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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1일 (금) 09:17 기준 최신판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

플로팅 루프(floating roof)는 A필러부터 C필러, 벨트라인,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검은색으로 마감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루프 디자인을 말한다. 실제로는 기둥을 연결했지만 언뜻 보면 끊어진 것처럼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 기법이다. 차체를 길고 낮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스포티함을 강조할 수 있다.

개요[편집]

플로팅 루프는 옆 창문이 뒤까지 쭉 이어져 루프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생긴 용어이다. A필러부터 C필러의 전체 또는 일부를 검게 처리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실제로 C필러를 뚫는 것은 아니고, 검정색 플라스틱 부품을 덧대는 방법을 쓴다. 길게 유리창처럼 보이게 하는 일종의 속임수다. 플로팅 루프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고, 당시 국산차에서도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볼 수 있었다. 현대 스쿠프, 대우 에스페로, 1,2세대 기아 머큐리 세이블이 대표적인 차량들이다.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4세대 토요타 셀리카포드 프로브도 같은 부류다. 랜드로버는 1980년대 중반부터 레인지로버필러를 모두 검게 처리하고 있고, 미니(MINI)도 플로팅 루프를 고수하고 있다. 최신 플로팅 루프 디자인이 이전과 다른 점은, 예전에는 옆 유리창을 거의 일직선으로 연장해 그린하우스를 감싸고 돌아가는 랩라운드(wraparound) 형태를 만들었지만, 이제는 C필러의 일부만 검게 처리해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1] 플로팅 루프는 특히 중국 토종차에서 선호하는 디자인이다.[2]

효과[편집]

전통적인 C필러를 가진 자동차를 보면, 시선이 수평적 요소인 옆 창문을 따라 뒤쪽으로 이동하다가 수직적 요소인 C필러에 가로막히게 된다. 하지만 C필러의 일부분을 검게 처리하면, 고인 물에 물길을 트는 것처럼 시선이 이동하는 통로가 만들어진다. 그 결과, 시선이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옆으로 흐르게 되어 실제보다 차가 길고 낮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따라서 날렵하게 보일 필요가 있는 해치백SUV에 주로 적용하지만, 최근에는 쿠페세단에도 적용하는 추세다. 또한,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에 전기를 동력으로 삼는 친환경차에도 쓰인다. BMW i3BMW i8, 토요타 미라이프리우스 등이 좋은 예다.[1] 쌍용 티볼리A필러를 검정색으로 칠했다. B필러도 검정색이어서 마치 캐노피를 연상시킨다. 기아 쏘울은 티볼리보다 먼저 이 디자인 기법을 시도했다. 쏘울이 이 기법을 선보였을 당시 미니를 모방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미니는 모든 기둥을 검게 처리하고, 루프는 차체와 같은 색상으로 남기거나 화려하게 처리해 마치 루프가 떠 있는 것처럼 만든다. 랜드로버도 이런 기법을 선호한다.[3] 기아의 소형 전기SUVEV3의 측면부는 필러의 일부를 블랙 컬러로 마감하여, 천장과 필러가 분리되어 마치 천장이 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이러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통해 SUV지만 차량이 무겁다기보다는 경쾌한 느낌을 준다.[4]

각주[편집]

  1. 1.0 1.1 임재현 기자, 〈플로팅 루프가 뜨고 있다〉, 《오토카코리아》, 2016-01-14
  2. 카가이, 〈[중국이슈]대륙에서 유행하는 車 디자인 트렌드는〉, 《네이버 블로그》, 2020-02-18
  3. 최기성 기자, 민병권 자동차 칼럼니스트, 〈지붕이 떠있는 車디자인, 블랙아웃필러·플로팅루프〉, 《매일경제》, 2015-10-26
  4. 오상호, 〈이 디자인과 성능에 이 가격? 가성비갑 기아 “EV3”〉, 《토픽트리》, 2024-01-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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