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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0일 (토) 02:10 판
대설(大雪)은 24절기의 하나이다. 소설과 동지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이 255도에 이른 때이다. 양력으로 12월 7일 혹은 12월 8일경이다.
개요
대설은 24절기의 21번째로, 태양 황경이 255도가 되는 때를 말한다. 이 무렵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이는 중국 화북지방의 기후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한국의 경우 눈이 많이 오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잦다. 한국에서는 12월보다 오히려 1월이나 2월에 평균적으로 더 많은 눈이 내린다. 아무튼, 한국에서는 이때 눈이 많이 오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눈이 많이 덮인 보리밭에서는 보온이 잘 되어 보리 싹이 눈 아래에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으므로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력으로는 12월 7일 또는 12월 8일에 해당한다. 기간으로서의 의미도 있어, 이날에서 다음 절기의 동지 전날까지이다. 눈이 격렬하게 내리기 시작하는 무렵을 말한다. 「역편람」에서는 「눈 드디어 내려 거듭하는 때에 되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방어 등 겨울철 물고기잡이가 활발하고, 곰이 동면에 들어가고, 남천의 열매가 붉게 물이 드는 무렵이다. 천문학적으로는 춘분, 하지, 추분, 동지 등 4개만 큰 의미가 있을 뿐, 나머지 20개는 특별한 명칭과 의미가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천문학에서는 춘분점, 하지점, 추분점, 동지점 등 4개만 있고, 나머지 20개에 대응하는 명칭이나 용어가 없다.[1]
상세
대설은 24절기 가운데 스물한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이다.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에 위치한다. 양력으로 12월 7일 혹은 12월 8일경이다. 소설에 이어 오는 대설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나온 이름으로, 태양 황경이 255도가 되는 때를 말한다. 원래 재래 역법(曆法)의 발상지이며 기준 지점인 중국 화북지방(華北地方)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절기라서 한국은 반드시 이 시기에 적설량(積雪量)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며, 24절기 중에서는 해가 가장 일찍 지는 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2021년 대설에는 이상 고온이 와서 11월 날씨를 보였다.
옛 중국에서는 대설 이후 동지까지의 기간을 5일씩 3후(三候)로 나눴는데, ① 제1후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② 호랑이가 교미하여 새끼를 치며, ③ 여지(荔枝; 여주)가 돋아난다고 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입동 이후, 소설·대설·동지·소한·대한까지를 겨울이라 보지만, 서양에서는 추분 이후 대설까지를 가을이라고 본다. 이러한 내용은 열두 달의 절기와 농사일 및 풍속을 각각 7언 고시의 형식으로 기록한 19세기 중엽 소당(嘯堂) 김형수(金逈洙)의 '농가십이월속시(農家十二月俗詩)'에서도 있다. 특히 24절기 중 대설이 있는 음력 11월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로 농부들에게 있어서 1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농한기(農閑期)이기도 하다. 이때 눈이 잘 와야 보리농사가 풍년이다.
제철 음식으로는 호박죽, 굴, 고구마 등이 있다. 대설주의보라는 노래가 있다. 윤대녕 작가의 동명의 소설에 영감을 받아 쓴 곡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로 지난 10년 동안 24절기의 기온이 오르는 와중에도 대설만은 기온이 내렸다. 이는 12월 초 찬 공기가 자주 남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대에는 11월 추위가 일찍 찾아오고 3월 더위가 비교적 일찍 풀리면서 동지 추위가 잦아졌다.[2]
72후
폭설 기간의 72후는 이하대로.
- 초후
- 폐새성동(閉塞成冬): 천지의 기분이 차 겨울이 된다 (일본)
- 할단불명(鶡鴠不鳴): 할단새가 울지 않게 된다 (중국)
- 차후
- 웅칩혈(熊蟄穴): 곰이 동면을 위해 구멍에 숨는다 (일본)
- 호시교(虎始交): 호랑이가 교미를 시작한다 (중국)
- 말후
- 궐어군(鱖魚群): 연어가 모여 강을 오른다 (일본)
- 여정생(荔挺生): 타래붓꽃이 싹 트기 시작한다 (중국)[1]
24절기와 대설
대설은 24절기의 하나로, 소설(小雪)과 동지(冬至) 사이다. 황경(黃經) 255˚에 위치할 때로 음력 10월 중이고, 양력으로는 12월 7일경 시작한다. 중국 화북지방을 기준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시기이다. 소설(小雪) 15일 후, 동지(冬至) 전까지의 절기(節氣)로, 양력으로는 12월 7일경이 대설이 시작되는 날이다. 음력으로는 10월 중이다. 태양이 대략 황경(黃經) 255°에 도달한다.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이는 중국 화북지방의 기상(氣象)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에서도 이 시기에 반드시 적설량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 옛 중국에서는 대설 기간을 5일씩 3후(三候)로 나눴는데, ① 제1후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② 범이 교미하여 새끼를 치며, ③ 여지(荔枝)가 돋아난다고 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입동 이후, 소설·대설·동지·소한·대한까지를 겨울이라 보지만, 서양에서는 추분 이후 대설까지를 가을이라고 본다.
