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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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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

컨설팅업은 어떤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고객을 상대로 상세하게 상담하고 도와주는 사업을 말한다.

컨설팅 정의와 종류[편집]

컨설팅(Consulting)의 사전적 의미로는 '조언(助言)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컨설팅 비즈니스에서는 단순히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솔루션(Solution)을 제시'한다. 문제(Problems)를 파악하고 고객이 해결하기 어려운 것 또는 직접 해결하기 싫은 것들을 대신해주면서 그 대가로 돈을 지불받는 것이다.

솔루션은 지식과 경험에서 도출되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정보를 이끌어내고 고유의 도구와 기법을 활용하여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지급받는 대가도 천차만별(千差萬別)이다. 뛰어난 스펙(spec)으로 무장한 유학파 컨설턴트나 학위는 없지만 수 십 년 간 사업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직원이 제시한 답이 별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어떻게 보고되느냐 하는 것에 따라 그 가치는 서로 많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컨설턴트들은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논리와 분석, 보고서 작성(Documentation)과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에 많은 공을 들인다.

컨설팅의 개념

최근 더욱 널리 사용되는 '컨설팅'이라는 용어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 오래 전의 일이지만 경영 컨설팅을 예를 들면 미국 아리조나 공인회계사협회의 후원으로 결성된 경영컨설팅위원회는 '경영컨설팅은 정의할 수 없다'라는 결론까지 내렸다고 한다.

컨설팅은 회계나 법률에서 시작하여 경영에 이르러 사업화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므로 그런 서비스가 가장 많이 발달한 미국과 영국을 예로 들어 보면 다음과 같은 정의들이 있다.

  • "경영컨설팅이란 기업으로 하여금 당면한 문제들을 분석, 해결할 수 있도록 또는 기업의 성공 사례를 타 기업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Management Consulting: A Guide to the Profession
  • "경영컨설팅은 특별히 훈련 받고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기업 경영 상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규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그러한 해결 방안들이 적기에 실시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Association of Consulting Management Engineers
  • "경영컨설팅이란 특별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자기들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경영 문제를 해결하고, 객관적이고 전반적인 시각에서 기업의 기획 과정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Management Advisory Services Division
  • "경영컨설팅은 독립적이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정책, 조직, 절차, 방법 상의 문제점들을 연구, 분석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나아가 이러한 해결책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Institute of Management Consults, United Kingdom
  • "경영컨설팅이란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경영, 업무 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포착하여, 학습을 촉진시키고 변화를 실현하는 조직 및 관리자를 지원하는 독립적인 전문, 자문 서비스"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컨설팅 서비스의 관점

컨설팅 서비스의 4가지 관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첫 번째는 의사(Doctor)의 역할이다. 즉, 많은 기업 고객들은 기업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등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처방을 받고 싶어한다. 비전(Vision)이나 중장기 경영 전략(Corporate Strategy)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Business Portfolio) 정립 및 관리, 기업 구조조정(Restructuring) 등 기업 경영의 큰 그림(Big Pictures) 구상과 그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 수립 등이 컨설팅의 주요 내용이다. 주로 전략 컨설팅 기업들이 이런 주제들을 많이 다룬다.

두 번째는 탐정(Detective)의 역할이다. 기업 진단을 포함할 수 있는데 의사의 역할이 기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탐색하고 다룬다면, 탐정의 역할은 특정 부분을 파고 들어 보다 세밀하고 근원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다. 주로 프로세스 컨설팅이 이에 해당한다. 재무, 인사, 마케팅/영업, 구매, 조달, 생산, 물류, IT 등 기업의 다양한 프로세스를 개선 또는 혁신하는 것이 이 컨설팅 서비스 영역이다.

세 번째는 세일맨(Salesperson)의 역할이다. 의사나 탐정 역할의 컨설팅이 수행되면 다양한 과제들이 도출되는데 요즘은 그 과제들의 상세한 개발이나 실질적인 추진을 컨설턴트가 맡기도 한다. 특히, 신규 사업 개발이나 신규 고객 발굴과 같은 새로운 영역의 개척이 많다.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은 컨설턴트들은 신사업 발굴 컨설팅을 하고 나서 아예 고객 기업으로 옮겨서 해당 사업을 직접 맡고 팀장 또는 담당 임원으로 일하는 경우도 많다.

