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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리빙붕(Amery Ice Shelf)은 남위 69°45′, 동경 71°0′에 위치하며 라르스 크리스텐슨 해안(Lars Christensen Coast)과 잉그리드 크리스텐슨 해안(Ingrid Christensen Coast) 사이의 프리다즈만(Prydz Bay) 입구에 있는 남극대륙의 넓은 빙붕이다. 맥 로버트슨 랜드(Mac . Robertson Land)에 속한다.[1]
개요[편집]
애머리빙붕은 동남극의 남극해에 위치한 빙붕이다. 에머리빙붕은 로스빙붕(Ross Ice Shelf), 필히너-론네 빙붕(Filchner-Ronne Ice Shelf)에 이어 남극에서 세 번째로 큰 빙붕이다. 케이프 아메리(Cape Amery)라는 이름은 1931년 2월 11일 더글러스 모슨(Douglas Mawson)이 이끄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남극 연구 탐험대(BANZARE)가 지도에 표시한 해안 각도에 적용되었다. 그는 호주에서 영국 정부를 대표했던 공무원 윌리엄 뱅크스 에머리(William Bankes Amery)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남극 이름 자문 위원회는 이 특징을 빙붕의 일부로 해석하고 1947년 전체 빙붕에 아메리(Amery)라는 이름을 적용했다. 2001년 호주 남극부서의 과학자들에 의해 빙붕에 두 개의 구멍을 뚫고 특별히 설계된 해저 샘플링 및 사진 장비를 아래 해저로 내렸다. 과학자들은 회수된 퇴적물 샘플의 화석 구성을 연구함으로써 아메리빙붕이 현재 위치에서 내륙으로 최소 80km 떨어진 곳으로 크게 후퇴한 것은 중기 홀로세 기후 최적기(약 5,700년 전)에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론했다. 2006년 12월 호주 방송 협회는 호주 과학자들이 10년 이상 하루에 3~5m씩 형성되고 있는 엄청난 균열을 조사하기 위해 아메리 빙붕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1960년대 이후로 이와 유사한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균열의 원인을 알아내고 싶어했다. 그러나 연구 책임자는 자연적인 50~60년 주기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구 온난화 에 원인을 돌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램버트 빙하(Lambert Glacier)는 램버트 그래븐(Lambert Graben)에서 흘러내려 프라이즈만의 남서쪽에 있는 아메리빙붕으로 흘러들어간다. 아메리분지(남위 68°15′, 동경 74°30′)는 아메리빙붕 북쪽에 있는 해저 분지다. 빙붕 근처에는 중국 남극 중산 기지와 러시아 진행 기지가 있다.[2]
붕괴[편집]
2019년 9월, D-28로 알려진 대형 빙산이 빙붕에서 분리되었다. 크기는 1636km², 무게는 3150억t으로 추정된다. 2019년 10월 운송로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인접한 얼음 형성물은 원래 2010년에서 2015년 사이에 빙상에서 분리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2020년 2월, D-28은 대륙붕 가장자리에 걸려 천천히 북쪽으로 표류하고 있었다. 2021년 5월까지 빙산은 서쪽으로 46도 각도로 킹 보두앵 빙붕(King Baudouin Ice Shelf)까지 떠내려갔고, 벨기에 남극 프로그램(Belgian Antarctic Program)에서 수년간 착륙장으로 사용한 빙상인 도그스 헤드(Dog's Head) 착륙 지점과 충돌하여 파괴되었다.
남극해[편집]
남극해(南極海, 영어: Antarctic Ocean)은 남극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이다. 영어로 된 정식 명칭은 남대양(南大洋, Southern Ocean)이며, 남빙양(南氷洋)이라고도 한다. 다른 대양과 달리 육지로 둘러싸여 있지 않아 지리적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나, 남위 60도 인근을 따라 도는 남극 환류를 경계로 하여 생태계가 북쪽의 바다와 크게 다른 특징이 있다. 국제수로기구에서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여 2000년, 당시 68개국의 가맹국 중 28개국이 투표에 참가하여 27개국의 찬성을 얻어 남위 65°00′ 남쪽의 바다를 남극해로 지정했다. 명칭에 대하여는 28개국 중 18개국이 남대양(Southern Ocean)에 투표하여 10개국이 지지한 기존의 통칭인 남극해(Antartic Ocean)를 제치고 정식 명칭으로 선정되었다.[3]