- 입춘(立春) : 2월 4일경, 봄의 시작.
- 우수(雨水) : 2월 18일 또는 19일, 봄비 내리고 싹이 틈.
- 경칩(驚蟄) : 3월 5일 또는 6일, 개구리 겨울잠에서 깨어남.
- 춘분(春分) : 3월 20일 또는 21일, 낮이 길어지기 시작.
- 청명(淸明) : 4월 5일 또는 6일, 봄 농사 준비.
- 곡우(穀雨) : 4월 20일 또는 21일, 농사비가 내림.
- 입하(立夏) : 5월 5일 또는 6일, 여름의 시작.
- 소만(小滿) : 5월 21일 또는 22일, 본격적인 농사 시작.
- 망종(芒種) : 6월 5일 또는 6일, 씨 뿌리기 시작.
- 하지(夏至) : 6월 21일 또는 22일, 낮이 연중 가장 긴 시기.
- 소서(小暑) : 7월 7일 또는 8일, 더위의 시작.
- 대서(大暑) : 7월 22일 또는 23일, 더위가 가장 심함.
- 입추(立秋) : 8월 7일 또는 8일, 가을의 시작.
- 처서(處暑) : 8월 23일 또는 24일, 더위 식고 일교차 큼.
- 백로(白露) : 9월 7일 또는 8일, 이슬이 내리기 시작.
- 추분(秋分) : 9월 23일 또는 24일, 밤이 길어지는 시기.
- 한로(寒露) : 10월 8일 또는 9일, 찬 이슬 내리기 시작.
- 상강(霜降) : 10월 23일 또는 24일, 서리가 내리기 시작.
- 입동(立冬) : 11월 7일 또는 8일, 겨울의 시작.
- 소설(小雪) : 11월 22일 또는 23일, 얼음이 얼기 시작.
- 대설(大雪) : 12월 7일 또는 8일, 겨울 큰 눈이 옴.
- 동지(冬至) : 12월 21일 또는 22일, 밤이 연중 가장 긴 시기.
- 소한(小寒) : 1월 5일 또는 6일, 겨울 중 가장 추울 때.
- 대한(大寒) : 1월 20일 또는 21일, 겨울 큰 추위.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므로 실제 태양의 운행에 맞춘 태양력과 연관되어 있으며, 태양력에서 24절기의 날짜는 매년 거의 일정하다. 앞서 말했듯이 농사를 위해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24절기의 명칭을 보면 기후, 그중에서도 농사에 필요한 행위들과 관련된 단어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절기는 5일을 1후라 하고, 3후를 1기라 하여 1년을 24기로 나눌 때 월초에 있는 것을 말하며, 월중에 있는 것을 중기라 한다. 절월력에서는 1년은 반드시 12절월로 되어 있고 윤달을 두는 일은 없다. 그리고 절기는 일정한 달의 절일에 들기로 고정되어 있다. 월중에 있는 것을 중기(中氣)라 하며, 24기는 12절기와 12중기로 되어 있다. 현행의 태양력에 따르면 절기는 매월 4∼8일에 있게 되고, 중기는 매월 하순에 있게 된다. 그러나 절기의 입기일을 매월 초 1일로 하는 새로운 태양력을 구상하면 중기는 언제나 월의 중앙에 있게 된다. 이런 역을 절월력(節月曆)이라고 한다. 태음태양력에 국한하여 채택하던 중국에서 절월력이라는 일종의 특별한 태양력이 채택되었다. 그리고 절기입기일을 절일(節日)이라 하고, 절일부터 다음의 절일의 전날까지를 절월(節月)이라 한다. 절월력에서는 1년은 반드시 12절월로 되어 있고 윤달을 두는 일은 없다. 그리고 절기는 일정한 달의 절일에 들기로 고정되어 있다. 예를 들면 입춘 정월절·경칩 2월절·청명 3월절·입하 4월절 등이다.[3][4][5]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