네 번째는 고객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 해주는 경우 즉 용역 대행(Agent)의 역할이다. 물론, 앞에서 소개한 것들 모두가 고객대신 어떤 것을 해주는 경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고객과 컨설턴트가 서로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서 협업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러나 네 번째 경우는 그런 관계가 형성되기 보다는 하위 수준의 단순 업무 대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풍조는 최근 컨설턴트들의 위상과도 관련이 깊은데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어떤 일을 할 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거나 구조 조정과 같은 소위 피를 묻히게 되는 일을 할 경우, 기업은 일의 객관성이나 사내 조직문화를 생각해서 구조조정팀의 대부분을 외부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컨설턴트들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일에는 컨설턴트들도 매우 신중하게 움직였으며 일에 대한 의미 부여도 남달랐다.

컨설팅 펌[편집]

컨설팅 펌은 기업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개선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언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 회사를 칭한다. 즉 컨설팅 팀은 고객에게 양질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컨설팅의 세계는 넓고 다양하다.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유형의 컨설팅 펌이 존재한다. 다음은 가장 일반적인 컨설팅 펌 유형이다.

유형[편집]

경영전략 컨설팅 펌[편집]

  • 정의 : 경영 컨설팅 펌은 기업의 성과를 개선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계획 및 구현을 지원한다.
  • 주요 서비스 제공 : 경영 컨설팅 펌은 전략 개발 조직 설계 프로세스 개선 변경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주요 기업 : BCGBoston Consulting Group, McKinsey & Company, Bain & Company

IT 컨설팅 펌[편집]

  • 정의 : IT 컨설팅 펌은 Tech 관련 문제에 대해 기업에 조언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최근 디지털 전환 DX or DT 또한 이 분야에 속한다.
  •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IT 전략 시스템 통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주요 기업 : IBM, Accenture, 딜로이트

금융 컨설팅 펌[편집]

  • 정의 : 금융 컨설팅 펌은 회계 세금 및 재무 계획과 같은 재무 문제에 대해 기업에 조언과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금융 컨설팅 펌은 재무 계획 세금 계획 및 재무 보고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주요 기업 : PwC, KPMG, EY

HR 컨설팅 펌[편집]

  • 정의 : HR 컨설팅 펌은 인재 관리 보상 및 직원 참여와 같은 인적 자원 문제에 대해 기업에 조언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 : HR 컨설팅 펌은 인재 관리 보상 계획 및 직

원 참여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주요 기업 : Mercer, Aon

기타 컨설팅 펌[편집]

  • 정의 : 지속 가능성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및 마케팅과 같은 특정 문제에 대해 기업에 조언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다른 유형의 컨설팅 펌이 많이 있다
  •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기타 컨설팅 펌들은 지속 가능성 컨설팅 공급망 관리 및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주요 기업 : Strategy&, Oliver Wyman

한국 컨설팅 기업 현황[편집]

국내 컨설팅 시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일부 대기업들의 경우 기업의 규모나 프로세스의 복잡성 측면에서 이미 글로벌 기업의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Top 3 전략 컨설팅 기업들은 당연히 이런 고객들을 핵심타겟으로 하고 있는 반면 금융 기관이나 중견 기업군은 Big 4 회계 법인과 라이센싱된 국내 회계법인들이 컨설팅을 많이 수행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금융 규제(regulation)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관련 컨설팅이 대부분이다. 국내 IT컨설팅의 경우는 좀 특이한데 대기업 그룹의 경우 계열사 중 IT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성SDS나 LG CNS와 같은 회사들이 있어서 각 그룹 계열사의 IT컨설팅 대부분을 수행한다. LG의 경우 LG CNS의 컨설팅 부문인 엔트루 컨설팅(ntrue consulting)이 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삼성의 경우 오픈타이드(Opentide)라는 삼성SDS 컨설팅 자회사가 있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역시 삼성SDS의 자회사인 IT엔지니어링 기업 미라콤 아이앤씨에 2015년 합병되었다. 민간 부문이 아닌 공공 부문 IT컨설팅의 경우, 2008년까지만 해도 대기업 컨설팅 회사들이 BPR/ISP를 많이 수주하였으나 공공 IT사업의 대기업 참여금지 조항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이후부터는 본 구축 사업 참여에 제약이 생기면서 대기업 컨설팅 회사들의 공공 IT컨설팅 참가는 거의 어렵게 되었다.

