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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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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50-1000 여객기.
에어버스

항공버스(Air bus)는 국내선이나 국제선을 위한 중단거리용 대형 제트여객기를 말한다. 본래는 수송형태를 의미하였으나, 현재는 사용하는 비행기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영국·프랑스·독일 3개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A 300이나 미국 록히드(Lockheed Corporation)의 L-1011 시리즈, 맥도넬더글러스(McDonnell Douglas Corporation)의 DC-10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좌석수 250∼300, 시속 940km, 항속거리 3,000km인 쌍발 이상의 제트기로 제조되어 있다. 항공버스가 지향하는 것은 교통량이 많은 도시 사이를 빠르고도 값싼 운임으로 비행하는 대량수송이다.

에어버스[편집]

유럽의 항공기 제작 회사인 에어버스사가 제작하는 항공기를 에어버스라고 하며 회사명과 항공기 이름이 동일하다.

에어버스사는 보잉 등 미국 기업이 독주하던 민간 여객기 시장에 대항하기 위해 연합 형식으로 설립된 것이 시초이며, 1969년에 첫 기종인 A300의 개발을 시작해 1974년에 취역했다. 이후 2000년 유럽의 방위산업체들을 통합하여 EADS 그룹을 만들면서 그 자회사로서 기업 에어버스가 설립되었다.

하지만 모기업인 EADS가 방위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난에 처하자 2014년에 에어버스 그룹으로 재출범하여 방산과 헬리콥터 부문도 에어버스 브랜드(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자회사가 된다. 2017년에는 다시 민항 자회사와 그룹 본사가 통합하여 Airbus SE로 재편되었으며, 계열사별로 따로 쓰던 로고도 위의 것으로 통합되었다. 국제 연합체로서 프랑스와 독일,[4] 스페인의 국공유 지주회사가 각각 11.1%, 11.1%, 4.2%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73%의 주식은 유럽 증시(EURONEXT)에 상장되어 있다.

에어버스 생산[편집]

유럽 전역이 협력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유럽의 여러 국가들에서 생산된다. 일단 등기상 그룹 본사는 네덜란드 자위트홀란트(Zuid-Holland) 주 레이던(Leiden)에 있다. 그러나 초기부터 프랑스 정부가 산하 공기업이었던 아에로스파시알을 통해 주도해 왔던 연유로, 민항 부문의 주 사업장은 프랑스 남부의 오트가론 주 툴루즈에 위치해 있다. 툴루즈 이외에 독일 함부르크의 민항기 최종 조립 공장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곳곳에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 외에도 각각 미국, 중국 시장의 A320 물량 일부를 대응할 최종 조립 공장을 미국 앨라배마 주 모빌과 중국 수도권 톈진(天津)에 두고 있다. 2019년에는 모빌 공장에 A220 최종 조립 공장을 새로 건설하고 있다.

사업장별 생산 기종은 다음과 같다.

  • 프랑스 툴루즈: A320, A330, A350, A380 (최종 조립)
  • 독일 함부르크: A318, A319, A321(최종 조립), A330, A350, A380(동체 섹션), A380(인테리어/마감)
  •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A320 A321 최종 조립(월 4.5대), A220 최종 조립(2020~, 월 4대)
  • 중국 톈진: A319, A320, A321 최종 조립(월 6대), A330 인테리어/마감,A350
  •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구 봉바르디에): A220
  • 스페인 헤타페, 세비야: 군용기,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참조.

태생이 유럽 다수 기업의 컨소시엄이다 보니 생산 시설이 서유럽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으며, 특히 각 기종별 작업량에서 프랑스와 독일에 각각 35%를 철저히 배정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경쟁사 보잉이 기종별로 워싱턴 주 에버렛과 렌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 생산 거점을 집약한 것과 달리 자체 부품 공장만도 4개국에 흩어져 있다. 툴루즈나 함부르크에 공장 투어를 가 보면 보잉이 에버렛에 용적 기준 세계 최대 건축물로 인증된 최종 조립 라인 건물을 세워두고 모든 747, 767, 777, 787을 한 지붕 아래에서 기본 섹션부터 이어붙이는 데 비해 에어버스의 최종 조립 공장은 여기저기 조그만 격납고 (어디까지나 보잉에 비해서이지만) 에서 날개만 붙여 내보내는 듯한 인상이 든다. 심지어 A380은 프랑스와 독일의 분담률을 맞추기 위해 함부르크에서 만든 동체 섹션을 툴루즈로 해상 이동시켜 조립했다가[11] 다시 함부르크에서 인테리어와 최종 테스트, 인도를 하는 특이한 체제로 되어 있다.

