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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로운 [[날씨]]에는 자동차 커버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비]], [[눈]], [[황사]] 등에 바디가 자주 노출이 되어 먼지가 누적된다면 차량 내부의 손상을 가져온다. 특히 심한 폭풍은 차에 큰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데, 강한 바람에 의해 이물질이 날려 차량을 덮치게 된다면 [[스크래치]]나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박이나 산성비는 차량의 작은 눌림이나 부식의 원인이 되는데 덮개로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바디]]를 상하게 하는 날씨 요소는 이뿐만이 아니다. 직사광선은 자동차 내부와 외부 모두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빛에 포함된 자외선은 외부로는 페인트와 고무에 손상을 가져오고, 내부로는 차내 [[플라스틱]]과 [[가죽]]을 열화시켜 변형을 가져온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에도 덮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가벼운 바람은 폭풍이나 직사광선만큼의 피해를 주지 않지만 먼지, 작은 돌덩어리, 잔가지를 날려 표면에 미세한 상처를 남기게 되니 간과해서는 안 된다.<ref name='jeden'>Jeden, 〈[https://worldtalker.tistory.com/168 자동차 커버를 사용해야 하는 3가지 이유]〉, 《티스토리》, 2017-02-19</ref> 장기간 주차 또는 낙엽이나 눈이 많이 올 때에는 자동차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로]]의 나무들이 단풍으로 붉고 노랗게 물들어 낭만적인 가을이 되지만 낙엽으로 인해 차량이 손상되기도 하며, 때론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나무 아래 세워둔 차량에 낙엽이 많이 쌓이면 운전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오래 방치할 경우 차량 페인트의 착색 또는 부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비가 오는 날은 낙엽이 유리창에 달라 붙어 [[와이퍼]]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시야를 가려 안전운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낙엽의 성분은 칼슘, 규소 외에도 식물의 활동 후 생긴 노폐물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의 각종 색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동차 표면이 아닌 [[엔진룸]]이나 [[트렁크]] 틈새로 들어가 썩게 되면 심한 악취까지 생길 수 있다. 운전 중 낙엽이 쌓인 도로 위를 지나갈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을 지나갈 때는 평소보다 천천히 지나가는 게 안전하다. 낙엽이 자동차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접지력]]을 떨어뜨려 자칫 미끄러지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ref name='강준혁>강준혁 기자,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33796 (현대모비스 겨울용품) 안전운전 돕는 '자동차 커버']〉, 《시사위크》, 2014-12-26</ref> 눈이 내릴 때에도 자동차 커버는 매우 유용하다. 출근 시 반드시 자가 운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밤에 잠든 사이 눈이라도 내리면 큰 곤혹을 치를 수밖에 없다. [[차창]]과 [[보닛]]을 가득 뒤덮고 있는 눈을 치우는 것도 일이지만 눈이 내린 뒤 온도가 더욱 떨어지면서 눈이 차 표면에 얼어붙는 경우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이때마다 얼어붙은 자동차 [[앞유리]]와 [[뒷유리]], [[사이드미러]] 등의 눈과 성에를 제거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는다. 하지만 자동차 커버를 씌우면 차 표면에 직접 눈이 닿는 게 아니라 덮개에 눈이 내리기 때문에 덮개만 벗겨내고 바로 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f>〈[https://www.driveind.com/987 겨울철, 자동차 커버와 자동차 유리막 코팅 필요성 짚고 넘어가기!]〉, 《DB손해보험 공식 블로그》, 2015-12-17</ref> | + | 평화로운 [[날씨]]에는 자동차 커버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비]], [[눈]], [[황사]] 등에 바디가 자주 노출이 되어 먼지가 누적된다면 차량 내부의 손상을 가져온다. 특히 심한 폭풍은 차에 큰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데, 강한 바람에 의해 이물질이 날려 차량을 덮치게 된다면 [[스크래치]]나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박이나 산성비는 차량의 작은 눌림이나 부식의 원인이 되는데 덮개로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바디]]를 상하게 하는 날씨 요소는 이뿐만이 아니다. 