그 외 중소 기업군의 경우 외국계 컨설팅이나 회계법인들과 더불어 네모 파트너즈 같은 로컬 기업들도 선전하고 있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나 한국능률협회 같은 곳도 다양한 컨설팅을 수행 중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국내 컨설팅 시장은 많이 위축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방식의 컨설팅 오퍼링(offering)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인데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단순히 방향이나 과제를 제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제 중 일부를 컨설팅 기업이 직접 수행하면서 그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사례가 많아짐으로써 단순히 보고서를 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연계하는 컨설팅을 많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IT솔루션 기업들은 컨설턴트들이 솔루션 구축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어떤 컨설팅 기업들은 컨설팅 결과를 인증(certification)체계와 연계하였다 특히 제조나 유통 기업들의 특정 업무 프로세스들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글로벌 표준의 도입 요구가 많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컨설팅하고 준수할 경우 인증을 수여하는 것을 사업 모델로 삼고 있는 컨설팅 기업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는 과거에 인건비 위주로 구성되어 있던 컨설팅 사업의 원가 모델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신규 오퍼링을 개발해야 하는 것은 컨설팅 기업들의 생존과 직결되고 있다. 또 컨설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고객을 리딩해야 하는 B2B 기업 입장에서도 컨설팅 기업 또는 컨설팅 역량은 놓칠 수 없는 카드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많은 B2B 기업들이 영업 방식에 있어 컨설팅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세계 컨설팅 기업들의 특징[편집]

전 세계를 무대로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끝없이 변신 중인 소위 말하는 쟁쟁한 컨설팅 기업들에겐 공통된 특징들이 있다. 이 특징들은 20세기를 지나면서 급격하게 변한 사업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 할 수 있는데 기업들도 궁극적으로 생존을 위해 과감한 변신을 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 컨설팅기업들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회계 부문과 컨설팅 부문이 분리됨
  • 컨설팅 영역 간의 구분이 희미해짐
  •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강화에 집중함

첫 번째 컨설팅 기업의 회계 부문과 컨설팅 부문의 분리는 2001년 대규모 회계 부정으로 세상을 놀라게 엔론사태(Enron Scandal)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를 계기로 많은 컨설팅 회사의 회계 부문과 컨설팅 부문이 분리하게 되었는데 PwC의 경우 컨설팅 부문이 IBM에 35억달러에 매각되어 현재 IBM Global Business Service로 이어지고 있으며 KPMG는 Bearingpoint라는 이름으로 컨설팅 부문이 독립하였다.

Ernst & Young은 Cap Gemini와 함께 컨설팅 부문을 합병하여 CGE&Y로 운영되다가 다시 본래의 회계 부문과 각각 합병되었다. Deloitte도 회계와 컨설팅 부문을 분리를 고민하다 2013년 1월 전략 컨설팅 기업인 모니터그룹을 합병하기도 하였다. IT컨설팅 업체인 Anderson Consulting은 Accenture로 사명을 바꾼 후 IT 구축 및 운영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전 세계 IT서비스 1위 기업이 되었다2 이들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은 중소형 컨설팅 기업들은 상황에 따라 서로 합쳐지거나 IBM, EDS등 IT서비스 기업들에 합병되었다. 이런 합종연횡(合 從 連 橫)은 각 기업들 입장에서 생존을 위해 또는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Business Portfolio)를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두 번째 특징은 컨설팅 영역 간의 구분이 희미해졌다. 2013년 이코노미스트(Economist)지에 기고된 기사는 컨설팅 기업들이 사업 영역에 대해 임하는 자세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국내외 컨설팅 기업들

