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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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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비틀(Volkswagen Beetle)
폭스바겐(Volkswagen)

폭스바겐 비틀(Volkswagen Beatle)은 독일폭스바겐(Volkswagen)에서 생산한 소형 자동차이다. 독일 자동차 역사 중 한 획을 그은 명차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2,100만 대 이상, 역대 3번째로 가장 많이 팔렸다. 독일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의 정치적 논리에 따라 탄생됐으나,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한 인기를 구가했다. 둥그스름한 생김새로 인하여 일명 '딱정벌레차' 또는 '버그'라고 불린다. 현지 독일에서는 케퍼(Käfer)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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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폭스바겐 비틀(Volkswagen Beetle)은 스포츠카 엔지니어로 유명한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 박사가 개발한 독일 국민차이며 딱정벌레를 닮은 외형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비틀이라고 부른다. 1934년 히틀러 정권은 정치적으로 가족용 소형차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스포츠카 엔지니어로 유명한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에게 생산을 의뢰하고 1936년 나온 시험 모델은 수평 대향 4기통 1.1ℓ 엔진에 최고 속도 98km/h, 최대 출력 26.5마력을 지녔으며 연료 효율성, 안전성, 간편한 사용법,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수리과정과 쉬운 부품 조달 방식으로 구조가 간단하고 내구성이 좋은 튼튼한 자동차이다. 폭스바겐의 비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대의 차에 포함되며 1938년에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1978년 독일 생산을 끝마친 후 2003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기까지 2,100만대가 생산되었으며 단일 모델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자동차이다. 1998년 2세대 뉴 비틀이 발표되고 2011년 3세대 더 비틀이 공개되었다.[1]

등장배경[편집]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는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와 식사를 하는 도중 종이가 없어서, 냅킨 한 장을 뽑아 비틀에 시초가 된 딱정벌레 모양의 자동차 시안을 그려 건네주었다. 아돌프 히틀러는 "자연에게서 배워야 한다"며 딱정벌레 모양의 자동차를 제작할 것을 포르쉐 박사에게 제안했다. 아돌프 히틀러는 식사 자리에서 독일의 국민차가 갖출 조건으로,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에게 여러 가지 어려운 요구를 요청했다. 그 내용은 어른 두 명과 아이 두세 명이 충분히 탈 수 있고, 7ℓ의 연료로 100㎞를 갈 수 있어야 하며, 값은 1,000마르크 이하여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1930년대 당시 독일의 수상이었던 아돌프 히틀러가 온 국민이 운송수단을 갖는 것을 바랬던 이유는 그가 그의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독일의 경제 부흥이 최우선 과제였기 때문이었으며, 산업경기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자동차나 도로 같은 국가적 기반시설이 필요했다.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는 그 프로젝트에서 가장 역점을 둔 연료 효율성, 안전성, 간편한 사용 방법,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수리과정과 쉬운 부품 조달방식 등으로 골머리를 썩이게 되고 1937년에 결국, 아돌프 히틀러와 페르디난트 포르쉐에 의해서 비틀이라고 알려진 국민차가 탄생하게 되었다. 비틀은 전 세계에서 누적 2,0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대중들에게 지금까지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으로 폭파된 폭스바겐 공장은 미국인을 거쳐 영국인의 수중에 넘어갔으며, 1946년 영국 군인들에 의해 운영된 폭스바겐의 비틀 모델은 매달 1,000대씩 생산되었다.

주요 모델[편집]

1세대[편집]

비틀(1세대)

초대 비틀인 비틀 타입 1(Beetle Type 1)은 1938년부터 2003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군용으로 생산되었다. 히틀러의 독일 국민차 생산 의뢰를 받아 포르셰 박사가 설계한 승용차이다.[2] 따라서, 비틀은 폭스바겐 AG와 포르쉐 가문 및 포르쉐 회사를 이어 준 모델이기도 하며, 비틀의 플랫폼으로 2차대전 종전 후에 포르쉐에서 356이라는 스포츠카를 만들기도 했다. 비틀 1세대는 총 2,100만대가 제작되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3위에 속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비틀의 원래 모델명은 폭스바겐 타입 1이었으나, 1967년 8월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에 진입할 때 마케팅을 위해 비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 공식 모델명이 되었다. 초대 비틀은 수평대향식 엔진이 뒤에 있었으며 후륜구동 방식(RR-Layout)을 적용하였다. 1978년에 독일에서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유럽 판매는 1985년까지 이어졌고, 2003년에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에서 마지막 차량이 빠져나오면서 단종되었다.[3]

2세대[편집]

비틀(2세대)

