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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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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Tesla Cybertruck)
테슬라(Tesla)

테슬라 사이버트럭(Tesla Cybertruck)은 2019년 11월 21일 공개된 테슬라(Tesla)의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 전기자동차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Tesla Cybertruck)이라고 한다. 2021년 출시 예정이다.

동펑 리치6 EV 가로 배너.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타고] 동펑 리치6 EV 전기픽업트럭

개요[편집]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2019년 11월 21일 테슬라에서 공개한 풀사이즈 전기픽업트럭이다. 2021년 출시 예정이다. 공개된 픽업트럭은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 양산형 모델이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하는 드로리안 DMC-12가 연상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강철로 뒤덮인 사이버트럭은 9mm 권총 사격에도 깨지지 않는 강화 유리(TESLA Armor Glass)를 탑재했다. 실제 발표 현장에서는 차체와 강화 유리 강도를 보여줄 수 있는 몇 가지 실험이 시연됐다. 먼저 대형 망치로 차 문을 때렸지만 찌그러지지 않는 차체 성능에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이후 수석 디자이너가 야구공 크기의 금속공을 유리창에 던졌는데, 멀쩡해야 할 유리창이 순식간에 쩍하고 갈라졌다. 당황한 디자이너가 재차 시도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당시 행사 현장에 있던 일론 머스크는 "뭔가 개선해야 할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이후 그는 트위터를 통해 "앞서 대형 망치로 차 문을 때린 충격 탓에 유리 아래쪽이 깨져 금속 볼이 튕겨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이 무색하게 시연 다음 날 테슬라의 주가는 6%가 넘게 곤두박질쳤다. 야단법석 시연회에 투박한 외관의 트럭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사이버트럭의 주문량은 20만 대에 달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가격도 디자인만큼 파격적으로 책정했다. 기본 모델이 3만 9900 달러(4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160~200km 주행 가능한 기아차 봉고EV가 약 5000만원으로 책정된 것을 고려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생산은 2021년 말부터이다.[1]

역사[편집]

테슬라 낙서테마 로고
  • 2012년 및 2013년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포드F-250 과 비교하여 하중 보상 서스펜션이 장착 된 트럭을 만들고자하는 바람에 대해 논의했다.
  • 2016년 중반에 머스크는 새로운 종류의 소비자 픽업 트럭에 대한 의도를 설명하고 밴과 픽업 트럭에 동일한 섀시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2017년 11월 세미로드스터(2020)가 공개되는 동안 픽업 트럭을 운반할 수 있는 픽업 트럭의 사진이 전시되었다.
  • 2018년 말, 머스크는 2019 년 에 선보일 준비가 된 프로토 타입을 예상했다
  • 2019년 3월, 테슬라 모델Y 출시 이후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펑크 또는 블레이드러너 스타일로 묘사된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배포했다.
  • 2019년 중반 에 차량 의 견인 능력은 포드F-150 의 견인 능력 을 충족하거나 초과한다고 발표했다.
  • 2019년 6월, 머스크는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의 잠수함 차량인 웻 넬리(Wet Nellie) 를 부분적으로 기반으로 하는 수륙 양용 차량 디자인 컨셉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머스크는 2013년 소더비 경매에서 촬영에 사용된 웻 넬리를 샀다.
  • 발표는 2019년 11월 21일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로스 앤젤레스 스페이스엑스(SpaceX) 본부 옆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같은 달, 연도 및 장소 옆에 예정되었다. 트럭은 낙서 테마 로고인 사이버트럭로 시작되었으며, 동시에 낙서 로고와 함께 새로운 상표 요청이 접수되었다. 머스크는 오프로드 성능 향상을 위해 사이버 트럭의 역동적인 에어 서스펜션 이동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2]

