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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자
아부자 위치

아부자(영어: Abuja, 문화어: 아부쟈)는 나이지리아의 행정 및 정치 수도이다. 아부자의 수도권은 6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서 라고스 다음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가 되었다. 1991년 12월 12일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라고스를 대신하여 수도가 되었다.[1]

개요[편집]

아부자는 연방 수도 지구(FCT) 내 나이지리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200개 이상의 부족으로 이루어진 나이지리아에서 요루바족의 주 거주지역에 위치했기 대문에 타 부족들의 반발이 심했고, 또한 위치도 서남부에 치우쳐 국토의 균형발전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 거기에다가 아부자가 지방 소도시라 도시계획이 용이하고 국토중앙부에 위치해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여 1976년에 수도이전이 확정되었다. 아부자는 주로 1980년대에 월리스, 로버츠, 맥하그 & 토드(WRMT – 건축가들의 그룹)로 이루어진 3개의 미국 계획 및 건축 회사의 컨소시엄인 국제 계획 협회(IPA)에 의한 마스터 플랜에 기초하여 건설된 계획 도시이다. 아부자의 중심 업무 지구는 일본인 건축가 단게 겐조에 의해 설계되었다. 1991년 12월 12일에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라고스를 대신하여 수도가 되었다. 2006년 인구 조사에서 아부자의 인구는 776,298명, 179,674명으로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도시 중 하나이다. 유엔에 따르면, 아부자는 2000년과 2010년 사이에 139.7% 성장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가 되었다. 2015년 도시는 적어도 35%의 연간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아부자는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 서아프리카 중앙은행의 본부가 위치해 있다. 주요 종교 유적지는 나이지리아 국립 모스크와 나이지리아 기독교 센터를 포함한다. 그 도시는 은남디 아지키웨 국제공항에 의해 제공된다. 아부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곳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목적에 맞게 건설된 몇 안 되는 수도 중 하나로 유명하다. 아부자는 또한 회의 센터이고 2003년 영연방 정부 수반 회의와 2014년 세계 경제 포럼과 같은 다양한 회의를 매년 개최한다. 아부자는 2016년에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 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아부자는 나이지리아 중앙부의 인구가 적은 사바나지대에 있으며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이다. 아부자의 해발 고도는 360m이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른 아부자는 열대성 습하고 사바나 기후(쾨펜: Aw)를 특징으로 한다. FCT는 매년 세 가지 기상 조건을 경험한다. 여기에는 따뜻하고 습한 장마와 맹렬한 건조한 계절이 포함된다. 이 둘 사이에는 북동쪽 무역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짧은 하르마탄이 있으며, 주요 특징은 먼지 안개와 구름 없는 하늘이다.

장마는 4월부터 시작하여 10월에 끝나는데 낮 기온이 섭씨 28°C에서 30°C까지 오르고 밤 최저 기온이 섭씨 22°C에서 23°C까지 맴돈다. 건조기에는 낮 기온이 섭씨 40°C까지 치솟고 밤사이 기온이 15°C까지 떨어진다. 가장 시원한 밤에도 낮 기온이 섭씨 30°C를 훨씬 웃도는 곳이 있다. FCT의 중간 고도와 기복이 심한 지형은 이 지역의 날씨에 조절하는 영향으로 작용한다. 도시의 내륙 위치는 라고스와 같은 유사한 기후를 가진 해안 도시보다 낮 기온 변화가 훨씬 더 크다.

FCT의 강우량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장마철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조스 고원의 바람이 부는 쪽과 대기 질량이 증가하는 지역의 위치를 반영한다.

나이지리아 기상청과 이모 주립 대학교의 대기 과학 그룹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부자에서 기후 변화의 영향이 관찰되었다. 1993년과 2013년 사이에 평균 최고 기온은 하락 추세였지만, 평균 최저 기온과 평균 기온은 상승 추세였다. 1986년과 2016년 사이에 수집된 데이터에 기초하여 아부자의 강우량은 하락 추세였다. 아부자의 가뭄 발생 확률은 1975년과 2014년 사이에 15.4% 증가했다.[3]

역사[편집]

아부자의 원주민은 바사(Basa), 그바기어(Gbagyi)이며 이 지역의 인구에서 가장 많았다. 나이지리아의 인종과 종교적 분열을 고려하여 나이지리아의 수도를 모든 주요 민족 정당의 중립으로 간주되는 곳과 나이지리아의 모든 지역과 가까운 곳에 두는 계획이 수립되었다. 그 장소는 중립과 국민 통합을 의미하기 때문에 1970년대 초에 결국 나라의 중심부로 지정되었다. 아부자에게 또 다른 자극은 라고스의 인구가 너무 많고 더 이상 확장할 만한 땅도 없다는 이유때문이다. 라고스는 이미 급속한 경제 발전을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이지리아 정권은 경제를 내륙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느끼고, 수도를 아부자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사용된 논리는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를 계획한 방식과 유사하다. 1976년 라고스로부터 이곳으로 천도할 것을 결정하였다. 1977년 아부자와 그 주변지역이 연방수도준주가 되었으며, 1980년부터 20년간에 걸쳐 새로운 수도의 건설이 시행되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의 모습으로 갖추어지기 시작하였으며 1999년 현재까지 건설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아부자라는 지명은 원래 다른 지역의 이름이었으나 새 수도의 이름으로 정해지면서 옛 아부자는 스레자로 바뀌었다. 1982년 대통령부가 이곳으로 이전되었다.