직사광선은 자동차 내부와 외부 모두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빛에 포함된 자외선은 외부로는 페인트와 고무에 손상을 가져오고, 내부로는 차내 [[플라스틱]]과 [[가죽]]을 열화시켜 변형을 가져온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에도 덮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가벼운 바람은 폭풍이나 직사광선만큼의 피해를 주지 않지만 먼지, 작은 돌덩어리, 잔가지를 날려 표면에 미세한 상처를 남기게 되니 간과해서는 안 된다.<ref name='jeden'>Jeden, 〈[https://worldtalker.tistory.com/168 자동차 커버를 사용해야 하는 3가지 이유]〉, 《티스토리》, 2017-02-19</ref> 장기간 주차 또는 낙엽이나 눈이 많이 올 때에는 자동차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로]]의 나무들이 단풍으로 붉고 노랗게 물들어 낭만적인 가을이 되지만 낙엽으로 인해 차량이 손상되기도 하며, 때론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나무 아래 세워둔 차량에 낙엽이 많이 쌓이면 운전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오래 방치할 경우 차량 페인트의 착색 또는 부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비가 오는 날은 낙엽이 유리창에 달라 붙어 [[와이퍼]]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시야를 가려 안전운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낙엽의 성분은 칼슘, 규소 외에도 식물의 활동 후 생긴 노폐물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의 각종 색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동차 표면이 아닌 [[엔진룸]]이나 [[트렁크]] 틈새로 들어가 썩게 되면 심한 악취까지 생길 수 있다. 운전 중 낙엽이 쌓인 도로 위를 지나갈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을 지나갈 때는 평소보다 천천히 지나가는 게 안전하다. 낙엽이 자동차 [[타이어]]와 [[지면 (지형)|지면]] 사이에 [[접지력]]을 떨어뜨려 자칫 미끄러지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ref name='강준혁>강준혁 기자,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33796 (현대모비스 겨울용품) 안전운전 돕는 '자동차 커버']〉, 《시사위크》, 2014-12-26</ref> 눈이 내릴 때에도 자동차 커버는 매우 유용하다. 출근 시 반드시 자가 운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밤에 잠든 사이 눈이라도 내리면 큰 곤혹을 치를 수밖에 없다. [[차창]]과 [[보닛]]을 가득 뒤덮고 있는 눈을 치우는 것도 일이지만 눈이 내린 뒤 온도가 더욱 떨어지면서 눈이 차 표면에 얼어붙는 경우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이때마다 얼어붙은 자동차 [[앞유리]]와 [[뒷유리]], [[사이드미러]] 등의 눈과 성에를 제거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는다. 하지만 자동차 커버를 씌우면 차 표면에 직접 눈이 닿는 게 아니라 덮개에 눈이 내리기 때문에 덮개만 벗겨내고 바로 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f>〈[https://www.driveind.com/987 겨울철, 자동차 커버와 자동차 유리막 코팅 필요성 짚고 넘어가기!]〉, 《DB손해보험 공식 블로그》, 2015-12-17</ref> |
자동차 커버의 또다른 효과는 [[동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심에는 길거리를 배외하는 동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차량의 [[후드]]나 [[지붕]]에 올라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날카로운 발톱으로 스크레치를 남길 수 있다. 혹시라도 문이나 창문을 열어놓고 간다면 [[시트]]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될 수 있다. 도심이 아니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산과 근접해 있는 공원이나 숲 근처에 주차를 한다면 다람쥐와 같은 야행동물 또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람쥐도 고양아와 같이 높은 곳에서 뛰어오르는 경향이 있어 스크래치를 유발할 수 있는데 계속 지키고 서있는 것이 아니라면 동물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차를 가리는 것뿐이다. 무엇보다 가장 치명적인 동물로부터 오는 피해라면 배설물을 꼽을 수 있다. 산성화를 띄는 새의 배설물은 차량을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건조되면 제거하기도 어려워 골칫거리이다. 