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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에 한국도서보급주식회사(現, 북 앤 라이프)에서 발행했던 "다사랑 도서생활권" 1만원권의 도안이 이것과 굉장히 유사했다. 시기적으로 보자면 엄연히 표절이나 다름없는데, 앞서 서술했듯 아루바가 워낙에 인지도가 없는 나라인지라 이슈화가 되지도 못한 채 그냥 묻혔다. | 2000년대 초에 한국도서보급주식회사(現, 북 앤 라이프)에서 발행했던 "다사랑 도서생활권" 1만원권의 도안이 이것과 굉장히 유사했다. 시기적으로 보자면 엄연히 표절이나 다름없는데, 앞서 서술했듯 아루바가 워낙에 인지도가 없는 나라인지라 이슈화가 되지도 못한 채 그냥 묻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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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5일 (월) 20:38 기준 최신판
아루바 플로린 (네덜란드어: Arubaanse florin) 또는 아루바 휠던은 아루바의 통화이다. 1 플로린은 100 센트로 나뉜다. 플로린은 1986년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서 탈퇴한 아루바가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휠던을 1대 1 비율로 대체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아루바 플로린은 미국 달러에 1.79 플로린의 비율로 고정되어 있으며, 미국 달러는 1.75 플로린의 비율로 결제되는 경우가 많다.
개요[편집]
아루바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AWG, 기호는 ƒ 혹은 Afl.이며 보조단위로 센트(Cent)를 사용한다.
1986년 1월 1일 아루바가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서 떨어져 나가자마자 등장했으며 발행은 아루바 중앙은행에서, 생산은 본래 네덜란드의 Joh enschede에서 대행했으나 3차 시리즈부터는 미국의 Crane Currency에서 대행하고 있다.
현재 유일하게 옛 유럽의 화폐단위인 "플로린"을 사용하고 있다. 길더의 유래가 된 신성 로마 제국의 금화가 피렌체 공화국에서 발행된 플로린이었기 때문에, 네덜란드어권에서는 길더와 플로린이 동의어로 통용되었고, 그 때문에 아루바 플로린 역시 "아루바 길더"라고 하는 사람도 꽤 된다. 같은 이유로 가치가 동일한 카리브 길더도 현지 파피아멘토어에서는 플로린이라고 한다.
결코 낮지 않은 국민 GDP수준에 비해서는 나라 자체의 인지도가 거의 공기에 가까운 탓에 수집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잘 모르는 통화이다. (심지어 외환담당의 은행원들도 대부분 잘 모른다.)
환전 및 사용[편집]
아루바는 한국인에겐 생소한 동네지만, 그 카리브 해의 섬에서 유럽과 맞먹는 수준으로, 연중 따뜻한 날씨에서 지낼 수 있는 조건 때문에 미국과 유럽 상류층 사이에서는 인기 휴양지 및 신혼여행지로 언급되는 동네이다.
별다른 산업시설이 없는 아루바로서는 이런 관광업이 매우 중요한 수입원이라 가까운 이웃 베네수엘라 미국 달러를 거리낌없이 받아주고 있다. 몰론 달러로 지불하는 것보다 플로린으로 지불하는 것이 아주 약간은 더 이득이고, 플로린화에 비해 달러화의 사용처가 약간 더 좁기 때문에 복잡한 계산이 싫다면 환전해서 쓰는 것도 좋다. 하지만 현지인들도 달러 통용이 워낙 익숙한 덕인지, 대체로 가격을 달러화와 플로린화 이중 표기로 걸고 있어, 환전을 아예 안 해도 거의 무탈하게 지낼 수 있다.
