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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pillar)는 자동차의 [[바디]]와 [[루프]]를 연결해주며 [[차체]]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전면 [[윈드실드]] 쪽부터 뒷쪽으로 순서대로 [[A필러]], [[B필러]], [[C필러]], [[D필러]]라고 부른다.
 
'''[[필러]]'''(pillar)는 자동차의 [[바디]]와 [[루프]]를 연결해주며 [[차체]]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전면 [[윈드실드]] 쪽부터 뒷쪽으로 순서대로 [[A필러]], [[B필러]], [[C필러]], [[D필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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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필러는 차량의 차체와 지붕을 연결해 주는 기둥이며 차체 강성을 유지하고 튼튼하게 지탱해 주는 뼈대 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이다. 자동차 필러의 역할은 단순히 루프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모노코크]] 구조의 바디를 채용하고 있는 자동차는 필러의 도움을 받아 바디의 강성을 유지하며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치 창문틀처럼 보일 수 있는 필러는 차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A, B, C, D 4종류로 나뉜다. 세단은 A, B, C 3가지 필러로 구성되며, 왜건이나 미니밴 차종의 경우 D필러까지 있다. 자동차 필러는 프레임과 차체를 구조적으로 결합하는 유니보디 방식이 개발되면서 필러라는 개념도 함께 등장했다. 1930년대 [[독일]]의 한 제조사에서 차체가 외부 충격을 흡수하면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이 줄어든다는 '크럼플존'개념을 고안하며, 필러 구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초창기 자동차에는 필러 없이 탑승자가 자동차 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형태였지만, 자동차의 수요가 많아지고 사고 위험이 커면서 독일의 연구를 토대로 1950년대 한 [[미국]] 제조사에서 탑승자 보호와 뼈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필러를 선보였다. 이후 자동차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안전장치가 개발되면서 필러 역시 안전 효과가 있는 주요한 부품으로 주목받게 되었고, 1970년대부터는 필러는 곧 안전이라는 개념이 자리잡았다. 여러 자동차 제조사는 사람이 탑승하는 공간을 더욱 견고한 세이프티존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필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금의 필러는 탑승 공간이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로서, 차체 경량화나 공력 성능 강화에 기여하는 부품으로서 연비를 향상시키고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까지 한다.<ref name="필2"></ref><ref name="필4"></ref><ref name="필5"></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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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필러는 차량의 차체와 지붕을 연결해 주는 기둥이며 차체 강성을 유지하고 튼튼하게 지탱해 주는 뼈대 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이다. 자동차 필러의 역할은 단순히 루프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모노코크]] 구조의 바디를 채용하고 있는 자동차는 필러의 도움을 받아 바디의 강성을 유지하며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치 창문틀처럼 보일 수 있는 필러는 차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A, B, C, D 4종류로 나뉜다. 세단은 A, B, C 3가지 필러로 구성되며, 왜건이나 미니밴 차종의 경우 D필러까지 있다. 자동차 필러는 프레임과 차체를 구조적으로 결합하는 유니보디 방식이 개발되면서 필러라는 개념도 함께 등장했다. 1930년대 [[독일]]의 한 제조사에서 차체가 외부 충격을 흡수하면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이 줄어든다는 '[[크럼플존]]' 개념을 고안하며, 필러 구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초창기 자동차에는 필러 없이 탑승자가 자동차 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형태였지만, 자동차의 수요가 많아지고 사고 위험이 커면서 독일의 연구를 토대로 1950년대 한 [[미국]] 제조사에서 탑승자 보호와 뼈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필러를 선보였다. 이후 자동차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안전장치가 개발되면서 필러 역시 안전 효과가 있는 주요한 부품으로 주목받게 되었고, 1970년대부터는 필러는 곧 안전이라는 개념이 자리잡았다. 여러 자동차 제조사는 사람이 탑승하는 공간을 더욱 견고한 세이프티존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필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금의 필러는 탑승 공간이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로서, 차체 경량화나 공력 성능 강화에 기여하는 부품으로서 연비를 향상시키고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까지 한다.<ref name="필2"></ref><ref name="필4"></ref><ref name="필5"></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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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0일 (토) 17:19 기준 최신판

