, 〈4차산업, 미래 물류산업 트렌드〉, 《데일리비즈온》, 2020-05-04
- 조정형 기자, 〈올해 물류업 최대이슈는 '공급망 불안'...스마트·디지털화 필요 〉, 《전자신문》, 2023-11-02
- 한국교통연구원, 〈물류산업의 변화와 미래〉, 《네이버 블로그》, 2020-04-13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