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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떼새(영어: plover, 학명: Charadrius hiaticula)는 물떼새아과에 속하는 섭금류 새를 두루 일컫는 말이다. 아과에 대략 66개 종이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은 물떼새로 부른다. 가장 관련성이 많은 댕기물떼새아과(Vanellinae)는 다른 20개 종을 구성한다. 물떼새는 사하라 사막, 극지를 제외한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짧은 부리가 특징이다.[1]
개요[편집]
물떼새는 몸과 부리가 짧고 발가락이 세 개이다. 목은 짧고 굵으며, 날개는 뾰족하고, 날개를 접으면 날개 길이가 꼬리 끝보다 조금 더 길다. 울음소리는 호루라기처럼 소리를 내는 종이 많으며 번식기에는 둥지 위를 날아다니며 울어댄다. 땅 위에서 먹이를 잡으며 한번 먹이를 잡아먹고는 고개를 들고 몇 걸음 전진한 다음 다시 고개를 숙이고 먹이를 잡는다. 갯벌, 습지, 강가, 해안과 그 밖의 물가에서 생활한다. 작은 돌이나 마른풀 등으로 갯가나 물가의 풀밭 또는 오목한 곳에 둥지를 튼다. 한배에 3-4개의 알을 낳으며 부화한 새끼는 온몸이 솜털로 덮이고 갈색 무늬가 있다. 알이나 새끼는 돌이나 주변의 빛깔과 비슷하기 때문에 잘 위장되며, 접근하면 의상행동(擬傷行動)을 취하여 마치 어미새가 부상당한 것처럼 한쪽 날개를 땅에 처지게 해서 끌어 적을 다른 곳으로 유인한다. 전 세계에 약 62종이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4종이 있다. 흰물떼새, 꼬마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댕기물떼새 등이 여기에 속한다. 대부분이 봄, 가을에 한국을 통과하는 나그네새이거나 겨울새이다. 북반구에서 번식한 종은 남하하여 온대, 열대에서 월동한다. 물떼새는 중세시대부터 즐겨먹었으며 별미로 인정받는 수렵 조류다. 일부 애호가들은 내장을 제거하지 않은 채로 멧도요처럼 구워서 먹는다.[2]
한국[편집]
물떼새는 도요목 물떼새아목의 섭금류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한국에는 12종 정도가 있으며,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는 조숙성 조류이다. 흰물떼새, 꼬마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댕기물떼새 등이 서식하고 있다. 어미는 새끼가 위험에 처하면 다친 척하는 이상 행동을 한다. 한국에서는 갯벌에 서식한다.
꼬마물떼새는 한국에선 여름 철새이다. 의상 행동으로 유명하며, 물떼새 중에서 체구가 가장 작다. 악어새라 불리는 악어물떼새 혹은 이집트물떼새. 악어와 공생관계로 잘못 알려졌다. 악어는 평생 50회 이상에 걸쳐 이빨 3000여 개를 갈기에 이빨을 관리할 필요가 없으며, 악어새가 악어 입에 들어가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악어새 입장에서도 악어새의 주식은 벌레와 식물의 씨앗이므로, 악어의 이빨에 남은 고기 조각을 노릴 이유가 없다.
현재 한국에서는 갯벌 간척 사업으로 인해 수가 점점 줄고 있고 이 중 왕눈물떼새는 멸종 위기종이다.[3]
서식 종류[편집]
흰물떼새[편집]
흰물떼새는 도요목 물떼새과의 새이다. 뒷목이 흰색이고 다리는 분홍빛이 도는 흑갈색이다. 가슴옆의 검은색 무늬가 앞가슴까지 오지 않는다. 수컷은 이마 위쪽이 검은색이고 머리 위가 적갈색이다. 암컷은 앞이마의 검은 무늬가 거의 없고 눈선이 갈색이다. 머리 위에 적갈색 기운이 없고 가슴옆의 줄무늬도 갈색이다. 겨울깃은 정수리에 적갈색이 없고 몸윗면이 회갈색이며 몸윗면의 깃 가장자리가 색이 엷다. 어린새는 몸윗면이 비늘무늬를 이루고 가슴옆의 갈색 줄무늬가 짧다. 북반구의 온대지역에서 번식하고 남쪽으로 내려가서 월동을 한다. 한국에서는 흔한 나그네새이며 일부는 번식하기도 한다. 염전, 갯벌, 모래밭 등에서 서식하며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모래밭, 자갈밭, 하구나 해안의 모래섬 등에서 번식하고 알을 3개 낳아 암수가 교대로 24~26일간 품는다. 현재 3아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과거에는 dealbatus를 흰물떼새의 아종으로 분류했으나 최근에는 흰얼굴흰물떼새(A. dealbatus)라는 별개의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기존에는 물떼새속이었나 Anarhynchus속으로 변경되었다.[4]
꼬마물떼새[편집]
