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스피커
고가 스피커는 오디오 분야에서 가격에 대한 고려 없이 최고의 사운드와 성능, 디자인, 품질을 추구하여 개발된 하이엔드 스피커를 말하며 가격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대에 이르기도 한다.
제품의 성능과 신기술이 중시되기 때문에 각종 특허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접목되어 있는 스피커이다. 대량 생산 체제로 낮은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 보급형 스피커와 달리, 소량 생산 또는 핸드메이드 제품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하이엔드 오디오의 제작은 미국의 앰프리파이어 전문 브랜드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되었는데, 당시에는 마크레빈슨, 패스, 매킨토시, 스레숄드, 오디오리서치 등이 주도하였고, 이후 부메스터, 골드문트, 그리폰 등 유럽 브랜드들로 확대되었다. 제품의 종류도 스피커, 플레이어, 케이블과 같은 악세사리까지 확대되어, 보급형 오디오 시장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오디오 시장이 되었다.
하이엔드 오디오의 확대에 따라 전문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박람회와 전문 잡지, 전문 리뷰어 등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 직종들과 사업들도 성장하였으며, 최고급 자동차에 사용되는 카 오디오에도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가 장착되고 있다.
자동차에서 오디오 옵션은 위처럼 감성적 만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혹자는 자동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오디오 옵션을 꼽기도 한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오디오 옵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디오 회사와 협업으로 최상급 성능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스피커를 적용하고 덕분에 우리는 차량 안에서 수준 높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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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고가 스피커 브랜드[편집]
하만 카돈(Harman Kardon)[편집]
세계 최대 오디오 전장 회사 하만 인터내셔녈 그룹의 대표 브랜드 '하만 카돈'이다. 하만 그룹은 2016년 삼성전자가 9조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인수한 회사로 유명하다. 하만 산하 브랜드 하만 카돈은 전문 음향 장비부터 가정용 오디오, 차량용 전장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에 있다. 하만 카돈은 웅장한 저음을 잘 구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카오디오로 하만 카돈이 적용된 자동차 브랜드 및 차량은 볼보 XC40, C40, 마세라티 기블리, 르반떼, BMW 5시리즈, 3시리즈, i4 등이 있다.
렉시콘(Lexicon)[편집]
고급 국산차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오디오 브랜드 '렉시콘'이다. 렉시콘은 하만 그룹 산하 브랜드 중 하나로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렉시콘은 그룹 내 고가 라인업으로 고급 브랜드, 고가 자동차 등이 주로 적용되며 원음에 가까운 음질이 특징이다. 렉시콘이 적용되는 자동차 브랜드 및 차량은 롤스로이스, 제네시스 GV80, G80, GV70, 기아 K9, 스팅어, 모하비 등이 있다.
부메스터(Burmester)[편집]
부메스터는 독일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중 하나이다. 스타인웨이 링돌프가 피아노라면, 기타를 위한 오디오도 있다. 기타리스트 출신 디터 부메스터가 본인의 기타 소리를 듣기 위해 만든 '부메스터'다. 1977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돼 지금까지도 최고의 홈 오디오 브랜드로 꼽힌다. 하이엔드 오디오의 기준이다. 카오디오 시장은 2005년 진출했고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부메스터가 적용된 자동차 브랜드 및 모델은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EQS, GLE, 포르쉐 파나메라, 카이엔, 타이칸 등이 있다.
바우어스 앤 윌킨스(B&W)[편집]
바우어스 앤 윌킨스는 영국에서 설립된 하이앤드 오디오 브랜드로 하만 그룹 산하이다. 일반인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서는 세계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유명하다. 바우어스 앤 윌킨스는 하만 그룹 내에서 고가 라인으로 고급 브랜드 및 고가 차량에 주로 적용된다. 바우어스 앤 윌킨스가 적용된 자동차 브랜드 및 모델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BMW 8시리즈, 7시리즈, IX, 볼보 S90, XC90, XC60 등이 있다.
