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핏 플랫폼
콕핏 플랫폼(Cockpit Platform)은 자동차 내 디지털 콕핏 구성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은 자동차 운전의 중심인 조종석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탑승자가 자동차 안에서 각종 콘텐츠를 즐기거나 원격업무 등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보장한다. 이동통신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자동차 내 편의·제어기능에 접목한다.
목차
디지털 콕핏
디지털화된 자동차의 내부 운전공간을 뜻한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에 가까워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자동차 운전석을 생활공간 일부처럼 쓰는 게 특징이다.
본래는 첨단 기술이 밀집된 조종석, 즉 전투기의 조종석을 의미하는 단어지만 승용차 1열에 위치한 운전석 및 조수석 전방 영역을 통칭하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디지털 콕핏은 디지털 전장 제품으로만 꾸며진 승용차 콕핏, 즉 디지털 차량 운전장치를 줄여서 일컫는 말이다.
미래 자동차의 3대 키워드를 친환경·커넥티드·자율주행으로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들 3개 키워드는 자동차와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IT업체들의 시각에서는 자동차가 바퀴 달린 스마트폰과 다를 바 없어졌다.
이제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엔진)과 단계적 제조공정이라는 전통적인 틀이 무너지고 있다. 자동차의 두뇌와 같은 컨트롤러(ECU)와 주변을 인지하는 센서, 제어 기술인 액츄에이터 등 자동차 전장 부품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그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는 자동차와 IT가 결합해 자율주행은 물론 차 안에서의 업무 수행 등도 가능한 미래형자동차를 일컫는다. 디지털 콕핏은 디자인적으로도 이같은 자동차의 IT화 트렌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의 전장 부품은 엔진과 변속기로 이뤄진 파워트레인에 들어가는 전기장치, 에어백이나 차선이탈방지시스템(LKAS),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과 같은 안전장치,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의 편의장치로 나뉜다. 이중 디지털 콕핏은 기본적으로 운전사의 편리를 도모하는 편의장치에 속한다.
현재 자동차는 친환경을 위한 전기차와 안전과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의 큰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마디로 전장 부품의 빅뱅시대다.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는 길 안내 등 필요한 '정보'(information)와 인간 친화적인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종전에는 경로 안내와 라디오, 음악 재생 기능 정도만 제공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종 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키면서 자동차 구동 정보는 물론 내·외부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능을 무한 확장하고 있다. 실시간 경로 및 주차장 탐색, 인터넷 연결과 검색이 이루어지는 등 자동차의 보조수단을 넘어 전장 핵심으로서 빠르게 플랫폼화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는 인간의 손과 발에 의해 조종되는 독립적인 기기였다. 하지만 이제는 항상 통신망으로 연결돼 양방향 인터넷이 실시간으로 이어지고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이뤄지던 각종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영상, 음성 인공지능(AI) 기능까지 탑재된 말그대로 커넥티드 카로 바뀌었다.
'운전공간에서 생활공간으로'. 이같은 변화를 운전자가 실감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디지털 콕핏'이다. 운전자의 자유도를 강화하는 자율주행이 가시화하면서 디지털 콕핏은 운전석이라는 종전 개념을 넘어 편의와 오락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장차 제2의 주거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도 기대되고 있다. 운전하는데 집중하던 운전석 개념이 아니라 휴식을 취하고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1]
개발 현황
퀄컴
퀄컴은 2019년 1월, 3세대 콕핏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 2년 만인 2021년 1월 26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재정의: 기술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4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공개했다.
예전 자동차의 계기판은 속도, 연료, 주행정보만 제공했다면 콕핏 플랫폼은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제어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이다. 콕핏은 차량과 운전자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차량 결제시스템, 자동차 보험 서비스, 생체인식 센서를 활용한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퀄컴의 4세대 콕핏 플랫폼은 3세대를 기반으로 그래픽, 멀티미디어,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AI), 다중 센서 처리 기능이 향상됐다. 새로운 플랫폼은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HUD), 미러교체, 객식 내 모니터링,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등의 새로운 기능이 특징이다. 공급 타겟에 따라 △퍼포먼스 △프리미어 △파라마운트의 세분화된 등급(Tier)으로 공급된다.
