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두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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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두구리(Maiduguri)는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보르노주의 주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마이두구리는 1907년 영국에 의해 군사 전초기지로 설립돼 2007년 인구 12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다.[1]
목차
개요
마이두구리는 차드호 남서쪽 115km, 알로(응가다)강 연안의 해발고도 약 350m 지점에 위치한다. 예로부터 차드호 연안에서 번성하던 카넴보르누 제국(帝國)의 수도 예르와에 인접한 마을이었으나, 1907년 영국군의 기지가 된 후부터 급속히 발전하여 이웃하는 예르와마저 포괄하게 되었다. 국내는 물론, 이웃 나라인 차드,카메룬 등과의 무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상업중심지로서 가축, 피혁, 땅콩, 아라비아고무, 옥수수, 기장, 쌀, 목화 등을 거래한다. 교육기관으로 마이두구리대학이 있다.[2]
기후
마이두구리는 쾨펜-가이거 기후 분류 시스템은 기후를 고온 반건조 기후(BSH)로 분류한다. 최고 기록 기온은 1983년 5월 28일 47°C였으며, 최저 기록 기온은 1979년 12월 26일 5°C였다. 나무를 심는 것이 그 도시의 식민지 행정의 우선순위였고, 주요 도로를 따라 있는 큰 나무들은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더운 계절은 3월 13일부터 5월 26일까지 2.4개월 동안 지속되며, 일반적인 일일 최고 기온은 38.9°C 이상이다. 마이두구리에서 일년 중 가장 뜨거운 달은 5월이며, 평균 최고 기온은 39.4°C이고 최저 기온은 26.1°C이다. 시원한 계절은 7월 20일부터 9월 23일까지 2.1개월 동안 지속되며, 일반적인 일일 최고 기온은 33.3°C 미만이다. 마이두구리에서 일년 중 가장 추운 달은 1월이며, 평균 최저 기온은 15°C, 최고 기온은 33.3°C이다.[3]
역사
마이두구리 지역은 수세기 동안 카넴-보르누 제국의 본거지였다. 마이두구리는 실제로 서쪽의 예르와(Yerwa)와 동쪽의 올드 마이두구리(Old Maiduguri)라는 두 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예르와(Yerwa)는 1907년 보르노 (Borno)의 아부바카르 가르바이(Abubakar Garbai)에 의해 보르누 왕국의 수도로 설립되었다. 그전에는 칼와(Kalwa)로 알려진 작은 마을이 있었다. 여기에는 카누리족의 수도를 쿠카와에서 이전하는 일이 포함되었다.
올드 마이두구리는 1908년 영국군에 의해 마포니 대신하여 군 사령부로 선택되었다. 같은 해에 그것은 영국 보르누(British Bornu)에 대한 영국 주재원의 장소가 되었다. 마이두구리는 나이지리아가 독립한 1960년까지 도시가 아니었다.
1957년에 예르와(Yerwa)는 도심의 명칭이 되었고, 마이두구리(Maiduguri)는 공식적으로 주변 농촌 지역의 명칭으로 적용되었다. 1964년에 철도가 이곳에서 연장되었고, 이로 인해 이 지역의 주요 상업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도시는 한때 "서아프리카 이슬람 학문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었다.
마이두구리는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에 위치한 전통적인 주인 보르노 에미레이트를 구성하는 15개 지방 정부 지역(LGA) 중 하나이다.
이슬람 폭력
1960년대 중반부터 마이두구리는 대규모 종교간 폭동이 일어났다. 1982년과 2001년에 종교 종파 구성원들과 함께 종교 간 폭력을 주도하는 대규모 종교 간 폭동이 발생했다.
2006년 2월 18일 덴마크 신문 질란스 포스텐(Jyllands-Posten)이 발행한 무함마드 만화와 관련된 폭동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했고, 약 12개의 교회가 파괴되었다. 군인과 경찰이 폭동을 진압했고 정부는 일시적으로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2002년 이슬람 성직자 모하메드 유수프(Mohammed Yusuf)는 마이두구리에 이슬람 지하디스트 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을 설립하고 이슬람 사원과 마드라사를 건립해 나이지리아와 인근 국가의 가난한 무슬림 가정 어린이들을 끌어들였다.
보코하람 공격
도시는 보코하람 반군의 중심지이며 이 단체에 의해 가장 자주 공격을 받는 도시이다. 2009년 7월 말, 마이두구리는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보코하람이 자행한 대규모 종교 폭력으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곳이었으며 이로 인해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13년 5월 14일 굿럭 조나단 대통령은 보코하람의 무장 활동으로 인해 보르노주를 포함한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도시 전체에는 야간 통금이 시행되었고 트럭은 도시의 민간인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황혼에서 새벽까지만 진입이 제한되었다. 보코하람의 거점으로 알려진 도시의 12개 지역은 영구 통행금지가 내려졌다. 2013년 6월 18일, 보코하람 무장세력은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을 때 학교를 공격하여 9명의 학생이 사망했다. 2014년 보코하람은 1월, 7월, 11월에 마이두구리를 폭격했다.