또한 곤충은 [[배기관]]에 들어가거나 차내에 침투하여 오염이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자동차 커버를 씌우먼 [[도난]] 및 [[파손]]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 아이들은 놀면서 실수로 차량에 낙서나 스크래치를 내는 경우가 있다. 누군가는 의도적으로 날카로운 물체를 사용하여 주차된 차에 긁고 가는 경우도 있다. 종종 티비에 장난, 실수 혹은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고의로 긁다 적발되어 처벌받는 뉴스를 볼 수 있다. 어느쪽이든 신경쓰이고 고생하는 것은 바로 차주다. [[새차]] 혹은 왁스질을 하여 [[광택]]이 나는 바디를 보면 만져보는 사람도 있는데,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것은 아니나 그들이 남긴 지문을 닦아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생긴다. 자동차 커버는 도난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도둑이 차량 내부를 살펴볼 수 없다면 상대적으로 보일 때보다 훔치고 싶은 마음은 덜할 것이며 발각되는 것을 꺼리는 도둑이 덮개를 벗겨낸다는 것도 도둑 입장에선 쉽지 않다. 또한 그들은 자동차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귀중품을 볼 수 없으므로 창을 뚫을 가능성도 낮아진다. 이처럼 자동차 커버의 효과는 다양하다.<ref name='jeden'/> | 자동차 커버의 또다른 효과는 [[동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심에는 길거리를 배외하는 동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차량의 [[후드]]나 [[지붕]]에 올라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날카로운 발톱으로 스크레치를 남길 수 있다. 혹시라도 문이나 창문을 열어놓고 간다면 [[시트]]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될 수 있다. 도심이 아니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산과 근접해 있는 공원이나 숲 근처에 주차를 한다면 다람쥐와 같은 야행동물 또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람쥐도 고양아와 같이 높은 곳에서 뛰어오르는 경향이 있어 스크래치를 유발할 수 있는데 계속 지키고 서있는 것이 아니라면 동물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차를 가리는 것뿐이다. 무엇보다 가장 치명적인 동물로부터 오는 피해라면 배설물을 꼽을 수 있다. 산성화를 띄는 새의 배설물은 차량을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건조되면 제거하기도 어려워 골칫거리이다. 또한 곤충은 [[배기관]]에 들어가거나 차내에 침투하여 오염이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자동차 커버를 씌우먼 [[도난]] 및 [[파손]]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 아이들은 놀면서 실수로 차량에 낙서나 스크래치를 내는 경우가 있다. 누군가는 의도적으로 날카로운 물체를 사용하여 주차된 차에 긁고 가는 경우도 있다. 종종 티비에 장난, 실수 혹은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고의로 긁다 적발되어 처벌받는 뉴스를 볼 수 있다. 어느쪽이든 신경쓰이고 고생하는 것은 바로 차주다. [[새차]] 혹은 왁스질을 하여 [[광택]]이 나는 바디를 보면 만져보는 사람도 있는데,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것은 아니나 그들이 남긴 지문을 닦아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생긴다. 자동차 커버는 도난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도둑이 차량 내부를 살펴볼 수 없다면 상대적으로 보일 때보다 훔치고 싶은 마음은 덜할 것이며 발각되는 것을 꺼리는 도둑이 덮개를 벗겨낸다는 것도 도둑 입장에선 쉽지 않다. 또한 그들은 자동차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귀중품을 볼 수 없으므로 창을 뚫을 가능성도 낮아진다. 이처럼 자동차 커버의 효과는 다양하다.<ref name='jede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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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일 (일) 03:14 기준 최신판
자동차 커버는 자동차의 전부 또는 일부를 덮는 덮개(cover)를 말한다. 자동차 덮개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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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자동차[편집]
바디[편집]