1991년 6월 3일 나이지리아 미래의 수도 아부자에서 제27차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정상회담이 개최되었으며,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아프리카경제공동체(ACE) 창설에 관한 ‘아부자조약’을 체결하였다. 1991년 7월 22일에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16개국 회원국 수뇌들이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1991년 12월 공식적인 수도가 되었다. 나이지리아 북부~중부를 위협하는 보코 하람의 활동 때문에 이슬람교 모스크, 기독교 교회와 성당과 관공서들이 각종 테러를 당하는 등 치안이 악화되어 2014년 5월 9일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아부자는 도시로 거대한 사람들의 유입을 목격했고, 성장은 카루 도시 지역, 술레자, 과그왈라다, 루그베, 쿠제 및 계획된 도시가 뻗어있는 작은 정착지와 같은 위성 도시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아부자를 중심으로 한 도시 집적지의 인구는 2022년에 3,770,000명으로 추정되었다. 도시에는 주로 ECOWAS 하위 지역 출신의 사람들로 구성된 크고 성장하는 이민자 공동체가 있다. 이 도시는 지난 15년 동안 빠른 물리적 발전 속도를 겪고 있다.[4]

행정부[편집]

아부자 시는 아부자 시정 구역 위원회에 의해 운영된다. 이 도시는 시민 행정 외에도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의 위치이며, 마찬가지로 연방 수도 구역을 포괄하는 연방 수도 구역을 담당하는 연방 수도 지구 관리청이다.

아부자 시의회[편집]

아부자 시의회는 그 도시의 행정을 책임지는 지방 정부이다. 평의원 선거와 의장 선거는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인민민주당은 2010년과 마찬가지로 2013년 선거에서 승리했다.

연방 수도 지구청[편집]

연방 수도 지구는 중앙 정부가 임명하는 연방 수도 지구 장관 말람 무하마드 벨로가 이끌고 있다. 연방 수도 지구 장관은 아부자 광역 관리 위원회에 위원을 임명한다.

은남디아지키웨국제공항[편집]

은남디아지키웨국제공항(Azikiwe International Airport)은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의 주요 공항으로, 나이지리아의 초대 대통령 은남디 아지키웨(Nnamdi Azikiwe)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아부자를 기반으로 운항하는 IRS항공(IRS Airlines)의 허브공항이다. BI(영국항공), 델타항공, 에미리츠항공, 루프트한자항공 등 여러 항공사들이 취항한다. 국내선, 국제선 터미널로 이루어지며 두 터미널은 같은 활주로를 이용한다. 나이지리아공항청(Federal Airports Authority of Nigeria)이 소유·운영한다. 2006년 11월 아부자게이트웨이 컨소시엄(Abuja Gateway Consortium)이 25년간 공항을 관리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는데, 공항호텔, 민영주차장, 쇼핑몰, 보세창고 등의 건설을 포함한다. 평균 해면고도(above mean sea level)는 342m이다. 1개의 활주로는 아스팔트로 되어 있으며 길이는 3,609m이다.[5]

나이지리아[편집]

나이지리아(Federal Republic of Nigeria)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국가이다. 북쪽으로는 니제르, 북동쪽으로는 차드, 동쪽으로는 카메룬, 서쪽으로는 베냉과 맞닿아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서양의 기니만을 면하고 있다. 인구는 약 2억여 명으로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 36개의 주와 1개의 연방 수도 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이지리아에 있는 라고스는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권이다. 나이지리아는 250개가 넘는 민족이 살면서 500개가 넘는 언어가 쓰이는 다민족 국가다. 주요 민족으로는 북부의 하우사풀라인, 서부의 요루바족, 동부의 이보족이 있으며 이 세 민족이 전체 인구의 약 60%를 차지한다. 공용어는 영어로 국가 수준에서 언어적 단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채택했다. 인구의 약 절반은 무슬림으로 주로 북부에 살고, 나머지 절반은 기독교인으로 주로 남쪽에 산다. 나이지리아는 2015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무슬림 인구가 많은 나라이자 6번째로 기독교인 인구가 많은 나라로 일부 소수는 토착 종교를 믿는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아부자〉, 《위키백과》
  2. 아부자(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Abuja", Wikipedia
  4. 아부자〉, 《요다위키》
  5. 은남디아지키웨국제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6. 나이지리아〉,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서아프리카 국가
서아프리카 도시
서아프리카 지리
서아프리카 문화
서아프리카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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