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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월) 10:37 기준 최신판

증권업(證券業, securities business)

증권업(證券業, securities business)은 위탁매매 업무인 유가증권의 위탁매매, 유가증권의 중개 또는 대리, 유가증권 시장에서의 매매거래에 관한 위탁의 중개, 주선 또는 대리와 자가매매업무인 유가증권의 모집 또는 매출의 주선행위를 하는 영업을 말한다. 증권업을 하기 위해서는 재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증권거래법상 증권업을 할 수 있는 자는 증권회사다. 하지만 금융기관도 재경부 장관의 증권업 겸영허가를 받으면 그 범위 내에서 증권업을 할 수 있다.

개요[편집]

증권업은 증권을 매매하거나, 매매를 중개하는 영업을 말한다.

증권이라면 주식채권을 말하는데, 증권업은 증권매매의 특성에 따라, ① 증권이 최초로 발행되는 과정에서 판매를 하는 상인이나 중개인 역할을 하는 인수업(引受業:underwriter), ② 이미 발행된 증권을 그 후에 사고 파는 과정에서 중개인 역할을 하는 중개업(仲介業:broker), ③ 자기 돈으로 사고 파는 자기매매업(自己賣買業:dealer) 등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증권업을 하려면 이들 업무에 대해 각각 따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큰 증권회사는 이것을 모두 겸하지만, 작은 증권회사는 중개업만을 하기도 하고 중개업과 자기매매업의 2가지만 하기도 한다. 다른 금융기관도 자기매매업이나 인수업을 허가받아 할 수 있으나, 중개업은 증권회사만 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증권업은 주식 ·채권과 같은 장기자금을 다루기 때문에 단기자금을 다루는 은행업과 대비되는데, 이 두 업무를 독일의 경우처럼 같은 금융기관이 다루도록 하는 나라도 있고(겸영주의), 미국 ·일본처럼 엄격히 분리하는 나라도 있다(분업주의). 한국은 원칙적으로 분업주의를 채택하여 증권업무는 증권회사가 맡도록 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단기금융회사가 증권인수업을 겸영하기도 한다.

상세[편집]

증권업은 국민경제의 뒷받침이며 정뷰규제강도 높다. 외부변수의 이익영향이 크며 참여회사의 수가 많아 경쟁강도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 최초 유가증권 발행은 1897년 한성은행이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되면서 발행 시중에 유통되는 증권이 없었기 때문에 일반인의 증권거래는 드물었다. 1906년경부터 주식을 자산축적이나 금융거래 수단으로 인식하기 시작, 1908년에 주식거래를 하는 주식현물점장외시장이 생겨났다.

한국 최초의 증권회사는 1949년 설립된 대한증권(현 교보증권), 이후 고려증권(1952년), 영남증권, 국게증권, 동양증권(1953년)이 설립되었다. 이상 5개 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권업협회가 만들어졌으며 1956년 증권거래소가 처음으로 만들어져 주식 12개, 채권 3개가 상장되어 거래되었으며 당시 증권회사의 수는 49개였다.

초기에는 국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었으나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1962년에는 거래의 99%가 주식으로 재편되었다. 1970년대에는 제도기반이 마련되고 1980년 주가지수 100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연평균 85%씩 성장했다.

업종개요

■ 개념

  • 간접금융 : 자금의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에서 간접적으로 연결. 은행업
  • 직접금융 : 자금공급자와 수요자를 직접 연결시켜주고 거래주선의 대가로 수수료만 받음. 증권업

■ 수익구조

  1. 위탁매매(브로커리지) : 고객이 증권을 사고팔 때 주문을 받아 거래상대를 찾아 거래를 성사시켜 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음
  2. 자기매매 : 자기재산을 운용하여 수익을 냄
  3. 자산관리 : 고객의 자산을 진단하고 적절한 상품펀드 ELS 등을 판매하면서 판매수수료 받음
  4. 투자은행 : 증권을 발행하려는 회사의 증권발행 과정을 돕고 발행위험을 떠안는 대가로 받는 수수료. 인수/주선 수수료

■ 투자은행부문 수익비중이 큰 선진국과 달리 국내 증권사들은 위탁매매부분 수익비중이 큰 편. 위탁매매는 증시의 호불황 여부에 따라 실적변동성이 큼 과거대비 위탁매매부문의 수익비중이 낮아지고 투자은행부문 수익비중이 높아지고 있음. 증권사들은 총자산의 절반가량을 채권에 운용하고 있어 금리상승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 재무건전성

- 증권사의 자금조달원
  1. 고객 예수금(예수부채)
  2. 외부차입금 : 콜 증권금융차입 사채발행(차입부채)
  3. 자본조달
- 일반적으로 예수부채 차입부채 등 부채활용도가 높아 건전성 체크가 필요
- 2016년 전까지는 영업용순자본비율구 NCR을 점검 2016년 이후 순자본비율신 NCR로 대체
- 순자본비율은 영업용순자본에서 총위험액을 뺀 값을 업무단위별 필요유지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 필요유지자기자본은 대형사의 경우 1300억원 내외 중소형사는 1100억원 내외로 사실상 고정된 값이므로 영업용순자본 총위험액이 중요 구 NCR에서 신 NCR로 변경되면서 대형사들의 NCR이 큰폭으로 증가함. 정부가 NCR 제도 개편한 이유는 대형사 유휴 자본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함

■ 산업특성 3 대 금융업은행 보험 증권

- 글로벌 금융시장에 매우 민감 나비효과 외부변수에 노출 실적변동성 큼

■ 업계구도 국내 55개 증권사(국내 33개, 외국계 현지법인 11개, 외국계 지점 11개)

- 다수 업체가 존재하며 상위업체 시장점유율이 10% 미만으로 완전경쟁시장에 가까운 구조
- 정부의 증권사 대형화 유도에 따라 지난 10년내 증권사 수는 감소 2013년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에게 프라임브로커 업무 허용. 2016년 8월 초대형IB 육성 방안(자기자본 8조원 이상 증권사 종합투자계좌,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 발행어음제도 허용)
-현재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IB 5개사 : 미래에셋대우, NH, 삼성, 한투, KB
-자기자본 1조원 이상 중대형사 : 신한금투, 메리츠, 대신, 키움, 신영, 유안타
- 나머지 중소형사 : 위탁매매에 집중
업종 트렌드와 이슈

■ 발행어음 : 2017년 11월 5개 증권사를 초대형IB로 지정. 그 중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업무인가 받음. 이후 NH투자증권 추가 허가 득.

- 증권사 발행어음이란 초대형IB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해 자금을 모은 것. 이를 운용해 약정기간 후 원리금을 지급하는 1년 만기 단기금융상품. 은행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지만 초대형 증권사의 신용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에 버금가는 안정성 보유. 그러면서 투자자들에게는 은행 예금금리 대비 높은 금리 제공. 증권사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의 절반 이상을 신용등급 A 이하 회사채 및 중견, 중소기업에 투자
- 발행어음 사업은 기존 증권 비즈니스인 수수료가 아닌 Loan 비즈니스로 수익규모는 크지만 위험성도 상승해 자본적정성 지표가 하락하는 단점도 존재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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