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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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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Away)
어웨이(Away)
㈜그린카(Green Car)

어웨이(Away)는 네이버㈜의 계열사인 네이버랩스㈜가 만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Vehicle Infortainment) 플랫폼이다. 운전자 및 동승자가 차 안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나 서비스, 미디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네이버랩스는 어웨이를 통해 이동 및 차량에 필요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안전하고 즐겁게 미디어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2017년 8월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그린카(Green Car)에 약 1,100대가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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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어웨이는 내비게이션, 미디어 서비스, 다양한 생활 정보 서비스 등이 가능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자동차 안에서 정보를 얻고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핵심이다.[1] 어웨이는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UI네이버㈜와 연계된 방대한 지역 정보, 음성인식으로 목적지 검색이 가능한 전용 내비게이션, 네이버 뮤직/오디오 클립 등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을 통해 즐겨찾기나 일정에 등록된 장소로 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뮤직에 저장해 둔 곡을 차량 스피커를 통해 바로 청취할 수 있다.[2] 이 밖에 아트뷰의 카블릿 M2C8000 기기를 기본으로 개발되어 스마트폰 미러링과 HD DMB, 블루투스 전화 및 핫스팟 연결 기능이 지원되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3] 어웨이는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의 공유자동차들에 우선 적용되었고, 2018년 2월 6일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어웨이의 판매를 시작했다.[4] 이에 따라 카쉐어링 서비스 ㈜그린카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네이버㈜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기 어웨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카플릿 홈페이지를 통해 6일부터 300대 한정으로 예약판매를 실시한 바가 있으며 3월 15일부터는 전국 자동차용품점,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누구나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어웨이는 매립형을 기본으로 개발되었지만, 거치대가 제공되어 거치형으로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웨이 일반 사용자용 기본형의 소비자가격은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 37만 1천 원으로 판매되고 있다.[5]

개발배경[편집]

네이버랩스는 생활환경지능을 연구한다. 생활환경지능은 사람들의 환경과 상황을 이해하여 꼭 필요한 정보를 앞서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주행 상황에서의 생활환경지능 연구도 필수이다. 어웨이는 차량 내 환경과 주행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최적화한 생활환경지능 구현을 위해 연구 및 개발된 플랫폼이다. 주행 중에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여러 이유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주행을 방해하는 미디어와 서비스를 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이 사고 발생의 주된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확한 해결책이 없으면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네이버랩스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행 중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고 운전자의 의도에 맞는 정보, 콘텐츠, 서비스를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에 집중했다. 운전자가 인지할 수 있는 정보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정보보다는 의미 있는 정보를 제때 제공하고자 했으며, 자주 반복되는 조작은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징[편집]

안전 및 편리성[편집]

어웨이는 안전한 UX 설계로 다양한 기기에서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어웨이는 주의 분산이 최소화된 UX와 탁월한 음성 인터페이스로 운전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되었으며, 네이버 로그인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서비스를 어느 차량에서나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네이버 예약이나 캘린더 등과 연동하며 일정에 등록된 장소를 목적지로 자동 추천한다. 또한, 로그인 한 번으로 PC/모바일과 연동되는 서비스들이 차 안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어떤 차량에서도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사용자의 즐겨찾기 장소나 최근 목적지를 바로 선택하여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면서도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여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운전 중 이용자 조작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콘텐츠 서비스에 따라 화면 배치를 최적화하여 사용자의 편의성 또한 높였다.[6] 화면 구성과 메뉴 구성을 단순화하고 분할된 화면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 및 서비스[편집]

차량 내에서 소비하는 미디어 역시 운전자의 안전이라는 기준에 맞춰야 한다. 때문에 어웨이에서 제공하는 미디어와 서비스는 전방주시를 방해하지 않도록 오디오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미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콘텐츠, 캘린더나 지도와 같은 서비스와 연동되는 연속된 경험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웨이를 통한 미디어와 서비스 경험은 반드시 차에 탑승하기 전부터의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적용되고 있다. 어웨이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어웨이는 미디어와 정보 연결 과정에서 운전자가 느끼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탑승하고 바로 연결되는 맞춤형 콘텐츠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풍부한 데이터 기반의 전용 내비게이션과 네이버뮤직, 오디오 클립, 스포츠 라디오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경험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뮤직의 추천 음악 및 플레이리스트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으며 오디오 클립을 통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네이버 스포츠가 제공하는 해설과 YTN 뉴스를 빠르게 청취할 수 있다.[7]

음성인식 기능[편집]