뱅 앤 올룹슨(B&O)[편집]
하만 그룹 산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뱅 엔 올룹슨'은 바우어스 앤 윌킨스(B&W), 뱅 엔 올룹슨(B&O) 비슷한 이름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192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가장 오래된 음향 회사로 유명하다. 뱅앤올룹슨은 다양한 고품질 TV, 사운드 시스템, 고성능 라우드스피커를 생산하는 홈엔터메인트 회사다. 뱅 엔 올룹슨(B&O)은 묵직한 저음보다는 맑고 청량감 있는 고음이 특징이다. 뱅 엔 올룹슨이 적용된 자동차 브랜드 및 모델은 아우디 E트론, Q8, A8, 제네시스 G90, GV60 등이 있다.
2015년 출시한'베오랩 90(BeoLab 90)'은 90년 역사 속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총망라한 스피커로 가격은 9990만원이다.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편집]
이탈리아 스피커 명가이다. 소너스 파베르 스피커의 특징은 창업주의 목표대로 '악기 같은 스피커'가 아닐까 싶다. 마치 바이올린을 제작하듯 제작과정부터 마무리까지 악기제작기법을 그대로 도입했다. 따라서 다른 스피커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외관상 훌륭한 마감과 예술적 아름다움까지 베어있다. 소너스 파베르는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 파가니(PAGANI), 마세라티(MASERATI)와 협업해 파가니 와이라,마세라티 그레칼레,마세라티 MC20,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차량에 스피커를 공급했다.
메리디안(Meridian)[편집]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로 아날로그에 가까운 디지털 오디오이다. 홈오디오를 시작으로 고성능, 고품질 오디오를 뜻하는 하이파이 오디오에 특화된 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지난 1994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서라운드 사운드 프로세서(DSP)를 개발한 데 이어 블루레이 오디오 표준기술 등 다수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음향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방식과 가장 유사하게 소리를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리디안 스피커는기아 K8, 영국의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맥라렌(McLaren) 등에서 채택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Range Rover)에 3차원 서라운드 시스템을 설계하기도 했다.
포칼(Focal)[편집]
프랑스 브랜드 포칼은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와 드라이버를 제작해온 유럽 최대 규모의 오디오 제조사 중 하나다. 알리샤 키스, 셀린 디온 등 세계적인 팝 가수가 선택한 오디오로 그 유명세를 바탕으로 유럽시장의 60%, 아시아와 미국은 20%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오디오 엔지니어인 설립자 자크 마윌(Jacques Mahul)은 하이엔드 스피커를 만드는 'JM Lab', 유닛과 엔트리 모델을 생산하는 '포칼' 두 브랜드를 론칭했다. 첫 제품인 북셀프 스피커 'DB13'은 론칭하자마자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책장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콤팩트한 크기의 북 셀프 스피커인데도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에 비교할 만한 사운드를 구현해주어 포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주인공이다. 한편 제품 생산 과정의 80% 이상을 프랑스 현지에서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포칼은 세계 최초로 베릴륨을 소재로 사용한 인버티드 돔을 선보이며 5옥타브까지 확장된 음역을 구사하는 스피커를 제작했다. 베릴륨은 우주선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소재로, 음의 떨림을 최소화해 최고의 음질을 구현한다. 포칼은 푸조와의 협업으로 자동차 설계부터 참여해 자동차 인테리어부터 차량내 사운드를 조절하고 있다. 포칼의 핵심 스피커 드라이버들과 프랑스의 최신 기술 등의 조화로 보다 우수한 품질의 선명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해, 자동차 공간이 아닌 음악홀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이런 기술들은 푸조 3008 GT 모델에 고스란히 적용 되었다. 하이엔드급 오디오 브랜드 FOCAL®의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외부소음 차단을 위해 이중접합 유리 세팅 및 각 좌석의 우퍼와 스피커의 위치를 최적화해 사운드를 디자인했다.
소프라 넘버 투(SOPRA N°2)가 대표 제품으로 자체 개발된 최고의 중음 장치가 장착되고 NIC(Neutral Indutance Circuit, 중립 인덕턴스 회로) TMD(Tunde Mass Damper, 동조 질량 감쇠장치) 등으로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가격은 1650만원이다. Focal Scala Utopia Evo는 6130만원이다.
