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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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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력(千歲曆)은 백중력, 만세력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개요

천세력은 조선시대 관상감에서 만들어진 역법이다. 왕조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1782년에 정조는 관상감에 명하여 <백중력(百中曆)>을 토대로 하여 1777년을 기점으로 하여 추후 100년간의 달력을 미리 계산하여 편찬하라고 하여 만들어졌다. 그리고 10년이 지날 때마다 다시 10년간을 재계산, 보충하게 하여 개정하도록 하였다. 천세력에는 매년마다 매달 음력월의 대소, 24절후의 입기일시 (入氣日時), 매월 초1일, 11일, 21일의 간지 (干支)가 한 면에 실려 있다.

제1책에서는 1777년부터 1886년에 이르는 110년 동안을 시헌력법으로 추산하고, 제2책에서는 같은 내용을 대통력법으로 추산하고, 제3책에서는 1693년부터 1792년에 이르는 100년간을 대통력과 시헌력을 대조한 역서를 사용했다. 책 머리에는 세종 26년을 상원(上元)으로 추정한 원도(元圖)를 붙였다. 여담으로 세종 26(1444년)년은 칠정산을 간행한 연도로 날짜를 계산하기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추후 고종황제가 천세력을 토대로 만세력을 만들었다.[1]

상세

천세력은 조선 정조 때 새로 만든 역서(曆書)를 말한다. 즉, 조선 후기 관상감에서 편찬한 역서를 말한다. 3책, 목판본으로, 1777년(정조 1)부터 1886년(고종 23)에 이르는 110년간의 역(曆)을 기록한 책이다. 1444년 세종이 역(曆)을 만들어 보급하였으나 정밀하지 못한 점이 있어 1782년에 정조는 관상감에 명하여 ≪백중력 百中曆≫을 토대로 하여 1777년을 기점으로 한 100년간의 역을 미리 계산하여 편찬하게 하였다.

그리고 10년이 지날 때마다 다시 10년간을 계산, 보충하게 하였다. 이 때문에 역을 담당한 관원은 측정, 검토하기에 바쁘기는 하였지만, 수시로 고치는 수고가 줄어들었다.

≪천세력≫은 ≪만세력≫의 전신이다. 그것은 1864년(고종 1) 관상감에서 ≪천세력≫의 속편을 만들었는데, 1777년부터 1863년(철종 14)에 이르는 87년간을 제1편으로 하고, 다음해인 고종 1년부터는 제2편으로 하되, 10년마다 계산하여 고종 41년에 이르는 해가 1904년인데, 이때 '천세력'이라는 이름을 고쳐 '만세력'이라고 부르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천세력≫에는 매년마다 매음력월의 대소, 24절후의 입기일시(入氣日時), 매월 초1일, 11일, 21일의 간지(干支)가 한 면에 실려 있다.

이상의 내용을 제1책에서는 1777년부터 1886년에 이르는 110년 동안을 시헌력법(時憲曆法)으로 추산하고 제2책에서는 같은 내용을 대통력법으로 추산하고, 제3책에서는 1693년(숙종 19)부터 1792년(정조 16)에 이르는 100년간을 ≪대통력≫과 ≪시헌력≫을 대조한 중력(中曆)을 덧붙였다. 규장각도서에 있다.[2][3]

동영상

각주

  1. 천세력〉, 《나무위키》
  2. 천세력〉, 《두산백과》
  3. 천세력〉,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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