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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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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콰차(Malawian kwacha)는 말라위의 통화이다. '콰차'의 어원은 체와어나 벰바어로 "밝아지다"를 의미하는 단어를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이는 체와어로 '말라위'라는 단어 또한 과거 말라위 일대에 자리하던 조상 국가 말라비(Malaŵí)가 '불타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부분에서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인지 예나 지금이나 지폐 도안에 유독 햇살을 강조하는 무늬를 사용한다.

1971년, 콰차는 말라위 파운드를 1 말라위 파운드 = 2 콰차 (1 콰차 = 10 실링)의 비율로 대체했다.

개요[편집]

말라위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MWK이며 기호는 K, 보조단위로 탐발라(Tambala)가 있으나 현재는 사실상 쓰이지 않는다.

"콰차"의 어원은 체와어나 벰바어로 "밝아지다"를 의미하는 것에서 유래하며 잠비아 콰차와 구분할때는 MK라고 쓴다.

말라위는 세계적으로 빈국으로 유명하고, 준비은행 고시 달러 환율과 시장 환율(소위 암시장)의 괴리가 상당히 커 인플레이션이 물가에 빠르게 반영되다 보니 물가에 비해 통화단위가 많이 낮은 편으로 농산품 및 생필품 물가는 낮은 편이지만 공산품은 꽤나 비싼데, 이는 공업이 매우 취약해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말라위 경제구조 때문이다. 일례로 2022년 기준 암시장에서 휘발유 가격이 공식 가격보다 4배 비쌌을 정도다.

2024년 7월 기준 현재 환율은 대략 1콰차에 0.8원 정도.

환전 및 사용[편집]

말라위는 정작 말라위의 상징인 말라위호(湖)로 외부 통로가 크게 가로막힌 내륙국으로, 경제적 문제에서 주변국(모잠비크, 탄자니아)에게 절대 의존할 수 밖에 없으면서도 그 주변국들조차 썩 좋지만은 않은 육로교통을 자랑하는 까닭에, 산업 인프라는 커녕 투자를 받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아프리카 내에서도 손꼽히는 빈국 중 하나이다. 그렇다고 토양의 질이 훌륭한 것도 아니요, 연중 따뜻한 기온 + 고요한 호수의 콤보로 발생하는 해충 문제도 심각해서 의료 비용도 상당히 들어가는, 그야말로 나가야 할 돈은 많은데 버는 돈이 없는 난국에 처해있다. 대표적인 선조님의 부동산 사기 사례 때문에 국민들이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외화에 크게 목말라있어, 자국 통화의 인플레이션은 가차없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생존에 직결된 식량 물가는 다행히 적당히 낮은 편이지만 공산품은 매우 비싸며, 특히나 모든것을 사다가 써야하는 여행자 기준으로는 최고액권을 진짜로 오천원짜리마냥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충격과 공포급의 체감물가를 자랑한다. 국내공업이 취약해서 수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 때문으로 보인다.

흔히 국경지에서 검문을 통과한 후 검문관이 추천(?)하거나 인솔자가 추천하는 식으로 환전상을 소개하거나, 개인 여행객이라도 환전상이 알아서 접근해오는 등으로 국경 환전을 유도하지만, 그곳에서는 절대 환전해서는 안 된다. 현지인들도 국경환전은 사기의 온상지라고 할 정도로 모두한 한마음 한통속이 되어서 여행객을 호구로 만드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 내부에서는 위폐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에 역시나 무조건 안전하다고 할 수가 없으나, 환율 자체로는 도시 내부의 환전상이 국경지대 대비 10~20%이상 잘 쳐주며, (기준 환율로 쳐주더라도 큰 문제는 없긴 하지만) 말만 잘 통한다면 암시장에서 환율가를 뛰어넘는 값으로 환전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그렇지만 그만큼 범죄 노출 위험도가 올라가므로 너무 이득을 좇는 것은 좋지 않으며, 환율은 적당히 타협하고 위폐만 꼼꼼히 잘 검사해가며 환전을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기 드문 편이지만, 정식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공식 환전소도 있으므로, 그런곳을 발견한다면 그냥 거기서 환전하는 것이 속편할 수도 있다.

명목상 최소거래단위는 1탐발라(=K0.01)이나, 2022년 현 시점에서는 실질적으로 지폐만 유통되고 있어, 사실상 K20 단위(여행객인 경우는 거의 K100단위)로 거래된다고 봐야 한다.

지폐[편집]

1차[편집]

기존의 말라위 파운드에서 넘어오면서 10진법으로 바뀌었으며 교환비는 10실링 = 1콰차 (1파운드 = 2콰차), 도안의 변화 없이 단위만 바뀌었다.

표기는 1964년으로 되어있으나, 실질적으론 1971년부터 통용되기 시작했으며 종류는 50탐발라(5실링), 1콰차(10실링), 2콰차(1파운드), 10콰차(5파운드)의 4종류로 파운드 시리즈의 구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형태.

앞면 구성은 모조리 초대 대통령인 헤이스팅스 반다와 말라위의 상징인 호수로 이 구성은 반다가 대통령직에서 하차할 때까지 계속 이어졌었다.

2차[편집]

1973~75년경에 도입되었으며 본격적으로 콰차를 위한 첫 시리즈.

쓰기 불편한 2콰차를 잘라내 중간단위인 5콰차를 도입하고, 초상과 배경 좌우를 뒤바꿔놓는 등의 소소한 변화만을 주었다. 뒷면은 완전히 달라졌지만. 반다의 정책 때문에 그런지 말라위를 대표하는 1차 농업들이 주요 테마로 자리잡았다.

