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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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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라리(조지아어: ქართული ლარი, ISO 4217: GEL)는 조지아의 통화로 1 라리는 100 테트리(tetri)에 해당된다. 1, 2, 5, 10, 20, 50 테트리, 1, 2 라리 동전과 1, 2, 5, 10, 20, 50, 100, 200 라리 지폐가 통용된다. 환율은 고지된 기준을 보면 2013년 당시 산출 기준상 1GEL은 670원으로 고지되었지만 현재는 1GEL을 기준으로 약 41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영국의 파운드 스털링으로 환산할 때 1GBP는 약 3.58 GEL이 된다.

개요[편집]

조지아의 통화. 조지아는 과거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1918년에 독립하기는 했으나 곧장 영국 보호령으로 들어갔고, 이듬해 소련의 침략으로 강제로 병합당하였다가 1991년에 독립하였다. 독립 직후에는 기존 소비에트 루블화를 대체하면서 밀려오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임시적 통화인 조지아 쿠포니(კუპონი) 형태로 1993년 4월 5일에 발행하였고, 1995년 10월 2일부터 정식 통화인 라리화를 발행하였다. "라리"는 조지아어로 "재산"을 의미하고, 코카서스 지방에 살던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집에 쌓아놓던 재산을 두리뭉실하게 지칭하던 "거시기"같은 개념과 비슷한 맥락이다.

ISO 4217 코드는 GEL, 기호는 ₾(과거엔 ლ). 보조단위로 테트리(Tetri)가 있다. (복수형은 없다)

인플레이션은 2023년 초에는 10% 정도였으나 꾸준히 하락하여 하반기 들어서는 1% 미만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현재도 불안정한 환율 변동 때문에 조지아 내에서 부동산을 포함한 고가의 자산 거래는 대부분 미국 달러를 선호하고 은행 계좌 개설 시 한 계좌에 라리, 달러, 유로 3개 통화가 동시에 개설되고 환율에 따라 수수료 없이 통화간 자유롭게 이체가 된다. 또한 조지아 현지 계좌이든 한국 체크카드든 상관 없이 ATM에서 라리나 달러를 선택하여 인출할 수도 있다.

원화 기준으로는 최고치는 2008년 11월 1,040원 최저치는 2021년 4월 322원이다.

2023년 6월 3일자 가격은 500원.

환전 및 사용[편집]

라리화는 한국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권종이다. 따라서 미국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환전해 사용한다. 달러가 가장 좋은 환율을 보이고 러시아 루블유로는 차순위 정도이다. 아제르바이잔 마나트와 아르메니아 드람 및 터키 리라등도 쉽게 교환 가능한 통화이긴 하지만, 환율이 썩 좋은 것은 아니다.

수도 트빌리시에서 지낼 것이라면 시내 사설환전소에서 하는 것도 괜찮지만, 국경도시나 시골지역부터 갈 예정이라면 차라리 공항 환전소등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역시나 케바케가 많으니 수수료 여부를 포함하여 기준환율은 숙지하고 있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하다. 은행에서 환전은 의외로 좋지 않다는 소문이 많다.

명목상 최소 거래단위는 0.01₾인데, 실질적으로는 1თ(테트리) 및 2თ 동전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까닭에 0.05₾가 최소 단위이다. 정확한 계산이 불필요하거나 대충 퉁칠 때는 0.50₾단위로 거래하기도 한다. 지폐는 100₾을 초과하는 권종을 거의 쓰지 않고, 동전은 대개 2₾/1₾/50თ 세 종류가 활발히 유통된다.

환율 추이[편집]

조지아 라리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미묘하게 하락세를 보이는 통화이다.

2010년 초반에는 2₾/$ 미만(650원/₾)에 머물러 있었는데, 2014년 11월에 갑작스런 가치 폭락으로 2.0₾/$선이 깨지고 2.3~2.4₾/$에서 유지되다가, 2016년 12월과 2018년 8월에 2.7₾/$을 돌파당하였다. 이후 2020년에 이르러 약 3₾/$을 찍고 있다.

쿠폰 라리[편집]

1993년 4월에 소련 루블 대용으로 쓰기위한 임시발행권.

초인플레이션으로 고생하던 조지아에서 라리 통화를 쌓아놓고 쓰는 것이 무의미해 대략 두어 번 쓰고 버리는 용도(=쿠폰)로 조악하게, 그리고 무진장 많~~이 만들어졌다. 두 세장씩 들고 다니는 것도 번거로웠는지 3천라리, 15만라리 같은 괴이한 단위도 존재했었다. 당연하지만, 동전은 발행하지 않았다.

지폐[편집]

어느정도 상황이 진정된 1995년 10월 경 배포되기 시작한 종류. 쿠폰과의 교환비는 1 신 라리 = 1백만 라리이다.

구권[편집]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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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코 피로스마니 그의 작 '숫사슴', 트빌리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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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카리아 팔리아슈빌리 자카리아 오페라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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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카쿠차 촐로카슈빌리 수후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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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미발행) 다비트 4세 옛날풍 십자가 조각
  • 1라리 및 2라리는 동전으로 교체, 200라리는 너무 비싸서 별로 쓰이지 못해 발행 중단되었지만 일단 사용 자체는 가능하다.

현행권[편집]

이후 2016년부터 위를 제외한 나머지 권종이 신권으로 교체되었다. 해당 액면들의 구권도 사용이 가능하나, 가급적 신권으로 교환해 사용할 것을 권장.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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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바네 자바키슈빌리, 트빌리시 대학 니코 피로스마니 작 '타작'과 '붉은 셔츠를 입은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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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카키 체레텔리, 제비와 사과나무 꽃 다비드 카카바제 작 '임메레티',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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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일리아 차프차바제, 신문사 '이베리아' 바크탕 고르가살리 기마상, 옛 트빌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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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타마르 여왕, 바르지아 동굴 사원 궁수자리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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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쇼타 루스타벨리, '표범의 가죽을 입은 용사' 속 삽화 자카리아 팔리아슈빌리 극장

동전[편집]

조지아 동전.png

1, 2, 5, 10, 20, 50테트리와 1, 2라리가 발행되었으며 도중에 1, 2테트리가 사실상 사장되며 현재는 6종이나, 정확한 계산이 필요치 않다면 50테트리 이하는 반올림 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사실상 2006년부터 발행된 50테트리와 1, 2라리 3종 위주로 쓰여지고 있다.

또 1, 2라리 동전 테두리에는 2유로 동전과 비슷하게 조지아 국명이 조지아어(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와 영어(GEORGIA)로 반복되어 새겨져 있다.

지도[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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