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켈라우(영어: Tokelau)는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에 있는 뉴질랜드의 해외 속령이다. 공용어는 토켈라우어와 영어이다. 뉴질랜드 외무장관이 3년 임기의 행정관을 임명하지만 사모아의 아피아에 주둔하는 토켈라우 담당 사무관이 더 큰 영향력이 있다. 이 섬으로 가려면 사모아에서 일주일에 한 번 운항하는 정기선을 타고 37시간동안 항해해야 한다. 토켈라우는 폴리네시아어로 '북쪽'이라는 의미이다. 중앙에 위치한 누쿠노누(Nukunonu)는 아타푸섬(Atafu)에서 92km, 파카오포(Fakaofo)에서 64km 떨어져 있다.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라앉을 위기에 처해 있다.
향신료등을 재배하는 농업과 어업, 우표 발행이 주요 산업이며, 고용된 대부분의 노동자는 뉴질랜드 본국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이 벌어들여 보내는 돈이 토켈라우의 경제를 책임진다.
개요
국기
카누 왼쪽에는 하얀색 남십자성이 그려져 있다. 파란색은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를, 전통적인 금색 카누는 토켈라우의 전통 문화를, 카누의 금색은 햇빛 그리고 뉴질랜드와 토켈라우 제도 간의 친밀함과 우애를 의미한다.
역사
10세기 경에 폴리네시아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였으며 1765년, 유럽인 존 바이런(John Byron)이 도착하였으며 1841년에 미국 탐험원정대가 토켈라우섬에 대하여 완전한 탐측을 진행한후 보고를 올렸다.
1877년 영국은 이 곳을 유니언 제도(Union Islands)라 이름짓고 영국령 식민지인 길버트-앨리스 제도에 편입했다. 1926년에 영국은 이곳의 관할권을 뉴질랜드 자치령에 이관했다. 1948년부터는 이곳의 국방과 외교도 뉴질랜드에서 직접 관할하게 되었으며, 동시에 이름을 현지 주민들이 쓰던 이름인 토켈라우(Tokelau)로 바꾸고, 자치정부가 세워졌다.
한때 뉴질랜드와 미국의 영토분쟁 지역이기도 했다. 미국은 토켈라우를 자국 영토라 주장했고 뉴질랜드는 미국령 사모아의 일부인 스웨인스섬을 토켈라우의 관할지역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분쟁은 1979년에 그냥 현 상황을 인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으나, 지금도 토켈라우 자치정부에서는 스웨인스 섬을 토켈라우의 관할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06년 2월 11일 ~ 15일에 쿡 제도 및 니우에처럼 자치권을 가진 채로 뉴질랜드와 자유연합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 주민 투표가 있었다. 615명의 유권자중 584명이 참가, 349명(60.07%)가 찬성, 232명(39.93%)가 반대, 3명이 무효 처리되었다. 3분의 2가 찬성해야 했으므로, 이 안건은 부결되었다. 이듬해 10월 22~24일에 두 번째 투표에서는 조금 더 많은 64.4%가 안건에 찬성했으나, 역시 2/3를 넘지 못하여 자치권을 갖지 않는 뉴질랜드의 속령으로 남아 있다.
지리
북마리아나 제도는 16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지역 근처의 해안선은 사이판과 마나가하섬을 포함하여 대부분 산호초로 되어 있다. 이 열도의 최고점은 아그리한섬의 965m이고, 마우그세섬은 침강하여 화구벽(火口壁)의 세 봉우리가 안에 석호(潟湖)를 에워싼 모양이 되었다. 전지역에서 사탕수수·코프라가 산출되며, 1960년대부터 티니언섬 등에서 젖소도 방목한다.
반자이 절벽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관광명소로 1944년 7월 7일, 제2차 세계대전중 일본군은 자살공격으로 전멸당하고, 미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노인과 부녀자 1,000여 명이 80m 높이의 절벽에서 몸을 날려 자살한 곳이다. 이 이름은 그들이 모두 '덴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만세)'를 외치며 죽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치
1948년 이래 이곳은 각 환초마다 자치의회와 자치정부를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 본국에서 행정관(Administrator)을 파견하지만 그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입법부인 자치의회(General Fono)는 20명의 직선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3개의 섬에서 5명씩 선출된다. 일당제로 야당은 없다.
행정부는 각 환초에서 3년마다 파이풀레(Faipule, 이장)와 풀레누쿠(Pulenuku, 환초 지방관)을 뽑아 각 환초의 행정을 담당하며, 이들이 계속정부회의(Council of Ongoing Government)를 구성하여 자치 정부의 역할을 한다. 이 회의의 구성원들이 매년 돌아가며 '자치정부'의 장관직(Ulu-o-Tokelau)을 맡는다. 계속정부회의는 본토가 아닌 교통 중심지이자 사모아의 수도 아피아에 위치한다.
국방과 외교는 뉴질랜드 본국에서 책임진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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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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