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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식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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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압식 센서는 물리적인 압력을 감지하여 터치를 판정하는 센서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어떠한 물체로든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었다. 특히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에 효과적이어서 그림을 그리거나 설계도면을 수정하는 등의 일에 적합한 터치센서이다. 정전식센서가 단가 및 기술적인 문제로 널리 보급되기 이전에는 대부분의 터치패널이 감압식 센서가 적용되었다.

상세[편집]

다른 말로 '압력식 저항막 방식'이라고 한다.

단가도 정전식보다 싸고, 기술적으로도 감압식 터치가 제어하기 훨씬 쉽다. 운영체제 레벨에서 제대로 지원을 해주지 못하면 정전식터치는 기술적 우위에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실제로 정전식 터치임에도 감압식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은 YP-M1의 사례도 있고, 윈도우 모바일 후기 일본에서 나온 일부 제품에는 정전식 터치를 단 제품이 있지만 윈도우 모바일 OS자체의 기술적 문제로 감압식과 별 차이 없는 응답속도를 보여주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iPhone의 등장 이전까지 PDA, 태블릿 노트북에서 자주 사용됐다. 프로그램만 잘 짜준다면 날려 쓴 한글도 제대로 인식한다. 이후 iPad의 등장 이후로 PDA 및 특수용도로만 사용되고 소비자 시장에서는 도태되었다.

손글씨를 쓴다든지 그림을 그린다든지 하는 등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에서는 스타일러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감압식이 유리하다. 그래서 따로 전용 터치펜을 쓸 필요가 없고, 터치펜을 가늘게 만들 수 있으며 손톱으로도 터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꾹꾹 누르거나 툭툭 치듯이 사용해야 인식이 되기 때문에 정전식보다 사용하기 피곤하고, 반응속도와 멀티 터치의 한계성 때문에 소프트 키보드와 같은 기능에서는 단지 구색 맞추기 수준일만큼 성능이 떨어진다. 당장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감압식 키보드 터치로 글을 써보면 손글씨보다 타이핑 속도가 느린 결과에 이른다. 2010년대 이후로는 정전식이 많이 개선되어 감압식의 장점을 얻고 기존의 단점이 보완되었다. 실제로 갤럭시 탭 7.0이나 iPad의 그림 그리기 앱을 이용해 세밀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도 있으니 더이상 정전식이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말은 의미가 없으며 필기감을 주기 위해 전용 터치펜을 만드는 정도에 그치는 정도이다.

또한 화면의 선명도가 떨어지고 표면이 쉽게 손상된다. 화면이 너무 튼튼하면 오히려 압력 감지가 안 되니 마냥 튼튼하게 만들 수도 없다. 또한 멀티터치 구현이 기술상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매우 어렵다. 슬라이드(드래그)가 불편하고, 터치 밀림 등의 고장을 유발 할 수도 있다. 흔히 우글거린다는 화면은 감압식에서 보이는 현상이다. 이 패널에 붙이는 보호필름은 액정을 보호하기 위해 붙이는 게 아닌 겉의 저항막을 보호하기 위해 붙이는 거지만 통상적으로는 그냥 액정 보호필름이라고 부른다.

현재는 버튼 몇개만으로 조작이 충분하며 이물질이 묻을 일이 많고 내구성과 작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많이 쓰인다. 즉, 공장의 제조설비나 POS기, 군사용 입력장치 등이다. 이들은 터치감이 민감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최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뻑뻑한 게 낫고, 사용자가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기 여러모로 곤란하다. 예를 들어, 물 한 방울만 묻으면 정전식 터치 스크린은 오작동한다. 기술적인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

터치기반 피쳐폰 및 초창기 스마트폰 중에는 감압식 터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한국에서 출시된 감압식 피처폰으로는 삼성전자의 애니콜 햅틱 시리즈와 LG전자의 쿠키폰, 뷰티폰 등이 있다. 감압식 스마트폰으로는 안드로-1과 시리우스, 삼성의 옴니아 시리즈와 미라지, HTC의 터치다이아몬드, 소니의 엑스페리아 X1 정도.

닌텐도의 게임기에서는 스마트폰 등에서 정전식 터치가 대세로 자리잡은 시점까지도 꽤 오래 사용되었다. 듀얼 스크린과 터치스크린으로 출시 당시에 혁신적이라며 극찬을 받은 닌텐도 DS부터 시작해 닌텐도 3DS/New 닌텐도 3DS와 거치형 콘솔인 Wii U의 컨트롤러까지 닌텐도 스위치 출시 이전 콘솔까지는 계속 채택되었다. 설계 노하우가 오래 쌓여서 터치스크린의 내구성이나 정확도는 감압식 중에서는 최상급이다. New 닌텐도 3DS XL에 와서는 아예 일부 모델에 한정하여 IPS 패널 감압식 스크린을 제조했을 정도. 하지만 닌텐도가 2017년 새로 출시한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정전식이 채택되었다.

정전식과 감압식의 차이[편집]

정전식 터치 방식은 화면을 힘을 가해 누르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살짝만 닿거나 혹은 근접하기만 해도 인식이 되기 때문에 감압식 터치스크린에 비해서 조작감이 부드럽다. 정전식 터치 방식은 정전용량의 변화량을 이용하여 감지하기 때문에 비유전체인 가죽 장갑, 손톱, 혹은 일반 스타일러스 펜으로는 조작하기 어렵다. 별도의 정전식 전용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면 화면을 터치할 수 있다. 센서가 민감하기 때문에 주변 기기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구조 및 원리[편집]

감압식 터치 센서 구조
  • 원리 : 감압식 방식은 이름에서 옅 볼수 있듯이 압력을 이용한 방식이다. 화면 사이에는 두개의 막이 있는데, 사용자가 화면을 누르게 되면 이 전도막이 닿게 되어서 전류의 변화를 감지하게 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압력을 줄 수만 있다면 손가락이 아니어도 모두 사용 가능하게 된다.
  • 장점 : 터치 펜을 비롯해서 어떤 것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호환성이 좋고, 원리가 간단한 만큼 제조비용도 저렴하다.
  • 단점 : 멀티터치가 불가능하고 비가 오거나 충격을 주게되면 쉽게 고장날 수 있다.
  • 적용 : 내비게이션, PDA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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