상세 스팩을 살펴보면 6세대 크라이요 중앙처리장치(CPU), 멀티코어 AI 엔진 헥사곤 프로세서, 6세대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펙트라 이미지처리장치(ISP)가 탑재됐다. 공정은 5나노 생산이다. 6세대 크라이요 CPU는 가상머신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아드레노 GPU는 3D 그래픽 시각화를 제공해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전 세대 보다 향상된 픽셀 처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최대 16개의 다중 고화질 카메라를 입력할 수 있다.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카메라 추가도 가능하다.
4세대 콕핏 플랫폼의 AI 엔진은 직관적인 음성 제어, 운전자 모니터링, 탑승자 감지, 좌석 및 거울 위치 지정, 좌석별 맞춤형 공조시스템(HVAC) 기능이 향상됐다. AI는 탑승자의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학습함으로써 맞춤형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ISP는 UHD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또는 탑승자, 도로변의 물체 등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보안성을 위해 자동차 보안 등급인 ASIL를 획득했다. 그 밖에 와이파이6, 블루투스 5.2 등의 무선 기술이 제공된다. 텔레매틱스, C-2VX 등의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새로운 콕핏 플랫폼은 카-투-클라우드 기능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OTA(Over-the-Air)을 통해 무선으로 최신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에는 아마존의 알렉사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알렉사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확장 모듈로 제공된다.
두갈 부사장은 "지금까지 전세계 25개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중에서 20개의 업체가 퀄컴의 콕핏 플랫폼을 채택했다"며 "자동차 제조업체, 티어1 업체와 지속적으로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드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GM, LG전자, 하만, 컨티넨탈, 구글, QNX, 파나소닉 등이 대표적인 협력사다.[2]
삼성전자
2020년 삼성전자가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5G 기반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2020)'을 CES에서 선보였다.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과 공동 개발의 첫 결실로 지난 'CES 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됐고, 매년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콕핏 2020'은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위해 운전석 옆과 전면 유리 앞에 각각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주행 정보를 제공하고, 운전석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대시보드 내에 설치된 플렉서블 LED와 차량 뒷면에 마이크로 LED를 통해 안전 운전을 위한 정보를 쉽게 전달해 준다. 또, 진화된 '빅스비'가 운전자의 상황에 맞은 운전 환경을 조성하고, 삼성전자의 자동차용 프로세서 '엑시노트 오토 V9' 칩셋을 탑재해 차량 내부의 8개의 디스플레이와 8개의 카메라를 효율적으로 구동한다.
삼성전자는 별도의 키오스크를 마련해 5G 기반의 TCU(Telematics Control Unit, 차량용 통신 장비) 기술도 공개했다. 5G 기술이 적용된 TCU는 수많은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차량에 제공하고,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탑승자는 5G TCU를 통해 주행 중에도 고화질 콘텐츠와 HD맵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끊김없이 화상 회의를 하거나 게임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5G TCU 기술을 통해 차량·사물간 통신(V2X)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강화돼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영역에서의 위험 상황과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차량 내부에 분산된 여러 안테나를 통합하는 '컨포멀(Conformal) 안테나'로 차량 상단에 보이는 '샤크핀(Shark Fin) 안테나'를 대체했고, 컨포멀 안테나도 TCU와 통합해 더욱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했다.[3]
블랙베리
블랙베리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사업부인 '블랙베리QNX'가 새로운 디지털콕핏 솔루션(Digital Cockpit Solution)을 CES 2019 현장에서 공개했다.
