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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아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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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아리아리(말라가시어:Madagasikara Ariary, 프랑스어:Ariary Malgache, ISO 4217 코드:MGA)는 마다가스카르의 통화이다. 1 아리아리는 5 이라임빌란자 (iraimbilanja) 로 나뉘고 아리아리화는 유일하게 2개의 십진제 통화가 아닌 통화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모리타니 우기야). 아리아리와 이라임빌안자의 명칭은 식민지 이전 시기의 통화인 실버 달러에서 따온 것이다. 아리암빌란자는 글자 그대로는 "철 한 개 무게"라는 뜻이며, 아리아리의 1⁄5 가치를 가진다.

프랑스령 식민 시절의 잔재인 말라가시 프랑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명칭의 유래는 은본위제 시절에 사용한 '1달러' 은화의 별칭이다.

원래는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듬해인 1961년에 곧바로 도입하려 하였으나, 민중혼란 및 신뢰도 저하를 우려해 곧장 바꾸지는 못하고 장기간 미루기를 반복하여 말라가시 프랑의 곁다리로서 존재했다. 예를 들면 5,000프랑이라 쓰고 1,000아리아리라 병기하는 식이었다. 그러다 2003년에 도입된 신권부터 확실하게 명문화 시키고, 2008년 전후 즈음으로 하여 프랑 단위를 탈락시켰다.

개요[편집]

마다가스카르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MGA, 명칭의 유래는 은본위제 1달러의 별칭에서 비롯하였다. 별도의 기호는 Ar.

1아리아리는 5말라가시 프랑(0.2 아리아리)인데, 원체 단위가치가 낮은 아리아리는 보조단위가 딱히 필요하지는 않았으나 아리아리로 교체되어가는 과정에서 1~4프랑의 공백이 생겨 호주 달러처럼 반올림 처리를 하지 않고 보조단위의 개념을 넣었다. 그게 읽기도 힘든 이라임빌란자(Iraimbilanja)[1]로, 세상에 둘 뿐인 ⅕단위이다. 그러나 이 명칭으로 된 실물화폐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냥 프랑으로 결제하는 식의 무늬만 존재하는 단위였다. 덧붙여, 이라임빌란자라는 명칭은 철(鐵) 계량의 단위.

아리아리는 식민시절의 상징인 말라가시 프랑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처음엔 코모로도 이쪽에 포함되었었으나 1979년에 떨어져 나갔다. 본래 취지는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후인 1961년에 독자적인 경제노선을 걷기 위해 만든 것이나 민중혼란을 우려해 곧장 바꾸지는 못하고 한동안 말라가시 프랑의 곁다리로서 존재했다. 예를들면 5,000프랑이라 쓰고 1,000아리아리라 병기하는 방식. 하지만 점점 사람들 사이에서 프랑보다 아리아리가 입에 붙게 되자, 2003년 신권부터 입장이 역전되어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전에도 아예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기상조로 묻혀버린 모양.

현재 환율은 1아리아리당 약 30전, 즉 0.3원 정도이다. 이 때문에 고액권인 1만/2만아리아리가 우리 돈으로 3천/6천원에 불과해 매우 흔하게 사용되며, 그 이하의 돈들은 걍 잔돈이나 푼돈 취급. 또 현 실질적 최소거래단위는 100아리아리(30원)이다.

역사[편집]

마다가스카르 아리아리는 1961년에 도입되었다. 1 아리아리는 5 프랑과 같았다. 1⁄5 아리아리 가치를 가치고 있고 아리아리화의 보조단위인 이라임빌란자 (iraimbilanja)와 함께 동전과 지폐는 양쪽 모두 프랑 (franc) 과 아리아리 (ariary) 로 표시되어 발행되었다. 아리아리화는 마다가스카르 프랑을 마다가스카르의 공식 통화로 2005년 1월 1일 대체하였다.

동전과 지폐는 1961년부터 공식적인 프랑화와 준공식적인 아리아리와 이라임빌란자가 함께 표시되었다. 초기의 것들은 프랑화 표기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1978년부터 좀 더 값나가는 동전들은 아리아리로만 표시되어 발행되었다. 1993년에 발행된 새로운 500 아리아리-2500 프랑, 5000 아리아리-25000 프랑 지폐에는 아리아리가 확실히 두드러지게 표시되었다. 2003년 7월 31일부터 발행된 지폐에는 아리아리화가 크게 표시되고, 프랑화는 작게 표시되었다.

환전 및 사용[편집]

한국에서는 추심으로도 환전할 수 없는 통화이다. 순전히 마다가스카르 현지에서 환전을 해결해야 하는데, 인접한 다른 국가에서도 그다지 잘 쳐주지 않는 통화이므로 계획적인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시내 정도라면 ATM인출이나 카드 사용이 제한적으로나마 가능하나, 중심만 벗어나도 현금만 통용된다. 또한 마다가스카르는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한 국가 중 하나이므로, 환율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안전이 보장된 곳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아리아리의 환율이 싸다보니 조금만 환전해도 다발로 받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더욱 안전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고액권(1만Ar, 2만Ar)이 만 단위라고는 해도 각각 3천원/6천원(2023년 기준)에 불과한지라 매우 흔하게 쓰이고, 그 이하 단위들이 모조리 잔돈과 푼돈으로 처리된다. 동전은 차라리 녹여서 금속으로 팔아먹는게 더 이득이 되버린지라 사실상 유통되지 않으며, 때문에 실질적인 최소거래단위는 100Ar이다.