세계 고가 스피커 브랜드[편집]
자동차 카오디오 협업업체는 제외.(카오디오 협업업체는 위에 서술)
스타인웨이 링돌프(Steinway Lyngdorf)[편집]
스타인웨이는 160년 전통의 그랜드 피아노 제조사다. 그런 피아노 명가가 처음으로 자사의 로고를 공유한 일이 있으니, 바로 하이엔드 오디오 '스타인웨이 링돌프'와의 협업이다. 오디오 전문가들은 소리를 구현하기 가장 어려운 악기가 피아노라고 말한다. 덴마크에서 활동한 오디오 제작자이자 사업가인 피터 링돌프는 피아노계의 전설, 스타인웨이에 피아노 소리를 완벽히 재연할 것을 약속하며 콧대 높은 스타인웨이의 로고를 처음으로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름은 양사를 합친 스타인웨이 링돌프. 역사의 시작이다.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유닛과 같은 모든 파츠까지 직접 제조하는 오디오 제조사다. 이 같은 만능 제조사는 전 세계에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오디오 마니아들은 최적의 소리를 찾아내기 위해 각각의 브랜드와의 호환을 시도하지만, 스타인웨이 링돌프는 앰프부터 스피커까지 모든 설계를 인바운드에서 진행하기에 자사만의 제품으로 최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한번에 제공한다. 스타인웨이 링돌프 오디오 가격은 최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한다. 이 중 가장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은 스피커와 피아노 양쪽 모두 '모델D'다.
에스텔론(Estelon)[편집]
에스토니아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이다. 에스텔론은 30년 이상 오디오업계 경험을 쌓은 엔지니어 알프레드 바실코브가 2010년 설립한 브랜드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최근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장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서 ‘최고 혁신상’까지 수상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특히 유려한 디자인과 세라믹 드라이버 유닛, 합성 대리석 소재의 캐비닛 등 에스텔론 특유의 디자인이 호평을 얻고 있다. '에스텔론 YB 스피커'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카르마(Kharma)[편집]
'하이엔드 중 하이엔드.'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극찬을 받는 하이엔드 오디오는 네덜란드의 한 작은 공장에서 탄생한 '카르마'다. 당시 오디오 테크니션이었던 찰스 반 외스테룸은 가격적 제약 없이 오디오를 제작해 달라는 주문을 받고, 하이엔드 오디오 제작에 돌입한다. 다이아몬드, 카본을 아우르는 호화로운 소재를 사용해 세밀하고 우아하면서 강력한 사운드를 내면서 카르마가 가진 가치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카르마의 작품 중 '엘레강스(Elegance) 시리즈'는 말 그대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카본파이버 우퍼, 항공 소재인 베릴륨 트위터 등이 사용된 기술력의 융합을 보여준다. 놀라울 정도로 선명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골드문트(Goldmund)[편집]
1978년 프랑스 대학생 두 명이 골드문트를 설립하고 당시 획기적 수준의 음질을 구현하는 'T3' 톤암(tonearm, 레코드 플레이어의 음관)을 개발했지만 판로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오디오 마에스트로 미셸 르르숑(Michel Reverchon)이 이 시스템의 탁월함을 알아보고 당대 가장 큰 오디오 시장이던 미국으로 진출을 도우며 골드문트를 직접 인수하고 기술력을 확장해나갔다. 그의 목표는 연주 회장의 분위기까지 재생할 수 있는 '극사실주의' 오디오 시스템었다. 이를 위해 외관과 마감재를 롤렉스나 파텍 필립 등의 명품 시계와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고, 오차 없이 내부 회로를 조립하며 스위스 제네바에서 최고급 오디오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골드문트는 기술 연구와 개발에 힘쓰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매출액의 30%를 투자하고, 스위스 로잔 공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미국 UCLA 등 유명 대학 연구소와 공동 작업을 벌일 정도. 최근 골드문트는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사용의 용이성을 주목하고 있는데, 오디오 애호가가 번거로운 설치 과정 없이 질 높은 음악을 듣고싶어 하는 시장 분위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이엔드 성능을 제공하는 무선 액티브 스피커 라인을 만들기도 했다.