초대 비틀의 성공을 바탕으로 1994년에 개최된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발표된 컨셉트 카인 컨셉 I이 원형으로, 양산형은 1998년에 발표하며 폭스바겐은 비틀의 2세대 모델인 뉴 비틀(New Beetle)이라는 새로운 차종을 출시했다. 디자인이 꽤 독특하여 그래서인지 미국 도심 지역과 서울에서도 생각보다 흔하게 볼 수 있다. 흔히 한국에서는 폭스바겐이라고만 하면 이 차를 먼저 떠올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올드비틀이 히피문화의 상징인 반면, 뉴 비틀은 여피문화의 상징이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뉴 비틀부터는 골프자동차(Golf) 4세대 모델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용하였고, 골프 4세대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엔진도 상당히 공유를 하긴 하지만 같은 엔진 코드를 사용하더라도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으니 골프4세대와 엔진스왑을 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솔린 2.0엔진인 APK나 AQY의 경우는 골프4세대의 엔진을 그대로 얹을 경우 타이밍벨트 교체가 무척 어려워 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테리어에서도 계기판과 에어 벤트 등은 원형이고, 운전대 옆에 탈부착이 가능한 꽃병이 달렸다. 생산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진행되다가 2000년도에 멕시코 푸에블라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에서 행해졌으며, 카브리올레의 덮개 부분은 독일에서 배편으로 수송되었다. 비틀(타입 1)의 후륜구동(RR) 레이아웃이 아닌 전륜구동(FF) 레이아웃을 갖추었다. 이러한 뉴 비틀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250대가 한정 판매된 뉴 비틀 RSI는 오버 펜더, V6 3.2ℓ 엔진, 4륜구동(4WD), 6단 수동변속기, 18인치 OZ 알루미늄 휠 등이 적용되었다. 2006년에는 한번의 페이스리프트 외에 별다른 변경이 없었음에도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덕분에 오래동안 인기를 끌 수 있었으며, 참고로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을 담당한 것이 현재 현대자동차㈜(HYUNDAI MOTOR)의 CDO(Chief Design Officer)인 피터 슈라이어가 담당한 것으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뉴 비틀은 2011년 7월에 단종되었고, 뉴 비틀은 다시 비틀로 차명이 바뀌면서 풀 모델 체인지를 감행하였다.[4]

소프트 톱

뉴 비틀 개발은 독일의 카만(Karmann)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전동식 소프트 톱은 기계식 세차기에서도 세차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견고한 구조로 되어있다. 뉴 비틀의 리어 윈도우는 열선이 들어간 글래스를 사용하고 있다. 소프트 톱의 재질은 직물임에도 뉴 비틀의 둥그런 라인 그대로이다. 차량 중량은 오픈화에 따른 보강으로 인해 쿠페보다 110kg 정도 무거운 1,352kg이며, 소프트 톱은 룸미러 위에 있는 손잡이를 당겨 돌리면 잠금장치가 해제되는 구조이다. 그 상태에서 센터 콘솔 앞에 있는 스위치를 손가락으로 당기면 13초 만에 완전히 오픈된다.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도 작동하기 때문에 신호대기 시에도 톱을 닫거나 열 수도 있다. 소프트 톱이 개폐되는 동안에는 룸미러 위쪽에 있는 온도계는 컨버터블 모양의 아이콘으로 변하며, 작동이 종료되면 다시 온도 표시가 들어온다. 소프트 톱을 연 상태에서 프론트 윈드실드로 인해 답답함이 없어, 기본적으로 뉴 비틀의 차체 구조로 인한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 톱은 트렁크에 수납하는 통상적인 방식이 아닌 리어 시트 뒤쪽에 소프트 톱을 올려둔 모습으로 처리하고 있다. 트렁크에 별도의 톱 커버가 있어서 이것을 씌워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위기 상황이라고 자동차가 판단하면 0.25초 만에 튀어 올라오는 롤 오버 프로텍션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다. 리어 시트의 헤드 레스트가 265mm의 높이까지 올라가는 구조이며, 이 시스템은 소프트 톱이 씌워진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시승 차의 보디 컬러는 베이지색으로 오리지널 비틀에 사용되었던 컬러로 분위기가 독특하다. 세부적으로 달라진 것은 찾기가 쉽지 않으며, 사이드미러에 방향지시등을 삽입하고 있다. 단순한 장식용이 아닌 뒤쪽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차체의 크기는 전장 4,081mm, 전폭 1,724mm, 전고가 1,498mm이다. 인테리어는 리어 시트가 약간 좁아진 것 외에는 하드톱과 차이점이 없고, 계기판의 게이지류도 같다. 또한, 뉴 비틀은 속도계가 큰 원을 그리고 있어서 아래쪽에 연료계와 엔진 회전계가 조그맣게 설계되어 있다. 하드톱 모델에서는 시계와 온도 디스플레이가 센터 미러 아래쪽에 있지만, 뉴 비틀은 윈드실드가 맨 위쪽에 있고 룸미러 상단으로 옮겨졌다. 뉴 비틀의 프론트 시트는 하체의 하드한 세팅을 보완하고자 풀 버키트 타입으로 착좌감이 부드럽다.[5]

3세대[편집]

비틀(3세대)

