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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드퓨카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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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드퓨카해협

환드퓨카해협(Juan de Fuca Str.)은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사이에 놓인 해협으로 길이는 154km며 미국-캐나다 국경의 일부를 이룬다.

개요

  • 환드퓨카해협은 북태평양 동부 연안,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에 있는 해협이다. 길이 약 150km, 너비 약 30km이다. 미국 워싱턴주(州) 올림픽반도(半島)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섬[島] 사이에 있으며, 태평양과 퓨젓만(灣)·조지아 해협을 연결한다. 플래터리곶(串)에서 태평양을 향해 열려 있다. 태평양 연안의 수심은 90m이며, 해협의 중간은 수심이 275m나 된다. 차가운 태평양해류가 해협을 따라 흐르며, 남서쪽과 서쪽에서 강한 바람이 자주 불어온다. 1592년 밴쿠버와 시애틀을 향해 항해하던 그리스 사람이 이름을 지었다. 초기 촌락은 둑을 따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시와 워싱턴주 엔젤항(港)에 형성되었다.[1]
  • 환드퓨카해협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밴쿠버 섬과 미국 워싱턴 주의 올림픽 반도(Olympic Peninsula) 사이에 위치하여 양국 간의 국경을 이룬다. 해협의 명칭은 1592년 전설상의 아니안(Anian) 해협을 탐험하는 스페인 원정대의 일원으로 임페리얼 이글(Imperial Eagle) 호를 이끌며 이 지역을 항해하였던 그리스 항해사 후안 데 푸카(Juan de Fuca)의 이름에서 따왔다.

환드퓨카 해협 분쟁

  • 환드퓨카 해협 분쟁(Juan de Fuca Strait dispute)은 북태평양의 동부 연안에 있는 환드퓨카해협의 해양 경계선 설정을 둘러싼 캐나다와 미국 간의 분쟁이다.
  • 미국과 캐나다는 해협 어귀에서 서쪽의 태평양으로 향하는 320㎞ 거리의 해양 경계선을 두고 분쟁을 빚고 있다. 양국은 국제법상의 등거리원칙, 곧 마주하거나 인접한 해안을 갖는 국가 간에는 기선상의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동일한 거리에 있는 중간선을 경계로 획정한다는 점에서는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하지만 양국이 서로 다른 기점을 선택함으로써 야기된 경계선의 작은 차이를 해결하는 데는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는 양국 연방정부의 등거리 원칙을 거부하고 국제법에 의거한 자연연장원칙에 기반하여 환드퓨카해협의 해저협곡이 지형학적·자연지리학적 경계라고 주장함으로써 갈등의 소지를 더하고 있다.

퓨젓사운드만

  • 퓨젓사운드만(Puget Sound)은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 서부에 있는 만(灣)이다. 태평양에서 캐나다와 접하는 환드퓨카해협에서 남쪽으로 160km 길이로 깊숙이 뻗어 있다. 과거 빙하의 영향을 받아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며, 많은 반도가 있다. 섬의 동안에 워싱턴주 최대의 도시 시애틀이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워싱턴주 인구의 절반이 모여 있다. 시애틀 외에 주도 올림피아도 이 만의 남안에 위치하는 등 이 만 주변은 워싱턴 주의 핵심적인 지역이다. 시애틀, 터코마를 비롯한 항구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알래스카 및 아시아 지역과 연결되는 해상 교통의 중심지이다.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명칭은 18세기 후반 이곳을 탐험한 조지 밴쿠버의 탐험대의 대원이던 피터 퓨젓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올림픽반도

올림픽반도(Olympic Peninsula)는 워싱턴주의 반도로서 동쪽에 퓨젓사운드 만, 서쪽에 태평양, 북쪽에 환드퓨카 해협을 접하고 있다. 미국 본토의 최서단 케이프 알라바가 위치하고 있다. 올림픽반도에는 미탐험지가 여전히 많으며 아서 도웰과 시어도어 릭슨이 1898년부터 1900년 지형과 임업자원을 조사하기 전까지 지도에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다. 올림픽반도에는 , , 호수가 많다.

지도

동영상

각주

  1. 환드퓨카 해협(Juan de Fuca Str.)〉, 《두산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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