이 때문에 탄생한 것이 대형 수송기인 A300-600ST 벨루가로, 하청 업체나 내부 부품공장에서 제작된 동체, 날개 등의 부품을 함부르크와 툴루즈로 날리느라 5대나 굴리고 있으며 가끔씩 헬리콥터나 예술품 같은 초대형 화물을 나르는 데도 기용되고 있다. 다만 미국 모빌 공장의 A320은 벨루가의 항속거리 관계상 부품을 선박으로 운송한다. 재미있는 것은 벨루가 이전에는 경쟁사 보잉의 377 스트라토크루저를 기본으로 한 개조기 수퍼 구피를 동원했다는 것. 또한, 현재는 에어버스 A300-600ST 들이 노후화되어 새로운 A330을 기반으로 개발한 항공기인 벨루가 XL로 대체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 외에도 2015년 7월에는 베트남에 부품 생산 기지 및 항공기 유지보수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2017년 10월에는 캐나다 봉바르디에의 100~150석급 중형항공기인 C시리즈 사업에 지배 지분을 출자하여 명칭을 A220으로 바꾸고 제품 라인업에 편입하였다.### 단 기존 봉바르디에 공장(몬트리올 미라벨 국제공항 소재)의 생산은 계속된다.

에어버스 기종[편집]

민간 기종[편집]

항공기 특징 좌석수 개발착수 최초비행 첫출하
에어버스 A300 2개 엔진, 광폭동체 항공기(twin aisle), (2007년 단종) 250-361 1970년 5월 1972년 10월 1974년 5월
에어버스 A310 2개 엔진, 광폭동체 항공기(twin aisle), 변형 A300 (2006년 단종) 200-280 1978년 7월 1982년 4월 1983년 4월
에어버스 A318 2개 엔진, 협폭동체 항공기(single aisle), A320을 6.17m 단축 (현재생산중) 136 1999년 4월 2002년 1월 2003년 7월
에어버스 A319 2개 엔진, 협폭동체 항공기(single aisle), A320을 3.77m 단축 (현재생산중) 145 1993년 6월 1995년 8월 1996년 4월
에어버스 A320 2개 엔진, 협폭동체 항공기(single aisle) (현재생산중) 180 1984년 3월 1987년 2월 1988년 3월
에어버스 A321 2개 엔진, 협폭동체 항공기(single aisle), A320을 6.94m 연장 (현재생산중) 220 1989년 11월 1993년 3월 1994년 1월
에어버스 A330 2개 엔진, 광폭동체 항공기(twin aisle) (현재생산중) 253-295 1987년 6월 1992년 11월 1994년 1월
에어버스 A340 4개 엔진, 광폭동체 항공기(twin aisle) (2011년 단종) 261-380 1987년 6월 1991년 10월 1993년 3월
에어버스 A350 XWB 2개 엔진, 광폭동체 항공기(twin aisle) (현재생산중) 270-310 2004년 12월 2013년 6월 2014년 12월
에어버스 A380 4개 엔진, 광폭동체 항공기(twin aisle), 2층구조(double deck) (단종) 555-853 2000년 12월 2005년 4월 27일 2007년 10월
에어버스 A220 에어버스에서 2018년 7월 봄바디어 CS-100 여객기 인수 (현재생산중) 120-160

군용기종[편집]

  • 에어버스 A400M
  • 에어버스 A330 MRTT
  • 에어버스 A310 MRTT

수송기종[편집]

  • 에어버스 벨루가
  • 에어버스 벨루가 XL

개발 및 시험예정[편집]

  • 에어버스 ZEROe(제로) (수소형 항공기) : 2035년 도입예정. 수소 연료를 쓰는 100인승 이하의 터보프롭기, 200인승 미만의 터보팬 여객기, 200인승 이하의 전익기를 2035년에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컨셉트를 공개하였다. 터보프롭기의 경우 장기적으로 계열사인 ATR을 합병하거나 일부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버스 설계 특징[편집]

수소 항공기 ZEROe 컨셉트

가장 유명한 항공기는 초대형 4발 2층 여객기인 A380이다. 세계 최대 크기의 여객기로 유명했으나, 계속된 납기 지연과 시장 흐름에 맞지 않는 설계로 인해 주문량은 꽤 저조했었다. 그리고 2010년 11월 4일 싱가포르에서 이륙한 콴타스 소속의 A380이 트렌트 972 엔진의 폭발로 회항하면서, 설상가상이 됐다. 또한, 2021년부터 단종이 발표되며 비행기를 얼마 판매하지도 못했다.

