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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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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piao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14일 (금) 17:3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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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라이온즈(William Lyons)
재규어(Jaguar)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JLR)

윌리엄 라이온즈(William Lyons)는 영국의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인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의 고급 차량 브랜드인 재규어(Jaguar)의 창시자이다.[1]

개요

윌리엄 라이온즈는 1901년 9월 4일 영국 블랙풀(Blackpool)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아일랜드 출신의 음악가였다. 윌리엄은 중등교육과정을 마치고 자동차 회사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기술대학에서 공부하였다. 그는 1919년부터 선빔이라는 자동차 회사의 딜러가 되었으며 오토바이를 좋아하던 윌리엄은 할리 데이비슨을 구입하였다. 그는 자신의 선빔회사 사무실 옆에 사이드카 제조회사가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할리 데이비슨에도 사이드카를 제작하기로 하였다. 그는 사이드카를 제조하는 윌리엄 웜슬리(Willam Walmsley)를 만나고 동업하기로 결심하였다. 1922년 9월 윌리엄 라이온즈가 21살이 되던 생일날 두 사람은 동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재규어의 전신인 스왈로우 사이드카 컴퍼니(The Swallow Sidecar Company)를 설립하였다. 사이드카를 팔아 번 돈으로 1925년 오스틴 세븐(Austin 7)을 구입하였지만 그들은 성능과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았고 오스틴 세븐 섀시에 새로운 바디를 제작하여 1927년도에 오스틴 세븐 스왈로우(Austin 7 Swallow)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기존의 오스틴 세븐보다는 멋지고 좋은 성능이지만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었다. 라이온스는 저렴한 가격과 개성 있는 디자인 덕분에 주문이 몰리자 자동차 회사가 밀집해 있는 잉글랜드 중부지방으로 다시 회사를 이전하고 회사명을 스왈로우 코치 빌딩사(Swallow Coach Building Company)로 바꾸고 오스틴 7 스왈로우뿐 아니라 피아트 509(Fiat 509), 스위프트 텐(Swift Ten), 스탠다드 나인(Standard Nine) 등의 바디를 제작했다. 그 이후로도 피아트 509의 바디를 가지고도 차량을 만들어 인기를 얻었으며 스왈로우 사의 저렴한 가격과 디자인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1931년 스왈로우는 스탠더드 자동차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엔진과 섀시를 공급받는 한편 라이온스는 지면에 최대한 가깝게 갈수 있는 자동차를 제작하기 시작한다. 1931년 SS1을 출시하였으며 SS1은 벤틀리와 비슷한 디자인과 크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가격이 3분의 1 이어서 판매량이 많았다. 라이온즈는 자동차 사업을 더 키우려고 했지만 웜슬리와 의견이 맞지 않아 웜슬리는 회사를 떠났다. SS 사는 이름을 SS 코치빌더에서 SS 자동차로 이름을 바꾸고 자동차만 만들기로 하였다. 1935년 SS1 다음으로는 재규어사의 이름이 되는 SS 재규어를 출시하였다. 웜슬리가 나가고 유능한 엔지니어들을 데려와 만든 차량이며 유능한 엔지니어들이 있어서 인지 SS 재규어 다음 차량은 지금 봐도 아름다우면서도 빠른 속도를 내는 차량인 SS100 출시하였다. 1936년 출시된 SS100은 시속 100마일을 돌파하여 이름을 SS100으로 하였다. 재규어도 역사적으로 가장 큰 사건인 2차대전을 마주치고 대전이 끝나고 SS사는 1945년 SS가 나치의 친위부대를 연상시킨다 하여 이름을 재규어 자동차(Jaguar Cars Ltd.)로 변경하였다. 그는 더 이상 다른 제작사의 섀시 위에 얹을 보디만 제작할 것이 아니라 직접 엔진을 제작하기로 하였다. 1948년 영국 모터쇼에 최고 속도 200km/h를 자랑하고 후에 스포츠카의 클래식으로 전해지는 XK120를 선보였으며 1950년에는 세단 모델인 마크 VII(Mark VII)를 선보여 미국에 진출하기 시작한다. 이후 E-type, 재규어의 최고의 세단 라인업인 XJ 시리즈를 완성하여 1956년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로로 왕실로부터 작위를 받아 윌리엄 라이온스경(Sir William Lyons)이라 불린다. 라이온스는 1966년 재규어가 BMC(British Motor Corporation)에 매각된 이후 실무에서 손을 떼기 시작하여 1972년에 퇴직하였다. 윌리엄 라이온스는 1985년 2월 8일 자신의 집에서 사망하였다.[2][3]

