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데나르
북마케도니아 데나르(Северна Македонски Денар)는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이하, 마케도니아)의 디나르 계열 통화이다. 한국을 포함한 타국에서는 간혹 마케도니아 달러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외국돈이면 죄다 달러인게냐 복수형은 '데나리'라고 읽는다.
1992년 4월 26일에 첫 등장(당시 코드는 MKN), 전신인 유고슬라비아 디나르를 등가비로 대체하였다. 해체된 유고 연방국가들이 대개 그랬지만, 1년 후인 1993년 5월 5일에 1:100의 비율을 가진 신 디나르(MKD)로 교체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개요[편집]
북마케도니아의 디나르 계열 통화. ISO 4217 코드는 MKD, 기호는 앞의 3글자를 따와 ден(덴)으로 표기하며 보조단위는 데니(дени)이나 실물 화폐는 실험용 1종류 밖에 없어서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없다.
1 데나르는 100 데니(дени, deni)에 해당된다. "데나르"라는 이름은 고대 로마의 화폐 단위인 데나리우스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1, 2, 5, 10, 50 데나르 동전과 10, 50, 100, 200, 500, 1000, 2000, 5000 데나르 지폐가 통용되며 10만원이 넘는 비싼 액면가 때문에 시중에서는 보통 2000 데나리권 까지만 사용한다.
물가는 낮은 편으로 식당 물가가 100 ~ 300데나르가량, 시내 교통비는 약 50데나르, 종합 하루 체류비용이 비싸봐야 1,500~2,000데나르 선에서 해결될 정도.
인플레이션은 2.8%(2013년 추정)이며 2023년 6월 현재 환율은 약 23원. 또 1 EUR=61.3644 MKD +/- 1%의 비율로 유로와 고정환율을 맺고 있다.
환전 및 사용[편집]
한국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 대개 마케도니아를 방문할 땐 인근국인 그리스나 코소보(세르비아 혹은 크로아티아 경유), 불가리아를 통해 들어오기 마련이라 현지서 유로를 이용해 환전하는 편이다. 이때 환율은 유로당 약 60데나르가 조금 넘을 정도이고 환전에 그다지 난점은 없다.
마케도니아의 물가는 그나마 저렴한 것으로 유명한 발칸반도에서도 낮은 편이다. 시장물가는 말할 것도 없고, 식당물가도 100 ~ 300데나르가량, 시내교통비는 약 50데나르 등등으로 종합 하루 체류비용이 비싸봐야 1,500데나르(호텔 1인실 숙박비 약 1,500데나르 별도)면 다 해결될 정도이다. 그래선지 최고액권인 ден5,000화는 그다지 잘 쓰이지 않아 ден2,000에게 역할을 넘겨주고 은퇴하게 되었다.
동전은 일단 실재하며 법적 효력도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거의 유통되지 않는다. 몰론 쓸려고 한다면 쓸 수는 있는데, 주고받는 쪽에서 그다지 반기질 않는 경향이 있고, 사용처 자체도 그리 많지 않다.
1기 (MKN)[편집]
1992 앞면 뒷면 ден10, 25, 50, 100, 500, 1000 담배 수확 크루셰보의 성 일리야제의 기념물 ден5,000 워드프로세서를 쓰는 여인 크루셰보의 성 일리야제의 기념물 ден10,000 오흐리드의 성 소피아 교회 마케도니움 & 전통춤 추는 사람들
- 이 시리즈에는 동전이 없다.
- 슬로베니아 조폐국에서 찍은 것을 수입해다가 썼다. 여기서의 관점 포인트는 슬로베니아도 구 유고연방의 일원이었고, 첫번째로 탈퇴한 나라라는 것. (마케도니아는 두번째.) 그래선지 품질은 정말 조악했다.
2기 (MKD)[편집]
1차 (구권)[편집]
앞면 뒷면 ден10 고지대 주택 린덴 기념물 ден20 탑 다우드파샤 터키탕 ден50 국립은행 성 팔틸레이몬 동방 정교회 교회 ден100 국립 박물관 성 소피아 성당 ден50 오흐리드성 성 요한 동방 정교회 교회
2차 (현행권)[편집]
1996년부터 등장한 시리즈.
2019년 2월 19일 국명이 마케도니아 공화국에서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바뀜에 따라 화폐의 변경 또한 불가피해지게 됐었는데, 이듬해인 2020년부터 500데나르를 시작으로 북마케도니아로 국명을 수정해서 재발행을 진행하고 있다.
앞면 뒷면 ден10 토르소, 귀걸이 스토비 성당 바닥의 공작 모자이크 ден50 성 판텔레이몬 교회, 폴리스 청동화 성 지오르기교회의 수태고지화 ден100 바로크식 목조 천정 장식판 1594년의 스코페 ден200 테라코타에 조각된 여호수와와 갈렙 사레나 자미야 모스크의 아라베스크 문양 ден500 트레베니쉬타 공동 묘지의 데스마스크 양귀비꽃 ден1,000 성 브라치-말리 교회의 마리아와 예수 이콘 오흐리드 성 소피아 성당의 벽면 ден2,000 전통 복장을 입은 신부 금도금 꽃병의 공작 모자이크 ден5,000 춤추는 바커스의 여사제 케르베로스 모자이크
- 2014년 11월 말에 200, 2000데나르 신권발행계획을 발표했으며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였다가 2016년 12월부로 발행되었다. 또 기존의 최고액인 5000데나르(약 11만원)는 2017년 3월 1일부터 유통 정지되며 무기한으로 중앙은행에서 소액권으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 10, 50데나르권은 2018년 5월 말부터 폴리머로 전환했으며 1년 후부터는 해당 면소재 지폐 역시 은행에서 폴리머로 교환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동전[편집]
초반에 50데니 및 1, 2, 5, 10, 50데나르화가 발행되었다.
이중에서 50데니화는 1993년 단 한차례만 시험삼아 찍었으며 고작 10원에 불과한 가치와 불필요한 단위라는 점에서 제대로 풀리지도 못한채 2013년에 완전 폐기당했으며 10, 50데나르화의 경우 기존의 지폐를 더 선호함에 따라 잘 쓰이지 않아 마찬가지로 폐기되었다.
그렇게 남은 1, 2, 5데나르 3종은 잘 쓰여지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변경된 국호인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수정되어 발행하고 있다.
- ден1 : 사프라니낙
- ден2 : 오흐리드송어
- ден5 : 발칸시라소니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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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 〈북마케도니아 데나르〉, 《나무위키》
- 〈북마케도니아 데나르〉, 《리브레위키》
- 〈북마케도니아 데나르〉, 《위키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