필러(pillar)는 자동차의 바디루프를 연결해주며 차체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전면 윈드실드 쪽부터 뒷쪽으로 순서대로 A필러, B필러, C필러, D필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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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자동차 필러는 차량의 차체와 지붕을 연결해 주는 기둥이며 차체 강성을 유지하고 튼튼하게 지탱해 주는 뼈대 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이다. 자동차 필러의 역할은 단순히 루프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모노코크 구조의 바디를 채용하고 있는 자동차는 필러의 도움을 받아 바디의 강성을 유지하며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치 창문틀처럼 보일 수 있는 필러는 차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A, B, C, D 4종류로 나뉜다. 세단은 A, B, C 3가지 필러로 구성되며, 왜건이나 미니밴 차종의 경우 D필러까지 있다. 자동차 필러는 프레임과 차체를 구조적으로 결합하는 유니보디 방식이 개발되면서 필러라는 개념도 함께 등장했다. 1930년대 독일의 한 제조사에서 차체가 외부 충격을 흡수하면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이 줄어든다는 '크럼플존' 개념을 고안하며, 필러 구조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초창기 자동차에는 필러 없이 탑승자가 자동차 위에 그대로 노출되는 형태였지만, 자동차의 수요가 많아지고 사고 위험이 커면서 독일의 연구를 토대로 1950년대 한 미국 제조사에서 탑승자 보호와 뼈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필러를 선보였다. 이후 자동차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안전장치가 개발되면서 필러 역시 안전 효과가 있는 주요한 부품으로 주목받게 되었고, 1970년대부터는 필러는 곧 안전이라는 개념이 자리잡았다. 여러 자동차 제조사는 사람이 탑승하는 공간을 더욱 견고한 세이프티존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필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금의 필러는 탑승 공간이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로서, 차체 경량화나 공력 성능 강화에 기여하는 부품으로서 연비를 향상시키고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까지 한다.[1][2][3]

종류[편집]

A필러[편집]

A필러(A pillar)는 전면의 유리 창문을 지탱하는 좌우 양 끝의 기둥으로 자동차 전면의 유리와 사이드 유리의 중간에 있는 필러이다. 자동차 필러 중 가장 중요한 필러로, 전방에서 충동 시의 충격을 견디며 운전자의 생존 공간을 확보해주는 역할을 한다. 차량이 충돌할 때 A필러가 구부러지거나 승객석 쪽으로 밀고 들어가며 승객 공간을 침범하게 된다면 탑승하고 있는 탑승자는 공간 확보도 어렵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그러므로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제를 설계할 때 A필러에 많은 공을 들인다. 각 기업의 제조사는 저마다 노하우를 통해 필러만큼은 가장 강한 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한 소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끝없이 연구한다. 보통 차체 뼈대는 스틸 강판 혹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만들지만, 강한 강성을 가져야만 하는 A필러는 초고장력강을 이용해 구성한다. 그러나 더욱 큰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A필러의 두께를 너무 굵게 만들게 되면 좌우 전방의 시야를 가리게 되기 때문에 필러 중 가장 어려운 기술적 설계가 요구된다.[4][1] A필러는 각도에 따라 공기 저항과 공간 효율에도 관여하며 어느 각도에서 자동차를 바라봐도 보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공기 저항을 고려한 자동차의 경우에는 기둥을 눕히는 경향이 있으며 미니 밴과 같이 공간을 확보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경우는 기둥을 세우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2] 디자인의 경우 쿠페나 스포츠 세단은 A필러가 유독 긴데 이는 차체가 날렵하고 낮아 보이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이다. 또 운전자가 넓은 운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고, 1열에 집중한 스포츠 세단의 성격을 살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A필러뿐만이 아니라 B필러, C필러가 수직에 가까운 모양은 자동차는 전반적으로 단단한 인상을 보여 주게 된다. 이처럼 필러를 디자인하는 방식에 따라 다른 외모와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5]

B필러[편집]

B필러(B pillar)는 앞뒤 도어의 중간에 있는 필러로, 센터필러(center pillar) 또는 사이드필러(side pillar)라고도 불린다. A필러가 자동차 전면 충돌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켜준다면, B필러는 차량 측면에서 발생하는 사고 발생 시 충격을 분산시킨다. B필러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있는 기둥으로 측면에서의 충돌 시 안전성에 매우 크게 관여하고 있으며 리어도어의 힌지 부분의 지탱, 시트 벨트의 하중을 지탱하는 등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4] 또한 차체와 지붕을 지지하는 기둥 역할과 함께 차량 전복 시 차량 하부가 내려앉아 탑승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3] 차 문의 연결 부분과 시트벨트의 하중을 총체적으로 지탱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강도 확보를 위해 대부분 두껍게 제작되는 게 특징이다.[6] 또한 B필러는 자동차의 1열(앞좌석)과 2열(뒷좌석) 사이에 위치하여 측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해 주는데 편의성을 위해 B필러를 제거하고 슬라이딩 도어를 부착한 경우 필러리스 차량이라고 부른다. 도어 전면이 B필러의 역할을 대신해주어야 하므로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7]

