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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적인 | + | 전통적인 [[클러스터]]는 [[속도계]]와 [[연료계]], [[rpm]], [[엔진]] 온도 등을 바늘과 눈금으로 표시했다. 하지만 자동차에 다양한 전자 장비가 들어서면서 [[디지털 클러스터]]로 진화했다. [[LCD]]를 적용한 디지털 클러스터는 한정된 공간에서 훨씬 많은 정보를 보여 주는 것은 물론, 시인성도 매우 높다. [[아우디]](Audi)는 [[버추얼 콕핏]]이라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개발했다. 버추얼 콕핏은 [[내비게이션]] 화면을 클러스터에 그대로 띄워주는 기술이다. 운전자는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내비게이션]]을 보기 위해 시선을 옮길 필요가 없다. BVM 시스템은 [[차선]] 변경 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후측방 상황을 클러스터에 보여준다. 첨단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에 맞춰, 클러스터 기술도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ref name="현대차">〈[https://news.hmgjournal.com/Tech/g70-3d-cluster G70에 탑재된 세계 최초 3D 클러스터 신기술의 비밀]〉, 《현대자동차그룹저널》, 2018-11-01</ref> [[엘지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3D 클러스터를 양산했다. 3D 클러스터는 3D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패널]]을 겹쳐 양 눈의 각도 차이를 이용해 입체감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엘지디스플레이㈜는 LCD 위에 양 눈이 각각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도록 가림막 역할을 하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투명 필름을 이용해 부착했다. 또한 운전자의 눈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최적의 3D 화면을 구현하는 아이 트랙킹 기술을 적용했다. 패널 하단에 장착한 [[적외선 센서]]가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더라도 3D 화면을 볼 수 있다. 시선을 인식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2D 화면으로 전환된다.<ref>김겨레 기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38166619409656&mediaCodeNo=257 LGD, 3D 계기판 세계 첫 양산…현대차 타고 1위 굳힌다]〉, 《이데일리》, 2018-11-26</ref> 3D 클러스터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양눈의 시차를 이용해 화면을 3D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과 패널 두 개를 사용하여 실제로 3D 화면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있다.<ref name="포스트"></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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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 208]](Peugeot 208)에 2세대의 i-콕핏(i-Cockpit®)에 최초로 3D 클러스터가 적용되었다. 푸조의 i-콕핏 디자인은 2010년 푸조의 [[콘셉트카]]인 [[SR1]]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양산차]]에는 2012년, 푸조 208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i-콕핏은 인체공학, 구조공학적인 측면에서 어떠한 체형의 사람이 앉더라도 최대한 편안한 조종과 전방 및 계기판에 대한 최고의 시인성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어 더욱 완벽한 i-콕핏을 위해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거쳤으며 2020년 2세대 208의 i-콕핏에 3D 클러스터가 적용된 것이다. 푸조의 3D 클러스터는 배경과 전경을 담당하는 2개의 TFT 패널이 겹쳐져 있으며 두 패널 사이에는 약 15mm의 공간이 있어 3D 효과를 낸다. 이러한 방식은 동승석에서 봐도 3D 효과를 느낄 수 있고, 촬영된 영상에서도 3D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주행모드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며 테마에 따라 총 6가지의 화면을 제공하며, 테마가 바뀔 때마다 3D 애니메이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함을 지향하기보다는 꼭 필요한 정보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는 방식이다. 푸조는 208 외에도 [[3008]], [[5008]] [[SUV]]의 [[페이스리프트]] 등을 비롯해 2021년형 [[308]] 등 주력 차종에 3D 클러스터를 적용한다.<ref name="포스트"> 이재섭 기자,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692115&memberNo=21396082 디지털 클러스터를 넘어 3D 클러스터! 반짝 유행을 넘어 대세가 될까?]〉, 《네이버 포스트》, 2020-10-13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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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https://news.hmgjournal.com/Tech/g70-3d-cluster G70에 탑재된 세계 최초 3D 클러스터 신기술의 비밀]〉, 《현대자동차그룹저널》, 2018-11-01 | ||
+ | * 김겨레 기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38166619409656&mediaCodeNo=257 LGD, 3D 계기판 세계 첫 양산…현대차 타고 1위 굳힌다]〉, 《이데일리》, 2018-11-26 | ||
+ | * 박근우 기자, 〈[http://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79130 제네시스, 세계 최초 12.3 인치 3D 클러스터 적용 '2019년형 G70' 특장점은?]〉, 《녹색경제신문》, 2018-10-17 | ||
+ | * 조재환 기자, 〈[https://zdnet.co.kr/view/?no=20181017093405 안경 필요 없는 3D 클러스터, 제네시스 G70에 적용]〉, 《지디넷코리아》, 2018-10-17 | ||
