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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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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은 이른 봄을 말한다. 주로 음력 정월을 이른다.

개요[편집]

초봄이란 초기의 봄을 말한다. 봄은 절기상으로는 입춘(立春, 2월 4일)에서 입하(立夏, 5월 6일) 전까지를 말하며, 음력으로는 1∼3월을 말한다. 또 자연계절로는 일평균기온, 일최고·최저기온, 강수량 등으로 계절을 나누며 초봄·봄·늦봄으로 구분된다. 초봄은 일평균기온이 5∼10℃, 일최저기온이 0℃ 이상으로, 서울에서는 대체로 3월 19일경에서 4월 11일경까지이다. 봄은 일평균기온이 10∼15℃, 일최저기온이 5℃ 이상인 기간(서울에서는 대체로 4월 12일∼5월 6일)이며, 늦봄은 일평균기온이 15∼20℃이고 일최저기온이 10℃ 이상이 되는 때(대체로 서울에서 5월 7일∼5월 28일)이다. 초봄식물은 초봄 눈이 녹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상층부 수관이 덮이기 전까지 빛이 숲의 하층부까지 유입되는 기간에 생활사를 마치는 초본식물을 일컫는다. 춘계단명식물, 봄살이식물이라고도 한다.[1][2]

초봄식물[편집]

초봄식물은 초봄 눈이 녹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상층부 수관이 덮이기 전까지 빛이 숲의 하층부까지 유입되는 기간에 생활사를 마치는 초본식물을 일컫는다. 춘계단명식물, 봄살이식물이라고도 한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초봄식물은 얼레지, 바람꽃류, 현호색류, 복수초, 연령초, 노루귀, 괭이눈, 냉이류 등이 있다.

초봄식물은 주로 교란되지 않은 산림 내부의 두꺼운 토양층이 발달한 곳에서 나타난다. 특히 꽃가루받이를 개미에 의존하는 식물에게 습한 숲 내 환경은 매우 적합하다. 초봄식물의 꽃가루받이는 대개 개미나 벌과 같은 곤충류에 의존하여, 대개 꽃이 식물체의 크기에 비해 크고 화려하다. 초봄식물의 종자에는 엘라이오솜(유질체, elaiosomes)이라고 하는 지방질의 부속물질이 붙어 있는데, 이는 곤충들이 선호하는 먹이다. 초봄식물은 곤충이 식물 종자를 옮겨 엘라이오좀을 섭취하고 숲에 버림으로써 산포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 전략으로는 모식물로부터 멀리 벗어나지 못하여 새나 바람에 의해 산포하는 식물들에 비해 국지의 분포를 보인다. 따라서 초봄식물에게 숲의 단편화는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초봄식물의 생장과 생식은 빛에 의존하여, 상층부 식물의 잎이 무성해져 햇빛을 가리기 전에 생활사를 마감한다. 초봄식물의 꽃가루받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수분매개자인 곤충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기상환경 또는 기후변화 등이 있고, 인간 활동이나 초식 동물들의 번성도 위협이 될 수 있다. 또한 외래종이 번성하여 자생식물에 비해 빠른 생장으로 초봄식물의 생육에 적합한 시기를 단축하는 경우나 타감물질을 생성하는 종이 곁에 있는 경우에 초봄식물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 초봄식물은 천이후기종으로, 교란으로 한번 사라진 후에는 다시 나타나기까지 20여 년이 소요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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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 spring)은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첫째 철을 말한다. 겨울과 여름 사이이며, 달로는 3~5월, 절기(節氣)로는 입춘부터 입하 전까지를 이른다. 봄철, 춘계(春季), 춘기(春期)라고도 한다. 즉, 봄은 온대지방사계절 중 하나이다. 즉, 동지에 태양의 남중고도가 최저점에 도달한 이후 다시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여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3월~5월, 음력으로는 2월~4월에 해당하는 사계절의 첫 번째 계절이다. 봄철(3~5월)은 겨울과 더불어 온난화가 심한 계절이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를 보인다.

천문학적으로는 춘분에서부터 하지까지가 봄이지만, 기상학적으로는 3, 4, 5월을 봄이라 한다. 한국에서는 아지랑이, 이동성 고기압, 황사현상, 심한 일교차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 봄은 초목의 싹이 트는 따뜻한 계절이지만, 기상이 비교적 안정된 겨울이나 여름에 비하면 날씨 변화가 심하고 점차 따뜻해지기는 하나 때때로 추위가 되돌아오는 등 기상이 상당히 복잡하다. 날씨의 특징으로는 아지랑이, 이동성 고기압, 황사현상, 심한 일교차(日較差) 등을 들 수 있다.[3][4][5]

시기[편집]