디지털콕핏 QNX 플랫폼은 QNX 기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솔루션으로 자동차 OEM은 하나의 ECU에서 구글 맵(Google Map), 구글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과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블랙베리의 ISO26262 안전인증 하이퍼바이저(ISO26262 safety-certified hypervisor)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및 기타 운전자정보시스템을 작동하는 다양한 운영체제(OS) 환경이 충돌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은 2017년 타타엘렉시(Tata Elxsi)와 체결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맞춤형 솔루션 형식(Customization)으로 관련 시장에 제공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OS를 지원하며, 차량 운행 중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도 지원된다.[4]
아우디
아우디는 기존 계기판을 단순히 디지털화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 계기판 자체가 차량의 모든 정보를 표시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끔 발전시키고 있다.
'버추얼 콕핏'이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주행속도 등의 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도 운전대 앞쪽에 위치한 12.3인치의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한다. 외부 온도나 주행 시간, 각종 경보 신호 역시 표시된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항목은 음악, 연락처, 주소 등을 포함해 8가지에 달한다.[5]
더큐티컴퍼니, 보쉬(Bosch)
애플리케이션 및 기기의 인터페이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인 더큐티컴퍼니(The Qt Company)는 최고의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Bosch)와 협력하여 자사의 HMI 설계 및 개발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디지털화된 자동차 운전 공간)을 개발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은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오토사(AUTOSAR)를 기반으로 HMI(사람과 기계를 연결시키는 인터페이스,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려는 자동차 OEM 기업을 위해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일괄 제공한다.
자동차 분야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고급 기능 탑재와 함께 소비자에게 훨씬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디지털 콕핏 시장의 연간 복합 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of global automotive digital cockpits)은 2028년까지 매년 8.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큐티컴퍼니(Qt)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은 모든 오토모티브용 MPU(마이크로 프로세싱 유닛) 및 MCU(Micro Controller Unit,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특정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한 전용 프로세서)에서 개발 및 설치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INTEGRITY RTOS, QNX Neutrino RTOS, Android Automotive OS, Automotive Grade Linux(AGL), AUTOSAR CLASSIC등을 포함한 모든 OS(운영 체제) 또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더큐티컴퍼니(Qt)와 보쉬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OEM 기업들은 전체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구축할 수 있으며, MCU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큐티HMI(Qt HMI)를 오토사 클래식(AUTOSAR CLASSIC) OS기반 플랫폼 상에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OEM기업들은 BOM(Bill of Material, 제조 원가, 부품 목록 보고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유려한 그래픽으로 표현되는 전체 운영 현황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큐티HMI(Qt HMI)는 각 기업의 개발 요구 사항에 맞춰 확장 및 축소할 수 있으며,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재사용 및 확장 가능한 소스 코드로 제공되어, 제품 출시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켜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다.
양사 통합 솔루션을 사용하면 HVAC(냉난방, 환기 및 공조) 시스템 및 전자 사이드미러 (electric mirrors)과 같은 모든 기능을 단일 SoC(시스템 온 칩)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추가 하드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와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오토사(AUTOSAR)를 통합함으로써, MPU 및 MCU에서 사용 가능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콕핏(디지털 운전석)내에서 안전을 가장 우선시할 수 있도록 강력한 시각적 화면도 제공한다.[6]
AMD, 이카엑스