2015년 1월 10일, 마이두구리의 월요시장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했다. 1월 25일 이른 시간에, 보코하람은 그 도시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개시했다. 1월 26일 CNN은 수백 명의 무장괴한에 의한 마이두구리에 대한 공격이 격퇴되었다고 보도했지만 인근 마을인 몽구노는 보코하람에 의해 점령되었다. 나이지리아 육군은 2015년 1월 31일 마이두구리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2015년 2월 17일 몽구노는 이후 공습과 지상 공격을 통해 나이지리아군에 함락되었다. 2015년 3월 7일, 5차례의 자살폭탄 폭발로 54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5년 5월 30일, 보코하람은 또 다른 공격을 가해 1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2017년 3월 보코하람은 다시 마이두구리를 폭격했다.
기와 막사
마이두구리의 기와 막사 및 구금센터는 보코하람의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아왔다. 2014년에는 600명이 공격으로 사망했지만 대부분은 군인들에 의해 살해된 억류자들이었다. 2015년 1~2월에 공격을 받아 2015년 3월에 폭격을 가한 후 2015년 5월에 다시 공격을 받았다.
2016년 5월 국제앰네스티는 기와 막사 및 구금센터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그곳을 '죽음의 장소'로 규정했다. 보고서는 이 시설에 약 1200명(아이 120명 포함)이 수용돼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임의로 구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상반기에 11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49명의 수감자가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9년 국제앰네스티(AI)와 니제르인(CN)은 시설 내 여성과 아동 학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보코하람 전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신체적 고통, 개인적 상실, 폭력으로 인한 정서적 결과에 대처하기 위해 트라마돌 중독에 의존하면서 마이두구리 지역에서는 트라마돌 중독이 문제가 되었다.[4]
보코하람
보코 하람(Boko Haram) 또는 전도와 지하드를 위해 선지자의 가르침에 헌신하는 사람들(아랍어: جماعة أهل السنة للدعوة والجهاد 자마아투 알리스 순나 리다아와티 왈지하드[Jama'atu Ahlis Sunna Lidda'Awati Wal-Jihad])는 2001년 결성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이다. 보코는 하우사어로 서양식 비 이슬람 교육을 의미하고 하람은 아랍어로 죄, 금기라는 의미로, 보코 하람은 서양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이 된다. 서구 문명뿐만 아니라, 생물학, 물리학, 우주학 등을 포함한 모든 과학을 부정하고 있다. 그중에서 다윈주의를 가장 혐오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부의 완전한 이슬람 국가로서의 독립과 북부 각 주에 샤리아를 도입을 목표로 무장 테러를 전개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의 탈레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ISIS는 보코 하람을 그들의 행정 구역으로 보아. 이런 맥락에서 이슬람 국가 서아프리카 지부(Islamic State's West Africa Province; ISWAP)라고도 불리었다.
본격적인 테러와 내전 활동은 2009년부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현재까지 발생한 난민만 1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2010년대 들어서 그 악랄한 테러와 학살 행각이 더욱 심해졌다. 201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기독교 남부 지역과 무슬림 북부 지역 사이에 위치한 도시 조스에서 보코 하람의 테러 공격으로 32명이 죽고 74명이 부상당했다. 2011년 크리스마스에도 수도 아부자의 가톨릭 성당들에 연쇄 테러를 벌여 27명을 죽였으며, 조스와 북부 요베주 성당들에서도 폭탄이 잇따라 터져 경찰이 죽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3년 5월에는 경찰복으로 위장한 보코 하람 조직원들이 지프 트럭 3대에 나눠타고 보르노주 바마 마을을 공격하였다. 이들이 경찰서를 비롯해서 나이지리아 육군 초소, 감옥, 교회 등을 습격하여 55명이 사망하고, 105명의 수감자가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에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보르노 지방에 대해 비상사태와 통금을 선포하였고, 나이지리아 국군을 파견하여 폭격을 하였다. 그 결과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2014년 3월 2일에도 북서부 마이두구리와 인근 마을에서 두 차례 차량 폭탄테러 등이 발생해 최소 90명이 숨졌다.
2014년 5월 20일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의 테러단체 지정과 무기 금수 조치,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유엔에 요청하였고, 5월 22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는 보코하람을 알 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보코하람은 이슬람 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양자는 사상적으로 일치된 관계를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투쟁 방법을 놓고 갈라졌다.[5]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Federal Republic of Nigeria)는 서아프리카에 있는 국가이다. 북쪽으로는 니제르, 북동쪽으로는 차드, 동쪽으로는 카메룬, 서쪽으로는 베냉과 맞닿아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서양의 기니만을 면하고 있다. 인구는 약 2억여 명으로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 36개의 주와 1개의 연방 수도 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이지리아에 있는 라고스는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권이다. 나이지리아는 250개가 넘는 민족이 살면서 500개가 넘는 언어가 쓰이는 다민족 국가다. 주요 민족으로는 북부의 하우사풀라인, 서부의 요루바족, 동부의 이보족이 있으며 이 세 민족이 전체 인구의 약 60%를 차지한다. 공용어는 영어로 국가 수준에서 언어적 단결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채택했다. 인구의 약 절반은 무슬림으로 주로 북부에 살고, 나머지 절반은 기독교인으로 주로 남쪽에 산다. 나이지리아는 2015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무슬림 인구가 많은 나라이자 6번째로 기독교인 인구가 많은 나라로 일부 소수는 토착 종교를 믿는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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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마이두구리〉, 《위키백과》
- 〈보코 하람〉, 《위키백과》
- 〈나이지리아〉, 《위키백과》
- "Maiduguri", Wikipedia
- 〈미두구리〉, 《요다위키》
- 〈마이두구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서아프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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