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해
노르웨이해(노르웨이어: Norskehavet)는 노르웨이 북서부에 위치한 북대서양의 일부이며 북해와 그린란드해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서쪽은 아이슬란드해, 북동쪽은 바렌츠해에 접해 있다. 남서쪽은 페로 제도와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대서양에 접해 있다. 북쪽은 북극해의 얀마옌섬에 접해 있다. 유틀란트해라고 한다. 노르웨이해와 그린란드해, 아이슬란드해를 포함해서 노르딕해라고도 하는 경우도 있다.[1]
개요
노르웨이해는 노르웨이 북서쪽에 있는 바다로 면적은 258만km², 부피는 412만km3, 평균 수심은 1600m, 가장 깊은 곳의 깊이는 약 3,970m이다. 국제수로기구(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 는 북해와 노르웨이 해 사이의 경계를 61°N으로 설정했다. 노르웨이해는 한대 기후와 북극 기후 조건 사이의 과도기 지역이며, 따라서 두 기후 지역의 특징적인 동식물을 포함하고 있다. 북극의 많은 종들의 남쪽 한계는 북케이프, 아이슬란드, 노르웨이해의 중앙을 관통하는 반면, 한대 종의 북쪽 한계는 그린란드해와 노르웨이해 및 바렌츠해의 경계 근처에 있다. 노르웨이해의 대부분의 수중 생물은 상층에 집중되어 있다. 북대서양 전체의 추정치는 바이오매스의 2%만이 수심 1,000m 이하에서 생산된다. 노르웨이 연안은 북대서양 청어 개체군의 가장 중요한 산란지로 3월에 부화한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덴마크, 페로 제도는 노르웨이해의 영해를 공유한다. 노르웨이는 2004년 이후 영해로서 12마일 제한을, 1976년 이후 200마일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주장해 왔다. 그 결과 노르웨이 스발바르 섬과 얀 마옌 섬 때문에 남동쪽, 북동쪽, 북서쪽 가장자리가 노르웨이 내에 있다.[2]
노르웨이해는 그린란드에서 아이슬란드를 거쳐 스코틀랜드에 이르는 해령(海嶺)에서 대서양과 구분되어 있으며, 때때로 북극해의 일부로서 취급되나 난류의 영향으로 보통 때는 얼지 않는 해역으로 구별된다. 해역에는 대구, 청어 그 밖의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연안 여러 나라에 중요한 어장(漁場)을 제공한다. 노르웨이해의 가장 중요한 산물은 더이상 물고기가 아니라 해저에서 발견되는 석유와 가스이다. 노르웨이는 1993년에 해저 석유 생산을 시작했고 2001년에 훌드라 가스전 개발을 시작했다. 1995년 이후 500m가 넘는 수심에서의 시추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상업적으로 탐사된 깊은 가스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수중 파이프라인인 랑겔레드 파이프라인과 연결되어 있어 유럽의 주요 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에 연결었다. 2019년 노르웨이해에는 약 6.5hm³의 원유가 존재하며 2025년까지 이 지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3][4]
역사
노르웨이해는 약 2억 5천만 년 전 노르웨이 유라시아판과 그린랜드를 포함한 북미판이 갈라지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었다. 노르웨이와 그린란드 사이에 존재하는 좁은 선반 바다가 넓어지고 깊어지기 시작했다. 현재의 노르웨이해의 대륙 경사면은 약 2억 5천만 년 전의 노르웨이와 그린란드 사이의 경계를 나타낸다. 북쪽은 스발바르에서 동쪽으로 뻗어 있고 남서쪽은 영국과 페로 제도 사이에 있다. 대륙 경사면에는 풍부한 어장과 수많은 산호초가 있다. 대륙 분리 후 선반 침하로 약 8000년 전 스토레가 슬라이드가 대형 쓰나미를 일으키는 등 산사태가 발생했다.
노르웨이해의 해안은 마지막 빙하기 동안 형성되었다. 수 킬로미터 높이의 큰 빙하가 육지로 밀려 들어와 피오르드를 형성하고, 지각이 바다로 제거되어 대륙 경사면이 확장되었다. 헬그랜드를 따라 노르웨이 해안과 로포텐 제도 북쪽에서 특히 뚜렷하다. 노르웨이 대륙붕은 폭이 40200km로 북해와 바렌츠해의 선반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해저는 보통 진폭이 100m 미만이지만 최대 400m에 이르는 수많은 참호와 불규칙한 봉우리들을 포함하고 있다. 해저와 대륙 경사면이 인접해 있는 분지의 경계를 표시한다. 남쪽은 유럽 대륙붕, 동쪽은 바렌츠해가 있는 유라시아 대륙붕이다. 능선은 평균 수심이 500m에 불과하며, 수심이 850m에 이르는 몇몇 장소에서만 볼 수 있다.