골드문트의 최고 제품은 '아폴로그 애니버셔리 (APOLOGUE ANNIVERSARY)' 스피커다. 6억 5000만원에 달하는 이 스피커는 톰 크루즈, 마돈나를 비롯해 전세계 25명만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소유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다른 제품인 로고스 아나타(Logos Anatta)는 3억 5000만원, 최근 출시한 로고스 사티아(Logos Satya)는 1억 5000만원에 이른다.
드비알레(Devialet)[편집]
세계적 통신 장비 업체인 노텔의 엔지니어 피에르 에마 뉘엘 칼멜(Pierre-Emmanuel Calmel)은 신개념 앰프 회로 ADH(Analog Digital Hybrid) 기술을 발명해 특허를 획득했는데, 이것이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의 시작이다. 백과사전을 편찬한 18세기 프랑스 학자 이름에서 브랜드명을 따온 드비알레는 모든 제품에 오디오 기술의 백과사전적 지식을 총망라했다. 2007년 설립한 후 빠른 시간 안에 하이엔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것 또한 ADH 기술과 독보적 디자인 때문이다. ADH는 지난 1백 년간 이어져온 아날로그 오디오와 디지털 오디오 기술의 장점만 모은 것으로, 크기와 전력 소모는 줄이고 출력과 음질은 높여준다. 2009년 출시한 인티앰프 '디 프리미어'는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기존 오디오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심플한 외관을 갖추었다. 게다가 2015년 선보인 '팬텀'은 출시하자마자 오디오뿐 아니라 패션, 디자 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축구공 모양의 낯선 형태가 특징인 이 제품은 연구 개발비 3천만 달러를 투자해 40명의 엔지니어가 10년 동안 개발했으며 1백2가지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의 집약체다.
매킨토시(Macintosh)[편집]
미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매킨토시는 진공관 앰프부터 트랜지스터 앰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브랜드다. 미국은 밀도 높은 음의 밸런스와 중저역대의 재생 능력을 중시하는데, 매킨토시 제품은 이러한 부분에 부합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1949년 파워앰프 '50W-1', 프리 앰프 'AE1'과 'C8'를 출시하며 파워앰프에 큰 이정표를 만든 매킨토시는 1951년 시드니 코드먼이 연구소 책임자로 합류하면서 앰프와 스피커 관련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1960년대부터 특유의 유리 패널 디자인을 시도해 매킨토시만의 심벌을 만들었으며, 최고의 명기로 손꼽히는 'C22'를 출시했다. 특히 동시대에 명성을 떨친 수많은 앰프 브랜드 중 매킨토시만이 지금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는 것은 강력한 파워와 튼튼한 내구성 때문일 터. 한편 제품 전체를 뒤덮은 유리 패널과 푸른색의 아날로그 게이지 창은 현재 까지도 매킨토시의 시그너처 디자인이 되어 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탄노이(TANNOY)[편집]
탄노이는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메이커이다. 오늘 날 영국 특유의 '브리티시 사운드' 의 종가라고 할 수 있다. 1926년에 창립되었으며, 현재는 베링거의 Music Tribe에 인수되었다. 영국 사운드의 표준. 지극히 풍성하고 나긋나긋 하며 클래식에 매우 적합하다. AV의 시대가 열리면서 예전만큼의 인기를 누리지는 못 하고 있다. 해상력이 뛰어나고 재생 주파수 대역이 넓으면서도 평탄한 특성을 지닌(B&W가 대표적이다.)스피커들이 대세가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클레식 레이블로 유명한 DECCA 스튜디오의 영향이 컸다. 과거에는 DECCA 스튜디오의 사운드 모니터링에 탄노이 제품을 사용하여 클레식은 탄노이로 들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현재는 DECCA 스튜디오의 사운드 모니터링 스피커는 B&W의 스피커가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매니아층이 있으며 고가 모델의 경우 소리도 소리지만 하나의 예술품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뛰어난 마감과 아름다운 외양을 지니고 있다. 특히 프레스티지 급의 인클로저[2] 마감은 포트에 의한 저음 일색인 현대의 스피커 제작 방식과는 다르게 통의 울림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스피커를 전자기기의 일종이 아닌 악기로서 생각하였는데, 이 방식을 현재까지 고수해오고 있는 것이다.어마어마한 크기의 궤짝형 스피커로 유명하며 과거 70~80년대에 한국에서도 부잣집이라면 한대쯤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과거 오디오 하면 생각나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관현악과 재즈를 압도적인 리얼리티로 듣는다면 탄노이 프리스티지 GR GRF를 능가할 수 있는 스피커는 몇 되지 않을 것이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장르를 한정 지어 평가하면 같은 가격대에 GRF를 능가할 수 있는 스피커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장르를 조금 탄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가격은 2940만원이다.
