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급커브, 가파른 경사, 또 급격한 하강을 하도록 설계된 놀이기구 형태의 레일 위를 달리는 열차이다. 리프트가 열차를 끌고 올라가 정상에서 위치에너지로 레일을 완주하도록 하는 형식이다. 360도로 도는 구간에서는 구심력과 원심력이 작용해 승객이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는다. 열차는 일반적으로 위가 뚫린 개방형이다.
롤러코스터는 종종 전 세계 유원지와 테마파크에서 발견된다. LaMarcus Adna Thompson은 코니 아일랜드에서 1년 전에 개장한 스위치 백 철도와 관련하여 1885년에 롤러코스터 설계에 대한 최초의 알려진 특허 중 하나를 획득했다. 셔틀 롤러코스터가 보여주는 것처럼 코스터 디자인의 트랙은 반드시 완전한 회로일 필요는 없다. 거의 대부분의 롤러코스터에는 승객이 앉고 구속되는 여러 대의 차량이 있다. 함께 연결된 두 대 이상의 자동차를 기차라고 한다. 와일드 마우스 롤러코스터와 같은 일부 롤러코스터는 단일 자동차로 실행된다. 많은 롤러코스터가 키 일부 제한]을 둬, 키가 작은 사람은 타지 못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나이 일부 제한도 둬서 일정 나이[5]에 도달한 노약자도 타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음주자, 임산부, 심장병 환자 등의 경우에도 탑승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어지럼증이 많은 사람이 롤러코스터를 탈 경우 구토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1973년 5월 5일에 대한민국에서 처음 생긴 롤러코스터의 이름을 따 모든 롤러코스터를 청룡열차(靑龍列車)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대한민국이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 개최에 성공하고, 기념의 의미로 많은 가게, 상품 등이 이름에 88을 붙이는 일이 유행했는데, 서울 대공원이 롤러코스터 이름을 88열차로 개명하면서 그 이름을 따 모든 롤러코스터를 팔팔열차(88열차, 八八列車)라고 부르기도 한다.
17세기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에 가장 오래된 롤러코스터가 건설되었고, 라마커스 애드나 톰슨이 1885년 1월 20일에 롤러코스터에 대한 특허권을 인정받았다.
원리
궤도열차라고도 부르는 롤러코스터는 높은 곳에서 위치한 일정 레일을 달리는 놀이기구이다. 땅에서부터 일정한 높이에 지지대를 설치한 후 지지대 사이에 레일을 연결하여 그 레일 위를 오르내리며 달린다. 이러한 롤러코스터는 엔진이 없어 자동차처럼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까지는 레일 위에 있는 전동 체인으로 올라간다. 평평한 곳에서는 물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없지만 물체가 높은 곳에 위치하면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이때 경사가 높을수록 떨 어지는 속도가 빨라진다. 이처럼 롤러코스터가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내려올 때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엔진 없이도 계속 달릴 수 있는 것이다. 롤러코스터의 바퀴는 양쪽으로 레일 위에 2개, 레일 아래에 2개가 있고 열차 아래에도 1개가 있어 바퀴들이 레일을 물고 있기 때문에 열차는 레일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탑승객들은 안전바를 매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 또한 롤러코스터가 개장되기 전에는 수많은 실험을 거듭한다.
종류
롤러코스터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 스틸 롤러코스터 (철재)
- 우든 롤러코스터 (목재)
철재 롤러코스터의 경우는 단단한 트랙 덕분에 부드러운 운행과 다양한 트랙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목재 롤러코스터는 조금 험한 코스터이지만 그 덕분에 철재 롤러코스터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목재 롤러코스터는 보통 긴 활공시간을 통해 재미를 느끼게 한다. 또한, 두 재질을 모두 사용한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도 있다. 보통 RMC(Rocky Mountain Construction) 사의 모델이 많다. (예시: six flags magic mountain의 twisted colossus, Cedar Point의 Steel Vengeance)
세부 종류는 다음과 같다.
열차에 따른 분류
- 4D 롤러코스터(4th Dimention Coaster) - 의자가 회전하는 특수한 롤러코스터이다. 이 롤러코스터는 전세계에 단 몇 대밖에 없다고 한다.
- 봅슬레이 롤러코스터(Bobsled Coaster) - 아주 특이한 롤러코스터로, U자의 트랙위에서 봅슬레이처럼 달리는 것이 포인트.
- 다이빙 코스터(Diving Coaster) - 열차가 양옆으로 넓은 롤러코스터로, 특수트랙보다는 수직 상승, 하강 트랙이 주요 특징이다.
- 스탠드업 롤러코스터(Stand-up Coaster) - 다른 열차와는 다르게 일어서서 탄다. 그만큼 더 큰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일반 롤러코스터보다 키 일부 제한[6]과 나이 일* 부 제한이 엄격하다.
- 플로어리스 코스터(Floorless Coaster) - 말 그대로 탈 때는 앉아서 타나, 열차의 바닥이 없다.
- 하이퍼 코스터(Hyper Coaster) - 철제 롤러코스터이지만 목재 롤러코스터나 주니어 코스터처럼 안전바가 무릎에 있다. 이들 롤러코스터는 키 제한, 나이 제한 외에 허리둘레 제한도 있다. 그래서 회전하는 특수트랙이 없지만 인기가 많다.
