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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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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7월 17일 (수) 00:08 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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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페소(스페인어: Peso Chileno)는 칠레의 통화로 1 페소는 100 센타보(centavos)에 해당된다. 그러나 센타보는 1984년 이후로 유통되지 않고 있다.

페소는 1817년부터 1960년까지 통용된 칠레의 통화이기도 하다. 1817년부터 1851년까지의 보조 화폐 단위 비율은 1 페소 = 8 레알, 2 페소 = 1 에스쿠도였고 1851년에는 1 페소 = 100 센타보, 1 데시모 = 10 센타보로 변경했다.

칠레는 1960년에 1,000 페소 = 1 에스쿠도의 화폐 개혁을 시행했으며 1975년에는 1,000 에스쿠도 = 1 페소의 화폐 개혁을 시행했다. 현재는 1, 5, 10, 50, 100, 500 페소 동전과 1,000, 2,000, 5,000, 10,000, 20,000 페소 지폐가 통용된다. 1, 5 페소 동전은 낮은 가치로인해 현재는 회수중에 있다고 한다.

개요

칠레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CLP, 기호는 [S에 세로줄 2개로 에스쿠도와 동일하나 아이폰에서는 아이폰 이모티콘이 보이며, 안드로이드에는 이상한 한자가 적힌다.]이나 자판상 표기하기 어려운 관계로 일반적으로는 $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공식이다. 보조단위로 센타보(Centavo)가 있었지만 가치 저하로 1983년 이후 사장되었다.

첫 등장은 1817년이지만 1960년부터 1975년 사이 칠레 에스쿠도가 끼어있다. 당연하지만 지금 설명하는 건 모두 2기(후기) 페소.

일반적으로 칠레가 잘 사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물가는 그렇지 않다. 특히 인근국인 볼리비아에서 넘어왔다면 말 그대로 지옥도를 체험할 정도로 남미 최강의 물가라는 오명이 붙는다. 대중교통 1회 약 800~1,000페소, 빅맥 단품 4천페소, 식당물가는 단품에 약 6천~1만페소, 저렴한 의류 한 벌에 약 2~3만페소(...)로 농산물을 비롯한 1차 산업물을 제외 (한국의 약 30~50%대)하고는 공산품이고 서비스이고 사실상 한국보다 비싸다. 그렇다고 교통과 유통 인프라가 좋은게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생각으로 칠레를 선택했다가는 지갑이 무한히 얇아지는 현상을 몸소 체험하게 될 지도 모른다. 다만 스타벅스 가격 만큼은 한국과 차이가 없다(...)

인플레이션은 6.5%(2023년) 정도.

환전 및 사용

칠레 페소의 액면 구성 자체는 한국 원화에 매우 유사하다. 다만 지폐에 2단위(2천원,2만원)와 추가로 5만원권에 해당하는 5만페소가 없는 것 빼고는(환율을 따지지 않을때) 액면상의 물가도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한국인에겐 사용하기가 생각 외로 친숙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칠레가 잘사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지언정, 물가만으로 보자면 선진국 못지 않게 높다. 특히 인근국인 볼리비아에서 넘어왔다면 말 그대로 지옥도를 체험할 정도로 남미 최강의 물가라는 오명이 붙는다.

대중교통 1회 약 800~1,000페소, 빅맥 단품 4,000페소, 식당물가는 단품에 약 6천~1만페소, 저렴한 의류 한 벌에 약 2~3만페소(...)로 농산물을 비롯한 1차 산업물을 제외(한국의 약 30~50%대)하고는 공산품이고 서비스이고 사실상 한국보다 비싸다. 그렇다고 교통과 유통 인프라가 좋은게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생각으로 칠레를 선택했다가는 지갑이 무한히 얇아지는 현상을 몸소 체험하게 될 지도 모른다. 다만 스타벅스 가격 만큼은 한국과 차이가 없다(...)

2014년 1월부로 KEB하나은행(당시 외환은행)에서, 기타통화로서 칠레 페소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주로 5천 페소 이상권종을 취급하고 있지만, 신규로 들여오는 양이 극히 적기 때문에 사실상 팔린 것을 다시 산다고 생각하는게 더 정확하다. 기존에는 멕시코 페소나 미국 달러를 중개로 하여 현지에서 환전해야 했었고, 지금도 대량 환전이 필요할 땐 이 방식을 사용한다. 수수료가 저렴하진 않고 그닥 보유량도 많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대로 한화로 팔아야 할 때의 부담은 없어졌다.

환전 방법은 신한은행에서 최소 300 미국달러 어치인 25만5천 페소 를 신청후 6일 뒤에 서울 및 공항 지점에서 수령하는 방법이 있다.이 경우 사기를 당할 염려가 전혀 없으나 환율 우대 같은게 없다.

