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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디안 엘리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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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디안(Meridian)

메리디안 엘리베이션(Meridian elevation)은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기업인 메리디안(Meridian)의 베이스 얼라인먼트 향상 기술이다. 이 기술은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출시한 전기차 '리비안 R1S'에 적용된 오디오 기술이다.[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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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확성기가 비디오 디스플레이 아래에 있을 때, 인간의 뇌는 소리, 특히 말소리가 실제로 화면에서 말하는 사람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청취자에게 납득시킨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청취하면 이 효과는 저하되기 시작할 수 있으며 청취 피로를 초래할 수 있다. 한 가지 해결책은 확성기를 화면 뒤에 배치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며 다른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

메리디안의 이미지 엘리베이션 기술은 심리 음향 정보 필터링을 사용하여 청취자에게 화면 아래에 위치한 확성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실제로 화면의 이미지에서 나오는 소리임을 청취자에게 확신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 결과 더 설득력 있는 사운드 스테이지와 피로감이 덜하면서 더 실제와 같은 듣기 경험을 제공한다.[3]

메리디안[편집]

메리디안은 1977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디자인 교수인 알렌 부스로이드(Allen Boothroyd)와 오디오 전문가인 밥 스튜어트(Bob Stuart)에 의해 설립되었다. 기계의 메커니즘과 설계는 밥 스튜어트가, 외부의 디자인은 엘런 부스로이드가 담당했다. 이 둘은 메리디안 설립 전 레스콘(Lescon)의 공동 창업자였다. 스타트업이었던 레스콘 또한 오디오 회사였고, 특별한 오디오를 만들고 싶었던 그들의 욕구는 AP1이라는 제품을 탄생시킨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AP1은 전에 없던 원형 디자인으로 시장의 찬사와 환호를 받게 되고, 알렌 부스로이드는 디자인 협회 어워즈(Design Council Award)에서 첫 번째로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여기서 디자인협회는 1944년 설립되어 영국의 왕실 헌장을 받은 단체로, 그들의 사명은 '삶을 향상시키는 훌륭한 디자인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것'이다. 이후 메리디안이 설립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디오 시장은 CD의 시대가 도래한다. 즉, 디지털 프로레싱의 신화였던 그들이 마음것 재능을 펼치기에 좋은 세상이 된 것이다. 그 결과 메리디안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붙었고, 1983년 세계 최초의 오디오 파일용 CD플레이어 출시, 수많은 제품 수상, 그리고 DVD 오디오의 표준 기술이 되는 MLP라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MLP는 DVD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모든 오디오 회사들의 공통적인 고민을 해결해준 신 기술이 되었다. 고화질의 DVD 안에 고해상의 음원을 담을 수가 없었을 때 밥 스튜어트의 무손실 압축 기술 개발로 해결할 수 있었다. MLP가 나온 후에 DVD 오디오 표준기술로 채택이 되고, 메리디안은 돌비(Dolby)에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는 유일한 회사가 되었다. AP1을 시작으로 메리디안의 뛰어난 제품 디자인은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는데 충분했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제품으로의 확장을 시도하여 리치몬드그룹에 지분 50%를 매각하게 된다. 리치몬드그룹은 1988년 설립된 스위스 명품 지주회사로, 고급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메리디안의 또다른 차별점은 전 세계 모든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 중 유일하게 AES(Audio Engineering Society)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투표권을 가진다는 것은 오디오 회사가 삼성전자㈜, 엘지전자㈜, 도시바(Toshiba), 소니(Sony)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는 의미이다. AES는 1948년 설립된 국제협회로, 오디오 및 관련 미디어 산업을 위한 엔지니어링 표준을 개발 및 검토, 게시한다.[4]

메리디안 사운드[편집]

메리디안 사운드는 국산차 기아 K8, 영국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맥라렌(McLaren) 등에서 채택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Range Rover)에 3차원 서라운드 시스템을 설계하기도 했다. 메리디안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인근의 헌팅던에 본사를 둔 40여 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업체다. 홈오디오를 시작으로 고성능, 고품질 오디오를 뜻하는 하이파이 오디오에 특화된 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지난 1994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서라운드 사운드 프로세서(DSP)를 개발한 데 이어 블루레이 오디오 표준기술 등 다수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음향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방식과 가장 유사하게 소리를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애호가들의 지지층이 상당하다. 메리디안은 대부분의 오디오 회사들이 2채널 하이파이에 머물러 있을 때 멀티 채널과 디지털 음원, 그리고 서라운드 음장 등 도전을 거듭하여 새로운 시장을 선점했다. 하이엔드 오디오의 퀄리티를 홈 씨어터에 실현하는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디지털 서라운드 프로세서, MLP(Meridian Lossless Packing) 무손실 압축 기술, DVD 매체를 사용하는 오디오 전용 DVD-오디오 포맷 등은 모두 메리디안에서 개발했다. MQA 기술 또한 메리디안과 관련이 있다. MQA는 고해상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독자적인 코덱 기술을 투입한 포맷으로, 클래식 음악 재생에 탁월하다. K8에 적용된 메리디안 사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공간감이다. 이를 위해 실내에 14개의 나텍 스피커를 장착해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전달한다. 구체적으로는 1열과 2열에 각각 7개, 4개 스피커가 있고 뒤쪽에는 2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 선명한 음을 전달하는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고 각 스피커를 감싸는 지지대 역시 울림을 최소화하는 최고급 우드로 마감했다. 메리디안 사운드는 향후 기아차 고급 라인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탑재될 예정이다. K8의 경우 옵션으로 제공된다.[5][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HIFICLUB, 〈Meridian, DSP 520 디지털 액티브 인월 스피커가 출시〉, MoFi-Mobile Fidelity, 2013-04-12
  2. 배영대 에디터, 〈"대체 이유가?"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연일 화제인 전기차 정체〉, 《사이트명》, 2022-12-12
  3.  "MERIDIAN TECHNOLOGIES:Image Elevation", Home Audio
  4. Kimki, 〈하이엔드 오디오 메리디안(meridian) 역사.기술〉, 《네이버 블로그》, 2021-03-05
  5. 이종학, 〈K8, 메리디안으로 하이엔드 카의 시대를 열다〉, 《현대자동차그룹》, 2022-02-08
  6. 김성환 기자, 〈기아 K8, 메르디안 사운드 첫 적용…특징은?〉, 《한경닷컴》, 2021-04-0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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