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끼고 있는 고장의 주민들에게는 필수적인 교통수단이었던 나룻배는 곳곳에 다리가 놓이면서 사라져 가고 있다. 이제 나룻배는 강원도나 경상남도 산골 오지 마을에나 가야 볼 수 있다.
나룻배는 나루를 오가며 사람이나 물건을 건네 주는 배이다. 우리말로는 나룻개라고 하며, 가까운 거리를 오가기 때문에 돛을 달지 않고 노를 저어서 갔다. 교량 가설의 기술이 미약했던 1900년 초까지 나룻배는 한국 교통 소통에 있어 중요한 구실을 해왔다. 나룻배는 15인 정도 탈수 있으며 크기는 폭 2.5m 길이 6~7m 정도이다.
큰 강이나 사람이 직접 건너지 못하는 깊은 냇물에는 대개 나룻배가 있었다. 나루터는 규모에 따라 진(津) 또는 도(渡)라고 하였으며, 이에 배치된 나룻배를 진선(津船) 또는 도선(渡船)이라 하였다. 나루터 중에서도 중요한 곳에는 관원이 배치되었다. 서울의 북쪽 관문인 예성강(禮成江)과 남쪽 관문인 한강에 많은 나루터가 있었고, 나룻배도 관선(官船)을 비롯하여 진선·사선(私船) 등의 각종 나룻배가 있었다.
나룻배의 선재(船材)는 대부분 송목(松木)을 썼으나, 그 밖에 노목(櫨木)·회목(檜木)·유목(楡木)·추목(楸木) 등을 바닷물에 담가 두었다가 사용하였다. 처음에는 나무못을 사용했는데 수명이 짧아 세종 때부터는 철못을 사용하였다. 배의 크기도 몇 명밖에 태우지 못하는 소형선에서 10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선에 이르기까지 대·중·소로 나누었다.
강을 끼고 있는 모든 부락민들에게 강건너 농사짓기·장보기 및 학생들의 통학 등에 나룻배는 중요한 교통수단이었으며, 선임(船賃)은 추수 때가 되면 곡식으로 치렀다.
나룻배의 위상[편집]
나룻배는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사용한 전통배 중 하나며, 1970년대까지 쓰였다. 가히 선박계의 픽업트럭. 심지어 버스를 옮기는 영상이나 사람과 차량을 가득 채우고 운행하는 사진도 찾아보면 나온다.
외국(미국)에서는 그냥 취미용이나 낚시, 이동 수단으로 쏠쏠하게 써먹고 있으며 심지어 노 대신에 모터엔진을 달아 개조한 것도 있다. 주로 미국인들의 거대한 위상을 상징하는 아이템이며, 미국인들은 '미국인이라면 픽업트럭과 나룻배, 그리고 호수 앞에 있는 집 정도는 있어야지!'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저승의 뱃사공 카론이 몰아주는 배가 나룻배고, 한국에서도 삼도천 뱃삯이라는 말이 있듯 만국공통의 코드다.
태국에서는 비행기까지 나를 수 있는 나룻배를 운용하고 있다
조그만 보트는 훼리(Wherry)라고 부르며, 이게 보통 나룻배로 불리는 물건이다. 좀 더 거대하고 엔진을 탑재하여 많은 사람을 옮길 수 있는 선박은 페리(Ferry)라고 부르는데, 이쪽은 한국어로 연락선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다. 발음이 비슷한 탓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나루를 오가는 연락선에 한정하면 나룻배라는 표현이 틀린 건 아니다.
또한 어감이 비슷한 거룻배는 돛이 없는 작은 배를 가리키는 말이다. 나룻배는 돛이 있기도 하므로 거룻배가 아닐 수 있으나, 거룻배는 나룻배로 쓸 수 있다.