기후
열염 순환은 노르웨이해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지역 기후는 평균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다. 또한 바다와 해안선 사이에는 약 10°C의 차이가 있다.1920년에서 1960년 사이에 기온이 상승했고 폭풍의 빈도는 이 기간 동안 감소했다. 폭풍우는 1880년에서 1910년 사이에 상대적으로 높았고 1910년에서 1960년 사이에 현저하게 감소했고, 그 후 원래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그린란드해와 북극해와는 대조적으로 노르웨이해는 따뜻한 해류 때문에 일년내내 얼음이 없다. 겨울에 비교적 따뜻한 물과 차가운 공기 사이의 대류는 북극 기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7월 10도 등온선(공기 온도선)은 노르웨이해의 북쪽 경계를 통과하며 종종 북극의 남쪽 경계로 여겨진다. 겨울에 노르웨이해의 기압은 북극 전체에서 가장 낮고 대부분의 아이슬란드 저기압이 형성된다. 바다의 대부분 지역의 수온은 2월에 2-7°C, 8월에 8-12°C이다.
세계 최초의 부유 터널
최근 노르웨이 정부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물속에 떠있는 터널을 자동차들이 통과해서 피오르 사이를 건너가도록 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실행에 옮겨질 예정이다. 건축 사상 처음 시도되는 부유 터널이며, 이 방법을 통해서 기존의 자동차가 피오르를 건너려면 카 페리 선박으로만 건널 수 있었던 노르웨이의 수많은 도로들이 모두 시원하게 뚫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노르웨이 국영 도로공사(Norwegian Public Roads Administration : NPRA)에서 발표한 이번 건설안은 2035년 첫 번째 완공을 목표로 노르웨이 피오르 중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송네 협만(Sognefjord)에 세워질 예정이다. 터널이 건설된 바다 위로는 여전히 선박이 지나다니며 현재 운항되고 있는 수상 교통도 계속 가능할 전망이다. 약 25억 유로가 투자될 이번 터널은 2차선 폭의 터널 2개로 구성되는 왕복 4차선 도로이다. 1,219m 길이를 이어주며 노르웨이해의 수심 20m에 중성 부력을 유지하며 뜨게끔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5]
노르웨이
노르웨이(Norway)는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는 국가이다. 노르웨이는 유럽 북부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서반부를 차지하는 나라이다. 국가의 정식명칭은 노르웨이 왕국(Kingdom of Norway)이며 국토 면적은 32만 3802 ㎢이다. 내륙은 반도의 분수계를 경계로 스웨덴과 핀란드, 러시아와 접경하고 해안은 북해, 노르웨이해, 북극해 및 스카게라크 해협에 면한다. 국토의 70%가 호소(湖沼)와 빙하, 암석산으로 이루어져 인구의 70%가 도시에 몰려 산다. 2012년 통계 데이터로 인구는 470만명 수준이며 인구의 다수 (94.4%)가 노르웨이인이다. 언어는 노르웨이어를 사용하며 통화는 크로네 (Norwegian krone, kr) 이다. 종교는 복음루터교를 위주로 한다. 노르웨이 수도는 오슬로이다. 노르웨이는 전국토의 3%만이 경작 가능하여 농업생산은 미미하나, 해운업 및 어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또 풍부한 수력발전을 이용한 금속, 제철, 목재, 제지, 조선, 전기공업 등이 주종산업을 이루고 있으며, 영국과 공동개발한 북해유전에서 1975년부터 시작된 원유 및 천연가스의 생산은 노르웨이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웃나라인 스웨덴, 덴마크와 더불어 세계 최고수준의 복지국가로, 1971년에 완성된 국민사회보장계획에 따라 전국민에 대하여 무료 교육제도, 의료혜택, 실업수당, 노후연금 등의 완벽한 사회보장시책이 베풀어지고 있다. 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5231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8만 749달러이다.[6]
지도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