단, 한국에서는 아루바 플로린을 받지 않으므로, 만일 플로린화가 남았을 경우는 가까운 환전소에서 모두 달러로 재환전할 필요가 있다. 그간 교환에 있어 별다른 제약이나 취급수수료 등을 걸지 않았으나, 2020년 9월부터는 플로린→달러 환전에 한하여 약간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또 다른 인근의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길더화와의 교환비는 거의 1:1이지만, 플로린이 100.00(ANG) : 100.20(AWG) 정도의 비율로 미세하게 낮고, 또한 서로간 직접 유통이 불가하다.
지폐[편집]
1차[편집]
1986년에 도입.
기존의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길더 은행권에서 아루바 국기로 도안을 바꾼 형태로 5종류(5, 10, 25, 50, 100플로린)를 내놓았고, 4년만에 2차가 나와서 일각에서는 이 시리즈는 정식 시리즈가 나오기 전 까지 임시로 잠깐 내놓은게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2차[편집]
1990년에 처음 도입되고, 1996년과 2003년에 보안 요소가 강화된 개정판이 나온 시리즈. 최신판의 경우, 일반 지폐들과는 달리 천을 만지듯 보들보들한 감촉이 특징이다. 그리고 한쪽 면 전체가 빛에 반응하는 도료를 입혀, 특정 각도에서 보면 지폐 전체가 독특한 무늬로 덮히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디자이너는 아루바 출신 화가, 에벨리노 핑갈(Evelino Fingal). 우연히 고고학 박물관에 들렀다가 토착민들의 분장용 무늬라든가 도자기나 냄비같은 생필품에 입힌 무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한다. 배경무늬나 메인이 되는 동물들의 디자인도 모두 토착 분위기가 살아나도록 일부러 저렇게 그린 것이라 한다.
화폐 앞면 ƒ5 푸른바다거북(Chelonia Mydas) ƒ10 카리브 왕고둥(Melongena Melongena) ƒ25 아루바 방울뱀(Crotalus Durissus Unicolor) ƒ50 아루바 올빼미(Speotyto Cunicularia Arubensis) ƒ100 콜롬비아네눈개구리(Pleurodema Brachyops) ƒ500 레드그루퍼(Epinephelus Morio)
- 뒷면은 앞면의 배경만 그냥 복붙되어있다.
- 실제 지폐에는 파피아멘토어-학명 두 표기법으로 표기되어 있다.
- 정작 500플로린은 가장 먼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액면가[3] 때문에 잘 쓰이지 않았으며 결국 3차에서 탈락했다.
3차(현행권)[편집]
2019년에 새로운 지폐 시리즈를 공개하였으며, 아루바 동식물, 문화유산, 기념물 및 랜드마크가 포함된 "Life in Aruba"라고 불린다.
이때부터 최고액권으로 500플로린 대신 200플로린이 발행되기 시작했다.
화폐 앞면 뒷면 ƒ10 푸른바다거북, 서인도산호 부시리바나 금광 유적 ƒ25 베네수엘라트루피알, 니겔라 패션푸르트 토기 유물 ƒ50 붉은뭍게, 해변쇠비름 빌럼 3세 탑, 소트만 요새 ƒ100 녹색이구아나, 알로에베라 전통 리본 춤 ƒ200 머리깃카라카라, 튜나 배럴 오르간, 전통 북
동전[편집]
먼저 5, 10, 25, 50센트화와 1, 2½플로린화까지 해서 6종류가 나왔고 1995년 말에 지폐를 대체한 5플로린화가 추가되어 총 7종.
처음부터 1센트화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5센트 미만은 반올림으로 쳐낸다.
50센트화가 동그랗지 않고 사각형인 점이 독특한 점.
기타[편집]
2000년대 초에 한국도서보급주식회사(現, 북 앤 라이프)에서 발행했던 "다사랑 도서생활권" 1만원권의 도안이 이것과 굉장히 유사했다. 시기적으로 보자면 엄연히 표절이나 다름없는데, 앞서 서술했듯 아루바가 워낙에 인지도가 없는 나라인지라 이슈화가 되지도 못한 채 그냥 묻혔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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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