+ | * 이재섭 기자,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692115&memberNo=21396082 디지털 클러스터를 넘어 3D 클러스터! 반짝 유행을 넘어 대세가 될까?]〉, 《네이버 포스트》, 2020-1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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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 * [[3D]] | ||
* [[클러스터]] | * [[클러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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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 (일) 16:37 기준 최신판
3D 클러스터(3D Cluster)는 별도의 안경 없이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화면으로 구현하는 첨단 신기술이다. 3D 계기판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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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전통적인 클러스터는 속도계와 연료계, rpm, 엔진 온도 등을 바늘과 눈금으로 표시했다. 하지만 자동차에 다양한 전자 장비가 들어서면서 디지털 클러스터로 진화했다. LCD를 적용한 디지털 클러스터는 한정된 공간에서 훨씬 많은 정보를 보여 주는 것은 물론, 시인성도 매우 높다. 아우디(Audi)는 버추얼 콕핏이라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개발했다. 버추얼 콕핏은 내비게이션 화면을 클러스터에 그대로 띄워주는 기술이다. 운전자는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내비게이션을 보기 위해 시선을 옮길 필요가 없다. BVM 시스템은 차선 변경 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후측방 상황을 클러스터에 보여준다. 첨단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에 맞춰, 클러스터 기술도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1] 엘지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3D 클러스터를 양산했다. 3D 클러스터는 3D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패널을 겹쳐 양 눈의 각도 차이를 이용해 입체감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엘지디스플레이㈜는 LCD 위에 양 눈이 각각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도록 가림막 역할을 하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투명 필름을 이용해 부착했다. 또한 운전자의 눈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최적의 3D 화면을 구현하는 아이 트랙킹 기술을 적용했다. 패널 하단에 장착한 적외선 센서가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더라도 3D 화면을 볼 수 있다. 시선을 인식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2D 화면으로 전환된다.[2] 3D 클러스터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양눈의 시차를 이용해 화면을 3D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과 패널 두 개를 사용하여 실제로 3D 화면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있다.[3]
원리[편집]
근래 극장이나 TV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3D 영상은 주로 편광 안경 방식을 사용한다. 특수 제작된 안경이 화면에서 전송하는 두 가지 영상 신호를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각각 전달하고, 미세하게 다른 두 화면의 차이를 뇌에서 깊이감으로 인지하도록 만들어 입체감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3D 클러스터는 카메라를 활용한 스테레오스코픽 3D 방식을 활용했기 때문에 편광 안경 같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3D 화면을 볼 수 있다. 스테레오스코픽 3D는 양눈의 시차를 이용해 입체감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눈앞에 미세한 각도 차이를 가진 두 화면을 제시하고, 화면과 눈 사이에 양 눈이 각각 다른 화면만 볼 수 있도록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이다. 양쪽 눈은 실제로 다른 화면을 보고 있지만, 뇌에서는 비슷한 화면을 보는 두 눈의 정보를 종합해 하나의 화면을 보고 있다고 인지하게 된다. 이때 각 화면의 미세한 각도 차이가 하나의 화면으로 인지되는 과정에서 입체감이 생긴다. 3D 클러스터를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 3D가 아니라 평면으로 보이는 것도 바로 양 눈의 시차를 이용하는 스테레오스코픽 3D 방식의 특징 때문이다. 카메라의 렌즈는 우리의 눈과 달리 한쪽 각도에서만 클러스터를 보기 때문에 평면적인 화면만 사진에 담아낸다.[1]
문제점[편집]
스테레오스코픽 3D 방식은 운전자의 시점이 좌·우측으로 움직이면 자칫 이중상이나 어긋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운전자의 눈과 클러스터 사이의 가림막이 운전자의 시점에 따라 이동해야만, 시점이 흔들려도 선명한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1] 또한 3D로 표시한다고 해서 더 잘 보이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에 따라서는 오히려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3]
적용 차량[편집]
제네시스 G70[편집]
