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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악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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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악쇼트
누악쇼트 위치

누악쇼트(아랍어: نواكشوط, 프랑스어: Nouakchott, 문화어: 누악쇼뜨)는 모리타니수도이며 사하라 사막의 최대도시이다. 인구는 약 120만 명이며 모리타니의 행정 및 경제 중심지이다. 누악쇼트란 말은 '거센 바람이 부는 곳'이란 뜻이다.[1]

개요[편집]

누악쇼트는 아프리카의 서쪽 끝 베르데곶의 북서쪽 약 400km 지점으로 대서양에 면한 항구도시이다. 누악쇼트는 1600년대 중반 베르베르인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만들어졌고, 1950년대까지만 해도 200명 정도가 거주하는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 1958년 모리타니가 프랑스 공동체 내의 자치공화국이 된 이후 새로 건설된 도시로 정부기관, 국민의회, 국제공항이 있고 1966년에 완공된 소규모의 항만시설도 있다. 이 곳이 수도로 선정된 이유는 사하라 끄트머리 해안지대에 접해 있어 최난월 평균 기온이 29℃이며 40℃ 이상으로 올라가는 날이 많지 않은 온화한 기후를 띄고 있다는 점과 국토 중앙부에 있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이후 15,0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 계획이 시행되어 1960년 모리타니가 독립할 시점에 어느정도 시가지를 갖추게 되었다. 1970년대에는 사헬 지대에 가뭄이 지속되며 흉작으로 일거리를 잃은 농민과 정착지를 상실한 유목민들이 대거 도시로 몰려들어 인구가 본격적으로 증가했다. 1969년 채 2만 명도 되지 않던 인구가 1980년경에는 20만 명으로 급증하였다. 아라비아고무, 낙화생, 옥수수, 가축 등의 시장이 개설되었으며 주로 낙화생, 아라비아고무 등을 수출했으나 북동쪽의 아쿠주즈트의 동광산과 도로가 연결되어 1970년에는 항만을 확장하고 구리도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시가는 행정센터, 상업, 주택, 교외의 노동자 거주지역 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발전소 등을 구비한 공업지역 조성의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모로코의 아가디르에서 세네갈의 상루이에 이르는 사하라종단 자동차도로도 개통되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누악쇼트는 사하라 사막대서양 연안에 위치하며, 아프리카의 서쪽 연안에 놓여 있다. 우호항과 작은 어항을 제외하면 해안 지대는 대부분 비어 있어 범람이 가능하다. 해안선에는 이동하는 모래톱과 모래 해변이 포함된다. 항구에 가까운 모래사장이 있다. 누악쇼트는 대체로 평탄하고 해발 몇 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매일 문제를 일으키는 동쪽에서 전진하는 사구의 위협을 받고 있다. 장 므니에(Jean Meunier)의 작업을 포함해 특정 영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급속한 건설로 인해 도시는 높은 건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널리 퍼져 있다. 대부분의 건물은 단층이다.

누악쇼트는 가로수가 늘어선 큰 거리인 애버누 거말 애브델 내서(Avenue Gamal Abdel Nasser)를 중심으로 지어졌으며 공항에서 도심을 통과하여 북동쪽으로 뻗어 있다. 도시는 북쪽의 주거 지역과 메디나 지구로 나누어지며, 사막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판자촌인 케베(kebbe)도 있다. 다른 주요 거리는 1960년대의 유명한 모리타니 또는 국제 인물의 이름을 따서 프랑스어로 명명되었다.

케베는 당국의 파괴를 피하기 위해 하룻밤 사이에 지어진 시멘트 건물 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구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1999년에는 도시 주민의 절반 이상이 텐트나 판잣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이 텐트나 판잣집에서 생활하는 것은 물론 사업 목적에도 쓰였다고 한다. 도시는 9개의 아론분열로 나뉘어져 있고 알파벳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들은 티야렛(Teyarett), 까르(Ksar), 테브라그 제냐(Tevragh-Zeïna), 투쥬나인(Toujounine), 세브카(Sebkha), 엘 미나(El Mina), 다르나름(Dar-Naïm), 아라파트(Arafat), 리아드(Riad) 등이다. 세브카 아르론디세이션(Arrondissement)에는 대규모 쇼핑 지역이 있다.

누악쇼트는 뜨거운 사막 기후(Köppen: BWh)를 특징으로 일년 내내 덥지만 겨울 밤에는 시원하다. 도시의 해변 위치로 인해 누악쇼트는 일반적으로 이 기후의 다른 도시만큼 덥지 않다. 하지만 도시에는 무더운 날이 있을 수 있다. 평균 최고 기온은 약 33°C로 상대적으로 일정하지만, 평균 최저 기온은 여름철 25°C에서 겨울철 13°C까지 다양하다. 누악쇼트의 겨울 밤 최저 기온은 10°C까지 낮을 수 있다. 이 도시의 평균 강우량은 연간 95mm이다.[3]

역사[편집]

누악쇼트는 식민지 이전과 프랑스 지배하에 있는 거대하고 요새화된 어촌(ksar)이었다. 모리타니가 독립을 준비하면서 수도가 부족했고 현재 누악쇼트 지역은 모리타니의 초대 대통령 목타르 울드 다다(Moktar Ould Daddah)와 그의 고문들에 의해 선택되었다. 울드 다다는 이 새로운 수도가 내륙의 기존 도시나 마을을 배제하는 근대성과 국민통합의 상징이 되기를 원했다. 이 마을은 모리타니 식민지였던 세네갈생루이누아디부 사이의 중심 위치 때문에 수도로 선정되었다. 그 위치는 또한 수도가 아랍인, 아마지그(베르베르인) 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이 지배하는 지역에 건설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민감한 문제를 피할 수 있음을 의미했다.

