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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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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크론(Eesti kroon)은 에스토니아에서 사용하던 크라운(Crown) 계통 화폐이다. 복수형은 크로니(Krooni)이다. 라트비아 라츠, 리투아니아 리타스와 마찬가지로 소련에 의해 강제로 해산되었다가 재결합했기 때문에, 1기 크론과 2기 크론은 사실상 다른 것으로 취급된다.

1928년 에스토니아는 크론을 처음 도입했지만 1940년 소비에트 연방에 병합되면서 소비에트 연방 루블로 대체되었다. 1992년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하면서 크론을 재도입했으며 2004년 6월 28일 ERM II에 가맹했다. 에스토니아는 2011년 1월 1일을 기해 유로를 도입했으며 2011년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 유로와 크론이 함께 통용되었다.

개요

에스토니아의 옛 통화. ISO 4217 코드는 EEK, 기호는 kr이다. 보조단위로 센트(Sent, 복수형 센티(Senti)), 복수형은 크로니(Krooni)다. 보통 크룬이라고 많이 쓰나 에스토니아어에서 oo는 그냥 o의 장음이므로 크론이라고 읽는 쪽이 낫다.

의미 자체는 북유럽권의 크로나 계열과 동일하며, 라틴어 코로나(왕관)에서 유래했다.

2011년부터 유로로 전환했으며 교환비율은 15.6466크론 = 1유로. 대다수 지역과는 달리 모든 기념 및 당시 사용했던 유통 동전과 지폐의 교환은 무기한 가능하지만 탈린에 있는 중앙은행으로 가야 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 ~ 금요일 12:00 ~ 17:00에 교환 거래가 가능하다. 또 우편 교환은 해당지역에서 테러 등의 이유로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라트비아 라트, 리투아니아 리타스와 마찬가지로 소련에 의해 강제로 해산되었다가 재결합했기 때문에, 1기와 2기는 거의 다른 것으로 취급된다.

1기

1928년 도입되어 1940년까지 사용했다. 이후는 소련 루블에 병합. 전신은 에스토니아 마르카. 동전이 먼저 만들어졌고 지폐가 나중에 등장했다.

초기엔 스웨덴 크로나에 고정환율로 적용되어 "2.48크론 = 순금 1g"의 환율로 시작했다. 하지만 1933년 대공황이 덮치면서 이 비율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크로나 대신 파운드 스털링으로 고정치를 바꾸어 EEK 18.35/GBP가 되었다. 그리고 1940년에 나라가 소련에 먹혀버리면서 존재가 소멸하였다. 비율은 0.8크로나 = 1루블.

지폐는 5종류(5, 10, 20, 50, 100크론), 동전은 9종류(1, 2, 5, 10, 20, 25, 50센티, 1, 2크론)였다.

1기 크론의 경우 유로 전환이 불가능한데 당시 에스토니아 중앙은행이 회의를 거쳐 위조지폐 등의 이유로 제외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2기

1992년부터 도입되었다. 소련 루블과의 교환비율은 1크론 = 10루블. 하지만 한 사람당 150크로니까지만 교환이 가능했었다. (?!!)

당시 구소련권 전역을 휩쓸던 초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환율은 독일 마르크(EEK 8 = DEM 1)에 페그되었다. 이러한 페그제로 에스토니아는 구 소련권 국가 가운데 가장 빨리 초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난 나라가 되었고,[2] 1990년대 중반 이후로 경제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음에도 페그제는 유로화 도입 시기까지 유지되었다. 먼저 언급된 유로 환율도 독일의 유로 환율이 발표된 다음에 정해진 것.

()는 유로화 환산가격.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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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r 크리스티안 라우드 톰페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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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r(€0.13) 카를 에른스트 폰 베어 타르투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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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r(€0.32) 파울 케레스 나르바 성과 이반고로드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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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r(€0.64) 야코프 후르트 탐메 라우리 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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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r(€1.60) 안톤 한센 탐사레 발가매에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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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kr(€3.20) 루돌프 토비아스 국립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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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r(€6.40) 뤼디아 코이둘라 발틱 클린트와 뤼디아의 시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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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kr(€31.96) 칼 로베르트 야콥손 제비

주화

에스토니아 동전.png

최종적으로 10, 20, 50센트와 1크론.

5센트는 가치가 낮아 사용이 줄었고, 5크론은 기념주화.

기타

기묘하게도 사람들이 5단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폐 5, 50크론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때문에 50크론은 등장 자체도 타 권종에 비해 2년이나 늦었었는데, 2002년 고액권 개정판이 나왔을 때도 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인들이 만원권을 세종대왕이라 부르듯, 크론 지폐도 제각기 등장인물의 이름을 딴 별명이 하나씩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틀어서 부를 땐 "종이"라고 했었다.

지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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