2011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형 3세대 비틀인 더 비틀(the Beetle)이 공개되었다. 폭스바겐 계열의 PQ35 플랫폼을 적용하였고, 엔진은 가솔린 엔진 4종과 디젤 엔진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민국에는 우선 골프를 통해 검증된 140마력 2리터 TDI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공수해왔는데, 전작 뉴 비틀보다 엔진 라인업이 줄었다. 더 비틀의 디자인은 조금은 여성스러웠던 뉴 비틀에 비해 조금은 터프한 디자인으로 남성적인 모습이 강조되었다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남성적인 면이 더해지니 포르쉐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을만큼 디자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실제로 오리지날 비틀을 토대로 만든 것이 포르쉐 356이었다. 하지만 이런 평가과 달리 실제 판매율은 낮은데 이는 주 고객으로 끌고 오려던 남성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더 비틀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비틀을 구매할 돈으로 성능이나 차량 내부 공간이나 비틀보다 더 뛰어나고 신형 엔진을 장착한 골프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폭스바겐에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많다. 뉴 비틀이 패션의 아이콘이 된 것에 비해 더 비틀은 패션카로도 포지션이 애매해지고 있으며, 골프처럼 확 끄는 고성능도 아닌 어정쩡한 포지션이 가장 큰 문제였다. 결국, 판매량이 그리 높지 않아 2015년 3월 독일 슈피겔 지에서 폭스바겐이 더 비틀의 단종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하였으나, 해외 판매량이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북미, 멕시코에서는 계속해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6년 6월에 디젤게이트로 인해 줄어든 자금을 키우기 위해 폭스바겐이 직접 40종의 저조한 판매 차량을 단종시킨다고 발표하면서 일부 기자들은 그중 더 비틀이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 더 비틀 단종설에 휩싸였으나, 2017년식인 뉴 더 비틀(New The Beetle)이 공개되면서 단종설은 일단락되었다.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에 이어 비틀마저 단종시키면 빈약하지만 소형차 시장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가 없어 재정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2018년 3월 비틀의 단종 계획이 발표되어 2019년 7월에 멕시코에서 마지막 생산을 마치고 단종되었다. 더 비틀은 전기차 전환에도 적합하지 않아서 마지막 생산분은 박물관으로 보낸다고 알려져 있다.[4]

제원[편집]

폭스바겐 비틀
모델명 2.0 TSI(2019) 2.0 TDI(2016) 2.0 TDI(2015)
가격정보 23,045 ~ 25,995 달러 3,330 ~ 3,970 만원 3,281 ~ 3,920 만원
승차인원 4인승 4인승 4인승
엔진형식 I4 I4 디젤 직분사 I4 디젤 직분사
과급방식 싱글 터보 싱글 터보 싱글 터보
배기량 1,984 cc 1,968 cc 1,968 cc
연료 가솔린 디젤 디젤
구동방식 전륜구동 전륜구동 전륜구동
변속기 자동 6단 자동(DCT) 6단 자동(DCT) 6단
최대출력 174 hp 140 ~ 150 hp 140 hp
최대토크 22.4 kg.m 32.6 ~ 34.7 kg.m 32.6 kg.m
연비(등급) 자동 29.0 mpg (정보없음) DCT 15.0~15.4 km/ℓ (2등급) DCT 15.4 km/ℓ (2등급)
CO²배출량 정보없음 127.0 ~ 131.0 g/km 127.0 g/km
전장 4,288 mm 4,288 mm 4,280 mm
전폭 1,825 mm 1,810 mm 1,810 mm
전고 1,488 mm 1,485 mm 1,485 mm
축거 2,540 mm 2,537 mm 2,537 mm
윤거전 1,579 mm 정보없음 정보없음
윤거후 1,551 mm 정보없음 정보없음
공차중량 1,381 kg 1,437 ~ 1,470 kg 1,437 kg
전륜타이어 215 mm/60/16 inch 215~235 mm/45~55/17~18 inch 215~235 mm/45~55/17~18 inch
후륜타이어 215 mm/60/16 inch 215~235 mm/45~55/17~18 inch 215~235 mm/45~55/17~18 inch
전륜서스펜션 스트럿 타입 맥퍼슨 스트럿 맥퍼슨 스트럿
후륜서스펜션 멀티링크 멀티링크 멀티링크
전륜제동장치 V디스크 V디스크 V디스크
후륜제동장치 디스크 디스크 디스크
스티어링 랙 앤 피니언 랙 앤 피니언 랙 앤 피니언
[6][7][8]

각주[편집]

  1. 폭스바겐 비틀〉, 《네이버 지식백과》
  2. 최욱 수입차포털 GETCHA 대표,〈(명품차 이야기) 포르쉐, 차가 아닌 꿈을 팔다〉, 《한국경제》,2008-04-10
  3. 폭스바겐 비틀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D%8F%AD%EC%8A%A4%EB%B0%94%EA%B2%90_%EB%B9%84%ED%8B%80#cite_note-1
  4. 4.0 4.1 폭스바겐 비틀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D%8F%AD%EC%8A%A4%EB%B0%94%EA%B2%90%20%EB%B9%84%ED%8B%80
  5. 채영석, 〈폭스바겐 뉴 비틀 카브리올레 시승기〉, 《카이즈유》, 2003-06-30
  6. 네이버 자동차 2019 폭스바겐 비틀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128385
  7. 네이버 자동차 2016 폭스바겐 비틀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62029
  8. 네이버 자동차 2015 폭스바겐 비틀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5857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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