C필러[편집]

C필러(C pillar)는 리어도어와 리어윈도 사이의 필러로 리어필러(rear pillar)라고도 부른다. C필러는 차 후미에서 트렁크천정을 이어주는 기둥으로, 후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충격을 완화해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 준다.[4] C필러는 운전자의 시야와는 상관없는 위치로 차량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반영될 수 있고, 일반적인 세단은 C필러까지 있으며 왜건, 미니밴, 7인승 이상의 SUV 차량에는 D필러까지 있다. 고급차 등에서는 뒷좌석에 승차하고 있는 탑승자의 얼굴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굵게 설계된 경우도 있다. C필러를 가늘게 해서 전체적으로 개방감 있게 디자인하면 운전자 중심의 성격을 가진 차량 같은 이미지를 줄 수 있고 반면에 C필러를 굵게 디자인하거나 6 라이트 글라스를 더하게 되면, 뒷좌석 중심의 승용차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너무 두꺼우면 차의 외형이 답답하게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8]

D필러[편집]

D필러(D pillar)는 차량 뒤쪽 유리나 해치백 등과 이어지는 필러이며 C필러와 마찬가지로 리어필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인 세단은 C필러까지 있으며 왜건, 미니밴, 7인승 이상의 SUV 차량에는 D필러까지 있다. D필러는 기본적으로 차량의 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용된 부품으로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주며 차량 뒤쪽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차량에는 차량의 지붕을 지지하기 위해 수직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일부 차량에서는 A, D필러가 공기역학적 이유로 기울어져 있는 차량도 있다. D필러의 경우 운전자의 시야와는 크게 상관없는 위치로 차량의 개성이나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반영될 수 있지만, 너무 큰 D필러는 사각지대에 있는 차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성에 대해 종종 언급된다.[9] 하지만 자동차 제작 수준이 발달하면서 현재 대부분의 현대식 차량은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센서를 이용하여 뒤쪽 영역을 스캔하고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이 있는 경우 청각적 또는 시각적 신호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므로써 위험성을 보완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D필러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는데, 자동차 제조사들이 D필러의 역할을 안전성뿐만 아니라 차량의 개성을 나타내는 표현의 원천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출시하고 있는 SUV, 크로스오버 차들의 디자인은 점점 유사해지고 있으며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를 두기가 어렵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량의 개성이나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비교적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D필러를 통해 차량 고유의 매력을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10]

각주[편집]

  1. 1.0 1.1 초보운전 필독! 안전과 직결된 자동차 필러의 모든 것〉, 《불스원》, 2021-02-02
  2. 2.0 2.1 막차폐차 공식포스트, 〈자동차에서 이야기하는 A,B,C 필러(pillar)란?〉, 《네이버 포스트》, 2018-12-05
  3. 3.0 3.1 분당PPF 및 썬팅전문, 〈A필러? B필러? 자동차 필러가 뭔지 알아보자!〉, 《네이버 블로그》, 2020-01-20
  4. 4.0 4.1 4.2 reze2010, 〈필러란? A필러와 B필러, C필러 그리고 필러리스의 의미를 알아봅시다.〉, 《티스토리》, 2020-07-16
  5. 공임나라, 〈A필러가 뭐야? 자동차 A필러의 중요성〉, 《네이버 포스트》, 2019-04-10
  6. 이한림 기자, 〈(알기 쉬운 이지경제) 자동차 필러가 뭐죠?〉, 《이지경제》, 2017-04-24
  7. 바름정비, 〈탑승객을 보호하는 프레임, ‘필러’를 수리한 사고차 구분 꿀팁〉, 《네이버 포스트》, 2018-02-07
  8. 채영석, 〈C-필러(pilar)의 디자인과 차량의 성격〉, 《글로벌오토뉴스》, 2012-10-17
  9. D Pillar〉, 《에드먼즈》
  10. Doug DeMuro, 〈The Growing D-Pillar Epidemic〉, 《타크》, 2013-06-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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