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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에서 18년 근무한 뒤 1996년에 르노로 영입되어 구매, 연구, 엔지니어링과 개발, 파워트레인 운영 및 제조를 담당하는 EVP로 되었으며 르노 남아메리카 부문도 책임졌다. | 미쉐린에서 18년 근무한 뒤 1996년에 르노로 영입되어 구매, 연구, 엔지니어링과 개발, 파워트레인 운영 및 제조를 담당하는 EVP로 되었으며 르노 남아메리카 부문도 책임졌다. |
2022년 7월 13일 (수) 01:05 기준 최신판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1954년 3월 9일 ~ )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 이사장이자 CEO를 역임한 경영자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출생했고, 프랑스와 레바논 국적을 소지하고 있다. 그는 미쉐린 북미(Michelin North America)의 대표(CEO)였으며 르노의 이사장이자 CEO, 아브토바즈(AvtoVAZ)의 이사장, 닛산자동차의 이사장이자 CEO, 미쓰비시자동차의 이사장,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이사장이자 CEO를 역임하였던 인물이다.
2019년 12월 29일 카를로스 곤 회장은 일본에서 재판 소송을 기다리는 보석 조건 가택연금 상태에서 비밀리에 레바논으로 도주한 사건으로 인해, 2020년 1월부터 국제형사기구(Interpol)에서 발행한 레드 노티스(red notice) 대상 인물로 지정되었다. 도주사건으로 카를로스 곤 회장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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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편집]
카를로스 곤은 1954년 3월 9일에 브라질의 론도니아주(Rondônia) 포르투벨류(Porto Velho)에서 다이아몬드 무역사업을 추진하고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호르헤 곤(Jorge Ghosn)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0년 6세 나이에 어머니와 함께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Beirut)로 건너 갔으며 거기에서 유태 Collège Notre-Dame de Jamhour 중등학교 수업을 마쳤다. 그 뒤에 프랑스 파리의 Collège Stanislas와 Lycée Saint-Louis에서 예비반 수업을 마치고 1974년에 에콜 폴리테크니크(École Polytechnique ) 공립 공과대학교 엔지니어 수업을 마쳤으며, 1978년에 국립파리고등광업대학교(École des Mines de Paris) 수업을 마쳤다. 카를로스 곤은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숙하며 포르투갈어와 아랍어도 유창하게 한다.
1978년에 대학교를 졸업한 뒤 카를로스 곤은 미쉐린에 입사하여 선후로 르퓌앙블레( Le Puy-en-Velay) 공장매니저(1981년), 산업타이어부문 R & D 총괄(1984년)을 맡아 역할하였다. 1985년에 미쉐린남아메리카(Michelin's South American operations)의 운영총괄로 임명되어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근무하였으며 1989년에 미쉐린노스아메리카의 운영총괄로 임명되어 사오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그린빌(Greenville)에서 임직하였다. 이듬해인 1990년에 CEO로 승진하였으며 회사가 유니로열 굿리치 타이어 컴퍼니(Uniroyal Goodrich Tyre Company)를 인수한 뒤에 회사 구조조정을 책임지고 추진하였다.
미쉐린에서 18년 근무한 뒤 1996년에 르노로 영입되어 구매, 연구, 엔지니어링과 개발, 파워트레인 운영 및 제조를 담당하는 EVP로 되었으며 르노 남아메리카 부문도 책임졌다.
1999년 3월에 르노와 닛산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Renault–Nissan Alliance)를 결성한 뒤에 5월에 르노가 닛산의 36.8% 지분을 인수하면서 곤은 르노의 직위를 유지하면서 6월에 닛산의 운영총괄(COO)을 맡고 2000년 6월에 이사장으로 되었으며 2001년 6월에 CEO로 되었다. 2005년 5월에 르노의 이사장과 CEO로 임명되었으며 세계 처음으로 2개 포춘 500대 기업을 동시에 총괄하는 인물로 되었다. 2012년 6월에 곤은 러시아의 자동차제조업체 아브토바즈(AvtoVAZ)의 부이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13년 6월에 이사장으로 임명되어 2016년 6월까지 역할하였다. 2017년 2월에 곤은 닛산 CEO직을 내놓고 이사장 직위를 보류하였다.
2016년 10월에 닛산이 미쓰비시자동차 34% 지분을 인수하면서 곤은 미쓰비시의 이사장으로 임직하였으며 글로벌 4 번째 자동차제조그룹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를 관리하는 인물로 되었다.
2018년 11월 19일에 곤은 유가증권보고서에 허위신고를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되었으며 2018년 11월 26일에 미쓰비시자동차 이사회 이사장직에서 해임당하고 2019년 1월 23일에 르노의 이사장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같은 해 4월 8일에 닛산자동차 이사장직에서 해임되었다.
2019년 3월 6일에 10억 엔의 보석금을 내고 보석 조건으로 도쿄 도내 거주 및 해외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며 그러다가 2019년 12월 29일에 비밀리에 일본을 탈출하여 레바논으로 도주하였다. 2020년 1월에 국제형사기구는 곤을 대상으로 레드 노티스를 발행하였으며 일본 검찰도 체포 영장을 발행하였다.
도주사건 개요 경과[편집]
□ 체포사유
2018년 11월 19일, 도쿄지방검찰소 특수부는 유가증권보고서 허위 신고를 사유로 레바논발 닛산 전용기로 입국한 카를로스 곤을 체포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에서 내부고발자의 제보에 따라 카를로스 곤 회장과 그렉 켈리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내부감사를 진행해왔다고 곤에 사법조치를 취하기 전에 입장문을 냈다.
