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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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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글래스(opera glass)는 리어필러에 설치된 고정 장치의 윈도 글라스를 말한다. 뒷좌석의 시계(視界)를 양호하게 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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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오페라글래스는 C필러 또는 D필러에 설치된 유리창이다. 쿼터글래스(Quarter Glass)라고도 불린다. 쿼터글래스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 모양이 대개 사각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삼각형, 원형의 쪽창도 존재했다. 삼각형의 창은 채광 창이 6개라는 이유로 6-라이트 글라스(Six-light glass)라고도 불렸으며, 원형의 창은 오페라 극장 특실 유리창 문과 닮아서 오페라글라스라고 불린다.[1] 대형승용차 제네시스 G90이나 중형급 쏘나타에는 오페라글래스가 달려 있지만, 그 이하의 차급에서는 오페라글래스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 원인은 아마도 원가 절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글래스를 넣는다고 차가 두 배로 팔리지는 않을 것이니 오페라글래스를 과감히 빼 버린 것이다. 단종된 현대 엑센트 역시 오페라글래스 자리가 막혀 있다. [2]

필요성

오페라글래스를 설치하는 이유 중 하나는 창문 개방감을 위해서이다. 자동차의 앞문과 다르게 뒷문은 휠 하우스에 걸쳐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앞문에 비해 뒷문의 창문 유리는 완전히 열리기 어렵다. 이때 오페라글래스가 있으면 완전히 열지 않아도 시야가 탁 트이는 느낌을 준다. 과거 실내 환기와 채광은 오페라글래스의 중요한 존재 이유였다. 개폐식 쪽창을 통해 실내를 환기시키고, 채광을 더 낫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킴으로써 보다 나은 주행 환경을 만들었다. 하지만 선루프, 에어컨 시스템 등의 기술이 발전되고 대다수의 차량에 적용되며 쪽창은 개폐식에서 고정식으로 변형되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사각지대 감소를 위함이다. 오페라글래스는 기둥 옆에 위치한 쪽창이므로, 오페라글래스는 A필러C필러가 가리는 운전자의 시야를 보완하고, 사각지대를 감소하고자 적용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1]

각주

  1. 1.0 1.1 자동차 뒤쪽에 열리지 않는 창문은 왜 있는 걸까?〉, 《영현대》, 2018-10-18
  2. 구상, 〈자동차와 오페라 글라스〉, 《글로벌오토뉴스》, 2022-05-0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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