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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참고자료 == | ||
+ | * 〈[https://www.motoy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81 볼보, 세계 최초 개발 보행자 에어백 국내 출시]〉, 《모토야》, 2013-01-07 | ||
+ | * 〈[https://www.ajunews.com/view/20130531000565 볼보자동차 보행자 에어백, ‘NCAP 기술 혁신상’ 수상]〉, 《아주경제》, 2013-05-31 | ||
+ | * 〈[http://www.autogear.co.kr/xe/board_GiOr14/73523 볼보, 보행자 에어백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 《오토기어》, 2013-12-04 | ||
+ | * 텐쵸, 〈[https://m.blog.naver.com/tenchou/221568952963 보행자용 에어백 - 이제는 차와 보행자를 지켜준다]〉, 《네이버 블로그》, 2019-0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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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같이 보기 == | ||
+ | * [[보행자]] | ||
+ | * [[에어백]] | ||
+ | * [[커튼식 에어백]] | ||
+ | * [[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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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외장|검토 필요}} |
2022년 9월 10일 (토) 01:22 기준 최신판
보행자 에어백(Perdestrian Airbag)은 볼보(Volvo)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의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외부 에어백이다. 볼보 V40에 유일하게 적용했으며, 이후 다른 차종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개요[편집]
보행자 에어백은 차량 보닛 하부의 엔진, 전면유리 하단, 그리고 강성이 강한 A필러에 머리가 부딪혀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의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전방에 탑재된 7개의 센서는 차량과 부딪힌 대상이 무엇인지를 감지하며, 대상이 사람으로 판단되면 그 즉시 제어장치로 신호를 전달한다. 보행자 감지 신호를 받은 차량 제어부는 보닛 후방의 핀을 풀어 보닛을 수직으로 약 10cm 상승시킨다. 보행자의 머리가 보닛 하부의 엔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충격 완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와 동시에 전면 유리 하단부와 양쪽 A필러를 감싼 ㄷ자 형태의 에어백을 팽창시킨다. 에어백은 불과 수 천분의 1초(Milliseconds)만에 가스로 채워지며, 전면유리 하단부와 A필러 모두를 감싸게 된다. 이로써, 충돌 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충격으로부터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하여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보행자 에어백을 장착한 볼보 V40은 2012년 유럽 안전 연구소 유로 NCAP 역사상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 주었다. 특히, 보행자 에어백은 보행자 보호 평가에서 보행자의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대 완화해준다는 평가를 받아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1]
역사[편집]
본래 차량의 에어백은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자동차 에어백은 수많은 생명을 구해 왔지만 간혹 에어백으로 인해 질식사를 하거나, 에어백으로 인해 탑승자가 튕겨나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다. 거듭된 기술의 발전으로 2008년 외부 에어백 기술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고, 국내에서는 2010년쯤 되어 외부 에어백이 양산될 거라 예상했으나 기술적인 문제인지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 2013년 볼보가 V40을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을 장착되어 주목을 받았다. 7개의 센서가 보행자와 충돌한 것을 감지하면 보닛 밑에 있던 에어백이 순간적으로 나와 보행자의 충격을 크게 완화시켜 준다. 보행자가 차량 사고가 났을 때 보행자의 상해 부위가 다리와 머리 부위에 집중되기 때문에 다리에 충돌하는 후드와 범퍼를 상해를 저감시키는 충격 흡수 소재를 사용하고 보행자 머리가 차 앞 유리에 부딪히기 전에 에어백이 펼쳐지면서 머리를 보호한다. 이는 충격의 20~30%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2]
기능 철회[편집]
안전에 관한 한 일체 타협하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한 볼보가 V40에 적용하여 세계적인 화제가 되었던 보행자 에어백을 제외하고 다른 형태의 안전장치로 대체할 것임을 밝혔다. 보행자 에어백 사용을 철회하는 이유는 보행자 에어백이 기대만큼 큰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즉 자동차와 충돌 시 보행자가 바닥으로 떨어질 때 충격이 가장 큰 문제인데, 자동차 보닛 안쪽에서 부풀어 오르는 에어백으로는 적극적인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데다, SUV처럼 차체가 높은 자동차의 경우 에어백 자체가 쓸모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런 이유로 보행자 에어백은 V40 이외의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며, 만일의 경우 사고의 위험성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보행자 감지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안전 장치가 보행자 에어백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3]
각주[편집]
- ↑ 〈볼보, 세계 최초 개발 보행자 에어백 국내 출시〉, 《모토야》, 2013-01-07
- ↑ 텐쵸, 〈보행자용 에어백 - 이제는 차와 보행자를 지켜준다〉, 《네이버 블로그》, 2019-06-23
- ↑ 〈볼보, 보행자 에어백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 《오토기어》, 2013-12-04
참고자료[편집]
- 〈볼보, 세계 최초 개발 보행자 에어백 국내 출시〉, 《모토야》, 2013-01-07
- 〈볼보자동차 보행자 에어백, ‘NCAP 기술 혁신상’ 수상〉, 《아주경제》, 2013-05-31
- 〈볼보, 보행자 에어백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 《오토기어》, 2013-12-04
- 텐쵸, 〈보행자용 에어백 - 이제는 차와 보행자를 지켜준다〉, 《네이버 블로그》, 2019-06-2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