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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시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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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시캡(Chassis-Cab)

샤시캡(Chassis-Cab)은 차량의 뼈대인 샤시와 승객실(Cab)만으로 구성된 차량이다.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 2018년부터 미완성자동차인 샤시캡에 대한 법규가 추가적으로 정해지면서 적재량에 대한 표기 방식이 바뀌었다. 최대 허용 총중량이라는 기준이 생겼는데, 이는 차량의 공차중량과 탑승인원 중량을 포함한 차량이 최대한으로 버틸 수 있는 중량을 뜻한다. 따라서 샤시캡에 표기된 총중량(최대 적재 상태에 있는 자동차 무게)에서 공차중량을 빼면 실제로 쓸 수 있는 '실제 사용 가능 중량'이 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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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편집]

탱크로리[편집]

탱크로리(Tank Lorry)

탱크로리(Tank Lorry)는 석유, 화학 약품 등 액체나 기체를 대량으로 운반할 수 있는 트럭이다.[2] 탱크의 모양은 타원형 단면으로 하여 무게 중심을 낮게하는 것이 보통이며, LPG 등 고압용 탱크는 원형 단면을 사용하여 강도를 확보하고 있다. 가솔린, 경유, 중유 등의 석유 제품류와 일부 약품류를 운반하는 것은 소방법으로, LPG 등의 운반용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으로 규제된다. 이러한 것은 구조상 여러 가지 규정이 설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최대 적재량도 정해져 있다. 이밖에 살수 및 급수용 물과 도로 포장공사용 아스팔트를 전문으로 운반하는 것도 있다. 로리(Lorry)는 영국에서는 주로 화물자동차로 일컬으며, 미국에서는 트럭으로 불린다. 소방법에서 위험물로 지정된 석유류 등을 수송하는 탱크로리는 법으로 정해진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대 4KL로 나뉘어진 격실로 구성되어 있다. 주유소에서는 지하탱크의 주입구와 탱크로리의 토출구를 호스로 연결해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정해진 탱크에 넣는다. 이때 중력에 의한 자연 낙하 방식과 기어 펌프에 의한 강제 낙하 방식이 있다.[3]

냉동탑차[편집]

냉동탑차(refrigeration truck)

냉동탑차화물 적재함 내부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탑 앞쪽에 냉동기가 장착된 탑차이다. 샤시캡 위에 냉동탑을 제작하여 탑재된 구조이다. 냉동 및 냉장식품 수송을 위한 차량으로 냉동차(Refrigerated Van)와 보냉차(Insulated Van Truck)가 있다. 냉동차는 장시간 차량에 적재된 냉동. 냉장 식품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면서 수송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의 급격한 외부의 급격한 온도변화를 차단할 수 있는 단열 벽과 냉동기가 장착되어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냉동기가 붙어 있기 때문에 차의 적재실 내부에서 식품을 냉동시킬 수 있을 것처럼 보이나 그렇지는 않다. 냉동차는 기능적으로 보냉차와 같이 식품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면서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구조이고 단지 냉동기에 의해 장거리 수송할 경우 일정 온도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3] 현대사회에서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외식문화가 발전되고, 온라인오프라인을 이용한 냉동, 냉장 식품의 택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냉동수송에 대한 요구는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농수산품도 공산품과 마찬가지로 그 생산이 점차 대형화, 집중화 지역화로 되면서 냉동수송은 현대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수단이 되었다. 국토해양부 냉동탑차 등록대수 통계정보에 의하면 국내에서 매년 냉동탑차 등록대수가 증가하고, 노후장비로 인해 교체되는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냉동탑차와 관련하여 고속도로의 확충과 수송차량의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식품을 비롯한 냉동품의 유동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원격화 됨에 따라 유통기술의 발전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발맞춰 소비자들이 식품에 대한 고품질화가 욕구가 되면서 육류, 냉동생선류 및 채소류, 청과물 등은 생산지로부터 시장이나 소비자에게 운송과 보급을 위한 콜드체인이 유통산업으로써 질적 및 양적으로 성장해 왔다.[4]

내장탑차[편집]