여타 대다수의 불환화폐들이 으레 그렇듯, 아리아리 또한 인플레이션율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가치가 낮아졌다. 그런데 마다가스카르는 농업, 그것도 바닐라 플랜테이션에 크게 의지하는 빈약한 산업구조 때문에, 국내이든 국외이든, 인위적이든 자연적이든 뭔가 재해가 터졌다 하면 곧바로 수치가 반영되는 불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아리아리가 사실상 유의미하게 가치가 오른 때는 아리아리 첫 전환 직후인 2005 ~ 2008년 정도(2,150Ar→1,550Ar(/USD))에 불과하다.

2008년 9월 15일에는 리먼 사태로 2,000Ar 내외까지 롤백, 2014~2015년에는 2013년 메뚜기 습격으로 기반산업인 농업이 초토화된 것의 후유증이 나타나 30%~50% 하락(→3,000Ar), 2018년에는 미중무역갈등[3]으로 10% 하락(→3,500Ar), 그리고 2020년 판데믹부터 2023년 러우전쟁의 여파가 지속적으로 가치 하락(→4,500Ar)을 유도하고 있다.

지폐[편집]

구권[편집]

2003년부터 2004년에 걸쳐 등장한 시리즈. 먼저 언급했듯 정식으로 등장한 아리아리 시리즈로 특기사항은 새 고액권으로 1만 아리아리(50,000프랑 상당)이 등장한 것과 전통적인 프랑스식 디자인을 버린 것 정도.

변화 과도기에 등장했기 때문에 프랑값과 병기했지만 2015년에는 완전히 아리아리가 정착했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다.

2020년부로 통용 중지, 2021년 7월 완전히 폐기되었다.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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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Ar 나그네나무, 팅지 안트시라나나의 해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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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Ar 고원지대에 있는 전통가옥 알로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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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Ar 장인의 수공예품 아프리카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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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Ar 목도리여우원숭이와 아이아이, 방사거북 사이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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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Ar 바오밥 계단식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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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Ar 다우선 황태자 만, 사이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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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Ar 만야카미아다나 삽질하러 가는 사람들과 공사판

현행권[편집]

2017년에 등장한 시리즈이다. 새로운 고액권인 2만 아리아리가 등장했으며 프랑 표기가 완전히 사라졌다.

테마는 '마다가스카르와 풍요로운 것.'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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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Ar 피아나란초아 마다가스카르독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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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Ar 앰버 마운틴 국립공원의 폭포 바오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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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Ar 암보히망가 왕실 언덕 유적 팅지 드 베마라하 자연공원의 석회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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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Ar 카모로 다리 사람 형상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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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Ar 알라오트라여우원숭이 열대지방의 벌레잡이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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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Ar 라노마파나 국립공원의 폭포 혹등고래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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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Ar 에호알라 항구 자피마나리족의 목공예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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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Ar 암바토비의 니켈 제련 공장 바닐라, 쌀, 여지 열매

동전[편집]

지폐보다 훨씬 먼저 등장하였는데, 크게 사회주의 시절과 공화국 시절(현재)로 나뉘는데, 전자는 1978년부터 1992년에 걸쳐서, 후자는 1994년 이후부터 쭉 이어져왔다. 하지만 연속적이어서 분별하는 것이 별 의미는 없고, 도중에 이름만 바뀐 수준에 그친다.

교체 순서대로 10/20아리아리(50/100프랑) → 5/50아리아리(25/250프랑) → 1/2아리아리(5/10프랑) 총 6종류.

하지만 현재는 전부 가치가 낮아 사용되지 않으며, 차라리 이걸 녹여 금속으로 파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한다.

기타[편집]

  • 옛부터 2/5아리아리 = 2이라임빌란자 = 2말라가시 프랑은 그대로 읽지 않고 Venty sy Kirbo(직역해서 1/6 and 1/4 (아리아리))라고 표기하고 있었다. 19세기부터 써온 은전인 1/6실버달러[8]와 1/4헤알을 합쳐 5프랑으로 재탄생 시켜 사용했기 때문. 즉, 1/6 + 1/4 = 5/12아리아리(헤알)이 되며 프랑으로 환산하면 2프랑+1/12가 되니 얼추 맞는 셈이다.
  • 일부 아프리카계 언어에서 통용되는 이야기지만, 숫자와 단위의 읽는 순서가 일반적인 방법과 반대이다. 즉 2아리아리는 Roa Ariary가 아니라 Ariary Roa라고 읽어야 한다. 비록 언어는 오스트로네시아 어군이지만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

지도[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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