특징[편집]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기술적 내용을 보면, 한 번 충전으로 약 800km 정도를 주행할 수 있고, 시속 100km 가속까지는 2.9초밖에 걸리지 않는, 그야말로 슈퍼카에 필적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차체 치수를 보면 길이가 5885mm, 전폭 2027mm, 전고 1905mm로 거의 6m에 이르는 길이에 2m가 넘는 차체 폭이다. 사이버트럭은 내구성을 강화하고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외벽 형태로 제작되었다. 관통이 거의 불가능한 외골격(Exoskeleton) 형태의 차체를 포함하여 30배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레스 스틸(ultra-hard 30X cold-rolled stainless-steel) 구조의 외벽, 테슬라 아머 글라스 등 모든 부품들이 뛰어난 강도와 내구성을 위해 설계되었다. 트럭은 가변 하중을 보상하는 셀프 레벨링 서스펜션을 사용하며 일부 모델에는 전륜구동 기능이 있다. 다른 표준 기능으로는 120 및 240V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온보드 전원 인버터가 포함되어 있어 휴대용 발전기 없이 전동 공구를 사용할 수 있다. 공압 공구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한 공기 압축기가 포함되어 있다. 외부 스테인레스 스틸 판금은 9mm 구경 총알에 대해 방탄 기능이 있다. 모든 차량에는 오토파일럿(Autopilot) 도 함께 제공되며 완전 자율 작동을 위한 하드웨어 기능이 있다. 2019년 11월 기준으로 테슬라는 미화 7,000달러의 '완전자율주행' 옵션을 통해 미화 100달러의 선주문을 수락했다.[2]

첨단 고강 소재[편집]

공개 프로토타입 차량의 마블룩 대시보드는 종이, 목재 기반 섬유, 천연 목재 색소 및 비석유 기반 레진으로 만든 종이 복합 재료였다. 무엇보다도 사이버트럭의 미니멀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모양새는 차제 시트의 재질적 특성에서 기인한다. 사이버트럭의 차체용 소재는 초고강도 30X 콜드-롤드 스테인레스 강철 합금이다. 본래 머스크는 스페이스엑스가 개발한 스타십(starship) 우주선과 팔콘9호 외벽에 썼던 알루미늄 리티움 합금을 사용할 생각이었으나 그보다 더 강한 30X 콜드-롤드 스테인레스, 엑소 스켈레톤을 채택했다. 이 초강력 시트는 높은 강도 때문에 스탬핑 공정에서 굴곡을 가하면 쉽게 부러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트를 누르거나 굽히는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했다. 차체 외형이 박스처럼 각지고 극도로 단순한 모양으로 스타일링된 이유는 바로 그래서다. 그 결과 사이버트럭 차체는 9mm 총 총탄을 막아낼 수 있고 자동차 문에 장착된 아머 글래스(armor glass) 유리창은 대형 쇠망치로 가격해도 깨지지 않을 만큼 견고하다.

  • 엑소스켈레톤: 테슬라 사이버 트럭은 최고의 내구성과 승객 보호를 위해 외벽 형태로 제작되었다. 거의 뚫을 수 없는 외골격으로 시작하여 모든 구성 요소는 초경도 30X 냉간 압연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 스킨에서 테슬라 갑옷 유리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강도와 내구성을 위해 설계되었다.
  • 30배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 이보다 강력한 소재는 없다. 외벽 형태를 이루고 있는 부드러운 모노크롬의 외골격 차체가 찌그러짐, 손상 및 장기간의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며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최대한의 보호를 제공한다.
  • 테슬라 아머 글라스: 초고강도 글라스 및 폴리머 소재로 층을 이루고 있는 복합재는 충격을 흡수하고 충격의 방향을 전환하여 성능을 향상하며 손상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한다.[3]

디자인[편집]

테슬라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전기동력 차량을 주로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엔진으로 굴러가는 차량은 전혀 만들지 않는, 그야말로 새로운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다. 그런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 주려는 것인지 사이버 트럭의 차체 디자인은 그야말로 아방가르드(avant-gard)라는 말이 떠오르는 모습이다. 사이버 트럭을 나타내는 로고 역시 전위적이다. 두 가지의 감각으로 만들어진 로고를 볼 수 있는데, 디지털적 감성으로 된 각진 형태의 문자들과, 그 문자들이 조합돼 마치 픽업트럭처럼 보이는 그림 글자가 있기도 하다. 게다가 마치 네임 펜으로 휘갈겨 쓴 듯한 손글씨 감각의 로고도 있는데, 감성은 사뭇 다르지만 역시 전위적이다.

