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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시에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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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시에라프(Stefan Sielaff)

스테판 시에라프(Stefan Sielaff, 1962년~)는 독일자동차 디자이너이다. 아우디(Audi)와 벤틀리(Bentley)를 거쳐 지리자동차(Geely Auto)의 디자인총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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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편집]

스테판 시에라프는 1984년에 학생 인턴으로 아우디에 들어갔다. 그는 아우디 장학금을 받고 영국 런던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RCA)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MDes(RCA) 자격을 취득했다. 왕립예술대학에서 그는 모터사이클스포츠카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고 혁신적인 글레이징을 포함하는 삼륜차 프로젝트로 트리플렉스(Triplex)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대학 과정을 마친 후 1990년 아우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입사하여 아우디 잉골슈타트 본사에서 인테리어 일을 하다가, 뮌헨의 아우디 및 폭스바겐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5년에 그는 스페인 시제스로 이주한 후 1997년 뮌헨으로 돌아와 아우디 디자인 센터를 운영했으며, 그 후 빠르게 잉골슈타트로 옮겨 아우디의 인테리어 디자인 책임자가 되었다.[1] 이후 폭스바겐 포츠담 디자인센터장과 벤틀리 디자인총괄을 역임하는 등 경력 대부분을 폭스바겐그룹에서 보냈다. 그는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의 후임자로, 2015년부터 6년간 벤틀리를 이끌며 EXP 100 GT바칼라 등의 디자인을 주도했다. 그는 3개월의 휴식을 가진 뒤 지리자동차 디자인총괄로 이적했다. 지리 상하이디자인센터에서 지리와 볼보(Volvo) 등 그룹 계열사 디자인을 총괄할 예정이다.[2] 지리자동차는 그동안 디자인 총괄로 활동해 온 피터 호버리가 은퇴를 하면서 후임을 구해 왔고, 시에라프는 향후 호버리의 업무를 이어받게 된다.[3]

주요 모델[편집]

지커 X[편집]

지커 X(Zeekr X)

지커 X지리자동차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선보인 세 번째 전기차이다. 해치백소형 SUV의 경계에 서 있는 독특한 전기차로,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4,450mm의 전장과 각각 1,836mm와 1,572mm의 전폭과 전고는 컴팩트 크로스오버의 존재감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디자인은 지커의 디자인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차량의 형태가 가진 특성,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스테판 시에라프 디자이너가 이끄는 글로벌 디자인 팀이 구현한 X는 미래적인 이미지가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과 헤드라이트 유닛을 통해 세련된 매력을 자아낸다. 측면은 깔끔하게 다듬어지 도어 패널과 도어 캐치를 없앤 디자인 등이 미래적인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B필러C필러의 작은 버튼을 통해 도어를 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적인 SUV들과 달리 소재 및 배치된 위치의 차이가 없는 얇은 클래딩 가드, 플루팅 루프 디테일 등을 적용해 독특함을 더한다. 이러한 구성으로 인해 X는 보는 이들의 시선에 따라 해치백에 가까운 차량으로 느껴진다. 후면은 컴팩트 모델 고유의 경쾌함을 효과적으로 강조한다. 지커 레터링 좌우로 직선적인 라이팅이 더해졌고, 깔끔하고 간결한 차체 및 바디킷의 대비가 더해진다. 여기에 늘씬한 루프 디테일, 그리고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더해져 전체적인 균형감을 높인다. 실내공간은 간결하고 깔끔한 구성을 통해 높은 만족감을 자아낸다. 실내공간의 개방감을 더하는 낮은 대시보드와 색채의 대비를 이루는 소재의 연출이 균형감을 더한다. 특히 대시보드 패널이 도어 패널부터 이어지는 구성과 금색의 디테일 등을 곳곳에 배치해 공간의 안락함과 직관적인 구성에 힘을 더한다. 여기에 명료한 그래픽을 통해 우수한 시인성을 자랑하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14.6인치의 태블릿 패드를 떠올리게 하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차량 정보는 물론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해 기능적인 가치를 한껏 높인다.[4]

현재의 지커 라인업 구성에 있어 엔트리 모델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X는 성능 구성에서도 대중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다. 싱글 모터와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가진 기본 사양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AWD의 레이아웃을 가진 상위 사양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두 사양 모두 배터리 패키지는 66kWh 크기의 리튬 NMC 배터리와 합을 이룬다. 싱글 모터 사양은 200kW 모터를 통해 272마력을 내 일상의 주행의 여유를 더하고 듀얼 모터 사양은 각각 315kW(환산 시 약 428마력)에 이르며 순간 최고 출력은 350kW(약 476마력)에 이르며 강력한 성능의 매력을 과시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X 듀얼 모터 AWD 사양은 정지 상태에서 단 3.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유럽 기준)는 싱글 모터가 445km, 듀얼 모터가 425km로 우수한 주행 효율성을 자랑한다. X는 단순히 감각적인 디자인의 차량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한다. 통합형 파워 브레이크 시스템과 독립형 서스펜션 패키징으로 운동 성능 및 승차감을 개선하고 능숙한 구동력 배분을 자랑한다.[5]

각주[편집]

  1. Stefan Sielaff〉, 《Wikipedia》
  2. 박홍준 기자, 〈벤틀리 스테판 시에라프 디자인총괄 '중국행'…이제 지리·볼보 디자인 이끈다〉, 《모터그래프》, 2021-01-18
  3. 홍성일 기자, 〈벤틀리 디자인 총괄, 中 지리차로 이직〉, 《더그루》, 2021-01-16
  4. 김학수 기자, 〈[리뷰] 브랜드의 유럽 활동을 이끌 세 번째 EV - 지커 X〉, 《서울경제》, 2024-04-02
  5. 표민지 기자, 〈지커, 신형 모델 ‘지커 X’ 공개..특징은?〉, 《데일리카》, 2023-02-0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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