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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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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카트는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얹어 대략 100~110km/h까지 속력을 뽑아낼 수 있다. 타이어는 MG Red 레이싱 타이어로 횡그립이 매우 뛰어나다.

레이싱카트앞유리, 도어패널, 필러가 없는 컴팩트한 차체 구성과 가볍게 만들어진 엔진, 그리고 낮은 높이로 이루어진 경주용 1인승 차량이다. 구조상 매우 빠른 체감속도를 자랑한다. 크기는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절대로 하찮게 보면 안되는 게, 상술한 낮은 차체 덕분에 체감 속도가 계기판 속도의 3배 정도로 느껴질 정도이다.

점화장치 없이 리코일 스타터로 시동을 걸며, 단기통 2행정 기관(미드십 형태)엔진이 가장 많이 쓰인다.

개요[편집]

레이싱 카트는 익스트림 레이싱 스포츠의 한 종류로, 배우기 쉽고 안정성이 뛰어나며 자동차 운전 면허가 없어도 참가할 수 있는 모터 스포츠로 남녀노소에 관계 없이 평생토록 즐길 수 있다.

카트는 포뮬러의 특징을 살린 ‘미니포뮬러’이다. 2싸이클과 4싸이클 엔진이 장착되어 있고 프레임에 최소한의 기본 장치만으로 오른발의 가속페달과 왼발의 브레이크로 이루어져 간단한 핸들 동작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지상고가 5cm 정도로 매우 낮으므로 코너링시 차체가 전복되는 일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뛰어나다. 또한 서스펜션이 없기 때문에 스피드를 내며 질주할 때 차체의 느낌이 그대로 몸으로 전해져 레이서가 된 짜릿한 묘미를 즐길 수 있기에 마니아층이 계속 늘고 있다.

카트는 포뮬러 카를 운전하기 전 드라이빙 감각을 익히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며 만 5세 이상 (2인승 동승만) 직접 핸들을 잡고 운전이 가능한 동시에 배우기 쉽고 안정성이 뛰어나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평생토록 즐길 수 있는 대중 레저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

구조적 특성 등으로 인해 포뮬러 1 드라이버들의 정석 입문과정으로 취급될 만큼 레이스의 기초를 닦는 데 매우 좋다. 거동이 매우 빠르고 신속하여 반사적인 차량제어 능력과 상황 대처능력을 키워주며, 실제 차량의 움직임과 매우 흡사하기에 이 수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자동차 레이스로 넘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전설적인 포뮬러 1 드라이버들은 이 단계를 거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세나(Ayrton Senna), 슈마허(MichaelSchumacher), 만셀(Nigel Mansell) 등 전 세계 약 90% 의 F1드라이버들이 레이싱 카트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역사[편집]

1955년 미국에서 자동차 기술자 아트 잉겔스가 스틸 파이프와 잔디깎기용 엔진을 이용해 제작한 것이 그 원형으로 카트는 흔히 'Go 카트'로 불리는데 이는 미국의 Go 카트사가 카트를 대량생산하고 이것이 인기를 얻어 그대로 굳어진 명칭이다.

1958년 유럽으로 전해졌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의 카트 경기에 출전했다가 이태리로 카트를 갖고 온 것이 시작이다. 일본은 유럽보다 빠른 1957년 일본 주둔 미군 기지에서 레이스가 열리면서 카트가 수입되어 2년 뒤에는 일본산 제품이 만들어져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대회[편집]

카트 대회는 미국에서는 5세 부터 참여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7세, 8세 부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따라서 대회에 참가하기 이전인 더 어릴 때 카트를 배운다. 3살씩 묶어서 그룹별로 대회를 개최한다. 15세, 16세가 되면 시니어 대회에 참여한다.

스프린트 레이스[편집]

다양한 코너로 구성된 서킷을 약 20바퀴 가량 돌아 제일 빠른 기록을 보유한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 약 130~145km/h 정도의 최고속도가 나온다.

가장 많은 사람이 출전하고 만 5세부터 60 넘은 노인들까지 출전자 연령층이 매우 다양하다. 카트 탄다고 하면 카트 레이스가 활성화된 국가라면 이 쪽일 가능성이 7-80%, 한국의 경우는 100%에 가까울 것이다.

오벌 레이스 (Oval Track Racing, Speedway)[편집]

좌회전 코너로만 이루어진 원형 코스에서 치르는 경기이다. 코스 레이아웃이 단순한 대신 노면의 종류가 다양하다. 스프린트 레이스는 밖에서 치러지는 경기지만 오벌 트랙 레이스는 실내 트랙이 존재하여 겨울에도 치를 수 있는 레이스로 유명하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롤케이지와 2개의 엔진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 같은 카트로 오벌 → 스프린트로 넘어가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트랙 구성의 차이로 카트의 설계방향 또한 다르기 때문.

