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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바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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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바투(Vanuatu Vatu)는 남태평양 국가인 바누아투의 통화이다. 환율은 복수통화 바스켓에 의해 고정환에 가까운 변동환율제로 운용되고 있다.

정확한 환율 정보가 없는 탓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1달러:100바투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정확치 않은 정보로서 바누아투 바투는 훨씬 가치가 낮다. 바누아투 정부 예산 6,000,000,000 VUV는 오직 50,000,000 미국 달러에 불과하다.

이러한 생각은 100바투 동전의 크기와 연관이 있다. 23mm인 5바투의 크기는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25mm, 뉴질랜드의 23mm와 유사한 크기이며 두께는 지금의 영국 파운드와 크기가 같다. 무역중개인들은 대개 국가에 상관 없이 바투와 타 화폐를 취급한다.

개요[편집]

바누아투의 통화로 ISO 4217 코드는 VUV, 기호는 VT이며 보조단위의 경우 단위가 큰 특성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존재하지 않는다.

1980년 독립하기 이전엔 뉴헤브리디스 프랑을 사용했었고, 독립 후 2년간은 호주 달러를 사용했었다. 그리고 1983년에 바투가 도입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섬부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답게, 수도인 포트빌라에 살거나 업무상 그쪽에 자주 들리는 사람들 말고는 그런게 있었나... 할 정도로 관심조차 없는 모양. 전통방식의 경제를 더 선호하고 따르고 있다기 때문이라고 하며[1] E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행복한 섬, 바누아투"에선, 돼지 이빨에 돼지 뼈에 심지어, 살아있는 돼지까지 화폐처럼 다루는 "돼지 은행 (타리부니아, Tari Bunia)"에 관한 내용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환전 및 사용[편집]

한국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통화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들고가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ATM을 찾지는 말자. 기어코 찾아내는게 더 신기하지만(...), 이중환전으로 처리되므로 수수료가 그리 저렴하지는 않다.

상기 서술에서 미국 달러가 자주 언급되고, 유로캐나다 달러뉴질랜드 달러도 나름 환전하기 용이하지만 호주 달러와 비교하면 수수료에서 대우가 많이 다르다. 바누아투에서 호주 달러의 수요가 독보적이기 때문에 호주 달러가 그대로 통용되기도 하지만 절대로 불리하게 쳐주므로 가급적이면 귀찮더라도 환전은 하자. 다만 돌아올 때 까먹지 말고 잔돈은 도로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등으로라도 바꿔와야지, 안 그러면 애물단지 된다.

바누아투는 다른 오세아니아의 섬나라와 마찬가지로 2차 산업이 별로 발달하지 못했다. 때문에 생필품이나 생활용품, 의류, 전자기기, 심지어 통신비까지의 물가가 한국보다도 높다. 공산품은 몰론이요, 쌀 같이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농산품들도 물가가 만만찮다. (다만 육류나 유제품 등, 호주에서도 낮은 물가를 자랑하는 물건들은 한국보다 싸다.) 바누아투인의 평균월급이 약 2만 바투대 (약 25~35만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체감상 살인적일 수 있다. 식당물가의 경우도 외국계는 조금 부담가는 수준이나 현지식은 평균월급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대략 중국과 유사할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바누아투가 물가가 비싸다고 해도 체감으로는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쓸 곳이 마땅히 없기 때문이다. 여행으로 온 거면 대개 휴양을 즐기려 왔기 때문에 실제로 비싸더라도 원래 비싼거겠거니 하며 마다하지 않는 관광객이 대부분이고, 이렇다 할 명산품이 없는 바누아투에서 쇼핑하는 관광객도 별로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또한 그래봤자 남태평양에는 바누아투 물가쯤은 상대도 되지않는 곳이 수두룩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각까지 들게 된다. 실제로 저가로 남태평양을 찾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충 타협하여(?) 바누아투를 찾고있기도 한다.

100바투 이하는 동전으로, 200바투 이상은 지폐로 존재하는데 딱히 쓰이지 않는 종류는 없다. 잔돈이 없는게 아닌 이상은 5바투짜리도 잘 쥐어준다. 소매점 등에서는 흔히 100바투 단위로 가격을 산정하므로 참고. 2000년대까지는 1바투 단위까지도 유통되었지만, 2011년에 준비은행에서 1VT 및 2VT 동전 발행을 중단함에 따라 스웨덴식 반올림을 적용하게 되었다.

지폐[편집]

1차[편집]

1983년에 도입되었다. 도입 당시엔 1000, 500, 100바투가 발행되었고, 6년 후인 1989년에 최고액권인 5000바투짜리가 추가되었다.

처음엔 중앙은행(Central Bank of Vanuatu)이라는 이름으로 정부 주도하에 발행했으나, 1993년에 연방준비은행(Reserve Bank of Vanuatu)으로 권한을 이관함과 동시에 100바투를 폐지하였다.

중간단위인 200바투는 1995년에 등장.

화폐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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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Vt 소 12마리와 야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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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Vt 초기 의회 개최, 가족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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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Vt 전통 통나무 드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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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Vt 아우트리거 달린 전통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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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Vt 여객선, 나골을 바라보는 번랍족 사람

2차(현행권)[편집]

독립 30주년인 2010년 7월 28일에 새 1만 바투권이 아주 시원스러운 디자인으로 환골탈태하여 폴리머 노트로 새로 발행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신 시리즈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그런가... 4년 가까이 아무런 소식 없이 잠잠해 있었다

그러던 중 2014년 7월 10일 드디어 교체형 신권이 등장했고, 또 새로운 중간단위인 2000바투가 추가되었다.

화폐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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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Vt 오순도순 모여있는 바누아투의 흔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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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Vt 전통 춤과 전통 문양 그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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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Vt 작물을 수확하고 가축을 기르는 네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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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Vt 흰벽물총새와 바누아투무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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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Vt 나골, 전통 배 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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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Vt 전통 통나무 드럼과 현대 통신 설비
  • 크기는 130mm * 65mm에서 가로만 5mm씩 증가하는 형태.

주화[편집]

바누아투 동전.png

6종류가 처음에 도입되었으며 고액권인 50, 20, 10바투는 백동화로 제조되었고, 5, 2, 1바투는 니켈황동화로 제조되었다. 이후 1988년에 100바투짜리 니켈황동화가 추가되었다.

2011년 1, 2바투가 생산 중지되었고 나머지 5, 10, 20, 50, 100바투 5종이 2015년에 새로운 도안으로 바뀌었다.

지도[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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