해당 기사는 글로벌Top 3 전략 컨설팅 기업들과 글로벌 Big 4 회계법인 간의 전쟁을 기술하고 있는데 컨설팅, 회계, 법 , 재무 심지어 광고까지 특정 영역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한 회사들이 컨버전스(convergence) 시대에 더 이상 이런 방식으로는 생존할 수 없음을 알고 상대방 영역으로 진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시대정신(Zeitgeist)이 통합이요 복합이고, 입체적이며 통섭(consilience)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인용해보면 우선 Top 3 전략 컨설팅회사들은 상호 간에 벤치마킹(benchmarking)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학맥이나 퇴직자 네트워크 등 동문(alumni) 네트워크를 활용했는데 사업 수주에 이런 방법을 활용하는 것은 맥킨지가 유명했다. 또 컨설팅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 성공 보수를 지급하였는데 이 방법은 베인이 사용하던 방법이었고 B2B 사업을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 곳 모두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것에 매우 적극적인데 이를 처음 시작한 곳은 BCG였다. 1990년대만 해도 618개월 동안 수행하던 컨설팅을 경제불황으로 인해 예산도 줄게 되고 최근에는 3개월 이하의 프로젝트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전략 컨설팅의 결과물도 CEO의 생각을 지지하기 위한 보고서를 넘어서서 실행과 관련되고 컨설턴트들도 자기가 제안한 혁신이나 개선 등의 일을 직접 맡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의 성격이 실행운영 컨설팅 영역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미드 티어(mid-tier)에서 전략 컨설팅 영역으로 올라오던 경쟁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은 PwC, E&Y, Deloitte, KPMG와 같은 대형 회계법인들이었다. 이런 대형 회계법인들은 최근에는 맥킨지같은 전략 컨설팅기업들보다 더 많은 컨설팅을 하고 있다 기술이나 시스템 통합 컨설팅들도 많아서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했고 이는 사세 확장으로 이어졌다 그렇다고 전략컨설팅 기업들이 위축된 것은 아니었다. 그들도 영역 확장에 따라 꾸준히 두자리수 성장률을 이어 나갔다 한편 IT영역에 있던 Accenture나 IBM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오히려 기술에서 경영쪽으로 컨설팅 영역을 옮겨간 경우이다. IT영역을 필두로 제품이나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컨설팅기업을 대신하여 컨설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지어 Accenture는 컨설팅에서 출발하여 IT시스템 구축 및 아웃소싱까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현재 IT서비스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있으며 장비 회사로 출발한 IBM은 IBM GBS 운영을 통해 서비스 부문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에 이르게 하였다 복잡한 기계의 설치나 조작 노하우가 필요한 경우 공급업체가 컨설팅을 직접 수행하는 것은 B2B 솔루션 사업이나 B2B 영업 측면에서 일종의 교착효과(Lock-in Effect)를 유발하면서 고객 관계를 지속시키고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마지막 세 번째 특징으로 컨설팅 산업은 지식 산업이다 보니 새로운 지식 개발을 통해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확보에 많은 투자를 한다. 많은 컨설팅 회사들이 이를 위해 화이트 페이퍼(white paper)와 같은 보고서 저서 출간 컨퍼런스(conference)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맥킨지의 경우 독자적 데이터 확보 및 지식 개발을 위해 연간 약 4500억원을 투자한다고 한다. 이와 같이 컨설팅 기업들의 오퍼링(Offering) 변화는 기존의 컨설팅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체와 기존 서비스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 또한 바꿔놓고 있다.