화폐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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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 사탕수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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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담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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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목화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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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 차 수확

3차[편집]

1980년대 초반에 퍼진 시리즈.

사실상 큰 변화점은 없고, 20콰차가 새로 추가된 점과 뒷면에 비농업 테마가 조금 늘어난 것이 전부이다. 설명이 위의 것과 같더라도 복붙이 하나도 없는 디자이너의 정성이 참 용해보일 수준.

화폐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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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 목화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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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차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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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담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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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 릴롱궤 정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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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 말라위 준비은행 본부

4~5차[편집]

1986년부터 도입했다. 여전히 눈에 띌 만한 큰 변화점도 없고, 이번엔 복붙된 그림도 존재한다.약빨이 다했나보다 다만 눈에 띄는 점은 다이아몬드에 버금가는 비싼 작물이 새로 추가된 것. 선견지명!

이후 1990년경에 새로운 시리즈를 도입하면서 풍경화에 가깝던 옛 도안 대신 좀 더 상징적인 선의 도안을 적극 채용하였는데, 그토록 정성을 다하던 뒷면 도안은 거의 바뀌질 않았다. 또 유일한 보조 단위였던 50탐발라권이 이 시리즈부터 잘리고, 새 고액권 50 & 100콰차가 도입되었다.

화폐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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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 옥수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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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담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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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말라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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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 릴롱궤 정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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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 카무주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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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0 독립 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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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0 옥수수 가공공장

6차[편집]

1995년 2대 대통령 바킬리 물루지(1943~)가 대통령 자리에 오르자마자 도입한 시리즈.

1990년대 이후부터 이상하기 인플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덕에 1콰차가 허용범위에서 밀려나버려 짤리고, 새 고액권인 200콰차가 추가되었다. 말라위 콰차 중에서도 가장 짧은 수명을 지녔기에 구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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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바킬리 물루지 얼룩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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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 전판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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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 물란제의 차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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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0 전판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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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0 전판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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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 전판과 동일

7차[편집]

1997년에 도입한 시리즈. 2000년대 초에 개정판이 만들어지면서 시리즈 유일한 멀티컬러인 500콰차가 추가되었다.

특이한 점은 물루지의 재위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앞면에 본인 대신 교사/목사 출신의 독립운동가 존 칠렘브웨를 올린 것인데 이에 관해서 물루지가 대체로 상류층을 위한 경제정책을 밀어주는 바람에 반다 시절에 비해 악화된 민심을 조금이라도 돌리기 위해서였다는 추측이 있다.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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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존 칠렘브웨 절구찧는 마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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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 앉아서 책읽는 세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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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 차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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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0 전판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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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0 릴롱궤 정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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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 말라위 준비은행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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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00 릴롱궤 중심부 행정 단지

8차 (현행권)[편집]

2012년 7월부터 등장했으며, 새로 동전이 나온 5, 10콰차를 제외하고 최하 20콰차부터 순차적으로 만들고 새 액면인 1000콰차가 추가되었다.

이후 2016년에 2000콰차, 2022년 5000콰차권이 새로 도입되어 현재 총 8종 구성.

여담으로 한때 현지 신문인 냐사 타임즈지를 통해 1000 콰차의 도안이 충격스러운 디자인으로 공개되었으나, 이는 구 독일 마르크 100 마르크 도안을 편집한 사진으로 거짓 뉴스로 드러났다.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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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 라잘로 음쿠조 제레 도마시 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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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0 필립 지통가 마세코 카숭구 국립공원의 코끼리와 바오밥 나무,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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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0 제임스 프레데릭 상갈라 블란타이어 약학대학과 청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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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 로즈 로마틴다 치밤보 릴롱궤의 국회 신청사와 구청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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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00 존 칠렘브웨 좀바의 물룽구지 댐과 수도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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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00 헤이스팅스 반다 음주주 옥수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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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0 (위 500콰차와 동일) 말라위 과학기술대학(구권), 블랜타이어 고등법원(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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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000 (위 1,000콰차와 동일) 말라위 준비은행 블랜타이어점
  • 20~1천콰차는 말라위 준비은행 본부, 2천~5천콰차는 말라위 지도가 앞면 가운데에 들어가 있다.

동전[편집]

1971년 1, 2, 5, 10, 20탐발라의 5종으로 첫 발행, 1986년에 K1(=1콰차) 동전과 함께 50탐발라 지폐를 동전으로 대체하였다. 2007년에는 K5 및 K10가 새로 도입되었고, 머지 않아 지폐를 완전히 대체하여 현 시점(2022년)에 이른다. 명목상으로는 보조단위인 탐발라가 여전히 유효하나, 실제로는 (은행에서조차) 거의 유통되지 않는다. 2010년대 초/중/후반 각각 통화가치가 절반씩 꺾여나가면서※실제로 2010년 대비 2020년 환율이 8배 하락, 2020년 시점에서는 아예 동전 구경 자체가 어려운 지경에 이른다.

1탐발라(물고기)/2탐발라(작은 새)는 적동화, 5(황새)/10(옥수수)/20탐발라(코끼리)는 백동화, 50탐발라(사슴)/1콰차(독수리)는 황동화, 5콰차는 백-황 바이메탈, 10콰차는 황-백 바이메탈로 생산되었다.

지도[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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