자동차를 관리하는 좋은 방법 중 요즘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자동차 커버 설치가 있다. 과거에는 주차된 차량에 덮개가 씌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지하주차장이 보편화되고 차량을 실외에 장기간 주차하지 않아 덮개를 설치한 차량이 없어지고 있다. 자동차 커버는 검은색과 회색이고 재질은 발포 폴리에스테르이다. 차량 표면 손상 방지는 기본, 통기성을 확보하여 곰팡이 발생의 우려가 없고 단열 효과도 있어 내구성에 도움을 준다. 실내주차가 가능한 경우에는 덮개 설치의 필요성이 떨어지지만 실외 이용 빈도가 많은 경우에는 덮개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채 실외 주차 시 눈, 비, 먼지 등의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황사가 심한 봄철에는 필요성이 더 커지는데, 자동차 커버는 외부 오염으로부터 차량 바디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한다.[1]
효과[편집]
평화로운 날씨에는 자동차 커버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비, 눈, 황사 등에 바디가 자주 노출이 되어 먼지가 누적된다면 차량 내부의 손상을 가져온다. 특히 심한 폭풍은 차에 큰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데, 강한 바람에 의해 이물질이 날려 차량을 덮치게 된다면 스크래치나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박이나 산성비는 차량의 작은 눌림이나 부식의 원인이 되는데 덮개로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바디를 상하게 하는 날씨 요소는 이뿐만이 아니다. 직사광선은 자동차 내부와 외부 모두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빛에 포함된 자외선은 외부로는 페인트와 고무에 손상을 가져오고, 내부로는 차내 플라스틱과 가죽을 열화시켜 변형을 가져온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에도 덮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가벼운 바람은 폭풍이나 직사광선만큼의 피해를 주지 않지만 먼지, 작은 돌덩어리, 잔가지를 날려 표면에 미세한 상처를 남기게 되니 간과해서는 안 된다.[2] 장기간 주차 또는 낙엽이나 눈이 많이 올 때에는 자동차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로의 나무들이 단풍으로 붉고 노랗게 물들어 낭만적인 가을이 되지만 낙엽으로 인해 차량이 손상되기도 하며, 때론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나무 아래 세워둔 차량에 낙엽이 많이 쌓이면 운전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오래 방치할 경우 차량 페인트의 착색 또는 부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비가 오는 날은 낙엽이 유리창에 달라 붙어 와이퍼의 작동을 방해하거나 시야를 가려 안전운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낙엽의 성분은 칼슘, 규소 외에도 식물의 활동 후 생긴 노폐물과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등의 각종 색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동차 표면이 아닌 엔진룸이나 트렁크 틈새로 들어가 썩게 되면 심한 악취까지 생길 수 있다. 운전 중 낙엽이 쌓인 도로 위를 지나갈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을 지나갈 때는 평소보다 천천히 지나가는 게 안전하다. 낙엽이 자동차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접지력을 떨어뜨려 자칫 미끄러지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3] 눈이 내릴 때에도 자동차 커버는 매우 유용하다. 출근 시 반드시 자가 운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밤에 잠든 사이 눈이라도 내리면 큰 곤혹을 치를 수밖에 없다. 차창과 보닛을 가득 뒤덮고 있는 눈을 치우는 것도 일이지만 눈이 내린 뒤 온도가 더욱 떨어지면서 눈이 차 표면에 얼어붙는 경우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이때마다 얼어붙은 자동차 앞유리와 뒷유리, 사이드미러 등의 눈과 성에를 제거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는다. 하지만 자동차 커버를 씌우면 차 표면에 직접 눈이 닿는 게 아니라 덮개에 눈이 내리기 때문에 덮개만 벗겨내고 바로 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4]