로드 레이스[편집]

우리가 흔히 아는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지는 서킷에서 경기를 치르는 레이스다. 나이제한 12살 이상으로 스프린트 레이스처럼 참가자의 연령층이 다양하다. 특이사항으로 Sit up, 또는 Lay down 이라 불리는 특별한 섀시를 이용한다. 본격 F1 드라이빙 포지션 이쯤 되면 엔진 배기량이 250cc에 달하는 슈퍼카트로, 서스펜션도 안전벨트도 없이 슬릭 타이어에 에어로 다이나믹 바디와 GT 윙만 달고 260km/h를 넘겨 코너에 뛰어들기 때문에 이 정도 탄다면 초보딱지는 졸업이라고 봐야 한다.

대한민국

2008년 4월, 파주스피드파크가 개장했다. 국내 유일 국제규격의 카트(KART) 전용경기장이다. 국내 카트장으로는 잠실 카트장과 파주 카트랜드, 수원 카트빌 등 전국에 10여 곳이 있지만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은 파주스피드파크가 유일하다. 최초로 야간경기를 치를 수 있다.

2012년 9월 9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한국 최초의 국제규격 카트 경기장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 개장식을 했다. 한국 최초의 F1 경주장이다. 서킷을 대폭 축소해서 카트 대회를 연다. 2012년 현재 한국에는 카트대회 개최가 가능한 카트경기장으로 잠실카트체험장, 파주스피드파크, 경주카트밸리 등이 있고 제주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레저카트장이 있으나 모두 국내규모 경기장이다.

레저카트는 시속 60 km, 레이싱카트는 시속 120 km 까지 속도를 낸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는 4살 때부터, '흑인 최초의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6살 때부터 카트를 타기 시작했으며, 세바스티안 베텔, 페르난도 알론소, 키미 라이코넨 등 현역 F1 챔피언들도 카트 레이서 출신이다.

2013년 6월 23일, 영암 서킷에서 한국 최초의 카트 2시간 내구 경주인 '2013 코리아 오픈 카트 내구 레이스 시리즈'가 열렸다.

카트를 타는 요령[편집]

카트를 즐기기 위해서는 서킷이라는 전용 카트 레이싱장이 마련된 카트장을 찾아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원주 발보린 모터파크,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파주의 카트랜드 등이 대표적이고 크고 작은 여러 카트장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카트 레이싱에 먼저 복장을 잘 검점해야 하는 걸 잊지 말자. 장갑과 헬멧을 착용하며 긴소매와 통이 좁은 바지를 입는 게 좋다. 소지품 및 액세서리의 경우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주위하자. 준비가 다 되었다면 카트장 전문강사의 안내에 그대로 따르면 된다. 준비운동에 이은 안전교육, 시트에 앉는 법부터 시동을 걸고 트랙에 나오는 요령, 그리고 주행방법, 비상시 대처 방법 등을 차례로 배워 나간다.

▶ 탑승요령 먼저 왼손은 핸들. 오른손은 시트를 짚고 가볍게 앉는다. 이렇게 해야 타려는 사람의 힘이 고르게 퍼져 카트가 움직이지 않는다. 그 다음에는 왼발로 시트를 밟고 카트에 오른다. 시트에 앉은 뒤에는 왼발은 브레이크 오른발은 가속페달에 올려놓는다. 엔진 시동 시 반드시 왼발은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야 급출발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승하차 시 엔진 부위가 뜨거워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만지지 말자.

▶ 주행요령 이제 카트를 움직일 차례. 핸들을 10시 방향으로 잡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서 서서히 액셀 페달을 밝으면 카트가 움직인다. 이때 액셀 페달을 급하게 밟으면 카트가 튀어나가 스핀하거나 목 부위를 다칠 수 있으므로 급가속은 피해야 한다. 처음 코스에 진입 할 때는 다른 차량과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주행 차량에게 손을 들어 표시한다.

그 후 트랙에 들어섰다면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주행을 즐기면 된다. 참고로 카트와 스티어링 휠은 바퀴와 1대 1로 움직인다는 점을 알아두자. 돌리는 각도만큼 카트가 움직인다는 뜻이다.

트랙에서 빠져 나올 때는 시작할 때와 반대로 하면 된다. 천천히 코스를 벗어나면서 오른손을 들어 정지신호를 보낸다. 만약 주행 중 사고 및 고장으로 차량이 정지했을 경우 두 팔을 엑스(X)자로 높이 들어 흔들며 구조를 기다린다. 성급하게 내리면 위험하므로 안전요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 주행 주의사항

  • 주행 중 장난이나 무리한 추월 및 경주는 금지.
  • 주행도중 코스에서 절대로 정차(정지)하여서는 안 된다.
  • 커브(코너)길에서는 속도를 줄여서 운행한다.
  • 역주행(반대주행)은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되지 않는다.
  • 주행이 종료되었다는 신호(깃발, 수신호)가 있으면 정지할 수 있는 저속으로 주행하면서 승차장(피트)으로 진입한다.
  • 주행 종료 후 승차장(피트) 진입시 최저속도로 앞차와의 거리를 두며 정지한다.
  • 승차장(피트)에 정차 한 후 안전요원이 시동을 끈 상태에서 지시에 따라 하차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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