윌슨 오디오(Wilson Audio)[편집]
현대 최초의 하이엔드 스피커 메이커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오디오 브랜드이다. 치밀하고 가장 정확한 재생음과 광대한 재생 음장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중용적 밸런스를 지닌 스피커 사운드를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1981년 왐(Wamm)이라는 녹음용 모니터 초대형 스피커를 발표함으로 최고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부상했다. 특히 사진에 보이는 윌슨오디오 X-1 Grand Slamm은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까지 음악을 들었던 스피커로도 유명하다.
사샤 모델은 지금의 윌슨 오디오를 존재하게 만든 위대한 시리즈 와트/퍼피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사샤 DAW는 사샤 시리즈의 3번째 제품으로 이 제품에 담긴 의미는 남다르다. 고인이 된 윌슨 오디오의 창업자 데이비드 A. 윌슨 씨의 이니셜이 모델명에 새겨진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는 가장 윌슨 오디오다운 스피커가 사샤 시리즈이기 때문이며, 데이비드 윌슨 씨의 애정이 담긴 스피커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4,600만원이다.
FM 어쿠스틱스(FM ACCOUSTICS)[편집]
FM 어쿠스틱스(FM ACCOUSTICS)는 비틀스, 요요마, 롤리스톤즈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위스 브랜드다. FM 어쿠스틱스의 제품들은 풍부한 음악적 감성과 심플한 회로 구성, 그리고 철저한 부품 선별 등을 통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데 '한 번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은 포로가 되어버린다'라고 말할 정도로 독특한 마력을 가졌다. FM 어쿠스틱스는 스피커, 앰프 모두 좌우 밸런스를 중시한다. 그러다보니 강박적일 정도로 완벽한 성향을 보인다. 정밀하게 계측해 오차 범위를 최대한 줄인 부품들만 사용하는데 실제로 100개의 부품이 오면 그 중 3~4개를 고르고 나머지는 버리는 식이라는 설명. FM 어쿠스틱스는 아무리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라 해도 새로운 기술적 혁신이 없을 때는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고 제품인 ‘XS-IB’ 스피커는 철저하게 주문제작으로 제작되는 그 기간만 6개월이 걸린다. 극 사실적인 자연 그대로의 사운드를 제공하며 음악 원본의 탁월한 홀로그래픽 복제를 구현한다. 가격은 5억 9200만원이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하이엔드〉, 《두산백과》
- 〈탄노이〉, 《나무위키》
- 정채희 기자, 〈당신을 위로하는 ‘소리의 품격’, 하이엔드 오디오의 세계〉, 《한경매거진》, 2019-04-26
- 스머프, 〈세계 최고가 스피커 TOP10〉, 《네이버 블로그》, 2018-02-07
- 〈재미로 보는 초고가 오디오 제품들〉, 《멜론매거진》, 2019-05-15
- 소프트엔진, 〈카오디오 자동차 스피커 브랜드 TOP 7, 여러분 최애는?〉, 《네이버 블로그》, 2022-08-22
- 김예준 기자, 〈귀를 즐겁게 해주는 오디오가 좋은 차 BEST 7〉, 《오토트리뷴》, 2019-01-09
- 행복이가득한집, 〈뱅앤올룹슨부터 골드문트까지 - 하이엔드 오디오의 모든 것〉, 《네이버 포스트》, 20174-02-24
- 최성근 기자, 〈세계 최고의 스피커들이 한자리에〉, 《오디오월간》, 2021-04-09
- 장종원 기자, 〈‘억’ 소리 나는 초고가 스피커의 세계〉, 《이데일리》, 2016-02-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