2019년 11월 테슬라는 마치 피라미드처럼 뾰족하게 각이 선 모습의 사이버 트럭 픽업트럭을 공개했다. 통상 픽업트럭은 일반적인 세단에 비해 차 바퀴가 크고 프레임 위치와 무게중심이 높아 특히 고속 주행 시 핸들링이 불안정하거나 뒤에 실은 짐의 중량에 따라 안정성이 변동한다는 단점이 있다. 삼각형 지붕 구조는 재질의 특성상 차체가 무거운 사이버트럭이 고속질주나 코너링 시에도 납작하게 설계된 차제 앞뒤의 평평한 표면이 기압을 견뎌내고 차의 체중을 효율적으로 배분시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삼각형(triangular/truss) 본유의 물리적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4] 2019년 11월 21일 공개된 프로토타입의 내부에는 1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2개의 벤치 시트를 이용한 6인승 좌석, 앞 가운데 좌석이 접히는 중앙 팔걸이, 디지털 백미러 기반 미러, 레이싱카 스타일의 조향 요크, 대리석과 같은 표면을 가진 대시보드 등이 있다. 뒷좌석 가운데 좌석이 접혀 내려가면 금고(잠금식 침대)에서 택시까지 연장되는 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테슬라의 주장에 따르면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닷자 램 1500과 같은 대중적인 대안보다 더 높은 최대 등급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글 및 듀얼 모터가 탑재되는 사이버트럭의 최대 견인력은 각각 7500 및 10000파운드이지만, 트라이 모터가 장착된 모델은 무려 14,000 파운드를 견딜 수 있다. 모든 사이버 트럭은 6.5피트 화물칸에 3500파운드를 운반할 수 있다. 이 수치는 픽업트럭계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포드 F-150보다 높은 수치이다.[5]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측면 이미지를 보면 후드 앞쪽 끝에서 시작된 A-필러가 지붕의 중앙부까지 직선으로 뻗어 있고, 거기에서 시작된 또 다른 C-필러의 선이 뒤쪽 적재함 끝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차체 측면의 캐릭터 라인이 이들 직선형 A-필러와 C-필러의 선과 결합돼 완전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매우 급진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 트럭의 전면부는 길고 슬림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가 좌우로 이어져 있어서 정말로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외계의 미확인비행물체(UFO)처럼 보일 정도로 생경한 이미지를 보여 준다. 무릇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추구하는 형태로서, 특히 선은 아무리 직선처럼 보인다고 해도 실제로는 곡률이 매우 큰 곡선을 쓰게 된다. 그리고 이런 곡선과 곡선이 만나 생성되는 곡면은 완전한 평면으로 구성된 차체보다 강성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감성적으로도 온화한 인상을 준다. 이를테면 둥근 곡면의 달걀껍질 면은 그런 단단한 성질의 역학적 맥락을 가진 자연의 법칙을 갖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이 완전한 직선으로만 형태를 구성한 이유는 초기 계획 때 차체를 만드는 재료를 티타늄(titanium)을 쓰려고 했었기 때문인데, 초고강도 금속 티타늄은 구부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사이버 트럭의 제작에 사용된 재료는 스테인리스 강(stainless steel)이다. 본래는 단단한 티타늄으로 차체를 만들어 절대 부서지지 않는 안전한 차량을 만들 계획이었다. 그런 이유에서 차체는 완전한 평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유리창 역시 평면 유리가 끼워져 있다. 둥근 형태는 오직 바퀴뿐이다. 그러나 바퀴도 형태만 둥글 뿐이지 세부 형태들은 모두 직선이다. 이렇듯 직선으로만 구성된 사이버 트럭의 모습은 문자 그대로 매우 사이버(cyber) 적 이미지를 보여준다.[6]