자동차 커버의 또다른 효과는 동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심에는 길거리를 배외하는 동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고양이는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차량의 후드나 지붕에 올라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날카로운 발톱으로 스크레치를 남길 수 있다. 혹시라도 문이나 창문을 열어놓고 간다면 시트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될 수 있다. 도심이 아니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산과 근접해 있는 공원이나 숲 근처에 주차를 한다면 다람쥐와 같은 야행동물 또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다람쥐도 고양아와 같이 높은 곳에서 뛰어오르는 경향이 있어 스크래치를 유발할 수 있는데 계속 지키고 서있는 것이 아니라면 동물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차를 가리는 것뿐이다. 무엇보다 가장 치명적인 동물로부터 오는 피해라면 배설물을 꼽을 수 있다. 산성화를 띄는 새의 배설물은 차량을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건조되면 제거하기도 어려워 골칫거리이다. 또한 곤충은 배기관에 들어가거나 차내에 침투하여 오염이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자동차 커버를 씌우먼 도난 및 파손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수 있다. 아이들은 놀면서 실수로 차량에 낙서나 스크래치를 내는 경우가 있다. 누군가는 의도적으로 날카로운 물체를 사용하여 주차된 차에 긁고 가는 경우도 있다. 종종 티비에 장난, 실수 혹은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고의로 긁다 적발되어 처벌받는 뉴스를 볼 수 있다. 어느쪽이든 신경쓰이고 고생하는 것은 바로 차주다. 새차 혹은 왁스질을 하여 광택이 나는 바디를 보면 만져보는 사람도 있는데,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것은 아니나 그들이 남긴 지문을 닦아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 생긴다. 자동차 커버는 도난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도둑이 차량 내부를 살펴볼 수 없다면 상대적으로 보일 때보다 훔치고 싶은 마음은 덜할 것이며 발각되는 것을 꺼리는 도둑이 덮개를 벗겨낸다는 것도 도둑 입장에선 쉽지 않다. 또한 그들은 자동차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귀중품을 볼 수 없으므로 창을 뚫을 가능성도 낮아진다. 이처럼 자동차 커버의 효과는 다양하다.[2]
단점[편집]
자동차 바디 덮개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덮개를 씌우고 벗기는 과정이 번거롭다. 실제로 풀 커버 제품의 경우 어느정도 능숙해지지 않는다면 혼자서 씌우고 벗기는 게 힘들고 번거롭다. 씌우는 건 그나마 쉽지만 비가 온 다음 젖어있는 바디 덮개를 벗기는 경우 문제가 된다. 손에 빗물이 묻는 것은 물론 옷이 다 젖기도 하고, 젖은 덮개를 트렁크에 넣는 것도 불청결하기 때문에 물을 털어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당장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번거로움이 배가 된다. 뿐만 아니라 덮개를 씌우고 빼는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발생한다. 또, 덮개가 아무리 불연성 소재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불이 붙게 될 경우 차량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과거에는 자동차를 구매하면 덮개를 함께 주기도 했는데 오늘날에는 없어진 이유가 바로 이러한 것들이다. 일단 사용이 불편하다보니 애물단지가 되는데다가 회재 위험도 있고, 원가도 절감해야 하기 때문이다.[5]
종류[편집]
자동차 커버는 자동차용품 전문점 또는 대형마트에서 차종별 크기에 맞는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구매할 때 유의할 점은 자신의 주차 환경에 따라 풀커버, 하프커버, 유리커버 중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다. 또 강한 바람에 벗겨지지 않도록 제작되었는지 여부와 혼자서도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지하주차장이 아닌 장소에 장기간 주차가 필요하거나 주말에만 차를 사용하는 운전자라면 풀커버 제품이 가장 적합하다. 풀커버 제품은 차량 전체는 물론 브레이크 장치가 있는 타이어 부분까지 덮어주기 때문에 완벽한 커버력이 장점이다. 하프커버는 전후면 유리와 천장을 덮어준다. 풀커버에 비해 설치가 비교적 빠르고 간단하며, 제품의 전체 부피도 작아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다. 또 여름 햇빛 차단과 겨울 보온 효과 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블랙박스를 사용하여 운전자를 위해 블랙박스 장착 부위를 비닐 처리한 제품도 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유리창만 덮어주는 제품은 덮개 범위는 좁지만 설치 및 휴대성이 우수하다.[6]
설치 방법[편집]
- 먼저 차량의 외부의 안테나를 제거해야 한다. 뾰족한 모서리 부분 때문에 자동차 커버가 찢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준비한 덮개를 차량의 한쪽 측면에 두고 한 명은 앞쪽을 한 명은 뒤쪽을 잡고 차량 위로 서서히 덮개를 올려준다. 균형을 맞춰 서서히 올려주는 것이 포인트다.