AMD가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이카엑스(ECARX)와 전략적 협업을 2022년 8월 8일 발표했다. 두 기업은 차세대 전기자동차를 위한 차량 내 컴퓨팅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2023년 말 글로벌 출시를 위해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카엑스의 디지털 콕핏은 이카엑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함께 AMD 라이젠(Ryzen) 임베디드 V2000 프로세서 및 AMD 라데온(Radeon) RX 6000 시리즈 GPU로 구동되는 최초의 차량용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AMD는 이카엑스의 자동차 디지털 콕핏 설계에 대한 경험과 AMD의 첨단 컴퓨팅 성능 및 비주얼 그래픽 렌더링 기능을 활용해 차량 내 보다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디지털 콕핏은 △운전자 정보 모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다중 디스플레이 △멀티-존 음성 인식 △하이-엔드급 게임 △풀 3D 사용자 경험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자동차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계기판 애플리케이션 △산업용 엣지 △씬 클라이언트 △미니PC(miniPC) 시스템과 같은 추가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2세대 제품이다.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고성능 디스플레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 및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최대 8개의 CPU 코어와 7개의 GPU 컴퓨팅 유닛을 내장하고 있어 4K 해상도로 최대 4개의 독립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AMD는 단일 AMD 라이젠 임베디드 V2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2배의 와트 당 멀티-스레드 성능과 최대 30% 향상된 단일 스레드 CPU 성능 및 최대 4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MD 라데온 RX 6000 시리즈 GPU는 △차세대 데스크톱 PC △노트북 △콘솔에서부터 △모바일 기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는 유일한 그래픽 아키텍처인 AMD RDNA 2 그래픽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탁월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위해 처음부터 설계된 AMD RDNA 2 아키텍처는 이전 세대의 AMD RDNA 아키텍처 대비 일부 타이틀에서 최대 2배의 높은 성능과 최대 50% 더 높은 와트 성능을 발휘한다고 AMD는 피력했다.[7]
콘니넨탈
콘티넨탈(Continental)의 콕핏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주행에 필요한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컨트롤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차량 내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제어가 용이해 진다는 설명이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콕핏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카쉐어링에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자신에게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교체해 익숙한 드라이빙 설정을 매번 바뀌는 카쉐어링 차량 안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해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된다. 보안 시스템 역시 최고 수준의 보안 설정이 적용되어 있다.[8]
윈드리버
글로벌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윈드리버 (www.windriver.com)는 커넥티드카의 커맨드 센터를 위한 오토모티브 소프트웨어 플랫폼 윈드리버 헬릭스 콕핏(Wind River Helix Cockpit)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헬릭스 콕핏'은 오토모티브와 IoT 환경의 요구조건에 맞춰 설계됐다. 윈드리버는 이와 함께 차량 안전성 보장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의 국제 표준 ISO 26262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헬릭스 드라이브(Drive)’를 공개했다. '헬릭스 콕핏'과 ‘헬릭스 드라이브’는 윈드리버의 오토모티브 부문 포트폴리오인 '윈드리버 헬릭스 체시 (Wind River Helix Chassis)'에 포함되어 있는 구성 제품이다.
윈드리버의 오토모티브 부문 포트폴리오 헬릭스 체시는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디지털 클러스터 시스템 등 소비자 중심의 임베디드 디바이스 관련 기술과 더불어, ADAS(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 주행 시스템 등의 안전성 관련 기술,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 개발 툴 및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신 기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헬릭스 콕핏은 제니비(GENIVI) 규격에 부합하는 리눅스 욕토(Yocto) 프로젝트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혁신적인 연결성을 갖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텔레매틱스, 차량 계기판 시스템을 위한 풍부한 기능들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연하고 확장이 용이한 사전 통합형 플랫폼인 헬릭스 콕핏은 다양한 하드웨어 및 HMI 툴을 지원하며, 특히 복잡한 IVI 시스템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고객들의 빠른 시장 진입을 돕는다. '헬릭스 콕핏'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윈드리버 헬릭스 앱 클라우드(Wind River Helix App Cloud)'에 접속해,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서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 헬릭스 콕핏의 주요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 커넥티비티 프레임워크(Connectivity framework): 통합형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통해 차내 고객 경험을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IoT 디바이스와 기반 환경에 연결하고 확장시킬 수 있다.
-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OTA(Over the air) 관리: 소프트웨어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무선 업데이트 및 관리를 지원한다.
- 유연한 플랫폼(Flexible platform): 통합 및 분산 아키텍처에 대한 유연한 차량 시스템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전체 ECU 상에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 장기적인 지원(Long term support): 상용 임베디드 리눅스 시장을 선도하는 윈드리버의 시큐어 리눅스(Secure Linux)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IoT 요건 및 프로토콜, 개발 등에 대한 확장성을 보장한다.
- 빌트-인 보안(Built-in security): 부팅 및 런타임 과정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어하기 위해 윈드리버 시큐리티 프로파일(Wind River Security Profile)이 탑재되어 있다.