기술적으로는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편으로 보잉보다 먼저 여객기에 플라이 바이 와이어, 전자식 조종 계통을 도입했다. 이 때문에 A320부터 사이드 스틱 조종간을 탑재한다. 보잉도 777에 플라이 바이 와이어를 도입했으나, 보잉의 전통적인 요크 형 조종간을 탑재했다. 이를 요약해서 평하는 표현이 "보잉은 조종사가 끝까지 컨트롤을 잡게 하고 에어버스는 기체가 알아서 날게 한다"로, 외국 항공 커뮤니티를 보면 조종사들 사이에서도 취향이 갈리는 듯. 그 이후에 개발된 항공기들은 조종 계통의 상호 호환성이 높아서, 승무원의 기종간 전환 교육에 드는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A320 조종사가 A330의 조종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Cross Crew Qualification) 시간은 단 1주일 정도. 이러한 노력으로 조종사들의 입장에서는 조종 편의성이 보잉의 기종보다 우수하여 선호도가 더 높다고 한다. 한편, 보잉 또한 757과 767, 777과 787에 공통 인증을 적용하는 등 조종사의 기종 전환 개선에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

에어버스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취역한 기종에 엔진, 연료 탱크, 소프트웨어 등을 개선하여 자잘하게 성능을 개량한다는 점이다. 보잉이 대략 10여 년의 주기로 차세대 기종으로 대체하는 것과는 성향이 다르다. 가령 최초에 등장한 A300은 취역 후 30년이 지난 2003년까지 엔진 개선형이 나왔으며, (별도 인증을 거친 파생형만 18종에 달한다) A330 역시 조금 조금씩 개량을 거쳐 왔다. 2015년에 취역한 A350조차 주문 사양에 따라 세부 성능이 다르다. 그것도 과거에 인도한 기종조차 약간의 개조로 개선 사양 적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지속적인 개선으로 A300은 취역 시 단 1200nmi에 불과했던 표준 항속거리가 최종형인 -600R에서 4000nmi까지 늘어났다. 한마디로 아주 큰 사항이 아니면 쥐도 새도 모르게 성능을 개량해서, 어제 받은 에어버스 기체와 오늘 받은 같은 기종의 에어버스 기체의 성능이 조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에 생산된 기재도 이런 개량점을 틈틈히 개조받을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A300-600이전에 생산된 3인 승무 구형 A300도 2인 승무개조가 가능했고 A300-600의 경우 풀디지털계기 개조도 가능해 여전히 화물항공사들에게 인기가 있다.

좌우측의 유리창 끄트머리가 접혀져 있어서 오각형 모양으로 된 유리창이 달려 있다.] 이거 하나로 보잉과 기종을 구분할 수 있다. 신형 여객기인 A350은 사다리꼴 모양이 심하게 곡선화되어 있다. 또한 엔진의 파일런으로도 구별이 가능한데, 보잉은 단순한 하얀색 혹은 회색의 파일런을 쓰지만 에어버스는 작은 금속 조각들을 붙여 놓은 것처럼 생겼다.

보잉도 마찬가지지만 에어버스 역시 ACJ(Airbus Corporate Jets)라는 명칭으로 전용기 사업도 하고 있다. 경쟁 상대는 당연히 보잉의 BBJ로서 A320을 기반으로 한 전용기부터 시작해서 초대형기인 A380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여객기까지 다양하고, 민항기로서는 단종됐지만 전용기로 여전히 주문 생산 중인 A340도 있다. 개인 전용기로는 A320 기반들이 인기가 높고, 그 이상으로는 회사나 국가에서 많이 구입한다. 또한 에어버스에는 'AIRSPACE by Airbus'라는 자체 객실 인테리어 브랜드가 있고 실제로 A330neo와 A350의 객실 인테리어에 적용되어 있다.

A300이 처음 나왔던 시절부터 그 당시 멕도넬더글라스나 록히드마틴, 보잉보다 복합재질을 더 많이 사용했다. A320에 와서는 거의 도배해버리는 수준으로 사용했는데, 이때부터 에어버스의 기체들은 도색을 하기전에는 연노랑색이나 연두색의 독특한 특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2035년 취항 목포료 수소 연료 비행기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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