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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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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William Clay Ford Jr.)
포드(FORD)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William Clay Ford Jr.) 혹은 간략히 빌 포드(Bill Ford)는 미국 포드(Ford)의 창업주 헨리 포드(Henry Ford)의 증손자이다. 1998년 포드 이사회에 합류하고 1999년 1월부터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 CEO를 담당하였다.[1] 아버지는 윌리엄 클레이 포드(William Clay For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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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는 1957년 5월 3일에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윌리엄 클레이 포드(William Clay Ford)의 아들로 태어났다. 포드의 창시자 헨리 포드의 증손자이기도 하다. 1979년에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역사학 학위를 취득하고 1984년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슬로언 경영대학원에서 관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9년부터 1981년 사이에 포드 회사에 취직하여 제조, 판매, 제품개발, 재무 담당 등 여러 직위에서 근무하였으며 수년간 제품개발부서에서 중급 이사로 역할을 하다가 1994년 부사장으로 되었으며 1998년 9월 이사회 회장으로 선출되고 1999년 1월에 취임하였다. 2000년 회사 구조조정 시절에 중형트럭운영총괄로 임명을 받았으며 2001년 10월 30일에 자크 나세르(Jacques Nasser)의 후임으로 회장과 CEO를 맡았다. 이는 헨리 포드 2세가 퇴진 이후 22년 만에 포드 가문이 경영 일선으로 돌아온 것이다. 2006년 4월에 회사의 원 회장과 운영총괄 짐 파딜라(Jim Padilla)가 퇴직한 뒤 그 자리를 물려받았으며 같은 해 9월 5일에 본인이 맡았던 회장과 대표이사직을 원 보잉사 임원 앨런 멀리(Alan Mulally)한테 넘기고 집행위원장직을 보류하였다. 그가 자리를 내줄 때 그의 연봉 1천만 달러는 포브스가 평가한 CEO 탑 레벨 연봉 리스트 264위에 올라 있었다. 그는 프린스턴대학 동기생인 부인 리사 반더지와의 결혼하여 자식으로 2남 2녀를 두고 있다.[2]

2001년 윌리엄 클레이 포드 회장은 취임 초기에 일본에서 인수한 마쓰다의 기술자들을 불러 승용차 개발을 독려하는 한편 디어본 공장 지붕에 거대한 화원을 세워 "공장의 녹색화"를 시도하면서 공장 시스템 개선에도 열을 쏟았다.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가 회장을 맡으면서 2006년 126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주요 활동

포드 픽업트럭 F-150 전기차 버전 시제품

전기자동차

자동차 제조사 포드의 빌 포드 회장은 2018년 1월 14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2022년까지 전기 자동차 투자 예산을 110억 달러(한화 약 11조 6798억 원)까지 늘리고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40종을 새롭게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포춘이 이날 보도했다. 빌 포드 회장은 2020년까지 45억 달러(한화 약 4조 7763억 원)로 발표된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전용 전기차 구조 개발 비용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자동차의 2016년 엔지니어링과 연구 및 개발 비용은 73억 달러로 2015년의 67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짐 해켓 포드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0월 투자자들에게 향후 5년간 14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더 많은 트럭과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자본 투자를 세단이나 내연 엔진으로부터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가 2022년까지 내놓을 40개의 전기 자동차 라인업 중 16개는 완전한 전기차, 나머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3]

2020년 9월 17일 CNN에 따르면 포드는 2022년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인근 디어본에 있는 유서 깊은 루즈강 생산 단지에 스테디셀러인 F-150의 전기차 모델 제작을 위한 공장을 새로 짓기로 결정하였으며 신규 공장에서 트럭 본체 및 전기 배터리 생산을 모두 감당할 수 있도록 7억 달러(약 82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 제작을 위해 이미 7000명 이상이 일하고 있는 루즈 단지에 약 300명의 일자리를 추가할 것이며 빌 포드 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곳 루즈에서 다시 한번 미래를 건설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하였다. 이날 포드는 F-150 순수 전기 픽업트럭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2022년 2분기 안으로 미국 내에서 우선 출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F-150 전기 모델은 테슬라와 유사한 무선 업데이트 방식을 차용해 차량 성능을 업데이트 방식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차량 앞쪽에 물건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인 프렁크(Frunk)가 구비될 예정이다.[4]

급여

2005년 5월 12일 포드자동차 회장 겸 CEO인 빌 포드 회장은 회사 재정이 흑자로 돌아설 때까지 모든 급여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미국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이 2005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회사로부터 급여를 받게 되었다. 포드 회장은 5년 전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때까지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는데 최근 포드가 5분기 연속 이익을 내면서 이사회가 지난 6일 포드 회장에 대한 급여 동결을 해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포드 회장은 올해 현금 420만 달러와 1천160만 달러 상당의 스톡옵션을 받게 됐다. 포드 회장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분의 급여는 받지 않기로 했고 2008년부터는 회사의 재정 상황이 나아지면 받기로 하고 급여 수령을 연기했었기 때문에 올해 받게 될 금액엔 2008년부터 누적된 급여가 포함돼 있다. 포드의 마크 트루비 대변인은 포드의 보수위원회가 회사의 최근 수익과 올해 및 내년의 전망 등을 감안해 회장의 급여를 지급해도 좋을 만큼 재정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미국 자동차 빅3중 가장 재정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던 포드는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으로 작년 27억 달러의 이익을 낸 데 이어 올 상반기엔 47억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호전됐다. 포드의 창업주 헨리 포드의 증손자인 포드 회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런 회사 측의 결정을 알린 뒤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드 회장은 또 회사 주식 매입 용도로 받았던 대출을 갚기 위해 보유 중이던 주식 2천800만 달러를 매각했다. 그는 과거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졌을 때 수익성 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개인적으로 대출을 받아 포드의 보통주 1천400만 달러를 매입했었다. 포드 회장은 또 밀렸던 보수를 받으면서 임직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펀드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선언했다.[5]

각주

  1. "William Clay Ford Jr.", "wikipedia"
  2. 배준호, 〈포드 창업주 가문,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서나…빌 포드 회장 "회사 비전 부족해"〉, 《이투데이》, 2017-08-09
  3. 최원진, 〈포드,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에 12조원 투자〉, 《뉴스핌》, 2018-01-15
  4. 윤솔, 〈포드, 8000억원 들여 디트로이트 인근에 전기車 공장 짓는다〉, "Chosunbiz", 2020-09-18
  5. 美포드 회장, 5년만에 급여 받아〉, 《네이버 뉴스》, 2010-08-1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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