충전 및 배터리[편집]

테슬라는 전기픽업트럭에 전력을 공급할 배터리의 크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모델에는 250kw 충전케이블이 있다. 물론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도 접근 할 수 있다. 구동범위는 모터 수에 따라 다르지만 테슬라는 단일 모터 범위가 250마일을 달릴 수 있고, 듀얼 모터의 범위가 300마일을 자랑하며, 최상위 트리플 모터는 500마일 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 트럭에 내장형 태양열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조건에 따라 15 ~ 40마일의 거리를 추가 할 수 있을 것이지만 이 시스템이 사이버트럭에 포함되는지 아니면 옵션으로 제공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7]

장단점[편집]

사이버트럭이 대부분의 상용차에는 없는 초 고강도30X 냉간 압연된 스테인리스 외골격(엑소스켈레톤)으로 제작된 것 외에도 몇가지 장점을 지닌다. 사이버트럭에 탑재된 전기모터가 가지는 특징으로는 1) 높은 마력을 생산하고 2) 조용한 전기 모터를 구동하며 3) 열 방출이 적다. 이러한 점은 적의 레이더망을 피해 전진하며 대처능력이 필요한 정찰, 매복 업무시 장점이 된다. 또한 생화학전이나 방사는 유출과 같은 상황에서 일반 차량의 에어필터 시스템보다 100배나 더 효과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미세입자를 걸러낼 수 있다는 점이 사이버트럭의 장점이다. 더불어 오토파일럿 기능이 완벽해 진다면 내부 인원이 공격이나 다른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도 군용차로서의 장점이 될 것이다. 미국 장갑차 업체의 최고 책임자인 마크 버튼이 기존 사이버트럭에 어떤 기능과 장비가 이번 렌더링에 들어가는지 설명했다. 일단 차량의 필러들을 강화하고, 방탄 유리, 탄도 미사일에 쓰이는 철강재를 겹겹히 무장해서 9mm 기관총까지 밖에 못 막는 기존 사이버트럭보다 더욱 강화되어 로켓추진식 수류탄까지도 막을 수 있게 된다. 마치 제임스 본드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방탄 차량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도어 핸들에 전기충격장치를 탑재해서 보안을 강화한다거나 조절이 가능한 서스펜션으로 최대 40cm까지 차고를 높이고 차체 하부 보호캡으로 지뢰로 인한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정전기 차단을 위한 금속판인 패러데이 케이지로 전기장치를 감싸 전자기 펄스 무기로 인한 폭발을 막을 수 있고 헬리콥터 만큼의 힘과 지속력을 지닌 고스트 UAS 드론을 탑재하여 정찰 및 의료용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출시가 되어지지 않아 눈에띄는 큰 단점들은 없지만 대표적인 단점으로는 수리가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들며, 페인트를 칠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 사이버트럭의 문제점이다.

오토파일럿[편집]