만약 국내에서 하나, 신한은행에서 매수 못했을 경우에는 칠레 현지 사설환전소, 은행에서 아래의 외국 통화가 환전이 가능하다. 목록이 있더라도 다 되는건 아니며 일부 사설환전소나 은행에서만 가능하다.

Precio de Divisas 환율창

  • 아메리카: 미국 달러, 아르헨티나 페소, 브라질 헤알, 캐나다 달러, 페루 솔, 볼리비아 볼리비아노, 콜롬비아 페소, 멕시코 페소, 우루과이 페소
  • 유럽: 유로, 스위스 프랑, 영국 파운드, 스웨덴 크로나, 노르웨이 크로네, 덴마크 크로네
  • 오세아니아: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 아시아: 일본 엔

1기 페소 (1817 ~ 1960)

이 시기 한정으로 10페소의 가치와 동일한 '콘도르(Condor)'라는 별개의 단위가 존재했다.

또 5페소 이상의 동전과 지폐에도 콘도르 액면 표기가 병행되어 있었는데, 예를 들면 5페소 = ½콘도르.

에스쿠도 (1960 ~ 1975)

1960년 1기 페소를 1:1,000의 비율로 대체해서 새로 등장한 통화. 기호는 Eº라 표기했다.

보조단위로 센테시모가 있었지만 인플레로 인해 금세 묻혔고, 최종적으로 1975년 8월 4일 이전과 같은 교환비로 2기 페소로 환원했다.

  • 지폐: 최종적으로 500, 1000, 5000, 10000에스쿠도 4종. 이중 5000, 10000에스쿠도는 2기 5, 10페소로 계승되었다.
  • 동전: 최종적으로 10, 50, 100에스쿠도 3종.

2기 페소 (1975 ~ 현재)

구권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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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호세 미겔 카레라 그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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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랑카과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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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아르투로 프라트 옛날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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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디에고 포르탈레스 페루-볼리비아 연방과의 전투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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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페드로 드 발디비아 산티아고 데 칠레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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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이그나시오 카레라 핀토 콘셉시온의 영웅들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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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마누엘 로드리게스 에르도이사 도미니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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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1945년 노벨문학상 수상 상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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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아르투로 프라트 그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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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안드레스 베요 칠레 대학교

현행권

화폐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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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전판과 동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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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날카스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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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라 캄파나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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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알베르토 드 아고스티니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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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살라르 데 수리레 천연기념물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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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 50, 100, 500페소 4종류가 주로 유통되며 동시에 1, 5페소는 잘 쓰지 않는데, 여러모로 한국과 비슷한 셈.

다만 10단위도 딱히 어디다가 쓸 만한 곳이 없는 잔돈 취급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 $1, $5, $10, $50 -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 $100 - 마푸체 여인
  • $500 - 라울 실바 엔리케스

UF(Unidad de Fomento, CLF)

액수가 큰 거래를 할 때 사용하는 별도의 단위로 이전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독재시절 대책없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면서 점점 늘어나는 0의 세례를 견디지 못해 별도로 관리하는 통화를 만든 것인데... 들쑥날쑥하는 과거 칠레 페소의 가치를 반영했는지 이것도 별도의 환율이 있어서 매일 신문에서 발표한다.

등장은 칠레 에스쿠도 시절인 1967년 생겨서 115에스쿠도로 출발, 이후 가치가 단 한번도 떨어진 적 없이 2013년 23,000$를 넘어갔다. 이 액면의 주요 활용은 부동산인데 부동산의 액면가치가 UF에 묶여있으면 페소 가치가 떨어질때마다(...) 따로 개편할 필요 없어서 비교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결론적으로는 페소의 막장성을 대체하는 가공의 화폐, 게임으로 치면 언제나 똥값인 골드를 대신할 우월한 캐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발음은 우니다떼뽀멘또에 가깝다. 자매품(...)으로는 세금을 낼 때 사용하는 Unidad Tributaria Mensual가 있는데 월간납세단위(monthly tax unit, 발음은 우니다트리부따리아멘수알)로 직역할 수 있다. UF와 비슷하게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지 않게 만든 실물 화폐가 없는 통화 단위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는 브라질 헤알화가 있다. 지금은 브라질의 공식 통화가 되었지만 처음 헤알화가 도입되었을 때에는 브라질이 하이퍼인플레이션에 시달리던 시절의 통화인 크루제이로대신에 달러와 1:1로 가치가 묶여있는 헤알 단위로 물건값을 표시하게 했고, 브라질 국민들은 헤알 단위로 물가를 기억하고 있다가 크루제이로로 변환하여 정산하게 되었고 궁극적으로는 헤알을 실물 화폐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칠레의 경우는 UF나 UTM이 장부상으로만 존재하고 실물 화폐로 사용될 여지는 없어보인다.

지도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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