한자어로는 도선(渡船)이라 한다.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의해서 유선과 쌍둥이처럼 다뤄지는 개념으로 유선은 탄 곳에서 내려야 하는 유람선같은 개념이라면 도선은 작은 수역(해역)을 편도로 이동하는 배의 개념이다. 그러나 여객선과 도선의 영역이 칼같이 그어지지 않아 운항목적과 방식이 같은 두 배가 자의적인 기준으로 서로 다른 법적 근거 위에 서게 되는 문제가 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이 나룻배 문서는 교통수단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
|
교통 : 교통, 교통수단 □■⊕, 운전, 운송, 도로, GTX역, KTX역, 수도권 지하철역, 인천 지하철역, 부산 지하철역, 대구 지하철역, 대전 지하철역, 광주 지하철역, 철도역, 버스터미널, 공항, 항구, 국가어항, 한국철도, 중국철도, 일본철도
|
|
교통수단
|
가마 • 개인형 이동장치 • 곤돌라 • 교통수단 • 놀이기구 • 대관람차 • 도보 • 레이싱카트 • 롤러코스터 • 리프트 • 바퀴 • 범퍼카 • 봅슬레이 • 삭도 • 선박편(배편) • 수레 • 스노보드 • 스노모빌 • 스카이콩콩 • 스케이트 • 스케이트보드 • 스키 • 썰매 • 운송도구 • 운송수단 • 이동수단 • 이동장치 • 인라인 스케이트 • 인력거 • 인편 • 전동스케이트보드 • 지게 • 차마 • 차편 • 철도편(기차편) • 케이블카 • 탈것 • 항공편(비행기편) • 회전목마
|
|
기차
|
GTX(광역급행철도) • ITX(도시간급행열차) • ITX-새마을 • ITX-청춘 • KTX(한국고속철도) • KTX-II • KTX-산천 • KTX-이음 • SRT (수서고속철도) • 강삭철도 • 객차 • 경전철 • 고속여객열차 • 고속열차 • 고속철도 • 공사열차 • 공항철도 • 관광열차 • 광궤 • 광역철도 • 국내열차 • 국제열차 • 국철 • 급행여객열차 • 급행열차 • 급행화물열차 • 기관차 • 기차 • 꼬마열차 • 노면전차 • 누리로 • 단행열차 • 도시철도 • 동차 • 디젤기관차 • 디젤동차 • 떼제베(TGV) • 레일 • 모노레일 • 무궁화호 • 보통여객열차 • 비둘기호 • 새마을호 • 선로 • 수소열차 • 시베리아 횡단철도 • 시운전열차 • 식당차 • 신칸센 • 야간열차 • 여객열차 • 열차 • 완행여객열차 • 완행열차 • 일반열차 • 일반철도 • 일반화물열차 • 자기부상열차 • 전기기관차 • 전기기차 • 전동열차 • 전동차 • 전용철도 • 전철 • 중전철 • 증기기관차 • 지상철 • 지하철 • 지하철노선 • 철도 • 철도노선 • 철도차량 • 침대차 • 침목 • 카페열차 • 통근열차 • 통근형 전동차 • 통일호 • 튜브트레인 • 트램 • 특급여객열차 • 특수철도차량 • 표준궤 • 하이퍼루프 • 해랑 • 해무 • 협궤 • 혼합열차 • 화물열차 • 화차 • 회송열차 • 중국철로고속
|
|
선박
|
LNG선 • 가스선 • 갤리선 • 거북선 • 견인선 • 경항공모함 • 고속정 • 구조선 • 구축함 • 군용수송선 • 군함 • 나룻배 • 노예선 • 닻 • 대형선박 • 돛 • 돛단배 • 뗏목 • 로로선 • 모터보트 • 바지선 • 배 • 벌크선 • 범선 • 병선 • 보트 • 상륙함 • 상선 • 서핑보드 • 선박 • 소방선 • 소형선박 • 쇄빙선 • 수륙양용차 • 수상스키 • 수상택시 • 수송선 • 순양함 • 시추선 • 어선 • 여객선 • 연락선 • 예인선 • 요트 • 원양상선 • 원양어선 • 웨이크보드 • 위그선 • 유람선 • 유조선 • 이지스함 • 자동차운반선 • 자율운항 선박 • 잠수함 • 잡화선 • 저인망어선 • 전기선박 • 전함 • 제트스키 • 준설선 • 중형선박 • 증기선 • 초계함 • 카누 • 컨테이너선 • 크루즈선 • 페리 • 통나무배 • 판옥선 • 함선 • 함정 • 항공모함 • 항해 • 해상드론 • 핵잠수함 • 호버크래프트 • 호위함 • 화객선 • 화물선
|
|
항공기
|
PAV • UAM • UFO • VTOL • 개인용 비행체 • 경비행기 • 국내선 • 국제선 • 군용기 • 군용수송기 • 궤도 • 글라이더 • 기구 • 낙하산 • 날개 • 단거리 이착륙기 • 도심항공교통 • 드론(무인기) • 드론카 • 로켓 • 로켓 일체형 우주선 • 멀티콥터 • 무인전투기 • 미사일 • 미확인비행체 • 바이콥터 • 발사체 • 버터플라이 • 비행 • 비행기 • 비행선 • 비행체 • 수송기 • 수직이착륙기 • 스카이다이빙 • 스타십 • 스텔스기 • 시제기 • 에어로모빌 • 에어택시 • 여객기 • 연 • 열기구 • 오토자이로 • 옥토콥터 • 우주발사체 • 우주선 • 우주왕복선 • 우주정거장 • 위성 • 유인드론 • 유인우주선 • 인공위성 • 전투기 • 정찰기 • 정찰풍선 • 제트기 • 추진체 • 쿼드콥터 • 탐사선 • 트리콥터 • 패러글라이더 • 패러세일링 • 폭격기 • 풍선 • 플라잉카 • 함재기 • 항공 • 항공기 • 항공노선 • 항공버스 • 항공택시 • 행글라이더 • 헥사콥터 • 헬리콥터 • 호버바이크 • 호버보드 • 화물기 • 활공 • 활공기 • 훈련기
|
|
동물 (교통수단)
|
가축 • 개 • 낙타 • 노새 • 달구지 • 당나귀 • 동물 • 마차 • 말 • 버새 • 소 • 우마 • 우마차 • 우차 • 코끼리 • 타조
|
|
위키 : 자동차, 교통, 지역, 지도, 산업, 기업, 단체, 업무, 생활, 쇼핑, 블록체인, 암호화폐, 인공지능, 개발, 인물, 행사, 일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