컨설팅 High-level Sales[편집]

컨설팅 사업은 B2B 사업이고 수주 사업이기에 입찰(bidding)을 해야 한다. 따라서 컨설팅 기업의 시니어(senior) 컨설턴트들은 사업 수주를 위해 B2B 영업대표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물론 B2B 기업의 영업대표(Sales Rep.)와 그 역할이 100% 같지는 않지만 최근 B2B 영업의 변화상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교집합이 발생하고 있다. 전통적으로는 컨설팅 영업은 입찰 없이 수의계약 하는 것을 최고의 영업 활동으로 인정받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기업 경영에 대한 조언을 하는 입장이니 컨설팅이라는 일은 시장이나 학계에서 명성이 있는 전문가 집단을 초빙한다는 성격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외국계 전략 컨설팅 기업의 조언은 매우 영향력이 있어서 이야기를 듣고자 초빙하면 몇 장 안되는 파워포인트 자료만으로도 수 십 억원의 프로젝트를 쉽게 계약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컨설팅이 보편화되고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클라이언트들은 더 이상 초빙의 형식을 가지기 보다는 복수개의 컨설팅 업체를 놓고 선택하고 싶어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외국계 컨설팅 기업인 A사가 고객 기업의 핵심 비밀인 내용을 우수 사례 발굴 및 공유라는 명목으로 고객 기업의 경쟁사에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_로 데이터와 자료를 활용한 일이 발생하면서 상도덕 등 윤리 문제가 제기되었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내부적으로 컨설팅 그룹을 육성하거나 컨설팅 역량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더욱 강화되었다. 오래전 기억이지만 저자 기억에 그 사건 이후로 컨설팅 사업은 기업 내 다양한 구매건 중의 하나가 되었다. 요즘은 외국계이든 국내 컨설팅 기업이든 나름의 경쟁력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사업을 놓고 입찰에 응하고 있다. 더 이상 A4 용지 5장으로 사업을 수주하기는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공공 IT컨설팅의 경우 제안요청서(Request For Proposal: RFP)에 부합하는 A4 용지 수십 수 백장의 제안서와 팀 프로파일을 제출하고 적합한 가격 제매안거진까의지이전통글과되어야 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민간 기업의 전략이나 운영 컨설팅은 동문(alumni)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글로벌 Top 3 전략 컨설팅의 영향력이 강하고 입찰을 해도 그 영향력이 충분 히 발휘가 되는 것 같다. 크게 보면 결국 어떤 영업을 했느냐에 따라 사업 수주가 쉬우냐 어려우냐가 결정된다. 실제로 많은 컨설턴트 지망생들이 MBA에서 컨설팅 역량에 도움이 되는 많은 것들을 배우기도 하지만 이런 영업 활동에 필요한 인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더 좋은 학교의 MBA'를 선호하게 된다. 그 인맥들이 기업이나 정부의 고위직으로 진출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고 그런 인맥들을 활용해서 영업 활동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공화국에서 시간이 갈수록 많은 것들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고 향후 거의 모든 사업들은 입찰이 필요할 것이다. 그 때는 지식과 경험 전문성으로 무장한 컨설팅 역량이 정말 가장 중요하다.

컨설팅회사 순위 TOP3[편집]

컨설턴트 직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맥킨지앤드컴퍼니(맥킨지), 베인앤드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대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명성과 인지도를 가지고 규모도 상당히 크다.

맥킨지앤드컴퍼니(맥킨지)는 제임스 맥킨지가 1926년 시카고에서 설립한 회사로, 전세계 상위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수행한다. 현재는 전 세계 56개국가에 사무소가 있고, 약 9000명의 컨설턴트가 활동 중이다.

컨설팅 회사 순위 중 2위는 베인앤드컴퍼니로 1973년에 설립되어 맥킨지 보다는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맥킨지와 함께 세계 3개 컨설팅업체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전세계 30개국에 사무소가 있고, 약 5000명의 컨설턴트가 활동 중이다. 특히 기업의 전략, 인수합병, 기술 및 운영 등 의사결정에 관한 컨설팅 업무를 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미국의 <컨설팅매거진>에서 선정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8년 연속 선정이 되었다.

마지막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더 맥킨지와 베인앤드컴퍼니와 같이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이다. 1963년에 설립된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전세계 40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경영 컨설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은 금융, 정보통신, 에너지와 화학 등 분야에서 독특한 전략을 제공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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