남극해는 남극을 둘러싸고 있는 대양으로, 오대양 중 하나이다. 오스트레일리아처럼 남반구에 위치한 몇몇 나라들은 편의상 자기 나라 남쪽에 있는 바다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폭이 넓은 해협인 드레이크 해협의 남쪽 부분을 포함한다. 실제로 남극과 가까이 있는 칠레, 아르헨티나, 호주 남부해안, 뉴질랜드, 남아공 등에서는 남극과 가까워서인지 기후적으로 영향이 꽤 있다. 남반구에서 4계절 다 있거나 무조건 덥지도 않거나 제일 가까운 곳일수록 만년설로 뒤덮인 섬들도 있다. 그리고 펭귄 등도 남극과 더불어 남극, 남극해와 가까이 접해있는 남대서양이나 남태평양, 인도양의 남쪽에서도 볼 수 있다. 수심은 연안부를 제외하면 대체로3,000∼4,000m이나, 아프리카 남쪽에 동서 방향으로 전개되어 있는 아프리카 남극해분(南極海盆) 및 태평양 남동부의 태평양 남극해분에서는 5,000m 이상에 달하며, 특히 대서양 남부의 사우스샌드위치 제도북동쪽에 있는 미티어 해연은 8,264m에 이르고 있다. 수온(水溫)도 일반 해양과 달라, 표층(表層)에서는 1년을 통해서 가장 차고 빙점(氷點)에 가깝다. 남극해는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과 연결된 바다로서 바다의 경계나 구획을 정확히 표현하기는 어렵다. 3대양과 남빙양을 나타낸 지도를 해반구 또는 수반구라고 한다. 남극해에서 남극 대륙과 가장 가까운 육지는 남아메리카 끝자락으로, 거리는 1,000㎞ 정도 된다. 남극해 지역은 워낙 하늘이 깨끗하고 공기가 맑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원근을 판단할 수 없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서, 항해 선박이 떠다니는 얼음의 위치를 착각하기도 한다. 또 남극해 주변은 바닷물 위에 떠 있는 큰 빙산이나 바다의 조류를 따라 이리저리 흘러 다니는 얼음 조각 유빙이 있기 때문에 항상 위험이 존재한다.[4]
동남극[편집]
동남극(영어: southeastern pole)은 남극대륙을 동서로 나누었을 때, 동쪽 부분에 속한 대륙. 선캄브리아대(先Cambria代)에 형성된 순상지(楯狀地)로, 얼음에 덮인 고원 지역이다. 남극대륙에서 남극 횡단 산지의 인도양 쪽을 말한다. 코츠랜드, 퀸모드랜드, 엔더비랜드, 맥로버트슨랜드, 윌크스랜드, 빅토리아랜드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이 동반구에 속한다. 트랜스악틱산맥은 남극대륙을 불균등한 크기의 두 지역으로 나누는데, 보다 넓은 면적의 동쪽 부분을 동남극이라고 부르며 서쪽 부분을 서남극이라고 부른다. 동남극은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다. 1983년 7월 21일 소련의 보스토크 남극 기지에서 -89.2℃가 기록되었다. 남극은 모든 대륙 중에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대륙이기도 하다. 또한 남극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사막으로, 해안의 강수량은 겨우 200mm에 불과하고 내륙은 더욱 적다.[2] 이곳에는 인간이 정착한 거주지는 없으며, 다만 여름에는 4,000명, 겨울에는 1,000명의 사람이 이 대륙에 산재한 연구 기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추위에 적응한 동식물만이 남극에 사는데 여기에는 펭귄, 물개, 지의류(地衣類)의 식물, 그리고 여러 종류의 조류(藻類)가 있다.[5]
남극은 지질학적으로 두 대륙괴(craton)가 붙어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서남극(남극반도 쪽의 서반구에 위치한 부분)과 동남극(동반구에 위치한 부분)으로 나뉘는데, 두 대륙괴를 나누는 것은 지리적으로는 남극의 한쪽을 가로지르는 큰 산맥(Transantarctic mountains, 남극 횡단 산지)이다. 동남극은 하나의 거대한 안정 지괴(craton)이며 15억 년이 넘는 나이를 가졌다. 이 오랜 기간 동안 동남극 대륙은 로디니아, 곤드와나, 판게아와 같은 초대륙을 만드는 데 주요한 땅덩어리 역할을 해왔다. 또한, 약 10억 년 전 혹은 그 이전부터 1-2억 년 전까지, 인도 반도와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은 동남극과 하나의 땅으로 묶여 있었다. 남극 대륙의 위치는, 고지자기 탐사와 퇴적암석학적 연구에 따르면, 먼 옛날에는 거의 적도 가까이 있다가, 신생대에는 지형학적 남극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로디니아 초대륙 시절에는 적도에 가까웠지만, 서서히 남쪽으로 이동해 약 1억 년 전에는 동남극이 오늘날과 거의 동일한 곳에 위치하게 된다. 이후 남극은 모종의 이유로 현재까지 그 위치를 사수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은 남극이다. 남극 대륙 주변을 남극해가 둘러싸고 있는데, 육지의 방해가 없는 관계로 이곳의 해류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해류이다. 이 남극환류(ACC: Antarctic Circumpolar Current)는 남극이 기후적으로도 타 대륙과 동떨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남극환류는 지각 변동으로 남아메리카와 호주 대륙이 북상하면서 남극이 고립되는 3,300만 년 전에 생겨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남극은 2만 년 전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된 이후로도 오랜 시간이 흘러 1820년에 발견될 때까지 무려 수만 년이나 걸렸다.[6]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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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남극해〉, 《위키백과》
- 〈동남극〉, 《위키백과》
- 〈남극〉, 《나무위키》
- 〈남극해〉, 《네이버 지식백과》
- 〈아메리 빙붕〉, 《요다위키》
- "Amery Ice Shelf", Wikipedia
같이 보기[편집]
남극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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