□ 각 측의 반응
- 닛산 - 체포 불과 몇 시간만에 닛산 측의 CEO 사이카와 히로토는 심야 기자회견을 열고 곤 회장을 신랄하게 비난하였으며 11월 22일에 이사회를 소집하여 회장직 해임결의안을 통과하였다. 지분구조 개선요구를 제출하고 르노가 차기 닛산 회장과 이사 선임에 참여 할 근거가 없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 미쓰비시 - 11월 26일에 이사회를 소집하여 곤 회장직 해임결의안을 통과하였다.
- 르노 - 곤의 얼라이언스 CEO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비추어 자사의 COO를 CEO로 임명하고 회장 해임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19년 1월 23일 이사회에서 회장교체를 결정했다.
- 서방언론 - 프랑스언론은 사이카와 히로토를 브루투스에 비유하면서 자신의 스승에게 칼을 꽂는다고 하고 미국 언론에는 단순한 비리사건이 아니고 쿠데타라는 평가들을 내고 곤이 일본에서 기괴한 '종교재판'을 받고 있다거나 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는 비판을 내놓았다.
- 프랑스정부 - 브뤼노 르메르 장관이 "현재의 지배구조는 균형이 맞으며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회장은 르노회장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닛산과 르노의 합병을 추진하는 것도 대책중의 하나라는 뜻을 표명하였다.
□ 그 뒤 진행사항
- 2019년 3월 6일 10억 엔의 보석금을 내고 곤의 보석이 허용되었다. 3월 11일 도쿄지방법원이 곤 전 회장의 닛산 이사회 참석을 불허했다.
- 2019년 3월 12일 르노, 닛산, 미쓰비시 3사 CEO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3사 간 현행 지분구조를 유지하고 얼라이언스 회장직은 르노회장이 맡으며 닛산과 미쓰비시 회장은 겸직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얼라이언스 이사회 이사 비율을 르노가 50%, 닛산과 미쓰비시가 각 50%로 하는 구조로 간다고 발표하였다.
- 2019년 3월 13일 기자회견에서 닛산은 곤과 르노가 영입하였던 외국인 임원들을 대규모 해고 또는 인사변동을 추진하였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 2019년 4월 3일 카를로스 곤이 트위터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신을 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11일 경에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그 다음날에 도쿄지검이 다시 곤 전 회장을 특별 배임 혐의로 재 체포 했다.
- 2019년 4월 9일 곤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특정 닛산 주주의 이름을 찍어 '자신들의 이익과 이기적인 두려움 때문에 더러운 게임을 하고 있다'며 재차 무죄를 주장하면서 공정한 재판을 원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다시 체포되리라는 것을 직감했는지 '이 영상을 보고 있다면 11일 예정된 기자회견을 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2019년 9월 11일 쿠데타의 주역인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CEO도 곤 전회장의 체포와 축출 명분인 부당보수를 받았던걸로 드러나 물러났다.
□ 일본 탈출
2019년 12월 29일에 곤은 외부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일본을 탈출하고 터키 이스탄불을 경과하여 레바논으로 갔다. 곤의 입국과 관련하여 레바논 보안당국은 곤 전 회장이 프랑스 여권과 레바논 신분증을 지닌 채 합법적으로 레바논에 입국했고, 어떤 법적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에서 곤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국민적 영웅으로 인정받는다.
곤의 탈출과 관련하여 프랑스 정부는 곤 전 회장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곤 전 회장은 지인들의 접견도 제한되는 등 가택 연금 조건이 열악했다"며 일본에 불만을 표시했다. 참고로 프랑스 정부는 이전부터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서서 수사와 재판 절차, 구금 여건 등에 대해 일본에 여러 차례 불만을 드러내 왔다. 이 문제는 똑같은 처지로 고생을 했었었던 전 OLYMPUS의 CEO 마이클 우드포드가 자신이 일본인들과 검찰에게 당하던 방식이 지금 곤 전 회장이 당하는 것과 똑같다며 그를 이해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마이클 우드포드가 내부 고발 뒤 일본 검찰에 체포되어 부당한 수사를 당한 규모에 비하면 곤 전 회장에 문제가 됐던 허위 급여 문제는 OLYMPUS 회계 부정 액수의 1/20 정도밖에 안 된다.
□ 현재 상황
- 터키 검찰이 곤의 탈출을 도운 조종사 등 7명을 기소하고 미국 검찰이 곤의 탈출을 도운 2명을 체포하였다.
- 2020년 1월에 국제형사기구 Interpol은 곤을 대상으로 레드 노티스(Red Notice)를 발행하였다.
배경자료[편집]
닛산자동차가 버블 붕괴와 901운동 여파로 2조엔의 부채로 경영 파탄 직전에 이르는 상화에서 르노가 닛산에 인적,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되면서 1999년 3월 27일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창립되었으며 2002년에 르노는 닛산에 15%를 출자하였다. 이외 미쓰비시자동차가 지속되는 품질문제와 연비 조작사건으로 경영난을 맞는 상황에서 르노는 2016년 4월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미쓰비시를 얼라이언스 합류시켜 현재의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였다. 지분 구조적으로 닛산은 르노의 연결 자회사이며 르노는 닛산 주식의 44.4%를 보유하고 있고 닛산은 르노의 의결권이 없는 15% 주식을 갖고 있다.
최근에 시가 총액, 브랜드 가치, 차량 생산량 등에서 자회사인 닛산이 모기업인 르노보다 크게 앞서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면서 닛산측에서 현행 지분구조에 불만을 가지고 발언권을 키우려는 동향들이 있으며 이에 따라 닛산과 르노의 갈등이 커가고 있다.
각주[편집]
- ↑ "Carlos Ghosn", Wikipedia
- ↑ 〈카를로스 곤 구속 사건〉,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 "Carlos Ghosn", Wikipedia
- 〈카를로스 곤 구속 사건〉, 《나무위키》
- 〈카를로스 곤〉,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