- 대충 씌워진 덮개의 끝단을 잡아당겨서, 감싸지지 않는 부위까지 모두 맞춰주고, 그 후에는 커버에 달린 줄을 차량 밑으로 던져 넣고, 반대쪽에서 당겨 조여준다. 줄을 당겨준 후 마무리로 덮개를 고정해주지 않으면 바람에 덮개가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7]
- 고정은 덮개가 팽팽해질 정도로 당겨주고 커버에 달린 줄을 묶어준다. 줄이 풀리지 않도록 매듭 처리를 제대로 한다면 걱정할 일은 없다.
화물차 및 적재함[편집]
건설폐기물 수집 및 운반차는 관련 규정에 따라 덮개를 적합하게 설치해야 한다. 적재함 덮개 없이 달리는 화물 차량에서 떨어지는 고철이나 박스, 건축 폐기물은 연이어 따라오는 뒷차에게는 무기와 같다. 또한 도로의 안전을 위협함과 동시에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8] 적재함 덮개의 기능은 낙하물 방지 및 유출 등으로, 화물차의 과적과 적재물량을 막기 위해 화물별 덮개 및 고정장치, 결속방법을 구체화한 매뉴얼이 마련되어 있다.[9] 특히 폐쇄형 적재함으로 운반이 힘든 화물차일 경우에는 구체적인 기준에 따라 덮개 및 포장을 하고 벨트와 고임목 등으로 고정한 뒤 운행해야 한다.[10]
재질[편집]
건설폐기물이 흩날리거나 누출되지 않도록 금속 또는 이에 준하는 재질의 덮개를 설치해야 한다. 금속 이외의 덮개 재질은 강화플라스틱, 폴리카보네이트, 탄소섬유 등의 재질과 인장하중이 500N 이상인 것으로 방수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구졍되어 있다. 덮개는 재질별 설치기준이 마련되어 있다. 금속 또는 금속에 준하는 재질의 경우, 빗물 등의 적재함 내부 유입, 적재물의 흘러내림 또는 흩날림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상부 전체를 덮개로 덮어야 한다. 차량 덮개와 적재함의 유격을 최소화하고 작업의 효율 및 안전을 고려하여 자동 또는 수동방식으로 혼용할 수 있다. 환경부에서 고시한 차량 덮개의 재질은 방수기능을 갖추고, 적재물의 흘러내림이나 흩날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상부 전체를 덮어야 하며, 작업의 효율 및 안전을 고려하여 자동 또는 수동방식을 혼용할 수 있다. 기존 덮개의 경우 적재함과 덮개가 맞닿는 부분으로, 이부분의 유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무패킹 등을 설치하거나 고시기준을 충족하는 재질을 이중으로 덮는 등 적재물의 유출 또는 흩날림을 방지해야 한다. 이중으로 덮는 경우에도 적재함 양 옆면, 뒷면 등에 연결고리를 설치하여 덮개와 유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한다. 새로이 제작하는 덮개 중 터널 슬라이딩방식의 경우 펄럭임과 찢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덮개에 금속프레임을 설치해야 하며, 일반 양날개 방식의 경우 양 옆면, 뒷면 등에 연결고리를 설치하여 적재함과 덮개간 유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정시켜야 한다. 적재함에 집게 크레인 등을 장착한 차량의 경우에도 해당 장치로 인해 부득이하게 덮지 못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적재함 상부 전체를 덮어야 한다. 자동덮개 설치가 곤란한 카고트럭, 포장탑차 등과 같은 경우에도 차량 양 옆면 및 뒷면 등에 연결고리를 설치하여 덮개로 덮은 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유지관리[편집]