- 플라잉 코스터(Flying Coaster) - 엎드려 타는 롤러코스터. Six flags magic mountain의 tatsu
트랙에 따른 분류
- 콕스크류 롤러코스터(Corkscrew Coaster) - 국내에서 유명한 종류의 코스터로, 루프와 콕스크류가 주로 사용된다. 롯데월드의 후렌치레볼루션
- 트위스터 롤러코스터(Twisted Coaster) - 가장 많은 특수트랙이 가능하며 열차종류가 많은 롤러코스터이다. 식스플래그 마린월드의 메두사
- 와일드 마우스 롤러코스터(Wild Mouse Coaster) - 크기가 작고 빠른 롤러코스터이다. 한자파크의 크레이지 마인
- 인버티드 롤러코스터(Inverted Coaster) - 트랙에 매달려서 가는 형태로, 다른 롤러코스터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경주월드의 파에톤.
-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Suspended Coaster) - 인버티드 롤러코스터와 비슷한 형태의 롤러코스터인데, 회전이 강한 특수트랙이 사용되지 않는다. 독수리 요새.
- 리버스 프리펄 코스터(Reverse Freefall Coaster)[8] - 발진형 롤러코스터로, 빠른속도로 일직선으로 달리다가 수직으로 상승한다.셔틀의 일종
동력에 따른 분류
- 체인 리프트 롤러코스터 - 보통의 롤러코스터, 체인으로 높은 곳 까지 올라가서 내려가는 형식의 롤러코스터이다. 대부분의 롤러코스터.
- 파워 스타트 롤러코스터 - 엑셀레이터 코스터라고도 하며,[9] 특수트랙보다는 속도로 승부하는 롤러코스터. 식스플래그 어드벤쳐의 킹다카. 2014년 현재 국내에는 롯데월드의 아트란티스가 유일한 파워 스타트 롤러코스터이다.
- 셔틀 코스터 - 양끝이 안붙은 롤러코스터. 대부분 역방향에서 체인 리프트로 위로 올라간후 그상태로 내려가면서 속력을 얻어 정방향으로 간다. 이월드(구 우방랜드)의 부메랑.
높이에 따른 분류
높이에 따른 롤러코스터의 이름은 일부 놀이공원과 롤러코스터 설계자들이 사용한다. 몇몇 롤러코스터 팬들 사이에서는 쓰이지만, 국제적으로는 공식 명칭으로 인정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문서에 나오지 않는 다른 이름도 쓰일 수 있다.
- 메가코스터(Mega Coaster)는 강하지점의 최고 높이가 200 피트(61 m)에서 299 피트(91 m)인 롤러코스터이다. 하이퍼코스터의 다른 이름이다.
- 기가코스터(Giga Coaster)는 강하지점의 최고 높이가 300 피트(91 m)에서 399 피트(122 m)인 롤러코스터이다.
- 스트라타코스터(Strata Coaster)는 강하지점의 최고 높이가 400 피트(120 m)에서 499 피트(152 m)인 롤러코스터이다.
- 주니어 롤러코스터는 커다란 놀이기구를 타지 못하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작은 형태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이다. 키 제한이 90~110cm으로 낮기 때문에 키가 작아서 일반 롤러코스터를 타지 못하는 사람도 키가 커질 때까지는 주니어 롤러코스터만 탈 수 있다. 국내에는 에버랜드의 비룡열차가 주니어 롤러코스터로 유명하며, 롯데월드에 있다가 철거된 '어린이 특급'도 주니어 롤러코스터에 속했다.
제작과정
일단 수백억 단위의 건설비가 든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도 킹다카를 만드는 다큐멘터리를 찍었었고, DVD로 판매도 했다.
설계-컴퓨터 시뮬레이션(바람,습도,기온,기후,탑승자 중량 등 변수를 모두 포함해서)-트랙 조각 제작-시공-사람 크기의 인형을 태우고 테스트 운행 - 실제 사람 태우고 테스트 운행이 끝나면 개장한다.
롤러코스터 트랙 옆의 계단은 '캣워크'라고 하며 실제로 사람이 올라가서 정비하는 부분이다. 리프트힐, MCBR, 브레이크 등 정기점검이 필요한 곳에만 있는 경우가 많다.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 살펴볼 때도 있지만, 대부분 계단을 직접 올라간다. 가끔 노후 트랙이나 불량한 부분은 트랙 조각째로 교체하곤 한다.
그 큰 트랙과 구조물들은, 공장에서 부분 부분 파트별로 제작해 놀이동산으로 수송해 온 다음, (360 루프, 경사, 트위스트, 커브 등등은 전부 공장에서 도색까지 마친 다음 가져온다.) 기둥을 세우고 트랙 조각들을 크레인으로 들어올린 다음에는 사람이 직접 볼트 너트 체결해서 조립한다. 사람이 안전줄 매놓고 트랙 사이에 끼어 들어가서 직접 복스 들고 조이는 것을 보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이때 필요한 작업자는 4-5명 남짓.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해봤다면 간단히 이해할 수 있다. 각 구조물마다 일일이 기둥으로 들어 올려서 볼트-너트로 조여 완성한다. 트랙을 자세히 보다 보면 이음매 사이사이를 볼트로 조인 흔적이 있다.
특히 기둥을 공유할 수 있다면 건설비를 많이 아낄 수 있으므로, (기존 높은 기둥에 ㄱ 자모양으로 꺾은다음 연결해서 트랙을 더 얹는다거나, ㅅ 자 모양으로 사이에 트랙을 추가한다거나...) 많은 롤러코스터들은 잘 보면 기둥을 공유하도록 트랙끼리 붙어있거나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다.
참고자료
- 〈롤러코스터〉, 《위키백과》
- 〈롤로코스터〉, 《나무위키》
- 맥포머스, 〈짜릿하고 스릴 만점인 롤러코스터의 원리〉, 《네이버 블로그》, 2015-10-26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