어웨이는 2011년부터 네이버 음성검색 서비스로 확보한 방대한 음성 검색 데이터와 최신의 POI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 주행 환경 내에서 높은 인식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차량 내 환경과 주행 상황에서의 방대한 키워드 데이터를 분석하여 운전자의 의도에 맞는 최적화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하지만 음성인식 인터페이스가 주행 중의 모든 상황에서 적합하거나 편리한 것은 아니다. 운전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최적화되고 절제된 방식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가려는 목적지를 음성으로 입력하는 수준이고 음악을 듣거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일이 터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어웨이에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가 탑재되며 음성으로 모든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음성으로 길 찾기는 물론 음악 재생, 날씨,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으며 미러링이나 USB 연결이 필요 없다. 자연어 인식 기술을 통해 음성으로 쉽게 목적지를 검색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전국의 장소 정보를 학습하여 운전자의 의도에 맞게 인식률을 높였다.

논란[편집]

개발중단 및 지도 앱 출시[편집]

2018년 11월 1일 네이버㈜가 네이버랩스㈜ 소속 어웨이팀 중 서비스를 운영하는 인력은 남겨두고 개발자 일부를 네이버 지도팀으로 인사 이동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어웨이 모바일앱 개발을 접고 지도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어웨이에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맥락 파악기술이 적용돼 있다. 하지만 네이버 지도는 음성을 텍스트로 옮기는 음성인식을 지원할 뿐 상황을 파악해서 답변해주는 맥락 파악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어웨이에 적용된 기술을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에도 적용하기 위해 인사이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어웨이팀이 검토하던 어웨이 모바일앱 개발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지만, 어웨이 적용된 클로바 기능을 네이버 지도에 지원할 전망이다.[8] 네이버 지도에 대한 강화를 집중한다고 밝혔던 네이버는 2021년 6월 6일 구글(Google)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되는 네이버 지도 앱을 출시했다. 당초 네이버는 구글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해당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시스템 보완이 필요해 출시 일정을 늦췄다. 네이버는 안드로이드 오토 상용버전 출시로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 이용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며, 네이버 지도는 대한민국 1위 지도 앱이지만 길 찾기와 플레이스 중심이어서 내비게이션 이용률은 미미했던 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오토를 선점한 카카오내비티맵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한편으론 네이버가 안드로이드 오토에 들어가는 것 자체에 대해 지적한다. 네이버㈜의 계열사 네이버랩스㈜는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IVI 플랫폼 어웨이를 카쉐어링 업체인 ㈜그린카 1,000대에 장착하며 의욕을 나타냈지만 결국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Apple)의 카플레이(CarPlay)에 밀려 개발이 중단된 상태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는 웹 브라우저 웨일 기반의 IVI 플랫폼으로 방향을 전환했을 뿐, IVI 플랫폼 시장을 포기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차량용 IVI 시스템은 모든 OS에서 구동돼 OS마다 별도의 앱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며 어웨이보단 웨일 기반이 성공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해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네이버㈜는 IVI 솔루션 전문 기업인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코리아, ㈜드림에이스와 MOU 체결을 맺기도 했다.[9]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박경보 기자, 〈네이버, 커넥티드카 '어웨이' 공개…내년까지 3000대 설치〉, 《뉴스웍스》, 2017-08-18
  2. 김재희 IT칼럼니스트, 〈네이버가 만든 차량용 내비 '어웨이'〉, 《벤처스퀘어》, 2018-02-06
  3. 양사록 기자, 〈네이버㈜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기기 ‘어웨이’, 일반사용자 판매 시작〉, 《서울경제》, 2018-02-06
  4. 김동환, 〈네이버랩스,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 통해 IVI 플랫폼과 제품 시범 운영 시작〉, 《네이버랩스》, 2017-07-28
  5. 이승용 기자, 〈네이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기기 '어웨이' 판매 시작〉, 《비즈니스 포스트》, 2018-02-06
  6. 유창선 기자, 〈네이버, 내달 AI 탑재한 '어웨이' 새 버전 공개… 음성만으로 OK〉, 《전자신문》, 2018-07-17
  7. 어웨이〉, 《어웨이 공식홈페이지》
  8. 차오름 기자, 〈네이버 '어웨이 모바일앱' 개발 접는다…'지도 내비' 강화〉, 《뉴스1》, 2018-11-01
  9. 윤지혜 기자, 〈(단독)네이버 vs 카카오…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맞대결〉, 《머니투데이》, 2021-06-0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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