1958년 3월 15,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마을을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시작되었고, 1959년 누악쇼트는 주변 지역의 원주민에 의해 설립되기 시작했다. 1960년 11월 28일 프랑스인이 독립을 허가할 무렵에 기본이 완성되었다. 누악쇼트는 도시에서 상업과 기타 경제 활동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계획되었다. 누악쇼트의 중심상업지구는 넓은 거리와 격자형 구조로 계획되었는데, 새로운 신키에메 쿼티에(Cinquième Quartier)는 이 지역에 인접해 몇 년 안에 대규모 야외 시장과 주거 지역이 되었다. 1960년대 동안, 도시는 자체 지방 정부를 갖게 되었다. 1970년대까지 이러한 새로운 지역은 너무 많이 성장하여 정부 건물과 국영 기업도 수용하면서 중요성 측면에서 기존 크사르(Karsar)를 대체할 정도로 많이 성장했다.

1976년 서사하라 분쟁 중에 폴리사리오 전선의 공격을 두 번 받았지만 게릴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었다. 도시는 1970년대 초부터 북아프리카 가뭄으로 인해 대규모의 제한 없는 성장을 해왔고,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찾아 그곳으로 이주했다. 공식 인구조사에 따르면 주민 수는 1977년에 134,000명, 1988년에는 393,325명으로 나타났지만 두 수치 모두 현실보다 작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구는 국가 인구 330만 명 중 최소 1/3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2019년 인구 조사에서는 인구가 119만 명으로 나타났다.[4]

누악쇼트 국제공항[편집]

누악쇼트 국제공항(Nouakchott International Airport)은 모리타니 수도 누악쇼트(Nouakchott)에 있는 국제공항이다. 누악쇼트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약 1km 거리에 위치한다. 2010년 개항했으며, 공항 코드는 NKC(IATA), GQNN(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3,010m×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2011년부터 모리타니국제항공(Mauritania Airlines International)이 허브 공항으로 삼고 있으며 에어알제리(Air Algérie)·에어프랑스·빈터카나리아(Binter Canarias)·모로코항공(Royal Air Maroc)·튀니지항공(Tunisair) 등 여러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알제리 알제(Algiers), 기니 코나크리(Conakry), 베냉 코토누(Cotonou), 이탈리아 밀라노(Milano), 스페인 그란카나리아섬(Gran Canaria), 프랑스 파리(Paris), 튀니지 튀니스(Tunis), 코트디부아르 아비장(Abidjan), 모로코 카사블랑카(Casablanca), 말리 바마코(Bamako), 튀르키예 이스탄불(İstanbul), 콩고 브라자빌(Brazzaville), 세네갈 다카르(Dakar) 등 10여개 목적지로의 정기 노선이 있다. 국내선은 누아디부(Nouadhibou)·주에라트(Zouérat)의 총 2개 도시로의 노선을 운항한다. 공항에의 교통편으로는 N1 도로가 지난다.[5]

모리타니[편집]

모리타니 이슬람 공화국(아랍어: الجمهورية الإسلامية الموريتانية, 프랑스어: République islamique de Mauritanie, 영어: Islamic Republic of Mauritania), 약칭 모리타니북서아프리카, 서부 사하라에 있는 나라이다. 서쪽에 대서양, 남서쪽에 세네갈, 동쪽과 남동쪽에 말리에 인접하다. 나라 이름은 고대의 베르베르 마우레타니아 왕국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이기 때문에 남부 지방을 제외하면 오아시스에서나 생활할 수 있다. 남부의 세네갈 강 유역에 여름 강우가 있어 농업과 목축이 약간 행해질 뿐이다. 구 프랑스령 서아프리카로, 1960년 11월 28일에 독립했다. 프랑스와는 기존의 우호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비동맹 중립노선을 외교기조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산권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인구의 70%가 베르베르인과 아랍인과의 혼혈인 무어인이고, 나머지가 흑인종이다. 무어인은 목축민으로 이슬람교를 믿으면서 아랍어를 사용한다. 국교는 이슬람교, 공용어는 프랑스어와 아랍어이다.

독립 이전에는 목축과 남부의 농업 등 외에는 산업이 존재하지 않았다. 국민의 80% 이상이 농목업에 종사하며 소, 양, 염소를 방목한다. 서남부의 세네갈강 유역에서는 조, 옥수수, 땅콩, 쌀이 재배된다. 포르토그로에서 산출되는 철광이 철도편으로 누아디부 항까지 수송되어 수출된다. 광물 자원이 풍부하여 철광석과 구리를 수출하고 있다. 철광석은 세입의 50%를 차지한다. 이 밖에 동광(銅鑛)의 개발도 활발하며, 대서양에는 풍부한 어장이 있어 수산업과 수산물가공업도 성장하고 있다.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는 누악쇼트이며,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누악쇼트〉, 《위키백과》
  2. 누악쇼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Nouakchott", Wikipedia
  4. 누악초트〉, 《요다위키》
  5. 누악쇼트 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6. 모리타니〉,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아프리카 국가
아프리카 도시
아프리카 지리
아프리카 문화
아프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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