기상학적으로는 3월 중순~5월 25일경이다. 그러나 5월이 여름인 지역도 존재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상당히 오르면서 5월은 더 이상 봄이라 보기 힘든 지경까지 오게 되었다. 5월 중순만 되어도 봄이랑은 상당히 거리가 있으며, 5월 하순이 되면 사실상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서울의 봄은 남부 지방보다는 늦지만, 열섬으로 기온이 빠르게 오르다 보니 수도권 외곽, 강원 영서, 충북 내륙보다는 빨리 시작하여 실질적인 봄은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소만 즈음 본격적으로 전국보다 기온이 높아져 봄이 끝나는 시기(여름 시작 시기)는 대구보다 조금 늦은 정도에 불과하며 웬만한 남부 지방과 비슷하고 특히 높은 최저기온으로 인해 전남, 경남 내륙보다도 빠르다. 수도권 외곽이나 경북 북부, 춘천시, 원주시, 충주시 등 기준으로는 3월 15~20일 정도에 시작해 5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청주시를 제외한 충북 대부분과 춘천과 원주를 제외한 강원 영서 지역은 3월 25일경에 시작이나 강원내륙의 경우 꽃샘추위가 심하고 3월 눈이 자주 내려 늦으면 4월 상순에 시작하기도 하고 6월 상순까지 이어진다. 그중 태백시의 경우는 거의 6월 내내 봄이 이어진다. 대관령은 3월은 통째로 겨울이고 전국에서 제일 늦게 4월 7~10일경 봄이 시작되는데 6월도 통째로 봄이고 7월 중순까지도 봄이 이어지다 중하순은 되어야 뒤늦게 기상학적 여름이 시작되어 입추~말복 무렵엔 가을 시작이다. 2020년은 7월 중하순에도 늦봄 날씨를 보인 적도 있다. 물론 늦더위로 8월은 통째로 한여름 날씨를 보이긴 했지만, 남부 지방은 2월 하순~3월 초부터 이미 봄이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2010년대 중반부터 이상 고온이 잦아서 중부지방 2월 말~3월 초, 남부지방은 2월 중하순에 봄이 시작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당연히 봄이 끝나는 기간도 이른 편. 5월 10~20일 무렵이면 봄이 끝난다. 이상 고온 현상이 매우 심하다면 4월부터 낮 더위를 보이게 되며, 반대로 이상 저온 현상이 매우 심하다면 4월까지 겨울~초봄 날씨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절기상으로는 입춘(양력 2월 3~4일경)부터 입하(양력 5월 5~6일경) 전까지이며, 한국의 경우 기상학적으로는 9일간 일평균기온의 이동 평균이 5도 이상으로 9일동안 올라간 후 떨어지지 않으면 그 5도 이상 올라간 첫날부터 봄에 해당된다. 한국 학교에서는 봄과 가을이 교복 혼용 기간이 있는 달인데 3월은 동복과 춘추복 혼용, 4월은 춘추복 착용, 5월은 춘추복과 하복 혼용 기간이다.[5]

기상 현상[편집]

일반적으로 수도권 기준 기상학적 봄은 3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가을과 마찬가지로 일교차가 큰 편이다. 가령 2013년 3월 9일 김천의 아침 기온은 -1.8˚C였으나 9시간 만에 27.8˚C까지 올라갔다. 일교차가 30도이며 2021년 1월~2월도 상당히 변덕스러웠다. 특히 4월에는 아침 저녁은 늦겨울~초봄 같고, 낮에는 따뜻하거나 다소 더운 날씨가 나타난다. 5월 초까지도 경기도 북부나 강원도 영서, 충청북도에선 아침저녁으로 입김도 나온다. 심지어 드물게 영하로도 떨어지거나 눈이 오기도 한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날씨로 감기와 춘곤증이 잘 찾아온다. 4계절 중 바람이 가장 세다. 건조해서 먼지와 황사가 사방으로 마구 날린다. 그리고 일조량이 가장 많은 계절이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 중 하나이지만, 또 다른 환절기인 가을보다는 기온이 낮다.[5]

봄의 절기[편집]

  • 입춘(入春) :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봄의 시작이라는 의미며 양력으로는 2월 4일 경이다.
  • 우수(雨水) :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 눈이 녹아 비가 내린다는 의미며 양력으로는 2월 19일 또는 20일 무렵이다.
  • 경칩(驚蟄) : 24절기중 세 번째 절기. 벌레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의미며 (개구리가 깨어난다고도 한다)농사를 준비하기도 하는 중요한 시기다. 양력으로 3월 5일 무렵이다.
  • 춘분(春分) :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로 봄의 주야(晝夜)가 같아졌다는 의미다. 양력으로는 3월 21일 전후다.
  • 청명(淸明) :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로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양력 4월 5~6일에 들며 이때 논농사의 준비작업인 봄밭갈이를 한다. 또한 바닷가에도 이 시기에 날씨가 좋으면 물고기가 잘 잡힌다고 한다.
  • 곡우(穀雨) : 24절기 중 여섯 번째 절기이자 봄의 마지막 절기. 의미는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양력 4월 20일 즈음이며 이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된다.[5]

구분[편집]

일반적인 구분

  • 북반구 : 3월, 4월, 5월
  • 남반구 : 9월, 10월, 11월

천문학에 따른 구분

천문학에서는 춘분점(또는 춘분, 3월 20일 경)에서 하지점(또는 하지, 6월 21일 경)까지를 말한다.

절기에 따른 구분

절기로는 입춘(2월 4일 경)에서 입하(5월 5일 경)까지를 말한다.

기상학에 따른 구분

기상학에서는 기온 변화에 따라 계절을 구분한다. 9일 동안 일 평균기온이 5°C 이상 올라간 후, 다시 떨어지지 않을 때, 그 첫 번째 날을 봄의 시작일로 정의한다. 이는 다음과 같이 더 세분화한다.

  • 초봄 : 일평균기온이 5°C∼10°C, 일최저기온이 0°C 이상
  • 봄 : 일평균기온이 10°C∼15°C, 일최저기온이 5°C 이상
  • 늦봄 : 일평균기온이 15°C∼20°C이고 일최저기온이 10°C 이상[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 2.0 2.1 초봄식물〉, 《식물학백과》
  3. 〉, 《두산백과》
  4. 4.0 4.1 〉, 《위키백과》
  5. 5.0 5.1 5.2 5.3 〉,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 초봄〉, 《네이버 국어사전》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초봄식물〉, 《식물학백과》
  • 〉, 《네이버 국어사전》
  • 〉, 《두산백과》
  • 〉, 《위키백과》
  • 〉,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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