테슬라는 2016년 5월 자사 전기자동차의 운전자가 오토파일럿(Autopilot) 모드에서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오토파일럿의 작동 방식을 대폭 바꿨다. 오토파일럿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차량 둘레에 있는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차량을 조종하고 속도를 조절한다.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카메라가 오토파일럿 기능의 주된 정보 원천이었다. 레이더는 2014년 10월부터 테슬라 차량에 탑재됐지만 카메라와 이미지 처리 기술의 보조 역할만 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10분의 1초마다 레이더를 발사해 3차원 영상을 얻는 등 사물 식별 기능을 개선했다. 일론 머스크는 궁극적으로 일반 자동차보다 안전성을 3배 높일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같은 개선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난 사망사고를 막았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그는 답했다. 또한 새로운 오토파일럿의 레이더가 도로의 큰 금속 물체를 인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차량 카메라는 하얀색 트럭과 하늘을 구분하지 못하면서 결국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졌다. 레이더는 안개 낀 날 같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위력을 발휘한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카메라나 운전자가 장애물을 알아보기 훨씬 전부터 전방 차량 등을 인식할 수 있다. 2019년 3월이후 부터는 테슬라 자동차에는 다음의 ADAS 기능이 추가 비용없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8개의 서라운드 카메라는 차량을 중심으로 최대 250미터 범위까지 360도 시야를 보여주고, 12개의 업그레이드된 초음파 센서를 통해 보완된 시야로, 이전 시스템에 비해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처리 성능이 향상된 전방 레이더는 폭우, 안개, 흙먼지와 심지어 앞에 있는 차량까지 관통할 수 있는 중복 파장으로 주변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보다 40배 이상 빠른 연산력을 제공하는 새로운 온보드 컴퓨터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시야 확보용 신경 회로망과 음파 및 레이더 처리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상황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며, 모든 방향을 동시에 주시하고,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파장까지도 모두 확인한다. 오토파일럿 첨단 안전 및 편의 기술은 주행 시에 가장 부담스러울 있는 부분을 돕도록 설계되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 차량을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기존의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오토파일럿은 차선 내에서 차량을 자동으로 조향하거나 가속 및 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키는 자동 조향 기능도 강화됐다. 운전자가 핸들을 잡으라는 경고를 1시간 이내에 3차례 무시했을 때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저절로 해제된다. 시스템을 다시 작동하려면 차를 세운 뒤 시스템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 시속 8마일 이하 교통정체 상황에서는 핸들을 잡을 필요가 없지만 시속 45마일을 넘어서거나 차선 변경, 커브길, 전방 차량이 나타나면 핸들을 잡으라는 경고음이 울린다.[8]

서비스[편집]

  • 고장 : 기계 및 제조상의 결함으로 인한 차량 운행 불능일시 가장 가까운 서비스 센터 차량을 견인해 준다.
  • 타이어 펑크 : 주행 위험을 유발하는 휠 또는 타이어 손상일시 최대 80km까지 견인 가능하다.
  • 차량 잠김 : 차량, 키 및 앱의 오작동으로 차량이 정상적으로 잠금 해제되지 않는 경우 테슬라 고객 지원팀이 온라인으로 차량 잠금 해제를 도와준다. 필요한 경우 견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 배터리 방전 : 배터리가 방전되어 충전소까지 이동할 수 없거나 차량이 매우 오랫동안 충전되지 않은 경우, 테슬라에서 유상으로 도움을 준다.[9]

사양[편집]

사이버트럭은 3가지 트림으로 파워트레인도 각기 다른 것을 사용한다. 기본 모델인 싱글 모터는 한번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250마일이고 후륜구동으로 7500파운드의 견인 능력을 지녔다. 또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이르는 시간을 의미하는 제로백은 6.5초로 알려졌다. 각종 인센티브 적용 이전의 가격은 3만 9900달러다. 듀얼 모터는 4만9900달러로 사륜구동 방식이다. 주행거리는 300마일에 견인 능력은 1만 파운드이고 제로백은 4.5초다. 경쟁하게 될 픽업트럭들이 위치한 가격대로 가장 많은 소비자가 선택할 것으로 점쳐지는 트림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상위급인 트라이 모터는 사륜구동 방식으로 가격은 6만 9900달러다. 주행거리는 500마일, 1만 4000파운드의 견인 능력에 제로백은 2.9초다.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의 큰 덩치를 고려할 때 주행거리 500마일이 가능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추가로 3가지 트림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완전 자동주행 기능 옵션 가격은 7000달러다. 본격적인 생산은 싱글 모터 트림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되고, 나머지 모델들은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10]