차량 덮개의 유지관리법으로 차량 적재함의 최고점을 초과하여 건설폐기물을 적재할 수 없다. 적재물을 과적할 경우 덮개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므로 건설폐기물은 항상 적재함 최고점 이내로 적재한다. 또한 덮개의 변형에 따른 적재함과 덮게 간 유격이 발생했을 때 즉시 보수해야 한다. 건설폐기물 상·하차 시의 충격 또는 노후화 등으로 덮개 프레임이 변형되어 유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수리해야 한다. 덮개 재질이 손상된 경우에는 해당 차량의 운행을 금지해야 하는데, 덮개 재질이 손상된 경우 해당 차량을 운행해서는 안 되며, 즉시 수리 또는 교체 후 운행해야 한다. 더불어 운전자는 차체 및 적재함 덮개의 청결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건설폐기물 상·하차 등으로 적재함 외부에 이물질이 생기거나 얼룩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청소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11]
각주[편집]
- ↑ 하루나!, 〈요즘엔 거의 볼 수 없는, 소중한 내 차 관리를 위한 자동차 커버 설치방법〉, 《티스토리》, 2017-04-28
- ↑ 2.0 2.1 Jeden, 〈자동차 커버를 사용해야 하는 3가지 이유〉, 《티스토리》, 2017-02-19
- ↑ 강준혁 기자, 〈(현대모비스 겨울용품) 안전운전 돕는 '자동차 커버'〉, 《시사위크》, 2014-12-26
- ↑ 〈겨울철, 자동차 커버와 자동차 유리막 코팅 필요성 짚고 넘어가기!〉, 《DB손해보험 공식 블로그》, 2015-12-17
- ↑ ABC타이어, 〈'불안한 실외주차' 자동차 바디커버 사도 괜찮을까?〉, 《네이버 포스트》, 2021-02-05
- ↑ 류종은 기자, 〈(카&테크)"촌스럽다고? 차량 보호 위해 필수" 차량 외관 덮개〉, 《전자신문》, 2016-11-10
- ↑ 세 남자, 〈자동차 관리 기본 팁, 자동차 커버 설치 방법〉, 《쉐보레 공식 블로그》, 2017-03-20
- ↑ 111, 〈적재함 덮개 없이 도로운행‘금지’〉, 《전문건설신문》, 2007-10-08
- ↑ 김민재 기자, 〈도로 위 시한폭탄 '적재불량' 화물차... 정부, 뿌리뽑기 나선다〉, 《CBS노컷뉴스》, 2022-01-20
- ↑ 최지선 기자, 〈뚜껑있는 적재함 쓰거나 덮개-고임목 의무화〉, 《동아일보》, 2019-01-02
- ↑ 〈건설폐기물 차량 적재항 덮개 개선 가이드라인〉, 《한국건설자원협회 경력관리시스템》, 2016-04-22
참고자료[편집]
- 〈덮개 (cover)〉, 《산업안전대사전》
- 111, 〈적재함 덮개 없이 도로운행‘금지’〉, 《전문건설신문》, 2007-10-08
- 강준혁 기자, 〈(현대모비스 겨울용품) 안전운전 돕는 '자동차 커버'〉, 《시사위크》, 2014-12-26
- 〈겨울철, 자동차 커버와 자동차 유리막 코팅 필요성 짚고 넘어가기!〉, 《DB손해보험 공식 블로그》, 2015-12-17
- 〈건설폐기물 차량 적재항 덮개 개선 가이드라인〉, 《한국건설자원협회 경력관리시스템》, 2016-04-22
- 류종은 기자, 〈(카&테크)"촌스럽다고? 차량 보호 위해 필수" 차량 외관 덮개〉, 《전자신문》, 2016-11-10
- Jeden, 〈자동차 커버를 사용해야 하는 3가지 이유〉, 《티스토리》, 2017-02-19
- 세 남자, 〈자동차 관리 기본 팁, 자동차 커버 설치 방법〉, 《쉐보레 공식 블로그》, 2017-03-20
- 하루나!, 〈요즘엔 거의 볼 수 없는, 소중한 내 차 관리를 위한 자동차 커버 설치방법〉, 《티스토리》, 2017-04-28
- 최지선 기자, 〈뚜껑있는 적재함 쓰거나 덮개-고임목 의무화〉, 《동아일보》, 2019-01-02
- ABC타이어, 〈'불안한 실외주차' 자동차 바디커버 사도 괜찮을까?〉, 《네이버 포스트》, 2021-02-05
- 김민재 기자, 〈도로 위 시한폭탄 '적재불량' 화물차... 정부, 뿌리뽑기 나선다〉, 《CBS노컷뉴스》, 2022-01-2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