회사 측은 한편 헬릭스 드라이브(Helix Drive, 이전 Automotive Profile for VxWorks) 업데이트를 통해 ADAS 인증 시스템 및 자율 주행 적용 사례와 관련된 최신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헬릭스 드라이브는 오토사(AUTOSAR)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로 차량용 안전성 국제 표준인 ISO26262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9] [1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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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 유원형 기자, 〈(트렌드탐구) 운전석의 무한변신 ′디지털 콕핏′, 자율주행시대 꽃이 되다〉, 《메가경제》, 2019-03-03
- ↑ 이나리 기자, 〈퀄컴, AI 강화된 '4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공개〉, 《디일렉》, 2021-01-27
- ↑ 류정민 기자, 〈CES삼성전자, 5G 기반 첨단 운전석 '디지털 콕핏 2020' 공개〉, 《뉴스1》, 2020-01-08
- ↑ 최태우 기자, 〈블랙베리QNX, ‘CES 2019’서 통합형 디지털 콕핏 플랫폼 공개〉, 《IT비즈뉴스》, 2019-01-09
- ↑ 조민규 기자, 〈'車가 곧 생활의 플랫폼' 진화하는 디지털 콕핏〉, 《서울경제》, 2018-02-04
- ↑ 조광현 기자, 〈더큐티컴퍼니, 보쉬(Bosch)와 협력 ‘디지털 자동차 운전석(디지털 콕핏)’ 출시〉, 《매일경제》, 2022-08-16
- ↑ 권신혁 기자, 〈AMD, 미래車 디지털 콕핏 개발 협력 박차〉, 《e4ds 뉴스》, 2022-08-08
- ↑ 글로벌오토뉴스, 〈2019 MWC - 콘티넨탈, 디지털 콕핏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개〉, 《네이버 포스트》, 2019-02-20
- ↑ 〈윈드리버, 커넥티드카에 IoT를 접목한 오토모티브 플랫폼 출시〉, 《케이벤치》, 2016-01-14
- ↑ 최태우 기자, 〈윈드리버, 자동차에 IoT 접목.. ‘오토모티브’ 플랫폼 출시〉, 《테크월드》, 2016-01-15
참고자료
- 유원형 기자, 〈(트렌드탐구) 운전석의 무한변신 ′디지털 콕핏′, 자율주행시대 꽃이 되다〉, 《메가경제》, 2019-03-03
- 이나리 기자, 〈퀄컴, AI 강화된 '4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공개〉, 《디일렉》, 2021-01-27
- 〈윈드리버, 커넥티드카에 IoT를 접목한 오토모티브 플랫폼 출시〉, 《케이벤치》, 2016-01-14
- 최태우 기자, 〈윈드리버, 자동차에 IoT 접목.. ‘오토모티브’ 플랫폼 출시〉, 《테크월드》, 2016-01-15
- 류정민 기자, 〈CES삼성전자, 5G 기반 첨단 운전석 '디지털 콕핏 2020' 공개〉, 《뉴스1》, 2020-01-08
- 최태우 기자, 〈블랙베리QNX, ‘CES 2019’서 통합형 디지털 콕핏 플랫폼 공개〉, 《아이티비즈뉴스》, 2019-01-09
- 조민규 기자, 〈'車가 곧 생활의 플랫폼' 진화하는 디지털 콕핏〉, 《서울경제》, 2018-02-0
- 조광현 기자, 〈더큐티컴퍼니, 보쉬(Bosch)와 협력 ‘디지털 자동차 운전석(디지털 콕핏)’ 출시〉, 《매일경제》, 2022-08-16
- 권신혁 기자, 〈AMD, 미래車 디지털 콕핏 개발 협력 박차〉, 《e4ds 뉴스》, 2022-08-08
- 글로벌오토뉴스, 〈2019 MWC - 콘티넨탈, 디지털 콕핏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개〉, 《네이버 포스트》,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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