주요 활동

재규어 SS1
재규어 SS100

재규어 SS1

1931년 런던 모터쇼에서 SS Ⅰ 쿠페와 SS Ⅱ 쿠페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SS는 낮은 차체와 긴 보닛을 지녔다. 두 모델은 1,000파운드짜리 벤틀리와 흡사했지만 가격은 3분의 1 수준인 310파운드에 불과했다. 라이온스의 마케팅과 상대적으로 싼 가격으로 재규어 SS는 성공 대로를 달렸고 라이온스는 재규어에 스포츠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휠베이스를 중심으로 차체를 늘려 4인승 세단을 선보였고 7월 SS I 투어러가 추가되기도 했다. 투어러는 SS의 첫 오픈카였고 모터스포츠에 출전한 재규어의 첫 모델이다. 당시 석 대의 투어러로 구성된 재규어 모터스포츠팀은 유럽 대륙의 알파인 트라이얼에 참가했고 이듬해 단체상을 수상하는 수확을 거두었다. SS II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너비를 늘인 전용 섀시를 개발해 SS I의 새로운 스타일을 따라 앞모습을 크게 바꾸었다. 1934년에는 전혀 새로운 모습의 세단이 등장했다. 4윈도 세단으로 알려진 이 모델은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설계가 돋보였다. 같은 해 창업 파트너인 웜슬리와 결별한 라이온스는 차의 기계적 성능을 높이는 데 매진했다. 실린더헤드 디자인 전문가이며 유명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인 해리 웨스레이크(Harry Weslake)를 영입했고, 엔지니어링 부서를 만들어 젊고 유능한 윌리엄 헤인즈(William Heynes)를 수석 엔지니어로 앉혔다. 헤인즈는 이후 35년간 재규어의 핵심 엔지니어로 실력을 발휘했다. 1935년에는 SS I 에어라인 세단을 선보였다. 이 차는 라이온스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최신 스타일로 큰 인기를 끌었다. 3월에는 SS I 드롭헤드 쿠페가 나왔다. 드롭헤드 쿠페는 언뜻 보기에는 쿠페와 비슷하지만 톱을 트렁크에 집어넣을 수 있는 컨버터블이었다.

재규어 SS100

1936년 SS1의 후속 모델로 SS100이 등장하면서 재규어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SS100은 해리 웨스레이크가 튜닝한 스탠리사의 직렬 6기통 2.7ℓ OHV 엔진과 윌리엄 라이온즈가 직접 디자인한 차체로 최고 시속 100마일(약160km)을 넘겠다는 의지를 담아 차명을 SS100으로 명명했다. 하지만 실제 최고 시속은 100마일에 미치지 못해 차명만 SS100이었다. 1938년 실내를 넓히고 더욱 단단한 섀시를 얹은 신형 SS100을 선보였다. 125마력 3.5ℓ 엔진을 얹은 SS100은 0 → 시속 97km 가속 10.5초, 드디어 차명이 부끄럽지 않게 최고 시속 160km를 넘길 수 있었다. 재규어는 SS100으로 스포츠카 메이커의 반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1936년 국제 알파인 트라이얼(International Alpine Trials)에서 자동차 전문기자 톰 윈스텀(Tom Wisdom)이 그의 아내와 함께 SS100을 운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올드 넘버 8이라고 알려진 SS100은 브룩랜즈 코스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1년 뒤에는 3대로 구성된 워크스팀이 영국 제일의 랠리인 RAC랠리(Royal Automobile Club Rally)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재규어 스포츠카의 출발이 된 SS100은 1936년부터 1940년까지 총 314대가 생산되었다.[4]

각주

  1. "William Lyons", wikipedia
  2. REV, 〈재규어의 역사속으로 #1〉, 《네이버 포스트》, 2016-11-16
  3. 손을래, 〈(자동차大家)윌리엄 라이온스 클래식 카 英 재규어 탄생시켜〉, 《한경닷컴》, 2001-07-23
  4. 모터매거진, 〈재규어 SS100 : 최고시속 100마일의 차명〉, 《네어버 포스트》, 2016-12-0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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