사이버트럭 모델 사양
모델 범위 0-97km/h 최고 속도 유효 탑재량 견인 능력 가격(USD)
단일모터 RWD 400km 이상 6.5초 미만 175km/h 1,600kg 3,400kg 이상 $39,900
듀얼모터 AWD 480km 이상 4.5초 미만 195km/h 1,600kg ≥ 4,550kg $49,900
트라이모터 AWD 800km 이상 2.9초 미만 210km/h 1,600kg 6,350kg 이상 $69,900

전망[편집]

2020년 6월 22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웨드부시(Wedbush) 증권사의 보고서를 인용,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 사전계약대수가 65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대표는 19년 11월 사이버트럭을 공개한지 일주일 만에 25만 건이넘는선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한 사전계약이 이뤄져 2020년 2월에는 53만건을 돌파, 모델 3의 사전계약대수 약 51만 8천 건을 가뿐히 넘어섰다. 사이버트럭을 사전주문하려면 주문차량 한 대당 100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2019년 11월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사이버트럭은 약 6개월여 만에 무려 65만 건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일부 테슬라 전시장에선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일주일에 수백 대의 사이버트럭이 예약될 만큼 인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렉은 사이버트럭 사전주문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테슬라는 연간 50만 대 분량 사이버트럭 생산목표를 정했지만, 수요에 맞추기 위해선 30~40만 건의 물량을 추가로 생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댄 아이브스(Dan Ives) 웨드부시 증권 연구원은 모터 개수에 따라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사이버트럭의 선주문 추이를 보면, 17%만이 싱글모터가 장착된 사이버트럭을 선택했다며 나머지 듀얼모터와 트리플모터가 장착된 모델은 약 41%로 거의 동일한 비율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슬라는 사이버트럭과 모델Y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우기 위해 미국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찾고 있다. 특히, 엘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공장의 후보지를 찾고 있다며 지역은 미국 중부가 될 것이라고 게시한 바 있다. 다양한 후보가 거론됐지만 미국 언론들은 텍사스주 오스틴지역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미국 석유산업의 중심이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요충지로, 미국정부가 석유산업 쇠퇴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더불어 소득세가 없는데다 테슬라의 우주관광 산업부문인 스페이스엑스(Space X)도 위치해 있어 위치적으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때문에 사이버트럭과 모델Y 생산 공장은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텍사스 오스틴 지역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11]

각주[편집]

  1. 박홍준 기자, 〈테슬라 로드스터 출시 연기?…머스크 “사이버트럭이 먼저다”〉, 《모토그래프》, 2020-05-11
  2. 2.0 2.1 Tesla Cybertruck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Tesla_Cybertruck
  3. 닥다이, 〈2021 테슬라 사이버트럭 가격 디자인 제원 성능〉, 《네이버 블로그》, 2020-08-25
  4. 박진아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왜 그렇게 생겼을까?〉, 《녹색경제신문》, 2020-02-06
  5. 디파츠, 〈테슬라 사이버트럭 성능이 궁금해!?스펙 정리!〉, 《네이버 블로그》, 2019-12-18
  6.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테슬라 사이버 트럭, ‘미래’와 만나다〉, 《한국경제매거진》, 2020-08-03
  7. 디파츠, 〈테슬라 사이버트럭 성능이 궁금해!?스펙 정리!〉, 《네이버 블로그》, 2019-12-18
  8. 테슬라 오토파일럿 네이버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86175&cid=59277&categoryId=59283
  9.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tesla.com/ko_KR
  10. 류정일 기자, 〈미래에서 왔나…테슬라 사이버트럭〉, 《중앙일보》, 2019-12-06
  11. 최태인 기자, 〈내년 출시 테슬라'사이버트럭', 사전계약 대수가 무려 65만대〉, 《오토데일리》,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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