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볼로레
티에리 볼로레(Thierry Bollore)는 프랑스의 사업가이며 영국의 자동차 회사인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JLR)의 최고 경영자(CEO)이다. 그는 2019년 10월 11일까지 르노(Renault)의 최고 경영자(CEO)를 역임하였으며 2020년 7월 28일 재규어랜드로버의 CEO로 발표되어 2020년 9월에 취임하였다. 티에리 볼로레는 1963년 5월 30일 프랑스 브르타뉴 주 캥페르(Quimper)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 파리도피나 대학교(Paris-Dauphine University)에서 졸업하여 MBA를 취득했다. 다섯 아이의 아버지인 그는 항해를 즐기며, 두 척의 덴마크 범선 X-37과 보스턴 훼일러(Boston Whaler)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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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미슐랭
티에리 볼로레는 1990년 프랑스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슐랭(Michelin)에 입사하여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헤비급 트럭 타이어 공장에서 점장을 맡았고 1993년부터는 전 세계 모든 헤비급 트럭 공장의 공정 및 품질 중앙 그룹 책임자로 일했다. 그 후 그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중형 트럭 사업부의 메서드 그룹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4년 뒤인 1997년 일본으로 건너가 미슐랭 여객차 공장의 산업보조원이 됐다. 1998년 그는 트럭 공장 생산 책임자로 태국으로 이주했으며 나중에는 트럭과 항공기 사업부 상무이사가 되었다. 2002년, 볼로레는 전 세계 미슐랭 항공기 사업의 산업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되었다.
포레시아
티에리 볼로레는 2005년 미슐랭을 떠나 중국으로 건너가 국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포레시아(Faurecia)에 입사해 아시아 배기가스 제품군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그 후 그는 월드와이드(Worldwide) 부사장으로 전략, 마케팅, 비즈니스 개발 및 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되었다. 2010년에는 유럽과 남아프리카를 담당하는 부사장으로 포레시아 배출가스 제어기술로 자리를 옮긴 후, 산업, 품질, 구매를 담당하는 월드와이드 부사장이 되었다.
르노
2012년 9월 티에리 볼로레는 프랑스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인 르노(Renault)에 입사했고, 한 달 후 제조 및 공급 체인의 부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13년 최고 경쟁 임원이 되었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르노 전 대표이사는 2018년 2월 19일 프랑스 정부의 후계 준비 주장에 직면해 티에리 볼로레를 당시 최고 운영 책임자(COO) 겸 2인자로 임명했다. 2018년 11월 19일 카를로스 곤은 도쿄 공항에서 일본 당국에 체포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 책임자의 의사 결정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이사회는 과도기적 집행 거버넌스를 구현하기 위한 임시 회의를 위해 긴급히 소집하였으며, 티에리 볼로레를 부사장(대표이사 권한대행)으로 선임하면서 가를로스 곤과 같은 권한을 가졌다. 2019년 1월 24일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Dominique Senard)가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되고, 티에리 볼로레는 르노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되면서 자동차 회사 사장 임시 지배구조가 종료되었다. 티에리 볼로레가 최고경영자로 지내던 시절의 특징은 닛산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다는 점이다. 그의 그의 경영 스타일은 협력업체에 대한 "잔인한" 것으로 언급되어 르노에서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PSA-Peugot-Citroën과 같은 경쟁 업체로 최고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이 인적 자본을 유출하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나온 경험이 좋지 않은 경영진이 그를 대신하게 되었다. 또한 언론은 이 회사의 컨설턴트 과잉 사용에 대해 처음으로 경고하고 있다. 2019년 10월 11일, 르노 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티에리 볼로레를 "즉각적으로" 해임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그룹의 남성과 여성 관리를 규탄하고 일본 산업 파트너인 닛산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규탄했다. 이사회의 결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경제금융부 장관의 신뢰를 받아 장 도미니크 세나르 의장에 대한 신뢰를 재차 강조했다. 2021년 2월 18일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Le Monde)는 티에리 볼로레와 미국 컨설팅 회사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간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를 게재했다.