내장탑차

내장탑차택배차, 이삿짐차와 같이 일반 화물적재운송할 수 있는 탑차이다. 보온 기능은 거의 없고 내부에 적재된 상품을 우천이나 직사광선, 외부 충격, 도난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만 있을 뿐, 보냉차와 같은 보온 효과나 냉동차와 같은 냉동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는 전혀 없는 차량이다. 화물칸에 온도조절 장치가 없고 택배차의 경우 냉동화물을 택배 운송하고 있지만, 화물을 보내는 측에서 화물을 포장할 때 보냉장치를 해야 하므로 운송과정에 제품 변질 등의 배달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5] 내장탑차는 적재함 윗부분이 개방된 카고트럭과 달리 지붕이 있어 악천후에 대비하기 쉽다. 또한 내장탑차는 택배 운반 트럭으로 친숙한 차량이기도 한데 운행 중 적재물 낙하 위험성 또한 적어 주로 물류 운송 및 택배 운송에서 많이 사용된다. 물류센터 간 대량 운송에는 대부분 대형 윙바디 트럭과 같은 중대형 급이, 동네를 돌며 고객에게 물건을 배송하는 단계에는 1t급 내장탑차가 주로 운용된다. 신도시 쪽 택배 차량과 마트에서 쓰는 용달 차량은 저상형 탑차를 많이 사용한다. 또한 택배 기사들의 디스크 예방을 위해 상승 내장탑차도 도입하고 있으나 그 수가 적다.[6][7] 보냉차와 냉동차는 벽면이 모두 보온을 위한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수송의 효율성'이다. 보온이 필요하지 않은 상품까지 단열재가 들어간 차량으로 수송해 수송 원가를 높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발된 차량이 내장탑차이다. 주로 의류, 화장품, 공구류, 의약품, 전자 제품, 출판물, 과자류 등을 수송하며 가격이 저렴하다.[3]

관련 기술[편집]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은 현대자동차㈜기아㈜가 독자 개발한 기술이다. 샤시캡 적재함 측면부 도어를 스윙과 슬라이딩 방식으로 모두 개폐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편리한 방식을 선택해 물건을 상·하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쓰이는 소형트럭의 적재함 측면 도어는 대부분 양쪽으로 밀어서 여는 방식만 제공되고 있어, 일정 크기 이상의 물건을 하차하기 위해서는 후방 도어를 이용해야만 했다. 게다가 측면 도어는 전·후방 단차로 인해 구조적으로 적재공간 안쪽으로 문이 이동되기 때문에, 도어 두께만큼 내부 공간의 손실이 발생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기술은 옆면 두 개의 문을 필요에 따라 슬라이딩과 스윙 두 가지 방법으로 열 수 있도록 해서, 평소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하다가 큰 물건을 싣거나 내릴 때에는 스윙 도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슬라이딩 방식은 기아 카니발의 사이드도어와 같이 열리는 문이 고정된 문의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내부 공간 손실을 최소화했다.[8] 또 단차 없는 평평한 형태의 전·후방 도어를 적용한 덕분에 수밀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기술 구현이 가능하도록 적재함 측면에 스윙 기능을 위한 힌지와 슬라이딩 기능을 위한 가이드레일을 동시에 적용했다. 스윙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가이드레일과 도어 간 체결이 해제돼 문을 여닫이 방식으로 개폐할 수 있고, 스윙 손잡이가 수평인 상황에서 슬라이딩 손잡이를 당기면 스윙 힌지 부분의 체결부가 해제돼 가이드레일을 따라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현대차·기아는 고객 관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샤시캡 적재함 도어를 개발하기 위해 배송 기사 등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재함 개폐 방식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샤시캡 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상·하차 편의성이며, 적재함 도어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은 제한된 도어 타입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물류 배송 차량을 운행하는 기사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출시될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9]

각주[편집]

  1. 현대 트럭앤버스, 〈파비스 영상 사용설명서 1-1편 ‘어떤 차를 구매해야 할까?’〉, 《네이버 포스트》, 2021-05-19
  2. 상용차신문, 〈트럭, 특장의 세계 ② 탱크로리〉, 《네이버 포스트》, 2020-11-27
  3. 3.0 3.1 3.2 금융 컨설턴트, 〈상용차(트럭,특장차)관련 용어의 이해.〉, 《㈜상용차정보》, 2012-04-10
  4. 기계공학과 명치욱, 〈상용탑차용 냉동사이클의 성능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조선대학교 대학원》, 2012-02
  5. 탑차맨, 〈(공지) 탑차의 종류-내장탑, 냉동탑, 윙바디〉, 《네이버 블로그》, 2019-07-15
  6. 상용차신문, 〈트럭·특장의 세계①탑차〉, 《네이버 포스트》, 2020-11-06
  7. 탑차〉, 《나무위키》
  8. 이수원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샤시캡 차량용 스윙&슬라이드 도어 기술 개발〉, 《보드나라》, 2023-05-23
  9.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 개발〉, 《뉴스와이어》, 2023-05-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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