2019년형 G70은 최첨단 신기술 및 고객 선호 사양 적용으로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 기본성능 및 디자인 고급스러움 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세계 최초로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적용했다. 12.3인치 3D 클러스터는 별도의 안경 없이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3D로 구현하는 첨단 기술이다. 운전자 선택에 따라 2D와 3D 전환이 가능하며, 취향에 맞게 테마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수동으로 화면을 설정할 경우 모던, 스페이스, 엣지 등 3가지 테마의 화면을, 드라이브 모드 연동 시 컴포트, 스포트, 스마트, 에코, 커스텀 등 선택한 모드에 따라 다채로운 입체효과를 선사한다.[4] 그동안 제네시스에는 클러스터 쪽에 12.3인치 크기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되지 않았다. 2015년에 출시된 EQ900의 경우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지만, 바늘형 클러스터가 들어갔고, 이후에 출시된 G80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가지 않았다. 2019년형 G70 이후로 앞으로 출시될 모든 제네시스 G70에는 12.3인치 3D 클러스터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G70 트림에 12.3인치 3D 클러스터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해당 사양은 3.3 터보 스포츠 엘리트 트림과 프레스티지 트림에만 들어간다. 엘리트 트림의 경우 98만 원을 추가해야 하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5]
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G70에 탑재된 12.3인치 3D 클러스터는 적외선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했다. 클러스터에 장착된 적외선 센서가 적외선을 방출하면 적외선이 양 눈에서 반사되고, 카메라가 이를 포착해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감지한다. 운전자가 머리를 움직이거나 시선을 바꿔도 가림막이 이에 맞춰 이동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도 3D 클러스터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1]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편집]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Mercedes-Benz S-Class) 10세대에는 증강현실이 포함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음성 인식, 제스처 인식 등 다양한 신기술과 함께 3D 클러스터가 적용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정확히 어떤 방식의 3D 클러스터를 적용했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제네시스와 유사한 스테레오스코픽 방식으로 3D 화면을 구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해 3D 상을 조절하는 방식은 제네시스의 경우와 비슷한 기술적 맥락이다. 다만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하는 제네시스와 달리 S클래스는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두 개의 카메라가 운전자의 시선을 추적한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는 시선 추적 기능이 지연 없이 가능하고 운전자가 큰 움직임을 보여도 이상 없이 추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3D 클러스터는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되었으며 이후 어떤 모델에 추가로 적용시킬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3]
푸조 208[편집]
푸조 208(Peugeot 208)에 2세대의 i-콕핏(i-Cockpit®)에 최초로 3D 클러스터가 적용되었다. 푸조의 i-콕핏 디자인은 2010년 푸조의 콘셉트카인 SR1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양산차에는 2012년, 푸조 208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i-콕핏은 인체공학, 구조공학적인 측면에서 어떠한 체형의 사람이 앉더라도 최대한 편안한 조종과 전방 및 계기판에 대한 최고의 시인성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어 더욱 완벽한 i-콕핏을 위해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거쳤으며 2020년 2세대 208의 i-콕핏에 3D 클러스터가 적용된 것이다. 푸조의 3D 클러스터는 배경과 전경을 담당하는 2개의 TFT 패널이 겹쳐져 있으며 두 패널 사이에는 약 15mm의 공간이 있어 3D 효과를 낸다. 이러한 방식은 동승석에서 봐도 3D 효과를 느낄 수 있고, 촬영된 영상에서도 3D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주행모드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며 테마에 따라 총 6가지의 화면을 제공하며, 테마가 바뀔 때마다 3D 애니메이션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함을 지향하기보다는 꼭 필요한 정보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는 방식이다. 푸조는 208 외에도 3008, 5008 SUV의 페이스리프트 등을 비롯해 2021년형 308 등 주력 차종에 3D 클러스터를 적용한다.[3]
각주[편집]
- ↑ 1.0 1.1 1.2 1.3 〈G70에 탑재된 세계 최초 3D 클러스터 신기술의 비밀〉, 《현대자동차그룹저널》, 2018-11-01
- ↑ 김겨레 기자, 〈LGD, 3D 계기판 세계 첫 양산…현대차 타고 1위 굳힌다〉, 《이데일리》, 2018-11-26
- ↑ 3.0 3.1 3.2 3.3 이재섭 기자, 〈디지털 클러스터를 넘어 3D 클러스터! 반짝 유행을 넘어 대세가 될까?〉, 《네이버 포스트》, 2020-10-13
- ↑ 박근우 기자, 〈제네시스, 세계 최초 12.3 인치 3D 클러스터 적용 '2019년형 G70' 특장점은?〉, 《녹색경제신문》, 2018-10-17
- ↑ 조재환 기자, 〈안경 필요 없는 3D 클러스터, 제네시스 G70에 적용〉, 《지디넷코리아》, 2018-10-17
참고자료[편집]
- 〈G70에 탑재된 세계 최초 3D 클러스터 신기술의 비밀〉, 《현대자동차그룹저널》, 2018-11-01
- 김겨레 기자, 〈LGD, 3D 계기판 세계 첫 양산…현대차 타고 1위 굳힌다〉, 《이데일리》, 2018-11-26
- 박근우 기자, 〈제네시스, 세계 최초 12.3 인치 3D 클러스터 적용 '2019년형 G70' 특장점은?〉, 《녹색경제신문》, 2018-10-17
- 조재환 기자, 〈안경 필요 없는 3D 클러스터, 제네시스 G70에 적용〉, 《지디넷코리아》, 2018-10-17
- 이재섭 기자, 〈디지털 클러스터를 넘어 3D 클러스터! 반짝 유행을 넘어 대세가 될까?〉, 《네이버 포스트》, 2020-10-13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