꼬마물떼새(Charadrius dubius)는 도요목 물떼새과에 속하는 한 종으로, 꼬마물떼새는 봄에 한국에 날아와 10월까지 지낸다. 꼬마물떼새는 크기가 작지만 아주 빠른 새다. 꼬마물떼새는 뒷머리와 등은 회갈색이며, 배와 턱은 하얗다. 목덜미와 가슴 윗부분에 좁은 검은색 띠가 둘려져 있다. 이마에는 하얀 반점이 있다. 다리는 황갈색이며, 짧은 부리는 검은색이다. 까만 눈 주위에 노란색 테가 선명하다. 꼬마물떼새는 바닷가, 강가, 호숫가, 개울 등지에 산다. 여름철에는 짝짓기를 하고, 암수가 같이 살다가 그 밖의 시기에는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꼬마물떼새의 번식 기간은 4월에서 7월 사이다. 꼬마물떼새는 땅 위의 자갈밭이나 모래밭에 둥지를 짓는다. 알을 낳을 자리에는 작은 돌이나 풀 등을 깔아 준다. 때로는 움푹하게 파인 모래밭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암수가 함께 번갈아 가며 알을 품는다. 자갈밭에 둥지가 있어서 햇볕이 뜨거우면 강가에서 물을 적셔 알을 식혀 주기도 한다. 꼬마물떼새는 모래 위에 만들어 놓은 둥지에 적이 다가오면 날개를 늘어뜨리고 마치 다친 것처럼 움직인다. 때로는 다리가 부러진 것처럼 절룩거릴 때도 있고, 힘이 없는 듯 보이게 할 때도 있다. 적은 이러한 연기에 속아 알을 포기하고 어미에게 다가간다. 일단 적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면 꼬마물떼새는 적을 계속 유인하며 알과 멀리 떨어뜨려 놓는다. 어미새의 이러한 행동은 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꼬마물떼새의 둥지는 다른 새들처럼 나뭇가지 위나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에 노출해있다.[5]
종 목록[편집]
- 뉴질랜드물떼새속
- 뉴질랜드물떼새, Anarhynchus frontalis
- 물떼새속
- 카스피안플러버, Charadrius asiaticus
- 체스넛밴디드플러버, Charadrius pallidus
- 칼러드플러버, Charadrius collaris
- 흰죽지꼬마물떼새, Charadrius hiaticula
- 두줄꼬마물떼새, Charadrius bicinctus
- 흰눈썹물떼새, Charadrius morinellus
- 포브스플러버, Charadrius forbesi
- 큰왕눈물떼새, Charadrius leschenaultii
- 자바플러버, Charadrius (alexandrinus) javanicus
- 흰물떼새, Charadrius alexandrinus
- 킬디어, Charadrius vociferus
- 키틀리츠플러버, Charadrius pecuarius
- 왕눈물떼새, Charadrius mongolus
- 꼬마물떼새, Charadrius dubius
- 흰목물떼새, Charadrius placidus
- 마다가스카르플러버, Charadrius thoracicus
- 말레이시아플러버, Charadrius peronii
- 마운틴플러버, Charadrius montanus
- 뉴질랜드플러버, red-breasted plover, New Zealand dotterel, Charadrius obscurus
- 큰물떼새, Charadrius veredus
- 파이핑플러버, Charadrius melodus
- 푸나플러버, Charadrius alticola
- 레드캡트플러버, Charadrius ruficapillus
- 루퍼스체스티드플러버, Charadrius modestus
- 세인트헬레나플러버, Charadrius sanctaehelenae
- 세미팜메이티드플러버, Charadrius semipalmatus
- 스노이플러버, Charadrius nivosus, recently split by the AOU, some other committees still evaluating
- 세줄물떼새, Charadrius tricollaris
- 투밴디드플러버, Charadrius falklandicus
- 화이트프론티드플러버, Charadrius marginatus
- 윌슨플러버, Charadrius wilsonia
- Elseyornis속
- 블랙프론티드다터럴, Elseyornis melanops
- Oreopholus속
- 토니스로티드다터럴, Oreopholus ruficollis
- Peltohyas속
- 인랜드다터럴, Peltohyas australis
- Phegornis속
- 다이어뎀드플러버, Phegornis mitchellii
- Pluvialis속
- 미국검은가슴물떼새, Pluvialis dominica – the American and Pacific golden plovers were formerly considered conspecific (as "lesser golden plover"; Sangster et al., 2002)
- 유러피안골든플러버, Pluvialis apricaria
- 개꿩(black-bellied plover), Pluvialis squatarola
- 검은가슴물떼새, Pluvialis fulva
- Thinornis속
- 후디드플러버, Thinornis rubricollis
- 검은얼굴물떼새, shore dotterel, Thinornis novaeseelandiae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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