재규어랜드로버
티에리 볼로레는 르노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해임된 후 2020년 7월 28일 재규어랜드로버의 CEO로 임명되었으며, 2020년 9월부터 영국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의 대표이사로 근무하였다. 그는 2020년 9월 10일에 취임하고, 2021년 2월 15일에 재규어랜드로버의 새로운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글로벌 전략 "Reimagine"이라는 주제의 계획은 지속 가능한 현대적 럭셔리를 재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규어는 2025년부터 100% 전기차 브랜드가 될 것이며, 2025년까지 랜드로버는 6개의 100% 전기차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또한 티에리 볼로레는 재규어랜드로버를 2039년 탄소 제로 목표로 설정했다.[1]
주요 사업
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JLR)는 영국의 자동차 회사이다. 정식 명칭은 재규어 랜드로버 오토모티브 PLC(Jaguar Land Rover Automotive PLC)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영국 코벤트리 휘틀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국 다국적 자동차 회사인 재규어 랜드로버 리미티드(Jaguar Land Rover Limited)의 지주회사로 인도의 다국적 자동차 기업인 타타자동차(Tata Motors Limited)의 자회사이다. 재규어랜드로버 리미티드사의 주요 활동은 재규어와 랜드로버 마크가 부착된 차량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다. 재규어(Jaguar)와 랜드로버(Land Rover) 두 브랜드는 모두 합병 이전에 길고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8년 영국 브리티쉬 레이랜드(British Leyland) 대기업의 일부로 처음 합병을 거쳤고 나중에 다시 서로 독립한 뒤 BMW의 랜드로버, 포드(Ford, Ford Motor Company)의 재규어는 각각 자회사로 통합되었다. 포드는 2000년 전 로버 그룹이 해체된데 이어 BMW로부터 랜드로버를 인수했는데, 사실상 영국 레이랜드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나머지 부분이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08년 포드로부터 재규어 자동차(Jaguar Cars)와 랜드로버 인수를 위해 타타모터스를 설립한 이래로 자회사로 활동해 왔다. 2013년 1월 1일 재규어 자동차(Jaguar Cars Limited)와 랜드로버의 운영은 재규어랜드로버 리미티드(Jaguar Land Rover Limited)로 통합되었고 모기업은 재규어랜드로버 오토모티브 PLC로 개칭되었다.
현재 재규어랜드로버의 랄프 스페스(Ralf Speth) 전 대표인 뒤를 이어 전 르노(Renault) 회장인 티에리 볼로레(Thierry Bollore)가 신임 대표를 맡아 근무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대표이사는 백정현이며 업계에 따르면 백사장은 8월말까지 근무하고, 영국 출신이며 2016년부터 싱가폴에서 아시아태평양 사장인 로빈 콜간(Robin Colgan)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되었다고 전해졌다. 랄프 스페스의 관리하에 재규어랜드로버는 회사의 인력을 크게 늘렸으며, 그는 2015년 6월에 발표된 인터뷰에서 "지난 5년 동안 1만 7000여 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옹호했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상당 부분으로 수행했으며, “재규어랜드로버는 자동차 사업 분야에서 영국에서 가장 큰 연구개발 투자자인 것 같다”고 그는 주장했다. 재규어랜드로버에 대해 자세히 보기
보도 자료
재규어 랜드로버, 배터리 독립 추진
영국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가 배터리 셀을 자체 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이 완성차 업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2021년 6월 14일 업계에 따르면 티에리 볼로레(Thierry Bollore) 재규어 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배터리 셀 제조 검토에 관한 투자자들의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셀을 포함해 올바른 밸류체인을 갖추길 원한다"며 "이를 이룰 모든 가능성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사례를 탐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2021년 2월 전기차 청사진을 담은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을 발표했으며, 2030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 모델로만 판매하기로 했다. 또한 재규어는 2025년까지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순수 전기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난다. 그리고 랜드로버는 2024년 첫 전기차를 공개하고 이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순수 전기차 6종을 선보인다.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하며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안정적인 조달이 중요해졌다. 재규어는 2020년 2월 1주일 동안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6만1000파운드(약 9600만원) 분량의 아이페이스(I-Pace) 생산을 중단했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받는 배터리가 부족이 원인이며, 배터리 수급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지목되며 재규어 랜드로버도 배터리 셀 생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경쟁사들은 이미 배터리 생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2020년 9월 '4680 배터리'를 공개하며 내년부터 양산한다고 밝혔었다. 미국과 독일 기가팩토리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 공장 6개를 세우고 직접 배터리를 개발·생산을 선언했다. 배터리 양산에 회의적이던 포드 또한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에 배터리 개발센터를 설립하여 리튬이온 배터리를 연구에 최종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SK이노베이션과 합작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시장의 성장성도 전기차 업체들이 생산에 뛰어든 배경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2020년 139GWh에서 2030년 3254GWh로 2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2]
각주
- ↑ "Thierry Bolloré", Wikipedia
- ↑ 오소영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배터리 독립 추진〉, 《더구루》, 2021-06-14
참고자료
- "Thierry Bolloré", Wikipedia
- 오소영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배터리 독립 추진〉, 《더구루》, 2021-06-1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